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화 〉각성[I]
“그럼 어쩌죠? 그냥 선생님이 알아서 해 주세요. 환자복이 베려지면 안되잖아요.”
“그럼 내가 알아서 할까요? 환자복에 액이 닿으면 안 되니깐 그럼 이렇게 할게요. 이건 진료를 목적으로 하니 오해하지 마세요.(잔뜩 오해해줘~제발~)”
은아는 그러면서 혀를 내밀어 치혁의 성기 윗 부분을 핥기 시작했다.
“할짝 할짝 이렇게 귀두 부분을 애무하면 액이 좀 더 많이 나와요. 이건 정상이에요.”
“네 선생님 그런데 선생님 자세가 불편해 보여요. 이렇게 침대에 올라오세요.”
치혁은 일부러 은아의 엉덩이를 만지며 은아의 자세를 잡아주었다. 은아는 그저 치혁이 이끄는 대로 움직였다. 자신도 원하고 있었기에 도리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렇게 하면 될까요? 치혁 학생은 불편하지 않나요?”
“전혀요. 그런데 선생님 다리를 좀 더 벌려주세요.”
“이렇게요?”
“아니 좀 더”
치혁의 말에 은아가 치마를 입은 다리를 살짝 벌려주었다. 그러자 치혁이 두 손을 은아의 다리사에 넣고 더욱 벌렸다. 은아의 다리가 거의 90도가 가깝게 벌어지자 입어던 치마가 말려 올라갔다.
치혁의 눈에 그대로 엉덩이가 노출되었다. 물론 팬티를 입고 있어 맨살이 들어나지는 않았다. 치혁은 팬티위로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저 이러니깐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은데...이상이 있는 건 아니죠?”
“그...아~아~...그럼요. 지극히 정상적인~아~반응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걱정되요.”
“뭐가요?”
“누가 병실에 들어올까 봐요. 치료를 하는데 혹 남들이 보면 이상하게 보일 것 같아서요.”
“그런 걱정 안해도 되요. 올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러니 계속 진료해도 되요.”
“그런가요?”
“그럼요~(올 사람이야 효선이 밖에 없는데 지금 수술실에 들어가면 최소한 한 두 시간은 있어야 하고 보통이 대여섯 시간이니 아직 한 참 남았어~)”
“그럼 조금 더 해도 되겠네요.”
“물론이죠.”
성인의 소꿉장난 보기보다 야릇했다. 병원에서 병원놀이를 하는 두 사람에게는 흥분 그 자체였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신체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은아는 치혁의 맨살을 느끼면 아예 입 속에 넣어 빨기 시작했다.
“음음 이러면 기분이 더 좋을 거에요.”
“아~네 좋네요. 선생님은 그러고 있어도 기분이 좋나요?”
“네 물론이에요. 하지만 오해는 하지 말아요. 저는 비뇨기 의사가 아니니 이런 경우는 절대 없어요. 치혁 학생에게만 특별히 이러는 거에요.(난 처녀라구~아직 한 번도 남자랑 해 본 적이 없어~너가~제발~)”
“네 오해하지 않아요. 그럼 저도 궁금해서 그러는 거니 오해하지 마세요~”
치혁은 은아의 팬티 안으로 손을 넣어 꽃잎을 만지기 시작했다. 이미 동굴은 홍수가 났는지 팬티 밖으로도 젖은 게 보였다.
“아흑~아~물이 많죠? 정상적인 반응이에요. 아~기분이 좋네요~”
“네에~ 그런데 자꾸 팬티가 걸려요. 벗겨도 되죠?”
“그럼요~기꺼이~”
치혁이 팬티를 내리자 은아가 벗기기 쉽게 다리를 살짝 오므렸다가 한 쪽 다리를 들어주었다. 치혁은 들린 다리로 팬티를 벗겨 손에 쥐었다. 조그만 은아의 엉덩이가 그대로 치혁에게 노출 되었고, 그 밑부분에 위차한 수북한 털도 같이 보여 지고 있었다. 물론 꽃잎과 클리토리스도 같이 말이다.
“우와~이뻐요~정말~”
“아~그런가요? 고마워요~아~좋아 거기를 좀 더 아~”
치혁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자 은아가 즉각 반응하였다. 확실이 삼십이 넘은 여자의 감각은 훨씬 민감했다. 그 클리토리스를 만지자마자 동굴에서 새하얀 애액이 흘러나왔다. 치혁은 혀를 내밀며 은아에게 물었다.
“이거 맛봐도 되요?”
“아~당연히~아 맛도 봐야겠죠~아~”
치혁은 은아의 말에 혀를 내밀어 동굴 속으로 집어넣었다. 찝찔한 맛의 은아의 애액이 혀에 닿았다. 하지만 맛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혀를 최대한 길게 뽑아 좀 더 깊숙이 밀어 넣었다. 그러자 은아가 자신의 성기를 입에 물고 머리를 정신없이 흔들었다.
“아흑~아~좋아~너무 좋아~”
입에 성기를 물고 있어서 그런지 정확히는 안 들렸지만 좋다는 건 알 수 있었다. 치혁은 한 손을 옷 속으로 넣어 은아의 가슴을 만졌다. 이미 은아가 작은 가슴으로 인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만져준 것이다. 그것이 고마운 은아였다.
“아~가슴 좋아 고마워요. 가슴이 작아서 고민이었는데 그렇게 만져주면 커져요~”
“뭘요 선생님 덕분에 진료도 받는데”
“아흑~이런 제가 도리어 고마워요 아~나에게 이런 기쁨을 주고 아~아~”
“그런데 선생님 여기를 뭐라고 부르나요?”
치혁은 혀로 은아의 음부를 콕콕 찍으며 물었다. 그러자 은아가 지극히 의학적인 용어를 사용해 대답을 해 주었다.
“여자의 음부 이건 남자의 음경”
은아는 치혁을 입으로 깨물며 말했다.
“그리고 지금 거기는 클리토리스 가장 민감~아~한~아흑 부분 그 밑으로 대음순과 소~아흑 요도가 있고요아~(그냥 보지라구~여자의 보지~너 그 소리가 듣고 싶은 거지?~)”
“아니 그런 말 말고 난 좀 자극적인 단어를 듣고 싶어요~”
“보지~!!! 여자의 보지~내 보지~”
“아~그 소리 들으니깐 기분이 너무 좋아요~”
“보지 이거 치혁 학생 자지~이 자지가 너무 좋아~ 아~ 자지가 너무 이뻐~”
“저두 좋네요~”
은아가 입으로 흡입하듯이 빨자 치혁도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자 치혁은 남은 한 손을 들어 은아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아흑~거기는(내가 엉덩이를 좋아하는 사실을 어떻게~아~좋아)”
“엉덩이가 작고 아담해요~여기는 어떨까요?”
치혁은 애태우지 않고 바로 엉덩이의 중심부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며 자극을 하였다.
“아~거긴 항문~속된 말로 똥구멍 또는 똥꼬~아~흑~난 왜 거기가 좋은 거진 모르겠어요~아흑~”
“그래요?”
치혁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제 알았다는 말을 하며 손가락을 동굴 깊숙이 밀어 넣었다.뺐다.
“아흑~ 왜~좀 더~”
“아니 이건 여기에~”
치혁은 은아의 애타는 말에도 무시하고 빼낸 손가락을 엉덩이 중심부에 가져다 댔다. 그러자 은아의 반응이 다채로웠다.
“아~거긴 좋아~어서~아니 아~ 아니 거기를 아~ 나 미칠 것 같아~”
혀로는 계속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고 있었기에 은아는 거의 절정의 끝에 다 달았다. 곧 있으면 끝을 보는데 그 중심에 손가락이 있었다. 치혁은 은아의 오르가즘에 맞춰 엉덩이에 손가락을 대고 있었다. 그러자 더욱 흥분이 된 은아는 결국 절정을 맞이했다. 그 순간 치혁은 손가락을 그대로 집어넣었다.
“아~아흑 나~미쳐~아~돌아버릴 것 같아~항문이~아니 똥꼬가~아흑~아~이~런 말도 안되는 오르가즘은 처음이야~아~~~”
음부를 바로 앞에서 보고 있었기에 질이 수축하는 것까지 자세히 보이는 치혁이었다. 그렇게 몇 번을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 은아는 쓰러지듯 치혁의 곁에 누웠다. 확실히 젊은 은지보다 회복력은 떨어지는 것 같았다.
아니 다른 말로는 민감하기 때문에 몇 배가 큰 오르가즘을 느낀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입에 물었던 치혁의 성기는 놓지 않았다. 쓰러지면서도 혀를 사용해 계속 자극하고 있었다.
“헉헉~나 갔어요~정말 이렇게 가버리긴 처음인 것 같아요~정말~”
“지극히 정상인거죠?”
“아잉 그럼요.”
자신보다 13살이나 어린 치혁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은아였다. 그러다 문득 이런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평소 연하는 남자로 보지도 않았는데 치혁에게서 남자의 향기를 느낀 것이다. 은아가 한 번 오르가즘을 느꼈다고 치혁이 그만둘 리 없었다. 치혁은 엉덩이에 넣은 손가락을 움직여 다시금 은아를 자극했다.
“아~그렇게 손가락을 움직이면 나~아흑~아~아퍼~그런데 좋아~”
“좋다는 말이죠?”
“아흑 네~아~좋아 아프지만 좋아~그 손가락 빨고 싶어요~”
“이렇게?”
치혁은 엉덩이에 넣었던 손가락을 빼 은아의 입이 아닌 코로 가져다 댔다. 말로는 빨고 싶다고 했지만 먼저 냄새부터 맡고 싶은 은아였다.
“음흡~아~아 정말 이래도 되는 걸까? 아~ 쪽쪽~”
“변녀 같아요~”
“맞는 거 같아요~이런 게 너무 좋아요~(네 것도~원해~)”
치혁을 손가락을 코로 훔치듯 크게 들어 마시며 자신의 엉덩이 향기를 맡았다. 예전 자신의 진료실에서 볼펜으로 했던 때와 같은 모습이었다. 그리곤 손가락을 빨며 핥기 시작했다. 치혁은 이런 여자의 스타일도 굉장히 자극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드코어 적인 이런 기분이 결코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다 문득 두통이 아예 없어졌음을 느꼈다.
‘어? 이건 뭐지 머리..가 전혀 아프지 않아 분명 생각은 들리는데 아프지가 않아?’
방금 전까지도 분명 머리에 고통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렸다. 치혁은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해 보기로 했다.
‘뭐지 도대체 무슨 연유로 머리가 안 아픈거지?’
치혁은 생각을 하기 위해 은아를 돌려세웠다. 그러자 은아는 자연스럽게 치혁의 성기를 빨기 시작했다. 그리고 은아가 원하는 것을 해 주었다. 다리를 들어 엉덩이를 보이게 했다.
그러자 은아는 기다렸다는 듯 성기에서 입을 때고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혀로 전체를 핥으면 내려가는 은아는 지금 무아지경에 빠진 것 같았다. 은아가 열락에 가득차 있어도 치혁은 냉정하기만 했다.
‘그...냥 집중한 게 다 인데...이게 비밀의 열쇠인가?’
“할짝 할짝 냄새가~너무 좋아 치혁 학생 나 여기에 손가락 넣어도 돼?”
“아니 내 몸에 넣는 건 안 돼 대신 내가 넣어줄게”
“아잉 나 넣고 싶은데 그럼 어디에다 넣어 줄거야?”
은아는 자신의 음부와 엉덩이를 동시에 벌리며 치혁에게 물었다. 치혁은 은아의 허리를 잡고 들어 그대로 자신의 허리에 앉혔다. 그러자 성기가 은아의 음부로 미끄러지듯 들어갔다.
“아~아흑~나~나 처음이야~여기도 거기도 다 처음이야~아~흑~아파~흑흑”
“그래서 슬퍼?”
“아니 좋아 엄청 정말 좋아~아~”
은아는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질퍽거리며 치혁의 성기가 들어갔다 나왔다 했다.
“아~몸속으로 자~자지가 들어와~이런 거였어~섹스는 이런 거였다. 정말 좋아~아~”
“원래 이게 정상인거야~”
“아~응 정상이야~아~자지가 보지에 들어오는 게 정상이야~보지가 자지를 먹는 게 정상인 것처럼~아~좋아 정말~”
은지도 그렇고 은아도 너무 밝히는 것이 치혁은 조금 혼란이 왔다. 여태까지 여자를 만나긴 했어도 이렇게 적극적인 여자들은 처음이었다. 무엇보다 은아는 자신이 고아라는 걸 알면서도 이러는 것이 치혁을 기분 좋게 하였다.
‘고아’라는 단어는 치혁에게는 너무나도 아픈 상처기 때문이다. 은지와는 달리 은아는 체구가 왜소에 꼭 어린아이와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하여 허리를 잡고 번쩍 들어 뒤로 돌려 넣었다.
“아흑~갑자기 이러면~나 또 가버릴 것 같아~아흑~”
“아니 지금 안 돼~”
치혁은 손으로 은아의 가슴을 세게 움켜잡았다. 기분이 좋을 정도가 아닌 아픔을 주기 위해서였다.
“아~!!아파~그만~가슴이~아파~”
“아프라구 하는 거야 여기 말고 다른데로 가게 해 주려구~”
“어디를? 설마~?”
치혁은 나리를 빼 일어나 뒤로 돌려진 은아에게 섰다. 은아를 앞에 무릎꾸리고 양손으로 엉덩이를 벌렸다.
“아~앗!!! 거긴 안 돼~나~아직 준비가 안 되었단 말이야~아~안 돼~”
치혁은 자신의 성기를 엉덩이 중심부에 맞추고 서서히 허리를 움직여 밀어 넣으려고 했다. 하지만 구멍이 너무 작은지 쉽게 들어가지 않았다. 자꾸 빗나가자 손으로 성기를 잡고 넣으려고 하니 벌어졌던 엉덩이가 손을 놓는 바람에 오므라들었다.
“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