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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화 〉실버티어 맵 (83/207)



〈 83화 〉실버티어 맵

한동안 가슴을 주무르며 유두를 비틀다가 그것으로는 양이 차지 않아 마법 옷을 위로 끌어 올리니 그녀가 등을 살짝 들어 벗기기 쉽게 도와주었다.

‘이럴 때는 제법 여자 같단 말야.’


옷을 벗기면서도 그녀가 다소곳이 내 말에 따르자 여자다운 모습에 조금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평상시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모양세가 조금 거칠다고  수 있는 그녀의 모습을 상상할  이 모습은 익숙하지 광경이었다.


옷을 완전히 벗겨내자 팬티만 입고 곧게 누워있는 몸매를 내려다보니 확실히 팔등신의 쭉 뻗어 내린 몸매가 일품이었다.
거기에  사발 두개를 엎어놓은 듯한 양쪽 가슴은  눈을 더욱 시리게 만들었다.
곧바로 나도 모르게 머리가 가슴으로 이동해 입술로 한쪽 젖꼭지를 입안에 집어넣고 혀로 핥으며 빨아먹자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아아훗.. 아흐흑.. 하으으흥..!”


두 팔로  머리를 감싸 쥐며 신음 소리를 흘려내는 그녀를 보니 이제서야 완전히 여자가 된 듯 보였다.
한동안 가슴을 빨던 나는 마치 달콤한 샘물을 찾듯 가슴에서 입술을 떼고 위로 올라가 그녀의 입술을 찾아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혀를 내밀어 입속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가자 그녀의 부드러운 혀가 마중 나와 내 혀를 감싸 안았다.

츄르릅.. 흐릅.. 쥬르르릅..!


한동안 키스와 함께 그녀의 귓불을 핥아주며 살짝 깨물고 다시 유실을 입안에 넣고 혀로 굴리자 그녀의 몸이 흥분에 겨운지 잠시 부르르 떨려 오는게 느껴졌다.


헌데 서인의 가슴을 애무하고 있으니 페니스가 발기하는 것은 당연할 터.
가슴을 빨며 우뚝 일어선 페니스가 그녀의 몸을 가끔씩 찔러대자 그녀가 그때마다 몸을 움찔거리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팬티를 확 벗겨내 옹달샘에 담그고 싶었지만, 그녀의 다리는 아직 낫지 않아 양쪽으로 벌린다면 다시 상처가 터질지도 몰라 그럴 수도 없었다.

가슴을 빨며 페니스로 그녀의 몸을 찌르기를 몇 번.
나는 가슴에서 입술을 떼고 한손은 그대로 가슴을 주무른 채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이러다가 다리도 낫지 않은 너를 억지로 품을지도 못하겠다.”

그녀도 내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차리고 가쁜 숨을 몰아쉬다가, 잠시 뒤 마음이 안정됐는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며 두 볼을 붉힌  조용히 속삭이듯 말했다.

“좋아, 오늘 확실하게 서비스 해줄게.”

“어떻게..?”

그녀답지 않게 조금은 수줍은 미소를 띤 채 서인은 아직 가슴을 주무르고 있는 내 손을 조용히 떼어내며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헌데 일어나 주춤거리며 망설이고 있던 그녀가 갑자기 두 손을 뻗어  바지 단추를 풀으려는 것이 아닌가.
순간 나는 그녀가 어떤 행위를 하려는지 눈치 채고 깜짝 놀랐다.


“네가 정말..! 그걸 해준다고!?”

“응, 이대로 너 잠들 수 없잖아.”


“그건 그렇지만..”


김서인이 펠라치오를 해준다는게 상상이 되지 않았다.
헌데 그녀가 내 전투복 단추를 풀으려던 손길을 멈추고 갑자기 나를 밉지 않은 시선으로 쏘아보는 것이었다.


“나라고 못할거 없잖아, 그리고  처음이니까 이상한 여자로 생각하면 안돼. 사실 이렇게 남자와 육체를 접촉해 보는 것도 처음이니까 말야. 후우.. 처음부터 너하고는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다.”

물론 서인이 남자관계가 없다는 것은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엮이게  것은 처음부터 내가 그녀의 모든 것을 봤고 또 며칠 동안 볼 것 못볼 것 전부 봐버렸기 때문에, 이렇게 자연스럽게 스킨십이 이뤄질  있었다는 것을 그녀도 알고 있을 터다.


다시 단추를 풀러내면서도 그녀의 손끝이 떨리는 것을 엿볼 수 있어 이런 행동이 정말 처음이라는 것을  수 있었다.

이내 단추가 모두 풀러지자 그녀가 또다시 망설이다가 잠시 후 숨을 한번 깊이 들이마시더니 내 바지를 기어이 밑으로 서서히 잡아 내리기 시작했다.

바지가 무릎을 지나 두 발을 빠져나가자 이제 텐트를 친 팬티만이 남아 있어 그녀가 입술을 살짝 깨물더니 다시 팬티마저 벗겨내기 시작했다.


투퉁!


팬티가 엉덩이를 지나자 마치 튀어 오르듯 조금은 거대하다고 할 수 있는 페니스가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

그녀는 그 위용에 처음에는 깜짝 놀라다가 곧바로 팬티를 발목으로 내려 그것마저 완전히 벗겨내 버렸다.


잠시 페시스를 응시하던 서인이 이내 한손을 들어 올려 슬그머니 밑둥을 움켜잡았다.
순간 손끝에서 전해지는 부드러움에 나도 모르게 온몸이 짜릿했다.

한손으로 잡고도 반이나 삐져나와 있는 페니스를 보며 서인의 두 눈빛이 그녀답지 않게 약간 겁먹은 듯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이내 얼굴을 숙이며 입을 벌려 마치 맛을 보려는 듯 버섯 모양의 그 끝을 혓바닥으로 한번 쓱 핥아내렸다.
그리고 다음 순간  눈을  감더니 기어이 끝에서부터 천천히 입속으로 머금어갔다.


“흐으으흥..!”


뜨겁고 너무나 부드러운 느낌에 나도 모르게 입에서 신음인지 괴성인지 모를 소리가 흘러나왔다.
한편으로는 서인과 어떻게 이런 관계까지 될  있었는지 운명이란 참 오묘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다.


한동안 페니스를 입에 물고 있던 그녀가 잠시 후 어디서 봤는지 잡고 있던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고개까지 같이 움직여 펌프질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후.

“아얏, 이빨..! 이빨 때문에 아프잖아.”


“우웁.. 미안, 처음해보는 거라 그래.”


“이빨을 최대한 안으로 하고 혀와 입술로만 하란 말야.”

이빨에 페니스가 긁히며 아파오자 내가 인상을 쓴 채 말하자 그녀가 페니스에서 입술을 떼며 나를 쏘아보았다.


“왜 성질이야, 처음이니까 그럴 수도 있는 거지,  딴엔 최선을 다 한다고 하는 건데.. 씨발  안해줄까 보다.”

“알았어, 알있다고.. 으이고  성깔머리하곤. 겁나서  말도 못하겠다.”


역시 그녀는  성질 했다.
내가 숙이고 들어가자 그녀가 다시한번 나를 쏘아보더니 다시 페니스를 입에 물고 딴에는 최대한 이빨을 조심했는지 이제 이빨에 긁히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츄르릅.. 츱츱..!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도 이제 방법을 터득했는지 혀까지 돌려가며 빨아대는 통에 나는 온몸이 하늘을 떠다니는 환상적인 기분과 함께 정신마저 나른해져 최고의 행복감이 밀려왔다.


사실 나도 펠라치오는 처음 받아보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이렇게 기분이 좋은 것인 줄은 정말 몰랐다.
서인의 노력도 있었지만 역시 처음이다 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피가 페니스로 몰리는 듯 하자 내가 급히 소리쳤다.

“거기서 나오는  한방울도 흘리면 안돼, 그거 너 상처에 무척 도움되는 고단백질에 노화방지는 물론 피로회복에도 좋은 거니까 흘리기만 하면 가만 안둘거야.”

마치 만병통치약을 파는 약장사처럼 소리치자 그녀가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눈을 위로 치켜뜨며 나를 바라본  알았다는 듯 살짝 고개를 끄떡였다.

‘정말  말을 믿는 모양이군.’

얼마가지 않아 그녀가 다시한번 페니스를 혀로 감아오며 입술을 조인 채 펌프질을 하자, 기어이 페니스 끝이 폭발하며 엄청난 양의 정액의 서인의 입속으로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꿀럭.. 꿀럭

“우웁.. 큭큭.. 우우웁!”

꿀꺽.. 꿀꺽.


역겨운 비린내가 날 텐데도 그녀는 정말 자신의 몸을 생각해서인지 한 방울도 흘리지 않으려고 입술을 꼭 닫은 채 모두 받아먹고 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정말 많이 쏟아져 나와 간식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것 같았다.
그녀는 어디서 보았는지 마지막에는 혀로 페니스 전체를 깨끗하게 핥아 마무리까지 지어주었다.

기분이 정말 최고였다.
서인이 이렇게 정성스럽게 나를 위해주자 성격이 개차반이라는 것은 어느새 까맣게 잊은 채 무척 예쁘고 귀엽게만 느껴졌다.

정액을 모두 받아먹은 그녀가 하체에서 입술을 떼고 다시 옆에 누우며 이제는 곱게 눈을 흘겨보며 입을 열었다.


“이제 됐지?”

“그래, 수고했어. 그리고 고맙다.”

“네가 한일에 비하면 양호한 거지 뭐. 그런데 말야..?”

“.... 왜?”

“이곳에서 헤어지고 나면 다시는 못만나는 거겠지?”

“네가 만나고 싶다면 다시 만나면 되지. 네가 선택해,”

“이것도 인연인데 다음에도 만나자, 전화번호 나한테 줘.”

“알았어.”

서인은 이곳에서 헤어지고 난 뒤에도 나와 인연의 끈을 놓고 싶지 않은 모양이었다.
물론  또한 이제 그녀는 원수가 아닌 애인과 친구 사이로 생각하기로 펠라치오를 받는 순간 이미 마음먹고 있던 터였다.


그녀 덕분에 생각지도 않게 정액을 한번 배출하고 나자 온몸이 나른한게 정말 잠이 잘 올 것 같았다.

그녀가 마법옷을 다시 입으려 하자 내가 못입게  후 나또한 상의를 모두 벗고 알몸인 채 그녀를 꼭 안아주었다.
서인이 잠시 눈을 흘겼지만 이내 내 품에 안겨오자 나는 그녀의 가슴을 조물락거리며 정말 편안하게 잠들  있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나가고 그녀도 이제 어느 정도 걸어 다닐  있게 됐다.
이제 잠시 후면 다시 랭크게임에 소환되기 때문에 우리는 탁자에 앉아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실버티어에 참가하는 것인데 조금 떨리긴 하다.”

서인이 긴장과 기대 반의 표정으로 말하자 내가 빙긋 웃으며 조금이나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려고 한마디 했다.

“뭐 별거 있겠어, 지금처럼 하면 되겠지.”


“그렇겠지? 바뀐 것이야 참가한 플레이어들이  강하다는 것뿐이겠지. 하지만 브론즈 맵에서 상위 레벨로 참가하다가 14레벨로 참가하려니 조금 불안하기는 해.”


“그건 앞으로 계속 겪어야 될 일이니 마음 편하게 먹어. 이번 게임에서 혹시 바로 귀환하더라도 배울 점은 있을 거야.”

“맞아, 한두번 경험을 쌓다보면 또다시 실버티어 맵에서도 상위 레벨로 승급되겠지 뭐.”

서인과는 아직 정상적인 육체관계는 맺지 못했지만 이제 한 침대에서 잠을 자서 그런지 조금은 특별하게 느껴졌다.

한편으로는 나 또한 실버티어의 플레이어들은 어느 정도 강할지 호기심이 일기도 했다.

“나도 15레벨이니 결코 약한 것은 아니지.”

지금 생각해보면 브론즈 티어에서 1등을 차지해 단숨에 15레벨까지 승급된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지금 11레벨의 최하위로 게임에 참가하려 했다면 이렇게 느긋하지도 못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보상 경험치는 물론 능력치와 특수능력까지 1레벨업  수 있는 1등은 앞으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차지해야겠다고 마음을 다부지게 먹었다.


그녀와 손이라도 맞잡고 있는다면 듀오게임에 참가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에게 손끝하나 댈 수 없었다.
그녀도 경험이 있어 지금 레벨로 듀오게임에 참가한다면 더 불이익을 당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런 제안은 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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