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부디, 레오네라 불러주시길 (189)화 (189/204)



〈 189화 〉2부 서장 : 매트릭스 : 리로디드 Matrix : Reloaded (2)

요즘 들어 새삼 느끼고 만다.

자신은 그에게, 앙,클라이드에게 당해낼 수 없다는 걸.


“응, 앙, 아앙, 앗, 앙, 비, 빌, 거기…….”

“엉덩이 좀 위였다.더 들어봐……그렇지, 착하지.”

그랬,

분명히, 방으로 다시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이쪽의 얼굴로입장이 위였다. 간신히 강아지를 도로 재워놓고 한껏 기분 상한 얼굴로 들어왔을 터였다. 오랜만에 쩔쩔매는 그의 모습이 보고 싶어서, 오늘은 왠지 조금은그에게, 떠받들어지고픈클라이드에게 기분이어서 일부러 화난 티를새삼 들어올팍팍 냈을방으로 들어봐……그렇지,터였다.

그랬,들어 는데.


“좋아?”

오늘은
터였다.방에 들어서자마자 입장이그는 기다렸다는 듯 목줄을 간신히내밀었고, 자신은 그를클라이드에게 거부할 수이쪽의 없었다. 떠받들어지고픈뜨거운 숨결에그랬, 감긴 그의 속삭임이 귓가에 늘러 붙었다. 알고 있으면서. 답은 뻔히 들어서자마자알고 있으면서. 이렇게나 질컥거리고 있는데.팍팍 젖어있는데. 기껍게, 기쁘게 조이고 있는데.

그 심술궂음에, 베개 속에 얼굴을 파묻고서 대답을 거부한다. 대신 엉덩이를 더 높게 쳐들고, 꽉 요즘찬 아랫입을 항의하듯 그는더 세게 조인다. 하지만 내밀었고,그는 봐주지 않았다. 싶어서,더욱 빠르게, 거칠게 허리를 부딪쳐왔다.입장이 거기…….”아래로는 가장 민감한 부분들만 골라 거침없이쩔쩔매는 찔러대면서, 입으로는 느긋하고 능청스럽게 앙,재차 물어왔다.


“좋은 내밀었고,거야, 아닌 거야?”

그에게,

힉, 히익, 아힉.

그 때마다 새는 신음소리를 베개만으로 막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했다. 벌어진 잇새로티를 질질 흐른 침이 이미 베개를 축축하게 적셨다.

치사해. 너무해. 알면서.  알고 있으면서.

어떻게든 호흡을 다잡아 쏘아붙이려아앙, 할 때마다 다리 사이로 파고드는 쾌락에 머릿속이 녹아내린다.왠지 그렇다고 포기하고 솔직하게 쾌락에 젖을라치면 짓궂은 목소리로 한층 더 상스러운 고백을 강요해온다.

사랑스럽고도, 원망스럽다.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되어버린다. 스스로도 어떤 얼굴을 하고기분이어서 있는 지조차 알 수 없게 해도되어버린다. 그러니까 얼굴을 숨긴다. 목줄을질질 흘려대며 당해낼그에게 박히느라 여념이 없는 빌,하반신은 어쩔 수 없지만, 얼굴만은, 틀림없이 엉망일 얼굴만은거부할 아앙,어떻게든 숨기려걸. 발버둥을 친다.

하지만.

방에

느끼고

“고개 들어야지.”

“읏, 아학?!”



머리채를 잡혀 강제로 고개를 쳐들렸다.조금은 동시에, 침대를 비추고 있는 거울 분명히,속의 자신과 눈이 맞는다.

꼴사나웠다.

입가는 온통 침으로 번들거렸다. 멍청하게 헤 벌린 입 속에는 풀려버린 혀가 널브러졌다. 발갛게 달아오른 뺨 위로 눈물느끼고 자국이 위였다.반짝인다. 산발이 되어버린없었다. 머리는없었다. 그의 손아귀에 잡혀 있어 더욱 볼품이 없었다.없다.

무엇보다도 눈.

그렇게나 꼴사나운 모습을 하고도 여전히기다렸다는 쾌락에 얼룩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눈. 좀 더 박히고 싶다는, 좀 더 는데.짐승처럼, 도구처럼 다뤄지고 싶다는,거부할 그런 추잡한 욕망으로 가득 찬 눈.

아, 그랬지.

이게, 자신이었다. 세런 클라이드였다.

그의 암캐.

성욕을 “응,해소하기 위한 도구.

오직 오랜만에그에게 사랑받고좀 싶어 하는, 그것만이 삶의 이유인, 그의 여자.

새삼거울 속의 소녀가떠받들어지고픈 헤죽 웃는다. 한 시간도 안 쩔쩔매는되었지 않느냐고. 좀 전에냈을 거울 속의한껏 자신과 그렇게 다짐하고서 나가지때까지만 않았느냐고.그를

때맞춰, 그가 다시 귓가에 속삭인다.

쩔쩔매는“좋아?”




는데.이번에는 말로만입장이 끝나지 않는다. 그의 두 오랜만에손이 어느새 슬금슬금 젖가슴으로 재워놓고더듬더니 이미 딱딱하게 선싶어서, 두 젖꼭지를 가볍게 비틀었다. 저도 모르게 암코양이 같은 앙탈이 입에서도로 흘러나왔다.



그는
“앗, 아학.”
싶어서,
도로“대답해야지. 좋아?”


거울에서 눈을 뗀다. 이번에는아앙, 제대로 하라는 것처럼,착하지.” 거울 속의 소녀가 입가를 일그러뜨리며 다시 어둠 간신히속으로 사라진다.

그래, 제대로 더해야지.

 그랬을까. 알량한 수치심이나 오기 같은 게 무의미하다는 건팍팍 이미 한참 전에 깨달았는데. 여직 이쪽의 유두를 비틀고 있는 그의강아지를 손목을 붙들고,는데. 젖은 눈을 오랜만에치켜뜨고서 그를 올려다본다. 교태어린 눈웃음을 기분이어서치며, 풀린 혀를 꿈지럭댄다.


“좋, 아……….”

“뭐가 좋은데.”
걸.
“너라앙, 너랑아앙, 하는 거어……”

“나랑 떠받들어지고픈뭘 하는 게 좋은데.”

자신은“으으으으응.”



부끄럽다는 듯 눈을 감고 가볍게 고개를 흔든다.자신은 물론 이제 와서 정말로 부끄러울 리는 없다. 그래도, 그는 이걸 좋아하니까. 내숭떠는 자신을, 좋아하니까.

없었다.
티를

“대답 안 해?”

“앗! 힛, 아앙, 아으으응.”


더욱 세게 젖꼭지를 비틀리면서도클라이드에게 열심히 고개를 저었다. 길게 늘어진 혀에서 방으로군침이 흘렀다. 그대로 두 손을 접어 슬쩍 들어 흔들며, 고개를 까닥이면서 애처롭게 할딱거렸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는 쉽게 다시알아차린다. 어쩌면 처음부터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물끄러미거부할 이쪽을 바라봐오던 그는 이윽고 피식 웃어버렸다.
빌,

빌,



“……그래,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한다 이거지.”

도로

요즘
싶어서,

새삼활짝 웃으며 열심히 고개를 끄덕거렸다. 곧터였다. 거친 손길이 등을모습이 짓눌렀고, 그에“응, 떠밀려 침대비, 위에 엎드렸다. 허리를 붙들리고, 뜨거운 물건이위였다. 잔뜩 젖은 다리 사이에 걸.문질러진다.
쩔쩔매는
그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뒤편에서 들려온다.
싶어서,


“그럼느끼고 말하지 마. 재워놓고내가 됐다고 할 때까진,자신은 말하지 마.”앙,

오랜만에

더욱 세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걸.열 오른 오랜만에숨을 할딱이면서, 애타게도로 허리를는데. 흔들어댔다. 하고 싶어. 박히고 싶어. 네가 “엉덩이싸지르는 것들,그의 느끼고남김없이 받아내고 싶어. 네가 날 사랑한다는 걸 느끼게만다. 조금은해줘. 네가 날 필요로왠지 한다는 걸 느끼게방으로 더해줘.

비록. 설령.


“……개새끼는 개새끼답게, 짖기나 해.”

“앙!”


행복에 겨워 들어봐……그렇지,짖어댄다.

사람은 아니라고 해도.

너의 암캐라고팍팍 해도.

너의 곁에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걸, 느끼게왠지 해줘.


그의

.

때까지만.

.더

자신은




흐으으으.

천박하게 내밀었고,벌어진 소녀의 두 다리가 가늘게 떨렸다.  입에서 흘러나온앙, 그는신음소리는 들어올여전히 쾌락에 새삼얼룩져 있었다. 기분이어서그러나 몇 시간왠지 전에 비하면 꽤나 작고 가늘어진 목소리였고, 클라이드는 그 까닭을 화난모르지 않았다. 기진맥진했겠지. 왠지그렇게나 가버렸으니.

그는 쓴웃음을 머금고 소녀의 비부를 쑤시던 손가락들을 좀 더 깊게 밀어 넣었다. 힉힉거리며 몸을 비틀어대는 소녀를 애써 무시하면서 마지막으로 그가 앙,싸지른 정액 찌꺼기들을 긁어냈다.팍팍 마침내 그가 손가락을 “좋아?”뽑아내자 소녀가팍팍 바람 새는 소리를 내면서 어깨를 떨어뜨렸다.

그는 그런 소녀의 티를입가로 손가락을 들이댔다.

느끼고



팍팍“세런.”

“…….”


그랬,흐려진 눈을 깜빡이던 것도 잠시.쩔쩔매는 소녀는 곧 힘겹게 몸을 세워 그의 손가락을 핥아댔다. 어미 개가 새끼를 핥듯 정성스럽게 입장이구석구석 혀를오늘은 놀렸다.

이윽고,분명히, 클라이드는 그녀를 꽉 끌어안으며 속삭였다.


“잘했어. 이제 말해도 돼.”

“으으응…….”기분이어서

자신은

마주 안기에 그의 등은도로 너무 컸고 소녀의 팔은 너무 가늘었다. 그래도 세런은 그는매달리듯 그의그의 등을 끌어안았다. 그의 품 그는안으로 파고들었다. 아래만 수하나가 되는 걸로는수 모자라다는 것처럼, 그의 가슴에 뺨을 들이대고 문질러댔다.

그도 그런 소녀가 사랑스러웠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한껏미쳐버릴 간신히것만 내밀었고,같았다.
목줄을
티를아니, 어쩌면. 이미 미쳐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둘 다그에게, 터였다.겉은 멀쩡해보여도, 오히려 계속 좋아지고 있는들어서자마자 것 더같아도, 서로 속은 점점 더 문드러져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해도
결혼한착하지.” 다음부터 소녀는 아양도 애교도 전보다 훨씬 잘 떨게 됐다. 전보다 더욱 능숙하게 그를 유혹했고, 잠자리로 끌어들였다. 그리고일부러 그렇게 끌어들인 잠자리에서는 전보다 더욱 거칠게 다뤄지는 걸 한껏좋아했다. 노예처럼. 창녀처럼. 암캐처럼.

물론 그저 취향이라고들어서자마자 할앗, 수도 있을 것이다. 잠자리에서는방에 수다들 은밀한 취향빌, 티를하나쯤은 가지고 얼굴로있다고, 그렇게 넘길 수도 있겠지. 실제로앗, 그를다시 제외하고서 소녀를 아는거기…….” 다른 모두가 그녀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많이 밝아지고,내밀었고, 항상 행복해보이고, 전에 비해 훨씬 거기…….”활기가 넘친다고 했다. 심지어 둘시는 생기발랄하다는기분 표현까지 썼다.

수그건 사실이었다. 이제 누가 봐도 세런 클라이드는 신혼의 달콤함을 만끽하고 있는도로 사랑스러운 여자였다. 해도일상 속에서 항상  사랑스러움을 느끼고, 오랜만에거의 늘상빌, 그녀를 껴안아 입 맞추고픈 욕망에 시달리게 된 그가 가장 잘 알았다.

다만.

그 모습 속에 예전의 세런 레오네의 모습은보고 완전히 사라져버렸다는 것은, 오직 그만이 아앙,알았다.

왠지

“세런.”

“응……?”

“너 너무앙, 음란해졌어.”

다시

움직일 수 간신히없을 정도로 꽉 껴안고 연신 머리를 이쪽의쓰다듬으면서, 놀리듯 속삭였다. 와락 그에게,껴안은 품안에서 소녀가조금은 숨죽여 킬킬거렸다.화난

“그럼 안 돼?”



자못느끼고 당돌한 대꾸였다. 그는 빙긋 비,웃으며 소녀의 귀에 입을 맞췄다.

목줄을

“안될 건없다는 없지. 아니, 나야 좋지.”비,
쩔쩔매는
“네가그의 이렇게 더만들었으면서.”

목줄을

소녀도이쪽의 그의 가슴팍을 살짝재워놓고 깨물었다.


“너밖에 수모르는 기분이어서몸으로, 잔뜩 밝히는 몸으로당해낼 만들었으면서.”


방으로

그에게는 보이지 않도록, 그의  안에 파묻은 뺨을 붉게쩔쩔매는 물들이면서 속삭였다.

아앙,
앙,

“네가 나빠. 다  탓이야.”거부할
기분이어서




그 순간.좀

아주 약간, 클라이드의 입매가 굳었다. 아주 잠깐, 그는서글픈 기색이 눈동자를 덮었다. 아주그는 조금,기다렸다는 “응,소녀의 등을비, 쓸어내리던 손길이들어서자마자 쭈뼛거렸다.

다행히도 소녀는 아무것도 눈치 채지착하지.” 못한 채 그에게 매달려 응석을더 조금은부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당해낼행복과 기쁨에 겨워 그의 품에 파고드느라 애 쓰고만 있었다. 그 가련한 몸짓이 잠시 굳었던 그의 몸을 간신히풀어주었다. 곧 그는 다시거부할 미소를 되찾아 소녀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그래, 그는내가 보고이렇게 만들었지.”

도로

오직 그만 있으면 만족할 수들어 있는좀 소녀로. 오직 그만 바라보고 그에게,그만 생각하는 소녀로. 평소에는 겁쟁이에 낯을 가리고, 순하디 순한 식당싶어서, 여급이지만, 그랬,그의 앞에서만은 어리광을 부리는 음란한 계집아이로.

그가그랬, 세런 레오네를 그렇게 만들었다. 달콤한 독을 흘려 넣어새삼 고통스런 기억을 마비시켜, 들어왔을이미 새겨진 흉터를간신히 더욱 깊이 긁어내어 문신처럼기분 들어새겨 넣었다.
이쪽의
바로“엉덩이 티를그가 세런 레오네를 죽였다.

세런 클라이드를, 길러냈다.

소녀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그는 돌아올 대답을 뻔히 아는 질문을 했다.

거부할

“그래서, 싫어?”

“……으으응.”

소녀는 그의 품에 얼굴을 폭 박은“엉덩이 채 작게 고개를 가로저었다.

일부러
재워놓고

“좋아, 너무 들어봐……그렇지,좋아…….”

“그럼 됐어.”앗,



냈을
팍팍그는 소녀의 이마에, 귓가에, 코끝에, 다시기다렸다는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없다는 그녀의 뺨과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진하게 시선을 맞추었다. 물기어린는데. 소녀의 눈에 너무 빠져들지 않게내밀었고, 조심하면서 가능한 한 따뜻하게 웃었다.

자신은

“사랑해, 내 세런.”

“사랑해요, 사랑해요…….”
터였다.
“세런.”들어봐……그렇지,

“응…….”

해도“이 주클라이드에게 뒤에,들어봐……그렇지, 시간 좀 비울래?”강아지를

당해낼“응……?”

화난

아앙,
턱밑을 간질이는 손길을 만끽하던 세런이 천천히 눈을 떴다. 그는 여전히 온기어린 웃음으로 자신을 내려 보고 있었다.


착하지.”
“주말 껴서입장이 사흘만 식당듯 쉬자. 하루 정도는기분 휴가 낼 수 있지?”

“응,기다렸다는 아, 아마. 근데, 왜……?”

“일 그랬,때문에 만나봐야 할그의 사람이 있거던. 원래는 그냥 빨리 혼자 다녀오려 했는데…….”


슬며시 고개를 숙이고는, 숨결을 불어넣듯 소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응,

“……아무래도 못 참을그를 것방에 같아서.”




자그마한 몸이 한  움찔대더니 빳빳하게 굳었다가, 이내 다시 꼬물꼬물 방으로달라붙어 왔다. 그러면서도 부끄러움을 감추려는 듯 숨죽여 배시시 웃는 소녀의 얼굴은 그랬,그의 심장에 영 좋지 못한 영향만 주었다.

원래는 정말로 혼자 다녀올 생각이었다. 애초에 받게는데. 될지 아닐지 확실하지도 않은 의뢰다. 그앗, 빌어먹을 녀석, 빅키. 거부할놈이 떼만 쓰지 않았어도 아마 적당히 고민하는들어봐……그렇지, 척 하다가 스리슬쩍 잊어버렸을 텐데. 이 이상 노친네에게 폐를 끼치기도 뭣해서 일단 가기로 결정은 했어도 정말로 후딱 찍고 후딱 돌아올 생각이었다. 돈이야 기회가 있을 때 항상 벌어둬야 하는 거지만 티를솔직한 심경을 말하자면 당분간은 쩔쩔매는당일치기 일거리 외에는 받고 위였다.싶지 않았다.

하루라도 방에안 착하지.”보면, 못싶어서, 참을 테니까.기분

소녀가.

실은 자신이.


“변태.”

그의

오늘은

세런이 손가락을 세워터였다. 그의 가슴팍을 쿡 하고 찔렀다. 그는 일부러 코웃음으로 대답을 돌려줬다.그를


“누가 할 소린데.”빌,

“아무튼  책임이야. 내가 이렇게 된 건 네 탓이지만, 네가 변태인 게 내없었다. 탓은 아니니까.”

“아니, 아앙,어느 정도는 맞을걸.해도 네 취향에 맞춰주다앗, 보니까그에게, 이렇게 된 거야, 난. 원래도로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둘시한테수 물어볼까? 네가 원래 변태였는지 아닌지?”

“우리 애기, 그러고시프쩨요? 내밀었고,그러쩨요. 근데 뭘 어떻게 무러보꺼에요?”
기분


그는

들어봐……그렇지,행복감에 젖어있던 소녀의기분이어서 자색 방에눈동자에서 슬며시 온기가 빠져나갔다. 그러나 분위기를 타버린 클라이드는 스스로의 연기에 도취되어 그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했다.더 그는 지그시“엉덩이 클라이드에게눈까지 감고, 잠자리에서 소녀가 어리광을 부릴 때의 혀 짧은 소리를 혼신의 힘을 다해 흉내 냈다.
느끼고
없었다.

“언니야, 그 인간이랑 언니야랑 들어서자마자옛날에 해도할 클라이드에게때에도 목줄오늘은 묶고 막 오줌―아야야야야! 야,  아야야야야야악!”

“왈! 왈왈왈왈!”

“잘못했다! 내가 잘못했으니까 물지마! 물, 그아아아아아아아악!”

팍팍

방문 밖에서 또다시 잠에서위였다. 깬 녀석이 짖어대기 시작했다.걸. 침대 위의 그의 사랑스러운 암캐는냈을 으르렁대며 그의 팔뚝을 물고 빌,늘어졌다. 그 바람에 그도 짐승처럼 비명을 질러댔으니 그야말로 사방에 개판이었다.

결국 참다못한 집주인이 쾅쾅 문을 두들길 때까지 그날 재워놓고밤의 개판은 앙,수십 앙,분이나 이어졌다. 그에게는 불운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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