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화 〉여우굴 속으로
“누나들이 누워 있으니깐 나두 눕고 싶네”
치혁의 말에 소연과 은지가 눈을 크게 뜨고는 고개를 들어 치혁을 보았다.
“이리와 같이 누워”
“여기 와”
둘은 동시에 자신들 사이의 공간을 손바닥으로 두드리며 치혁을 불렀다. 치혁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두말없이 다가가 중간에 누웠다. 한쪽에는 소연이 다른 한쪽에는 은지가 이렇게 사이에 놓이게 되었다.
그것도 음부를 고스란히 들어낸 미녀들이었다. 하지만 치혁은 다른 상황을 생각했다. 은근슬쩍 양 손을 바닥에 내리고 한쪽씩 누나들의 손을 잡았다. 당연히 둘은 아무런 반항 없이 손을 치혁에게 내주었다.
치혁은 누나들의 손을 어루만지며 몸은 아래로 움직였다. 그러다 손을 놓고는 일어나 자세를 바꾸었다. 누나들과 역방향으로 돌아누웠다. 머리가 다리로 다리가 머리로 향하는 모습이 된 치혁이 이번에는 누나들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둘은 기분이 좋은지 숨소리가 들 릴 정도였다. 치혁은 계속 허벅지를 쓰다듬어 두 여자들 사이를 좁혔다. 소연과 은지는 치혁은 손길을 느끼려다보니 자신들도 모르게 점점 옆으로 움직였다.
어느새 일어난 치혁이 둘 사이에서 일어나 빠지며 그녀들의 손을 잡았다. 손등을 어루만지더니 이내 손을 잡고 들어올렸다. 그리고 교차를 시켜 각자의 음부에 손을 올려놓았다. 치혁의 얼굴에는 미소가 피어올랐다.
“누가 누가 더 잘하나~”
치혁의 말에 소연과 은지는 서로의 음부를 만져주기 시작했다.
“아~은지야 거기 좀 더 아~(치혁이 보고 있어 더~날 자극시켜줘)”
“언니~아흑 너무 세게 하면 아~(흥분돼 정말 이런 기분)”
여러 차례 서로를 탐닉했기에 망설임 따위는 없었다. 물 만난 고기마냥 그리고 목마른 여행자가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둘의 손은 바쁘게 움직였다.
“아~이건 정말 손가락이 날~아흑~”
“나두 좋아~정말 좋아~”
“그럼 이건 어때?”
치혁이 양손으로 소연과 은지 각각의 허벅지 안쪽을 훑듯이 만지며 올라갔다. 그러자 교성이 더욱 커지는 두 여자였다.
“아~!!(치혁이 와)”
“앗!!(온다 빨리 어서)”
“집에 오자마자 이러는 거야? 그런거야?”
“아~너 이럴려구 왔잖아~아흑 우리 넷 전부 따먹으려고 왔잖아(그치 은지야~)”
“주인님이라 불러야지 소연아!”
치혁은 은지의 손가락을 살짝 밀치며 자신을 손가락을 소연의 동굴 속에 쑤셔 박았다. 그러자 소연의 허리가 부러지게 휘어졌다.
“하악!!! 아 좋아 좀 더 강하게 아흑”
“주!인!님! 해야지 은지가 보고 있어서 그래? 그럼 은지도 주인님이라 불러봐”
“아니 그냥 좋아서요 주인님 너무 좋아서 그랬어요.”
“저도 저도 부탁드려요 주인님(아 이건 뭐지 굴욕적인 너무 흥분돼 소연 언니 이런 거였어? 이런 것도 즐겼어?)”
“후훗”
치혁은 작게 웃고는 은지의 동굴 속에도 자신의 손가락을 넣어주었다.
“앗!! 들어왔어 아흑 좋아요. 주인님 치혁님 아~마구 괴롭혀주세요~”
“저두 많이 더 많이 괴롭혀 주세요. 주인님”
한 손에 하나씩 꽃을 든 치혁은 저녁이면 올 두 개의 꽃을 떠올리며 열락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자신들의 음부가 치혁의 손에 넘어갔기에 이번에는 서로의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댔다. 그리고는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 밑에선 치혁 아니 주인님이 위에선 은지가 너도 좋니 은지야?”
“네 언니 너무 좋아요 정말 아~”
한 쪽 다리를 들고는 마주보는 두 여자였다. 서로를 마주보며 가슴을 어루만지는 모습을 보니 치혁도 슬슬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하여 두 여자들 사이를 비집고 자신의 물건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러자 소연과 은지는 앞 다투어 치혁의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아~이걸 기다렸어~”
“아흑 나두 언니~이건 정말 너무 커 그래서 좋아”
서로의 혀가 엉키도록 둘은 치혁의 물건을 가운데 두고 빨기 시작했다. 치혁은 무릎 꿇은 자세가 되어 두 여자의 혀를 느꼈다.
‘확실히 사람을 마음을 읽는다는 건 큰 무기야 난 이걸 최대한 이용해야 해 다시는 예전처럼 살지 않을 거야’
치혁은 눈을 감고 소연과 은지가 해주는 애무를 느꼈다. 확실히 하나보다는 둘이 기분이 좋은 것 같았다.
“누구부터 먹어 줄까?”
“나 내가 은지보다 나이가 많으니깐”
“아잉 어린 게 어때서요.”
“야 주인님 물도 위아래가 있는 거야”
“히잉”
치혁은 자신을 올려보며 대화하는 둘의 말이 재미있는지 그녀들의 동굴속에 들어가 있는 손가락을 휘저었다.
“아흑 갑자기 그러면 나 아~좋아”
“앗!!그러면 나 망가져버려 아흑 보지가 째지는 것 같아”
“나두 그러면 벌어져 버려 안돼 아니 돼 아흑 좋아~”
“더 더 좀 더~해 주세요.”
둘은 혀를 길게 빼고 치혁의 물건을 핥았다. 치혁은 그녀들의 움직임에 맞춰 팔을 움직여주었다. 그러자 소연과 은지도 치혁의 손가락에 맞춰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더 깊게~넣어주세요.”
“아흑 더 세게 아 좋아 정말 좋아 나 갈 것 같아”
“아 조금 더 하면 나 될 것 같은데 아흑~”
“조금만 더 조금만 아~”
“나나 가~가버려 간다구~”
“앗! 나도 가~”
여자들의 마음속을 훤히 보고 있는 치혁은 그녀들을 절정에 올리는 데는 손가락만으로도 충분했다. 원하는 것을 알아서 해주니 당연한 결과였다.
“그럼 나도 시작할까?”
치혁은 몸을 뒤로 빼 소연의 음부에 자신이 물건을 조준했다. 아직까지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소연은 치혁이 들어오자 더욱 몸을 떨었다 눈까지 뒤집어지며 입에선 침을 흘렸다.
“앗~!!!안 돼 아흑 헉헉 하악하악~”
무방비 상태에서 치혁을 맞이한 소연은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 듯 헐떡였다.
“아 이러면 아흑 나 또 가버려~”
소연이 다시 절정에 이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치혁이 몇 번 허리를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이미 절정의 애액이 그녀의 꽃잎 밖으로 줄줄 흘러내렸다.
치혁은 이미 정신을 잃은 소연에게서 몸을 빼고 이번에는 은지를 공략하였다. 옆에서 소연이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은 본 은지는 치혁을 받아들이기 위해 다리를 최대한 벌렸다.
“꼭 발정 난 암캐 같아”
“빨리 나두 빨리 넣어주세요. 주인님”
치혁은 은지의 말에 한 번에 넣지 않고 뜸을 들였다. 그러자 은지는 더욱 애원하듯 허리를 비틀며 말했다.
“제발 아흑 부탁드려요. 절 괴롭혀 주세요 하악~”
은지는 치혁이 들어오지 앉자 자신의 손으로 직접 클리토리스를 만지며 흥분을 붙잡으려 했다. 치혁은 은지의 애가 다 탈 때까지 기다렸다. 자신의 물건을 밀어 넣었다.
“아흑 들어왔어 아~좋아 보지가 꽉 찬 것 같아 아흑”
은지가 신음소리를 터트리자 치혁은 허리를 움직이면서 자신이 빠져나와 허전할 것 같은 소연의 동굴 속에 다시 자신의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처음과는 달리 자신의 물건으로 인해 벌어져 있어 검지를 중지에 포개어 넣어주었다.
“하악 나 또? 몸이 부서지는 것 같아~”
“주인님 좀 더 깊이 자궁에 닿을 때까지 찔러 주세요 하~아~”
치혁의 허리는 강하고 빠르게 움직였다. 은지 역시 절정에 다다라 허리를 사정없이 휘었다. 허리가 휘어 바닥과 등에 큰 공간이 생겨버릴 정도였다. 소연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아 주인님의 손도 좋아요. 정말 좋아요 소연인 이제 주인님 꺼예요”
“저두 은지도 가지세요. 아니 가져주세요.”
몇 차례의 폭풍이 지나갈 정도로 치혁은 두 여자 사이를 왔다 갔다 했다. 그럴 때마다 소연과 은지는 치혁에게 매달려 참지 못하는 신음소리를 뱉었다. 엄청난 열기가 거실을 가득 채웠을 때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을 때가 되어서야 그들의 움직임은 잠잠해졌다. 치혁은 소연과 은지사이에 들어 누웠다.
둘 다에게 팔베개를 해주어 자신을 끌어안게 했다. 둘은 몸에 힘이 하나도 없는지 흐물흐물 거리는 문어처럼 치혁에게 엉겨 붙었다. 그러면서도 치혁의 성기를 아래위로 잡고는 놓지 않았다.
“지금 이런데 은아 누나하고 효선이 누나 오면 어떨까?”
“그럼 더 좋겠다. 다 같이”
“아 나 또 흥분되는 것 같아”
두 여자는 치혁의 물음에 답은 했지만 목소리에 힘이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았다. 치혁은 그 모습이 안쓰러워 둘에게 잘 자라며 등을 토닥이며 쓰다듬어주었다.
“아 몸이 정말 이런 기분 좋아 거기다 잠까지 와 아하~”
“나두 눈이 막 감겨요. 흠~”
치혁은 양 옆에 여인들이 잠에 푹 빠질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팔베개를 해주었다.
“이상하게 난 왜 하나도 안 피곤하지? 싸질 않아서 그런가?”
고개를 갸웃거리다 이내 머리를 흔들며 말을 잇는 치혁이었다.
“아닌데 오늘 새벽에도 몇 번 했는데 이상하게 몸이 전혀 피곤하지 않네 왜 그렇지?”
치혁은 자신의 몸이 왜 이런지 전혀 알지 못했다. 나쁘거나 아픈 게 아니었기에 큰 신경은 쓰지 않았지만 분명 자신에게 이로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뭐 체력이 좋은 게 나쁜 건 아니니깐”
그러면서 치혁은 옆에 누운 소연과 은지를 보았다. 상의가 가슴을 만진다고 말려 올라가 불편해 보였다. 치혁은 두 사람을 자세히 보며 잠이 든 것을 확인하고는 조심히 해주었던 팔베개를 빼 그녀들의 옷을 상의를 정리해 주었다.
“하지만! 치마는 정리하기 싫은데 그냥 놔 둬야지 흐흐”
상의를 깔끔하게 정리했지만 치마는 도리어 곱게 접어 말아놓았다. 그 모습이 어찌나 웃기고 재미있는지 치혁은 키득거렸다.
“키득 큼큼 누나들 깰라 다시 자자”
치마를 말아 허리까지 올린 치혁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누나들이 깨어났을 때 다시 내리기 어렵게 만들었다. 차분히 내리면 내려가지만 성급하게 내리려면 미끄러지게 만들어 놓았다.
“만약 이 상태에서 병원에 있는 누나들이 오면 정말 재미있겠다. 크크”
치혁은 자신의 방으로 가 자고 싶었지만 만약 그랬다간 두고두고 욕먹을 것 같아 다시 두 여자의 사이로 들어가 누웠다. 당연히 깨어나지 않게 조심하며 팔베개를 해주었다. 눕기 전 자신을 내려가 있는 추리닝 바지를 올려 자신은 민망한 상황을 피했다.
그렇게 두 여자들 사이에 눕는데 눕기 무섭게 소연과 은지는 치혁의 물건을 찾았다. 손을 더듬거리더니 바지에 막혀 맨살을 못 만지게 되자 누구랄 것도 없이 바지 안으로 손을 넣는 두 여자였다. 치혁은 여자들의 손길을 느끼며 눈을 뜨고는 처음으로 잠을 자려고 했다.
“잠이 안 오지만 그래도 잘까?”
잠이 오지는 않았지만 막상 잠에 들려고 하자 어느새 호흡이 일정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치혁도 점점 꿈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가슴이 천천히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치혁이 잠에 빠진 걸 말해주고 있었다.
한편 은아와 효선은 아주 긴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마음은 집에 가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일분일초가 길게 느껴졌다.
“아 오늘따라 정말 시간이 안 간다.”
“강 선생 오늘 무슨 일 있어? 무슨 시계를 그렇게 자주 봐”
동료 간호사가 시계를 보는 효선에게 말을 걸었다.
“아니요. 선생님 그냥 좀”
“왜 집에 꿀단지라도 숨겨놨어?”
“그게 손님이 오신다 해서요.”
“손님? 누구 우리 천하의 강 선생이 이렇게 애가 탈 정도면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혹시 남자친구? 애인?”
간호사의 말에 주변 남자들이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들의 눈과 귀는 효선의 입에 집중되어 다른 것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다.
“아뇨 애인은 무슨 저 애인 없어요.(애인이고 싶지 아님 섹스파트너도 괜찮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