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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화 〉레벨업을 하라 (19/207)



〈 19화 〉레벨업을 하라

그녀는 부츠의 존재는 모르고 내가 무척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공격하자 처음과는 달리 무척 놀란 빛을 띠며, 이제는 나를 비웃던 미소가 어느새 사라져 내 검을 맞아 진지하게 대결을 펼치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 부츠가 없었다면 나는 그녀와 검만으로는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그녀의 단검 다루는 솜씨는 무척 뛰어났다.


곧바로 내가 공격하던 동작을 멈추고 뒤로 급히 물러나며 품속에서 부적 두 장을 꺼내 날리자 그녀의 인상이 살짝 일그러졌다.


“풍! 석!”

가벼운 두 마디 고함 소리와 함께 허공중에 마치 칼날같은 드럼통만한 그리 크지 않은 돌개바람이 생성되며 그녀에게 날아갔다.

휘류류륭

하지만 그뿐 아니라 바닥에 있던 주막만한  수십개 또한 허공으로 떠오르며 마치 총알과도 같은 빠르기로 한순간에 그녀의 몸을 향해 쇄도해갔다.


“흐음.”

그녀가 인상을 더욱 찌푸리며 신음성을 삼켰다.
하지만 그녀는 이내 입술을 질끈 깨물더니 갑자기 두 팔을 활짝 벌리더니 몸을 그 자리에서 마치 회오리바람과도 같이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했다.


잠시  그녀의 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속도가 붙자, 양팔을 벌린 손마디에 끼고 있던 푸른색 단검만이 마치 팽이가 돌  허공에 둥근 모양으로 떠있는 형상이 되었다.
헌데 그녀는 몸을 회전시키며 마치 방어를 하려는 듯 푸른색의 검강이 한 순간 몸 전체를 감싸고돌기 시작했다.


쏴아앙, 슈슈슉.

파아앙. 피피핏.

“흐윽.. 으음.”

곧바로 먼저 발현한 돌개바람이 팽이처럼 돌고 있는 그녀의 몸을 강타했다.
뒤이어 바로 날아든 수십개의 자그만 돌덩이가 적중하자 그녀의 입에서 작은 신음 두 마디가 흘러 나왔다.
그리고 그때를 기해 그녀의 돌아가던 몸의 회전 속도가 아주 조금은 줄어들었다.

지금 비록 이정도 크기의 돌개바람과 작은 돌덩이만을 날릴 수 있는 3레벨의 도술이었지만, 그것만으로도 그녀에게 어느 정도 위해를 입힌 것 같았다.
한번에 자그마한 도술 두 가지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한계였지만 한 가지만 사용한다면 조금은 더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도 있었다.


첫 번째 공격이 성공해 그녀가 부상으로 인한 고통으로 회전 속도가 줄자 나는 지체 없이 다시 품속에서 부적을 꺼내 마음속으로 급히 ‘봉’ 이라고 외쳤다.

순간 허공에 불타오른  날아가던 부적이 번쩍 하고 사라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 쇠로 만들어진 팔뚝 굵기만한 쇠봉이 생성되어 그녀의 조금은 줄어든 몸을 향해 쏜살같이 쏘아져갔다.

파파팡


“아흐흑.”


강철봉이 그녀의 몸에 강타하자 그녀가 엄청난 충격을 느낀  돌아가던 몸체가 일순간 멈추어지며 몸이 이내 땅바닥에 나동그라졌다.


엄청난 고통을 느낀 듯했지만 그래도 그녀는 쓰러진 채 입술을 앙다물며 옆구리를 한손으로 움켜잡으며 나머지 한손은 땅을 짚고 일어나려 애쓰고 있었다.
한동안 고통 때문에 일어날 수 없겠지만 나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검은 이제 거두어들였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가 오우거의 장갑을  상태로 그녀의 복부에 한차례 주먹을 내질렀다.


“우욱!”

“체력이 얼마나 남았지?”

가뜩이나 부상을 입어 고통스러운 상태에서 다시 배에 엄청난 위력의 주먹질이 가해지자 그녀가 땅을 짚었던 손에 힘이 빠지며 그 자리에 널부러졌다.
내가 체력에 대해 물었지만 그녀는 무척 고통스러울 텐데도 인상을 찡그린  대답은 하지 않고 나를 무섭게 노려보기만 했다.

퍼퍽


“아흑.”


“체력이 얼마나 남았냐고 물었을 텐데?”


내가 다시 주먹질을 가했지만 그녀는 도도함만큼이나 무척 고집이 셌다.
순간 내 입술이 말려 올라가며 잔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그 순간.

우두둑.. 두두둑.

나는 두 손으로 그녀의 양 어깨 뼈를 탈골시켜 손으로 땅을 짚지도 못하게 만들어 놓고 그녀를 바르게 눕혔다.

“체력이 얼마나 남았지?”

“으으.. 13% 남았다. 으으흑.”


그녀는 너무나 고통스러웠는지 누운 자세로 이제야 조금은 수그러진 표정으로 대답을 했다.
하지만 눈빛만은 한껏 독기를 품은 채 고통 중에도 나를 계속 노려보고 있었다.


“아직 멀었군.”


그녀의 눈빛을 보니 그 고집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았다.
어차피 랭크게임에서 진다면 여자들은 자신의 운명이 어떻다는 것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다.
나도 여자에게 어떻게 해야 최고의 고통을 선사할 수 있는지를 알고 있어 이 여자에게만큼은 배운대로 행하기로 마음먹었다.
탈골된 어깨뼈가 곧 나아지겠지만 반항을 한다면 이제 13% 남은 체력으로는 내 주먹질 한방이면 사살 할  있어, 안심하고 나는 곧바로 회색티를 입고 있는 그녀의 웃옷을 거칠게 찢어버리기 시작했다.

곧바로 브래지어가 나오고 브래지어마저 찢자 그녀의 탐스런 가슴이 밝은 대낮에 태양빛을 받으며 반사됐다.
그녀는 수치심에 가슴을 가리려 손을 움찔거렸지만 아직 낫지가 않아 팔만 살짝 꿈틀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어떻게 할  없자 그녀는 나를 무섭게 노려보며 내 얼굴에서 두 눈을 한시도 떼지 않고 있었다.
비록 지구에 본체는 있고 맵에서의 몸이 다시 새롭게 생성된다지만 수치스러운 것은 수치스러운 것이었다.

가슴이 나오자 나는 우악스럽게 움켜쥐고 한번 주물럭거린 후 곧바로 청바지와 흰색 팬티마저 거칠게 잡아 뜯어 그녀의 다리를  손으로 쫙 벌려 최대한 수치스런 자세가 되도록 만들었다.
내 눈앞에 그녀의 음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자 그제서야 그녀가 입술을 앙 깨믈며 나를 노려보던 눈빛을 거두고 이내 고개를 한쪽으로 돌려 버렸다.

그녀가 이제 조금은 수치스러움을 느끼며 모든걸 포기한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자 그제서야  마음이 조금 풀리는  했다.
하지만 이미 상황은 돌이킬 수 없었고 이런 여자는 완전히 기를 꺾어놔야겠다고 마음먹었었다.
곧바로 나도 바지와 팬티를 벗고 벌어진 다리 사이로 하체를 들이민 후 내 성기를 그녀의 음부에 곧바로 꽃아 넣어갔다.


“아아악!”

성기가 반쯤 파고들자 그녀가 고통의 비명성을 질러댔다.
여자고 남자고 맵에서는 항상 새로운 몸이었기에 여자들은 모두 맵에서만은 항상 처녀지신이었다.
처녀가 아무 애무도 없이 그냥 성기를 받아들이고 정사를 치룬다면 그 고통은 엄청난 것이었다.
더군다나  성기는 보통 성기보다  크다고   있어 그녀가 느끼는 고통은 정말 대단할 것이라 생각했다.

헌데 한동안 펌프질을 하니 그녀의 음부 질 내부에서 물기가 스멀스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나는 첫 게임에서 드워프가 엘프를 강간하려는 상황을 이용해 그 둘을 사살한 경험이 있었기에 여자와 정사를 치루면서도 주위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런 상태에서 누군가의 공격을 받아 죽어버린다면 정말 억울하기 짝이 없을 것은 당연했다.
그 생각을 하니 예전 드워프는 얼마나 억울했을까 생각하니 정사를 하는 중에도 나는 속으로 피식 웃고 말았다.

한동안 그녀의 음부에 펌프질을 하니 그녀의 몸이 조금은 달아오르는지 허리가 약간씩 뒤로 휘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간간히 고개를 돌린 그녀의 표정이나 눈빛은 여전히 독기를 머금은 표정이었다.
이제 시간을  지체 할 수 없다고 판단한 나는 이내 그녀의 음부 안에 마무리를 하고 옷을 챙겨 입은 후 아직도 벌거벗고 누워 있는 그녀에게 다가가 조용히 한마디 했다.

“고통은 없이 죽여주마.”

이미 처녀를 잃을 때 엄청난 고통을 맛본 그녀가 내말에 어이가 없었는지 나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다시 무섭게 노려보았다.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는 아랑곳 하지 않고 정말 죽을 때는 고통없이 죽으라고 손가락에 도력을 주입해 그녀의 목에 있는 급소를 힘 있게 꾹 눌러 바로 즉사시켰다.


그녀가 사라지고 곧바로 보물 상자가 나타나자 열어보니 포션 한 개만 달랑 들어있었다.

[띠링! 40% 체력 회복 포션을 획득했습니다.]

회복 포션을 획득하자 그녀가 포션도 써보지도 못한  죽은 것이 얼마나 억울할까 생각하니 조금은 안됐기도 했다.
그녀는 아마 포션을 저장해 두었다가 정말 위급할  사용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그것은 그만큼 나를 무시했다고도  수 있어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의  체력이 75%였기 때문에 나도 혹시나 몰라 포션을 열어 곧바로 단숨에 마셔버렸다.


[띠링! 체력이 115%로 상승했습니다.]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종류는 모두  가지로 첫 번째는 지금처럼 회복포션을 획득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레벨업이 되면 자동으로 한계치까지 상승하는 것이었다.
체력은 100%가 기준이었기 때문에 만약 75%에서 레벨업이 되면 100%로 상승하고 115%에서 레벨업이 되면 그대로 115%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끔 우주선에서 떨어지는 여러 종류의 상급보급품 중에서도 체력증가 카드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그것은 현재의 체력이 얼마가 됐든 무조건 100% 증가시켜주는 상급 아이템이었다.


예를 들어 현재 75%에서 체력 증가카드를 득템하면 175%로 상승하게 되고, 115%에서 득템하게 되면 215%로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우주선에서 떨어지는 보급 아이템은 그 종류가 무엇이든 모두가 최상급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당연히 대형 우주선에서 보금품이 떨어지는 지역은 최상급 아이템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근처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들은 일부로라도 그곳으로 모이는 것은 당연했다.
물론 그때만큼은 상위 레벨자도 예외가 없었다.

여자를 죽이고 체력까지 상승하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안전지대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안전지대까지는 아직도 153킬로가 남아 있어 갈 길이 까마득했다.
숲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자동차나 오토바이라는 아이템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는 그나마 부츠라도 얻어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와 비슷한 위치에 처음 떨어진 다른 플레이어들은 지금쯤 죽어라 뛰며 자기장과의 싸움만으로도 무척 힘겨울 것은 안봐도 눈에 훤히 보이는  했다.


‘이제 내 경험치는 110/300이다. 190점만 더해진다면 다시 한 레벨 더 상승하게 된다.’


달리면서 경험치를 생각해보니 잘하면 이번 게임에서도 레벨업을 할  있을 것도 같았다.
체력도 115%로 나쁘지 않은 수치다.
이 상태로 하급 레벨 몇 명만 더 만난다면 그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교육원에서는 한 레벨 올리기가 쉽지 않다고 했지만 내가 운이 좋아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내 생각으로는 한 레벨 올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자신감이나 운이라면 3년 안에 골드티어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아니 10년이 넘어가기 전에 골드 티어를 뛰어넘어 프레티넘 티어까지도 도달할  있지 않을까 하는게 지금  생각이었다.

만약 이런 준수 생각을 마스터인 국장이나 골드 티어인 아레스 교관이 들었다면 아마 놀라 자빠질지도 모를 일이다.

사실 아레스 교관도 7년이 지날 무렵에야 간신히 골드 티어에 도달했고 그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골드 티어를 넘어서지 못한 상태였다.
그만큼 상위 티어로 승급될수록 레벨을 올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국장만 하더라도 6년이 되어갈 쯤에 실버티어를 넘어 골드가 되었고, 플레티넘 티어가 되기까지는 무려 30년이 흘러서야 달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다시 80여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꿈의 티어인 마스터 반열에 오른 것이다.
몰론 국장도 엄청난 자질을 타고 났기에 그것이 가능한 일이었다.

교육원에서 들어 티어가 올라갈수록 레벨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물론 나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웬일인지 정말 자신이 있는 것을 어쩌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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