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부디, 레오네라 불러주시길 (172)화 (172/204)



〈 172화 〉8장 :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Only Lovers Left Alive (14)

‘벅시소년은 루치아노, 가까운저질렀는데, 사람들은 벅시라고 부릅지요. 뒷목을잘 부탁드립니다요,’

‘잘 부탁해,그 부탁해,루치아노.’


그는 아직  정말이지날 소년이 지어보였던 잘그 미소를 기억했다.

처음부탁드립니다요,’ 만났을 때 그는 열여덟 살이었고, 그가 모셔야 했던 소년은 열두 살이었다. 그 무렵의 그는 정말이지 아무소년이 것도 얼굴에알지 못한 촌뜨기였다. 그는 일을 맡은 첫날부터 말하기도 착각한부끄러운 실수를 저질렀는데, 그가 모셔야 할 소년이사람들은 예쁘장한 그는얼굴에 목을 덮는 단발을 하고할 있었다는날 이유로 당연히 아가씨일 것이라 착각한 것이었다.

다행히 소년은 그 때문에 화를 내지는 않았다.소년은 다만 땀을다만 뻘뻘 흘리며 뒷목을 긁는 그를 요리조리 말로 괴롭히고는 깔깔 웃었다. 콩알만한 꼬마가 그리 예쁘장한구는 게 아니꼽기도 했지만은 일단 저지른 일이 있었으므로 그를잠자코 참아 넘겼다. 게다가 무렵의그 건방진땀을 꼬마는 저 다행히레오네 가문의 후계자이기도 했다.흘리며

처음에는 그것이 자랑스러웠다. 다행히이제 막 암흑가에요리조리 말로첫발을 딛은 열여덟 살 촌뜨기에게 후계자의 경호역을 맡긴 것은 그가그만큼 그의 그릇을 높이 사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주어진 일이라곤 가정교사에게 불려 다니는 다행히소년의 뒤꽁무니를 따라다니거나, 아비에게 불려간할 소년을 문밖에서 기다리는 것 정도였지만 그렇더라도 그는 한동안 콧대를아직 높이고그를 다녔더랬다. 한동안은.

그러던 그가 현실을 깨달은 건 소년을 모신지 오래지 않아, 어느 무더운 낮그는 소년과다만 나간 산책에서였다.

저질렀는데,
때문에‘뭐라굽쇼?’
흘리며
못한‘아버진 날 미워한다고.’


소년은 울타리에 앉아 발장구를 치며 냉엄한 현실을 그에게 일러주었다. 소년의 어머니가 죽은 지어보였던다음부터 카를로 레오네는 반쯤 예쁘장한정신이 나가버렸으며, 특히아가씨일 소년과 소년의 누이뻘 되는 소년은첩실을 이상하리만치 학대하게 되었다는하고 것이다. 카를로 레오네가 단발을그와 같은 풋내기를 소년의 경호역으로 붙인 것도 딱히 그의 실력을 맡은높이 사서가 아니라, 아마 그만큼 소년을 푸대접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변에 보여주기 위함일 거라고, 영민한 소년은 그렇게 그의 환상도 산산이 깨어버렸다.

그 날을 경계로 소년을 보는 그의 눈도 할달라졌다. 소년이 무얼 그는하든 곱게 보이질 않았다. 부탁해,모범생 같은 행동거지도 밥맛이 떨어졌고 명색이 범죄조직의 후계자라면서 계집애 마냥 선이 가는살이었다. 저질렀는데,외모도 마땅찮았다.그는 내지는겉으로는 고분고분그는 구는 날척하면서도 틈만긁는 처음나면 입을 이죽거렸다. 속으로 샌님이니뒷목을 열두기생오라비니 대놓고 깔보았던 것도 여러 번이었다. 말로그런데도 소년은 그를 뭐라 꾸짖은 적이 없었다. 그럴수록 그의 소년에 대한 실망감도 더해갔다.

그렇게가까운 육년이 지나,처음 소년이 열여덟 살이 되던 해.

그 해, 그 모든 게않았다. 촌뜨기였다.바뀌었다.

말로

「미스터 루치아노.」

예쁘장한문밖에서 늙은 집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가 무릎 위에 얹은 손을 움찔대자소년은 걸터앉아 있던 침대가 삐걱거렸다. 어두운 방, 아른거리는 촛불에정말이지 비친얼굴에 상반신의 목을근육들도 팽팽히 조여들었다.

루치아노가 입을 열었다.

소년은

“들여보내, 랜스키.”

땀을

삐걱 소리와 함께 좌우로 문이 열렸다.

복도로부터 빛이 말하기도새어 들어왔다. 그 빛의부릅지요. 한 가운데 작은 실루엣이 ‘잘서 있었다.살이었고, 그늘이 드리운 얼굴의 탁한 자줏빛 눈동자가 이쪽을 바라보았다. 그를소년이 본 루치아노의 입가에 비로소 승자의 미소가촌뜨기였다. 떠올랐다.

그두 달도 안 되는 시간이었다. 겨우 그 정도 늦어졌을맡은 뿐이었다.
그는



“세런, ‘캘러미티’ 레오네.”



루치아노가 소녀의 이름을 부름과 살이었고,동시에 소녀의 등 뒤로 문이 닫혔다. 어둠에 잠긴 문가에서 실수를소녀의 가느다란 목소리가얼굴에 들려왔다.

그는
부끄러운
뒷목을
“벅시 ‘럭키’ 루치아노.”때문에

촌뜨기였다.

블러디 레이븐의 수술실에서 들었던 바로 그 목소리였다. 루치아노는 벅시라고천천히 자리에서처음 일어섰다. 어지간한일을 사람의 허리만큼 이유로두꺼운 두 팔을 좌우로 넓게 펼쳐 소녀를 환대했다.말로
사람들은

예쁘장한
“보스.”




오래토록 고대한 만남이지만 그의 목소리에는 초조함 대신 주인으로서의 말하기도여유와 기품이 넘쳐났다. 그는 이 방의 주인이었다. 이루치아노.’ 배의 주인이었다. 그는 장차모셔야 아니킬라시온의 주인이 될 남자였고, 그리거 그는 또한 소녀의 주인이 모셔야될 남자였다.

그는

“잘 무렵의돌아오셨소.”

그는 입맛을 다시며 어둠 속을 꿰뚫어보았다.루치아노,

벌써부터 치밀어것이라 저질렀는데,오른 정욕이, 허리께를 뜨끈하게 달구고열두 있었다.
요리조리

루치아노.’



-*-



열여덟

일을

만났을― 오오오.
당연히

랜스키 모레티는 탄식을 뱉으며 벽을 짚었다.가까운 돌아서는요리조리 걸음이 무겁지 않았다고 한다면 거짓이리라. 다른 화를자들의 이목을 부릅지요.피해 구석까지착각한 돌아들어오는 가까운것이 한계였다. 그소년이 이상은 평정을 가장할 수가 없었다.

노집사는 소년은두 손으로 것이라자신의 얼굴을 감쌌다. 소녀를, 때그의 작은 주인을 루치아노의화를 방에 들여보내던얼굴에 순간 힐끗 그를부탁드립니다요,’ 쳐다보던 작은 주인의 눈길이 머릿속에 계속사람들은 맴돌았다. 공허하고 애처로운 그 눈동자가 계속 그를 지켜보는 것만 같았다.

세런그는 레오네의 다행히운명은 루치아노에게 능욕당하는 것만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때가 되면 기억했다.탈리아의 촌뜨기였다.손에 제거될 그것이다. 말로세런 레오네는 살아있어서는 안 된다 ― 그의 당연히주인은 분명히 그렇게 못 박았다.

그 죽음을 맞닥뜨렸을 때 세런 레오네는 분노할까.소년이 당황할까.
모셔야
아니면,소년은 그가마침내 죽을부탁드립니다요,’ 수 있다며 안도할까.

말로

내지는

촌뜨기였다.PiPiPiPiPiPiPiPiPi



아무

통신기가 울려대고 있었다. 노인은 얼굴을소년은 감쌌던 손들을 천천히 내려놓았다. 가뜩이나 초췌하던 얼굴은 이제 거의 시체와도 사람들은같았다.
다행히

덮는

 감상에 빠질 시간도……주지 않는가.

촌뜨기였다.

누구를 원망하랴. 그 또한 그가 져야 할 책임이었다.그는

랜스키는아무 앙상한 손을 예쁘장한들어 통신을 연결했다.

때문에
요리조리



“……모레티일세.”

「미스터 모레티, 긁는접니다.」




세런 레오네를 여기까지말하기도 데려온 그 선장이었다.아무 노인은 얼른 통신기를 고쳐 잡았다.

뻘뻘

“말하게.”

「명령하신대로 출격하여 따라붙어온 배를 나포했습니다. 배는 이미잘 도크 안으로 당연히끌고 들어왔고, 타고 있던 자도그는 지금 도크에다만 억류 중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살이었다.
그가

놀랄 만큼 빠른착각한 솜씨였다. 열두작은 배라고 하기에 그는놓쳐도 별 수 없다 생각하고첫날부터 내린 명령이었는데, 그 선장이라는 자가 실수를어지간히 이런 일에 익숙한 모양이었다. 랜스키는 예쁘장한통신기를 든 채루치아노.’ 도크 쪽으로 방향으로 잡았다. 온몸이 그가삐걱거렸지만, 그래도실수를 이렇게 일에 집중하는 편이 작은 주인의 운명에날 대해 열두생각하지 않을 수 있었다.다만

착각한

첫날부터
“몇 명인가?”

「한 명입니다.」


랜스키의 입에서말하기도 허탈한 웃음이 터졌다.

벅시라고
“허, 대담한 자로군.그는 내 지금 거기로 그가감세. 미행한 목적은 말하던가?”

「입은 열지 않고 있습니다만……글쎄요. 사실 잘뻔해 보이긴 말하기도합니다. 어디그가 의뢰라도 받은 끄나풀이겠죠.」

“의뢰?”

말하기도

노인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입도 열지 않는데 어찌 목적을 알 수 있다는 것일까. 그런 노인의 궁금증을루치아노, 풀어주려는 것처럼,소년은 통신기 저편의 선장이 피식거리며 부탁해,말했다.

그를

모셔야

「예.기억했다. 나포한 선박은 캇셀프라임급, 선박명은 엔티퍼스N.T.FUS. 그리고 안에 타고 있던 작자는 ― 웬 말 뼈다귀 같은 카우보이입니다.」
소년은

부끄러운

-*-

그는


흘리며“‘증오를 담아 죽이겠다.’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던가, 보스?”

만났을



부탁해,
어둠 속에 이유로이죽거리는 루치아노가 보였다. 세런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을다행히 했다. 블러디열두 레이븐을 떠나던 날에는아직 치밀어 오르는그는 분노와 증오를 다스리는 알지것이 그렇게나 소년은어려웠는데, 지금은요리조리 아무런 느낌도 다행히들지 때않았다. 그녀는 루치아노의 말에 반응하는 대신, 말없이 우두커니 서서 그를 바라보기만 했다.

그럼에도 루치아노의 미소는열두 그대로였다. 세런이 대답하지 않자, 실수를그는 그녀를 향해 솥뚜껑만한 손을 까딱거렸다.
맡은

“어디, 이리 아직와보시오.”

당연히

벅시라고
‘잘
애완동물을 부를 때나 쓸 손짓이었다. 그런데도 화는 나지 않았다. 세런은 잠자코 루치아노를 것이었다.향해 걷기 시작했다. 여기까지 올 때 그랬듯이, 슐츠에게 당한 오른다리를 절뚝대면서.

그 순간 처음으로 루치아노의 미소가 시들었다. 그의 눈이 뚫어져라 세런의 오른다리를 쳐다보았다.

대체 어떤 놈이.

손가락들이 금방이라도 처음누군가의 목을내지는 뽑아버릴 실수를기세로 꿈지럭댔다. 탈리아의 끄나풀일까. 세런을 이리로 호송해온 실수를선원 놈들일까. 당장이라도 범인을 찾아내어 도륙하고 ‘벅시싶은 부탁해,마음이 턱밑까지 차올랐다.

그런 루치아노를 세런의 가녀린 목소리가 잡아 깨웠다.

있었다는

“루치아노.”

있었다는
알지

세런은 그렇게 다리를 절면서도 어느새 루치아노의저질렀는데, 코앞까지 다가와기억했다. 가까운있었다. 그를 본 실수를루치아노는 소녀의부탁드립니다요,’ 다리를 절게 만든 그목을 누군가에 지어보였던대한 분노를 까맣게 잊었다.

세런 레오네가, 그의 손이 닿는 곳에 있었다.

그가단발을 서서히 손을 뻗었다.긁는

소녀의 뺨에, 닿았다.

요리조리

긁는“세런 것도레오네.”

소년이

루치아노가그를 씩 웃으며 속삭였다. 거친 손으로 소녀의촌뜨기였다. 뺨을 쓰다듬을 때마다땀을 소녀가 몸을 벅시라고떠는 것이 느껴졌다. 소녀는 흐린 눈으로나마살이었다. 그를턱을 쳐들고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저항은 없었다.
말로
그를그는 털썩 침대에 걸터앉았다. 뒤이어 단번에 소녀의 팔을 당겨 제 무릎 촌뜨기였다.위에 앉혔다. 세런은 그가작게 숨을 들이키긴 했지만 얌전히 그가 시키는 대로 따랐다. 것이라거친 숨소리와 함께 축축한 지어보였던콧김이 소녀의 살갗에 닿았다. 소녀가살이었고, 살짝 몸을 실수를웅크리자 루치아노는 그녀의 몸을 끌어안은 채 천천히할 그않았다. 하얀 목덜미를 착각한핥아 올렸다.

열두츄으으으읍.

그렇게 침 자국이 제 목덜미에 늘어지는데도 소녀는 떨기만 할 뿐 가타부타 반응이 ‘벅시없었다. 결국 참다못한 루치아노가 먼저 입을 열었다.

무렵의
소년이
“죽은‘벅시 개구리라도 안고소년이 있는 기분이군. 무슨 심경의 변화요?”

“……루치아노.”

세런이 아가씨일고개를 떨어뜨린 채 물었다.



“왜, 이래야 했지?”
것이라

무렵의
죽였으면 그가모든 것이 훨씬 간단했다.

죽었다면, 여기까지 떨어질 일도긁는 없었다.

자신이 멍청하게 허우적대며 발버둥을 칠 일도, 한조나 마리아를 말려들게 해 죽게 만들 일도 없었다. 왜 자신을것이었다. 죽이지 않고부탁해, 이런 꼴로 만들었는지, 이미 모든 걸 포기했어도 그것만은첫날부터 묻고 싶었다.

그 말을 들은 루치아노는 뜻밖이라는 듯 눈을 치켜떴다가, 이내 씩 웃으며 입가를 일그러뜨렸다.소년이 그는 한층 더 농밀한 손길로 소녀의 몸을 주무르며 넌지시 운을 떼었다.소년은

부탁해,

“꼭 오요리조리 년 전이었소, 보스.”


요리조리

달칵, 달칵, 달칵. 굵은말로 손가락들이 능숙하게 소녀의 옷에 달린 단추들을 끌러나갔다.

실수를
못한

“우리가 카를로 레오네를 죽이고 아니킬라시온을 접수한 것 말이오. 이제 와서 말하는 거지만, 그 때 난 정말 놀랐소. 아니, 보스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훨씬 더. 그 뭐라고 할까…….”처음

것도


마지막 알지단추가 끌러지고 세런의 드레스가 그대로 흘러내렸다.첫날부터 촛불 아래 훤히 드러난 새하얀 젖가슴과 연분홍빛 첨단에,첫날부터 루치아노는 벅시라고만족스러운 신음을 흘렸다.


“천지가……개벽하는 느낌이었달까. 아무튼 아직그랬소.”

“…….”

처음

못한
그의 손가락들이 본격적으로 루치아노.’소녀의 젖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하자 조약돌 같은 이들이 서로 꾹일을 맞물렸다.잘 민감한 모셔야몸이었다. 처음부터 그런 용도로 만들어진 몸이었다. 이 모든 일의 원흉인 있었다는옛 부하를 소년은상대로도, 저주스런 몸뚱이는 여지없이 발정했다.그는

루치아노가 그런 소녀의 상태를 깨닫지 못할 리 아직없었다. 그의 목소리는 좀 더 느긋하고, 그윽해졌다.

말하기도

그를
“생각해보시오, 보스.”
소년이
“읏…….”때문에



루치아노.’소녀도 금세 헐떡이기 아가씨일시작했다. 루치아노는 그렇게 달아오르기 시작한 소녀의 몸을 악기를 연주하듯 물고,그 핥고, 우물거리고,때문에 빨아들이고, 부탁드립니다요,’꼬집고, 문질렀다.

얼굴에

일을

“그 때까지 내가 아는 보스는 아비에게 미소를개처럼 당하면서도 고분고분 따르는알지 것밖에 못하는 샌님이었소. 그런데 그런 보스가 어느 날 갑자기 내게 그 아비를, 아니킬라시온의 총수를 죽이자 했단 말이오. 그것도 얼굴에내가 까맣게 모르는그 사이 온갖 준비를 사람들은다 목을마쳐놓고서.”

“루치……아노……!”이유로

“이런, 좀 참아보시오. 물어본 건 보스 아니오?”


그는그를 능청스레 대꾸하면서 손을 ‘잘아래로 가져갔다. 소녀의 아랫배를 쓸고모셔야 내려가, 더 아래로, 아래로. 이제 않았다.세런은 두 주먹까지 꽉 쥐고 신음을 참느라 여념이 없었다.

루치아노는 피식 웃으며 소녀의 속살에얼굴에 두벅시라고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그리고 보스는, 멋지게 해냈소.”

그“흐, 으으으으?!”



소녀의 허리가 활대처럼 휘었다. 때문에그러나 그를루치아노는 거기서첫날부터 멈추지 않았다. 이미 흠뻑 화를젖어버린 소녀의 속살을 두 손가락으로 마음껏 맡은유린했다. 찌걱거리는 물소리가 날가까운 때마다 날소녀의 허리도 따라소년은 땀을들썩였고, 훌쩍거리는 울음소리가 뒤따랐다. 그는 그런 소녀의 치태를 감상하며땀을 열여덟계속 말을 이어갔다.

“그 때부터 보스가있었다는 달리 보이더군. 복수를 위해첫날부터 말로장장 7년을 참아내고, 여지없이 성공시킨 다음, 순식간에 열두조직을 장악했소. 아마 그 때 내가그는 보스를 보는 눈은 랜스키 그 노인네와 크게 다를모셔야 것도 없었을 거요. 내가열여덟 천지개벽이라 했던가? 딱 그거요. 보스는 내 소년은하늘이었소. 보스가 있었다는하라고 했으면 불뻘뻘 속에라도 뛰어들었을 거요.”

“흐으,‘잘 으으으, 으으으읏!”

“그런데그 말이오, 보스.”

그를

쉴 새 없이 소녀의 속살을 하고파헤치던 손가락들이 잠시예쁘장한 움직임을 멈추었다. 동시에 들썩거리던 소녀의 몸도  늘어졌다. 세런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바닥만을 얼굴에쳐다보았다. 어느 틈엔가 흘러내린 침과당연히 눈물이 것이었다.뚝뚝 바닥으로 떨어졌다.

루치아노는 그런 소녀의 젖가슴을땀을 팔로 휘감아 화를다시 제 쪽으로 당겼다. 코앞의 훌륭한하고 만찬에 얼굴에절로 군침이 돌았지만,만났을 부릅지요.그래도 잘기왕에 꺼낸 이야기는 이어가기로 했다.


“사람때 마음이란 게 참 요상해서, 언제부턴가 그는자꾸 이상한그 욕심이 들지 뭐요. 그런그가 거 있잖소. 뭔가 아주 정교하고 세련되게미소를 잘 만들어진 조각 같은 그가거. 그런 걸 그는오래 보고살이었고, 있으면, 엉망진창으로 그깨부숴 보고 싶다는 생각, 들지 그는않소?”

“……몰, ‘벅시라, 그런 거…….”

루치아노.’
예쁘장한
소년이
뻘뻘
세런은 거친 숨소리 사이사이로 띄엄띄엄 말들을 토했다. 아직 애무만 당했을 뿐인데도 머릿속에 희뿌연때문에 안개가그 낀 것 같았다. 팔다리에 힘이긁는 들어가질 않았다.

못한

“뭐,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 어쨌든 난 실수를그랬소.”

요리조리

루치아노는 태연히 내지는대꾸하며 손가락을 다시첫날부터 소녀의 다리 사이로 밀어 넣었다. 소녀는단발을 여지없이 흘리며힉 소리를 내며 자지러졌다.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그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늦추는 대신 있었다는되레 스퍼트를 올렸다.

부탁드립니다요,’


그는“아흑, 사람들은으, 흐앗, 아학!”

모셔야


것이었다.
소녀의 몸에 견딜 수 없는 기억했다.쾌락이 소년이밀려들었다.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뚱이가 알아서 반응했다. 온몸이 루치아노에게 붙잡혀때문에 있었기에 몸부림을 그치고 싶어도 칠 수가 없었다. 유일하게 제 뜻대로 움직이는않았다. 것은 아무제멋대로 들어온 손가락을 물고 있는 속살 뿐이었다.것이라

그 감촉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음란한 주름들이 양물을 대하듯 성을 다해 손가락을 물고 조였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연신 얼굴에물을 짜냈다. 심술궂게 저들을 헤치는 손가락들을 꽉 물고 놓아주려 하질 않았다.
뒷목을

“처음에는 그래도내지는 참을 만 다행히했는데 해가그 갈수록 지어보였던그 욕심이 커져가더군. 오해 마시오, 죽이길실수를 바랐던 게 그는아니오.”

“흐윽, 흐악, 하악, 아, 안돼,것이라 나, 더, 더 이상, 루치, 루치아노,아무 잠깐……!”

뒷목을

못한
살이었고,소녀가 손톱을 세워 그의 팔을다만 긁으며 애원했다. 물론 루치아노는 멈추지때 않았다. 헤벌쭉 입꼬리가 올라가고 눈자위에 붉은 핏대가 섰다. 그 시커먼 눈동자가 더럽혀져 착각한번민하는 소녀의땀을 모습을 놓치지 않고모셔야 뇌리에 담아냈다. 걸걸한 목소리도 덩달아 속도를땀을 더해갔다.덮는

것이었다.

화를

정말이지
“그저 한 번 부숴보고 싶었소. 망가뜨려보고 싶었단 말이오. 존경하옵는뒷목을 보스의 고운 얼굴이,맡은 이유로굴욕과 수치심에 더럽혀진 ‘벅시모습을, 꼭 보고 싶었던 거요. 그렇게 부탁드립니다요,’더럽혀, 내 발‘벅시 밑에 두고 싶었던 거요.”않았다.

“가, 부릅지요.가버, 가벗, 아학, 아흐으으으윽?!”

첫날부터

것이었다.마침내, 소녀의 사지가 뻣뻣해졌다. 축축해진 아랫도리가 경련하며 푸들푸들 떨렸다. 그제야흘리며 루치아노는덮는 소녀의 속살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소녀가 바람 새는 소리를 그를내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그는 그 모습을 보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만났을

뻘뻘

“그리고부끄러운 기회가 왔고, 난 그걸 받아들였소. 그렇게 된착각한 거요.”


막 빼낸 두 손가락을 들어 처음촛불에 비추니 번들거리는 그를물기가 여과 없이 못한드러났다. 천천히 두 목을손가락을 벌리자 맡은그 그는사이로 음탕한그가 액체가 실처럼 늘어졌다.그가 루치아노는 부드럽게 소녀의 턱을 붙들어 그 무렵의모습을 보게 했다. 한때 그의 보스였던땀을 소녀의 귓가에 소년이끈적한 귀엣말을 속삭였다.이유로
했던
덮는
모셔야

만났을
“축하하오, 보스. 이제 훌륭한목을 계집이군.”

뻘뻘
초점 잃은 눈동자가 멍하니 그 모습을 응시했다. 넋을 잃은 그 모습에는 더 이상 어떤 의지도 담겨있지미소를 않았다.가까운
열두
실수를루치아노는 그런 세런을 덥썩 들어 안았다. 구겨져 허리춤에실수를 걸려있던단발을 드레스는그를 벗겨버렸다. 축축하게 젖어 속이 다 비치게 된 것이었다.속옷도 벗겨 뒷목을내던졌다. 실오라기당연히 하나 없는 알몸으로알지 만들어살이었다. 지어보였던조심스럽게 말로침대 부끄러운위에 올려놓았다.루치아노.’

그의기억했다. 몸이 드리운 그림자가열두 소녀의 ‘잘몸을 덮었다.

지어보였던



“보스.”

착각한

목을
그 짤막한무렵의 호명에 소녀의살이었다. 흐린 눈과 루치아노의 이글거리는 만났을눈동자가 마주쳤다. 소녀는 다만 말없이 그를처음 부탁드립니다요,’바라볼 뿐했던 저항의 기미는 끝내 보이지소년이 않았다. 루치아노는 때문에자신이 이전에 없이 흘리며들떠있음을 알아차렸다. 날그는 저 혼자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럴 만도 하지.아가씨일 왜냐하면, 드디어. 루치아노,마침내.



맡은
“보스,모셔야 난 보스를 얼굴에창녀로 만들 거요.”

얼굴에

루치아노의 몸이 세런의 몸을 덮어왔다. 잔뜩 성난 그의 물건이 금방이라도 파고들 것처럼 소녀의 아랫배를 문질렀다.
맡은
끝이구나.
것이었다.
세런은 다행히모든 걸 내려놓고 그의 말을 들었다. 목소리만 들어도 그가 잔뜩 흥분했다는 것을아직 알 수 있었다.예쁘장한


소년은

“우선 내가그 실컷 맛보면서 직접사람들은 철저하게 뻘뻘성노예로 조교해주겠소. 그 다음은 여러 유력자들에게 돌아가며 덮는대여할거고. 카를로 레오네의 아들이 계집애가아가씨일 돼서 창녀 노릇을 한다고 하면 귀가 솔깃하는않았다. 자들이 적지는 않을열두 때문에거요. 그 놈들에게 몸을 대주고, 알랑거리면서 소년은놈들의 부탁드립니다요,’약점을 쥐어다 내게 가져다 바치는그가 게이유로 보스가다행히 할 일이오.”
벅시라고

다행히
‘잘

갈퀴 같은 두 손이 소녀의 팔목을 단단히 붙들었다. 그는 거만하게모셔야 턱을 쳐든했던 채 세런의 눈을 찬찬히 뜯어보았다.

다만
“흐리멍텅해진 그 눈도 스스로 허리를소년이 흔드는 기쁨을 알게 되면알지 좀 나아지겠지. 순종적인부탁드립니다요,’ 건 좋지만, 아양도 부리고부릅지요. 응석도 떨 줄 알아야 하오. 잘그래야 놈들도 헤벌레 정신줄을 놓고 이야기를소년이 토해낼 테니. 그리고 무엇보다 누구와 배를 맞추든 주인은 나란 걸 잊지 마시오. 어차피 돌아올 때마다 확실히 몸에 가르쳐주겠지만―.”

“루치아노.”
내지는

일을
소년이

그갑작스런 소녀의 부름에 루치아노가 몸을 멈칫거렸다. ‘잘그는 마른침을 삼키며 소녀를 때문에내려다보았다. 앳된 얼굴에 꽃잎 그같은 입술이당연히 조그맣게 달싹거렸다.
만났을

“다, 네 마음대로 화를해. 난 이미 다 포기했어. 네 뜻대로 따를게. 저항하지 않겠어. 하지만 부끄러운마지막으로, 두긁는 가지만 부탁할실수를 게 있어.”

땀을

뻘뻘

소녀의 말은 명령이나 협상이 모셔야아니었다. 비굴한 할간청이었다. 루치아노는 잠깐 뜸을 들였다가 대답했다.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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