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9화 〉8장 :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Only Lovers Left Alive (1)
가장눈을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그의따라 쇄골이었다.

세런은 동그랗게 뜬 눈을 말똥거렸다. 아침에 눈을 뜨니 제일 먼저 보이는 게멈췄다. 사내의 가슴판이란 상황이 그리 익숙한 경험은 아니었다. 눈앞의 쇄골과 울대를침실로 지나울대를 천천히 따라 올라가던 시선이 상대의 얼굴에서 익숙한멈췄다. 다행이라 해야 할지, 낯익은 얼굴이 눈에 쇄골이었다.밟혔다.
때만
벌써 햇빛이 침실로 스며들고 있는천천히 아침에중이었지만, 빌 클라이드는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었다. 어제 잠자리에 들 때만 해도 아직 집에 들어오지 않았었는데 아마아무래도 밤사이 들어온 모양이었다. 한숨을 쉬며 일어나려던 세런은 곧 클라이드의 팔이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휘감고 있음을 발견했다. 아무래도 어젯밤 내내 먼저그의 품에 안긴 채 잔 듯 했다.

어젯밤조금 덥더라니.

고민하던 세런은 상대의클라이드의 팔을 살짝 꼬집었다. 팔의 멈췄다.주인은 몇 번의 끙끙거림이 있은 후 힘겹게 눈꺼풀을 떼었다. 처음에는 주름졌던 이마가 그를 제일깨운 것의 정체를 안세런은 사내의순간 거짓말처럼 건펴졌다. 살가운 손길이 소녀의 머리칼을 쓸어내렸다.

때만
안긴

“잘 잤냐?”건
상대의
“……그래.”


아무래도
중이었지만,

세런은 시큰둥한지나 얼굴로 아니었다.그 손을 밀어냈다. 사실 썩 기분이 나쁘지는 눈에않았지만 마냥 놔두기에는낯익은 부끄러움이 일어서였다.가슴판이란

클라이드는 크게 그의하품을 하며 몸을 일으켰다. 벗은 웃통으로 보나 헝클어진 머리칼로 보나 꽤나 곤히 잠들었던 것처럼얼굴에서 보였다. 입가에는있음을 보풀도 몇 가닥낯익은 매달려 상대의있었다. 세런은 자연스레 손을가슴판이란 뻗어 그것들을 떼어주면서 물었다.
눈에
상대의

“몇 시에 들어왔지?”빌
얼굴이
“글쎄다. 세 시……정도였던가.”

제일



그의 손을 밀어낸 세런과는 달리 클라이드는 그녀의 손길을클라이드의 만끽하듯 지그시 눈을 감았다. 세런은 가볍게 혀를가슴판이란 찼다. 할지,재빠르게 보풀들을 털어내고 손을 거두었다.않았었는데


“아무리 잘 봐줘도 ‘자정 좀채 넘어서’는 아닌 것 같은데. 먼저 자길 잘했군.”햇빛이

“그래, 그래. 기다릴 있음을거라곤 애초에 기대도햇빛이 안했어……으랏차.”

눈에
건

클라이드가눈을 먼저 폴짝경험은 세런은뛰어 침대를 내려갔다. 그리고는 그를 따라 내려서려는 세런을 돌아보고 말했다.
아마
다행이라

“더 자든지, 허리를아님 씻든지 해라.”
벌써
“뭐?”

“오늘은 내가 아침식사 준비할 테니까. 어제 들어올 때 식재료도 대충 사왔고.”
한숨을

눈에
세런은 ‘이내내 자식이 뭘 해야잘못 먹었나’ 하는벌써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클라이드는 건그저 한해도 번 씩 웃고는들어오지 벅벅 따라머리를 긁으며 방을 올라가던나가버렸다. 홀로 남겨진 세런만이 잠시 망설이다가,천천히 어깨를 으쓱이고서 뒤따라 방을 나섰다.쉬며

천천히
.

.
채
.

익숙한

“야.”

“엉?”
침실로
울대를“너 어디 아프냐?”

사내의
그리

세런의 목소리는 꽤 진지했다. 어젯밤클라이드는 경험은어리둥절해하며 대답했다.


쇄골이었다.

“아니. 멀쩡한데.”

허리를“흠.”

다행이라
어제

세런은 고개를 갸웃대면서 자리에게 앉았다. 막 샤워를 끝마치고얼굴에서 모양이었다.나온 참이었다. 젖은 피부는있는 반들반들 윤이 났고 향긋한 다행이라샴푸 냄새도 진하게 풍겼다.모양이었다. 하지만 정작 그녀 자신은 다른 향기를 맡느라 여념이 아마없었다. 식탁있는 위에 놓여 햇빛이있는 냄비에서 피어오르는 향. 우유를 않았었는데넣어 끓인 쇠고기 사내의스튜의 냄새.때만

클라이드가 나서서 아침을않았었는데 준비하겠다고 했을 때, 세런은 당연히 인스턴트 요리일 거라 상대의여겼다. 함께 여행할 때에는 늘 그랬다. 그가 아침 당번일 때에는 백이면 팔이백 인스턴트 식단이었다.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공을 들인 그의 아침식사를 안긴먹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걸로올라가던 끝이 아니었다. 클라이드는 손수 접시를 가져와 소녀의 몫의시선이 스튜를 덜고, 그녀에게들어온 가져다주기까지 했다. 세런이안긴 내내내내 휘감고의심의 눈초리를내내 거두지 못한 것도 상대의무리는 아니었다.
천천히
짝. 경쾌한 박수소리가 들어온울렸다.
지나
품에

가장
있음을
“먹을까.”그의
밤사이
“……잘얼굴에서 먹을게.”

눈을
세런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사내의스튜를 입에 떠 넣었다. 혹 스튜에 뭔가 넣기라도 했나 싶었지만 그것도 아니었다. 눈에진하게 우려낸 고기 맛이 온기를 타고 입안에 퍼졌다.

평범하게, 맛있었다.

소녀가 천천히 맛을 곱씹으면서 대체 이 밟혔다.자식이 왜 이럴까 고민하고 있을 때, 클라이드가 물어왔다.

어제

“먹을 만 하냐?”
집에
“……뭐……대충은.”


맛이 괜찮은 건눈에 사실이었으므로 눈앞의세런은 별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클라이드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곤 다시아직 식사를 아니었다.시작했다. 생색도, 잘난 척도, 아무 클라이드의것도 없었다.
품에
한동안은 달그락거리는 숟가락 소리만이 클라이드의들렸다. 세런도 얌전히시선이 식사만 했다.발견했다. 클라이드가 대체 왜 아직이렇게 구는지 영문을 알 수 없긴 눈에해도 눈에무턱대고 의심만 할 수도 없는 어젯밤노릇이었다.

그리고 대충얼굴에서 두 사람의 접시가 비어갈 즈음, 얼굴이클라이드가 문득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클라이드는

“젠장.벌써 이런 쉬며식으로는 답답해서팔이 안 되겠네.”

“뭐?”
낯익은
“야.”

해야

그는 건들고 곧있던 보이는숟가락을 내려놓았다. 얼떨떨한 얼굴을경험은 한쇄골이었다. 소녀에게 지극히 진지하게 물었다.익숙한

잠들어

먼저
“너빌 진짜 나 안 사랑하냐?”

상대의

적막이 흘렀다.클라이드의
사내의
진지한 눈빛에 당황해 순간적으로 굳었던 세런이지만 곧 침실로냉소로 입가를 일그러뜨렸다. 어울리지잠들어 않게 모양이었다.굴면서 무슨 벌써소릴 하나 동그랗게했더니 결국엔 또 헛소리였다. 볼 것도한숨을 없이,들어오지 세런은 다행이라입을 열었다.

들
할지,
쇄골과
“그야―.”

“잠깐.”


클라이드가시선이 손을 들어 그녀의 내내말을 막았다.허리를 어느새 곧날카로워진 눈빛이 꿰뚫을 기세로 한숨을소녀를 향했다.

다행이라
“쉽게 대답하지 말고 이번엔 제대로 생각해서 대답해라. 정말로, 중요하니까.”
아침에

소녀가 눈썹을 다행이라찡그렸다.
있었다.

얼굴에서

천천히

“야. 중요하고 자시고―.”
쇄골과
“구체적으로어제 말하마.”그의

중이었지만,


세상모르고클라이드는 목소리에 힘을 주고 자세까지 고쳐낯익은 앉았다. 면접의 시험관이라도 된 것처럼가슴판이란 깍지 있음을낀 두 손을 가운데로 모아 식탁 위에 눈을올렸다. 긴장으로 목이 메여왔다. 소녀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중이었지만,이제 차라리 간절하다고 말해야 할 판이었다.

소녀는, 때만세런 레오네는 지금아직 그가 하려는익숙한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들 그렇기에 저토록 짜증스러운 밤사이얼굴로 뺨을 부풀리고 집에있을 수 있다.

말로는 전할 수 없었다.상대의 그는 이미 선택을익숙한 내렸고 소녀를 위해 그 제일선택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소녀가뜨니 말해주기만 한다면.밤사이 이미 기울어졌을 그 마음을 솔직히 말해준다면.
채
다행이라적어도, 작은 변덕을 부릴 명분은 얻을스며들고 수 중이었지만,있었다.
얼굴이
클라이드는 목소리가 갈라지지 않도록 애를 쓰면서 그의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경험은

그의“레오네 가문의 가주로서 아니킬라시온 보스 자리 찾는 거하고, 일어나려던나랑 둘이 있는 거. 둘세런은 중에 뭐가않았었는데 더 중요해?”

“…….”

스며들고

단단히
세런도 들고 있던 숟가락을 어제내려놓았다.


“무슨 헛소리야 다행이라또.”

“잘 스며들고골라.”



클라이드의한숨을 목소리가 약간 가라앉았다. 깍지 낀 그의 두 손이 서로를 아마꽉 옭아매는 것이그의 보였다. 쇄골이었다.그는 한 번 더발견했다. 되풀이해서 말했다.
사내의

상대의

한숨을
“……잘 골라라.”

“그러니까, 무슨―.”



가장

성을 내려던 세런의 들어온머릿속에 무언가가 스쳐지나갔다.
중이었지만,
혹시.눈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해도짜증만 가득하던 얼굴이 차갑게 식었다. 머릿속의 때만혼잣말이 텅 빈 가슴 들어온속까지 흔들었다. 비로소, 세런은모양이었다. 클라이드가쇄골이었다. 무언가 할지,결정을 내리려 한다는 걸 깨달았다. 품에또한 그녀에게 결정을 강요하고뜨니 있음을 알아차렸다.


― 포기하라는 거야
경험은
눈을
해도

아니. 정확히는 그냥허리를 포기하라는 그리건 아니었다.
상대의

들어온

―들 포기하고, 도망치자는 거야.

눈을

“세런.”

내내
‘야’나 게‘너’가 아닌,중이었지만, 낯선클라이드는 목소리가 부르는 익숙한 세런은이름.

그그녀의 자신을 부르는 것을 분명히 들었음에도 있음을세런은 쉽게내내 대답하지 못했다. 어젯밤숨이 막혔다. 손이 떨렸다.상황이 눈앞이 할지,흔들렸다.

홀로팔이 멀쩡한 귀가, 혼잣말 같은 그의 목소리를모양이었다. 받아들였다.

채

“난……잘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빌아직도 세런 레오네란제일 이름이 입에 잘 안 붙어. 아침에세런 파커 쪽이 나한텐보이는 더 익숙하니까.”
침실로
그녀의

제일
있는
바보 같은 말이지만스며들고 집에클라이드에게 그 잠자리에두 이름은 서로 전혀낯익은 다르게 다가왔다. 레오네의게 주인인 세런 레오네와, 쥐뿔도 없이 건방지기만 들어오지했던 세런 파커.쇄골과

소녀는 아직 그가 그리자신의 정체를, 레오네의때만 클라이드는주인이라는 정체를 지나알지 못할 거라 생각할 것이다. 클라이드는 이미 그 정체를 알고 있지만쇄골과 소녀에게 그 사실을때만 밝힐 수 없다. 그 이름에 대해, 자신과 모양이었다.소녀는 서로 숨기고 숨겨야 한다.그의

소녀가 세런 파커일 때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 때는 모든 것이 더 간단하고, 알기 쉬웠다.
벌써

“만약에.”
동그랗게


상황이

소녀가 입을 열지밤사이 어젯밤않기에 그의 말만이 길어지고 있었다.
곧

상황이
잔“만약에 네가, 굳이 레오네란 이름에 매달리지 않는다고 때만하면.”

“그만.”

있는

가늘지만,멈췄다. 확실하게.

소녀의 목소리가 그의채 말을 가로막았다.
사내의

세런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렸다.채 입가에 걸린 미소는 여유를 애써 가장한 것이 너무나 훤히 보여 안쓰러웠다.멈췄다. 그럼에도햇빛이 클라이드는 그를 지적하지 않았다. 소녀가 말하기를 잠자코뜨니 기다렸다.
할지,

먼저

집에

“바보 같은 집에소리, 그만해.”

사내의
클라이드는
목소리가 떨리고 있다.

다른 누구보다도 세런 먼저자신이 시선이가장 잘 알았다. 완전히 동요를 감출 수 없으리란 건 들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말해야 했다.곧 어젯밤이 세런은이상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기 전에 도망칠 않았었는데수 없도록 말뚝을 박아놔야 했다.
뜬
소녀는 숨을 들이켰다. 어떻게든 목소리에들어오지 힘을 실으려 최선을듯 그의다했다.
눈앞의

“그래서않았었는데 만약에. 한숨을네 말처럼,스며들고 내가 그 이름을 버리고 너랑 간다면 그럼 그 다음은? 너랑어젯밤 여행하면서, 단단히같이 살면서,눈에 네 애라도 낳으라고? 한조,있었다. 마리아, 그밟혔다. 외 다른 사람들은 다 저버리고 도망쳐서?쉬며 그들을 우습게 만들지따라 말라고 내 뺨까지 때렸던 건, 너 아냐?”

들어온

그녀가 말할수록 클라이드의쉬며 얼굴에는 점점 더 깊은 그늘이 드리웠다. 그 모습은 세런은이상하리만치 그의그녀의 가슴을 아리게 만들었다. 변명과도 같이 마음을 털어놓지 빌않고는 들어오지버틸 수 들없을 정도로.들어온
아침에

아무래도

“그래. 난, 네가 나와 함께 발견했다.해줘서 기쁘다. 네게 감사해.있음을 어느 정도인가하면,채 기껍게 너와 잘잔 수 있을 밟혔다.정도로, 기껍게 네게 입을눈을 멈췄다.맞추고 네 물건을 빨 수도 몸을 대줄 수 제일있을 정도로 감사해. 하지만 그렇더라도 난 세런아마 레오네야.”
세런은
채

들어오지

마지막 말은 너무나 그녀 자신의 귀에조차 공허하게 들렸다. 동그랗게몇 번을 말한다세런은 해도 그 공허함이 눈을메워질 리는 없단 걸 알았지만, 세런은 또 한 번빌 목소리를 짜내었다.

품에
집에

아침에“세런 레오네라고.”

밤사이

쇄골과

세런 잠들어파커가, 아니다.



있는
“아니킬라시온의 왕좌를 지킬 일어나려던책임이 있는,상황이 세런 레오네야.”

단단히
지나

어제
거기까지가 한계였다.
어젯밤
세런은들어온 더 이상 클라이드와 눈을 마주칠 수 동그랗게없었다. 언제 그의 입에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클라이드는‘끝’이란 단어를,채 똑바로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힘을 다해 쳐들었던 고개가 서서히가장 떨어졌다. 숨을 불어넣었던 목소리도 서서히 줄어들었다. 소녀는익숙한 괜시리 눈가를 훔쳤다.세상모르고 따라눈물이 난세상모르고 건 아니었지만 그의이상하리만치 눈가가아침에 뻑뻑했다.

다행이라

“……네겐쇄골과 빚을따라 쇄골과많이 졌어. 그러니까 네 몫은, 15억은……무슨 얼굴이일이 있어도 줄게. 그리 길지는 않겠지만 휘감고남은 몇 일간 보이는네가 원한다면먼저 얼마든지 내 몸도 대줄게. 그러니까.”안긴


그러니까, 네 말을제일 들을 수 없어.

허리를
“그러니까 이상한 쇄골과소리는 하지 마라.”
할지,

고개 멈췄다.숙인 소녀의 그 한 마디가, 클라이드의뜬 가슴을 찌르고 베었다.다행이라
어젯밤
멍청한 자식. 아니었다.울고 싶은 게 누군데.

클라이드는 꺼낼 수 눈을없는 말을 뇌까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식탁을 빙 돌아 가장소녀에게로 걸어갔다. 부드럽게 소녀를 일으켜 세워 품에 게안았다. 어느새 능숙해진 손길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망설임도 잠깐,얼굴에서 단단히곧 자연스레 익숙한품으로 파고드는 소녀에게 퉁명스레들 내뱉었다.


“넌아무래도 멍청이다.”

“누가……누구더러 멍청이래.”

“멍청이야.멈췄다. 솔직하지도 못하고.”
클라이드는
눈을
있음을

경험은

소녀는 그 말을 부정하지 않았다.세런은 하지만,천천히 솔직히 말하지도 않았다. 떠날 셈이냐고 묻지도들 않았고, 떠나지 말라고 자신을 붙잡지도휘감고 않았다.

그녀는 어디까지 짐작하고 있을까.
경험은
하긴눈앞의 어디까지든중이었지만, 상관은 없을 것이다. 이제 그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기껏해야, 모든 걸 알게 될 때가 오기들어온 전까지라도 소녀를 즐겁게 해주는 것 정도였다. 그럴 수빌 있는 시간조차 많지는 않았다.

그는 다시 색정이 물씬 풍기는 입맞춤을 소녀에게 건넸다. 소녀도 막힘없이 그와 혀를 섞었다.그의 한바탕 서로의 입 속을 헤집은모양이었다. 후에, 소녀가 피식할지, 웃었다.채
있음을

클라이드의

“스튜 올라가던맛 나.”
시선이
“맛있잖아.”

상대의
그는 장난스레뜬 말똥거렸다.소녀의 머리를 눌러 제 품에 묻었다. 품속에서 소녀가 쿡쿡거리며 웃는 발견했다.게 느껴졌다. 가슴이 울리는 느낌이었다. 갈기갈기 찢어발겨져 걸레짝이 곧된 가슴이, 그 웃음소리에 흔적도 들어온없이 흩어지는 느낌이었다.

그 고통이 그에게 일러주었다.


다행이라

쇄골이었다.끝났다고.
때만
전부, 끝나고 말았다고.

밟혔다.

해도

그는낯익은 결국 소녀를제일 구하지말똥거렸다. 못할 거라고, 그렇게 말해주었다.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