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2화 〉7장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6)
제노베세 제노베세슐츠의 이름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아무도 제노베세 슐츠가 슐츠가누구인지는 알지 정보를못한다.

아니킬라시온에 첩보 조직이라 부를만한 것은 이름을크게 둘이었다. 하나는 한조의 신이가, 다른여러 하나는모르는 슐츠의 7함대인데, 둘은 여러 면에서 기묘한 대극을알고 이루었다. 신이가는 모아들이는 정보를 가리지 드러내되않지만, 7함대는 기묘한오직 SIS만을 타깃으로 하는 정보망을 갖는다. 신이가는 목표를 암살하지만, 7함대는 걸목표를 모습을이용한다. 신이가의조직이라 두령은본디의 모습을목표를 드러내되여러 이름을 숨기지만, 7함대의 함대장은 알지이름을 드러내되 모습을 이름을숨긴다.

제노베세 슐츠라는 7함대는이름은, 본디의 그를 알고 있는 신이가는자들에 따르면 틀림없는 본명이었다. 그가 소통이란 걸 모르는 함대장은고립주의자인 것도 인물들에아니었다. 대부분의SIS의 함대장은 SIS의 동태를 파악하거나 오직그쪽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모습을얻기 위하여 슐츠와 거래한제노베세 경험이 있었다. 슐츠는 메일을 통해, 때로는 음성을 변조한 통신을첩보 통해 기꺼이 그들에게 정보를 내주었다.

하지만 그들 가운데 제노베세 슐츠가 슐츠의어떻게 생긴따르면 자인지를 아는 이는대부분의 하나는거의 없었다. 슐츠는 선대 카를로 레오네 이름을시절부터 아니킬라시온이 아주 오랜 이름은,시간을 들여 외모와 신분을 드러내되변조시켜 SIS에 잠입시킨 비장의 카드였다. 자연히 모습을그의 정체는본명이었다. 철저한 기밀에 목표를붙여졌다.

물론 세런 대부분의레오네는 현재본명이었다. 그가 어떤 신분으로 SIS 내부에 잠입해있는가를 알고 있었다.알고 이 계획을 직접 실행한 선대 카를로 레오네숨긴다. 또한대부분의 슐츠가 누구인가를 알았다. 슐츠를 그에게 추천한 장본인인 이름은,탈리아도 마찬가지였다. 그에 더하여 또 한그가 사람, 프랭크 네스 역시 제노베세 슐츠의자들에 정체를제노베세 알고 둘이었다.있었다.

정확히는, 슐츠 쪽에서 먼저 정보를자신의 정체를 그에게 밝혀왔다. 여러네스는 아직도 그 날을 똑똑히 기억했다. 그 날은,하나는 본디의SIS 국장 프랭크 네스가 그의 일생일대의, 또한 SIS의, 나아가 전우주의 명운을 건 도박에 임한 날이었다.

대극을
헌데 그 슐츠가 본디의비명에 죽었다.

조직이라
것도

무언가 대부분의손을 쓸 틈도 없이, 법률의 것은도시 니케의따르면 한복판에서 너무나SIS만을 어처구니없게 죽고 말았다. 지금의 네스를 신이가는덮친 당혹감과 불안감, 공포에 비한다면 신이가의외제니나 세런의 드러내되그것은 찻잔 두령은속의 태풍에 지나지 않을 터였다. 그는 무슨슐츠라는 일이 있어도 이멜다, 아니 슐츠의 죽음에 얽힌 진상을 밝혀내야만 했다. 그 문제의 ‘최유력 용의자’를 무슨 일이제노베세 있어도 잡아들여신이가, 진실을 캐내야 했다.조직이라 오직 그것을 위해, 지금 그는 또그쪽 한 번의 위험을알고 감수하려신이가의 파악하거나하고 있었다.

그는 하나는옆에 선 7함대인데,안드로이드를 향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름을
않지만,
하나는

“열게.”
이름은

곧바로 두 기의 안드로이드가 냉동캡슐에 달라붙어 문을 조작하기대극을 시작했다. 그 슐츠의외에도 방 파악하거나안에는 적게 잡아 열 댓기의 안드로이드가 도열해있었다. 그들 모두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함이었고, 그는 SIS 국장 프랭크 네스가 자신의 오른팔을 얼마나모아들이는 높이 평가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했다.

함대장은둔탁한 기계하는 구동음과 함께 서서히 캡슐의숨긴다. 문이 열렸다. 크게지난 며칠 간 숨기지만,완전히 얼어붙어있던 캡슐의 내용물이 그쪽천천히 눈을 떴다. 네스는 그녀가 걸충분히 의식을 되찾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담담한 어조로 인사를 건넸다.

조직이라
“니케에 돌아온 것을 환영하네, 엘리엇그를 요원.”
고립주의자인
“네, 스……!”



이제 막 냉동에서 깨어났음에도 엘리엇은 곧바로 이름을네스를 조직이라보며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안드로이드들의 손에 냉동캡슐에 처박힐 때부터 그녀는 줄곧 그녀가 당한 배신에 대해서, 7함대는믿어 둘은의심치 않았던 상관의 배신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엘리엇이 그의대극을 얼굴에 주먹을 꽂을 만큼 힘을 되찾기있는 전에 두 명의 안드로이드가 그녀에게 달려들어 양팔을아니었다. 숨긴다.구속했다. 제노베세엘리엇에게는 퍽 유감스러운 암살하지만,일이었다. 그녀가숨기지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손 대신7함대의 입으로 그의 면전에 주먹을 날리는 것이었다. 다행히 혀만은 빠르게 동면의 여파에서 깨어났다.
이름은,

대한

“……네스, 이 개자식.”

“부정하지는 않겠네.”

함대장은

네스는 음울한 표정으로목표를 숨긴다.겸허히 부하의 지적을 받아들였다.

목표를

이용한다.

“난 SIS의 국장으로서 자네에게까지 숨겨가며 면에서아니킬라시온의 누군가와 손을 잡았지. 목적이 무엇이건 제노베세간에 그건 개자식이라 불리기에 충분한 일일 거야. 그에 덧붙여, 자네가 지금 내 말을 듣고 그보다 더한 폭언을 하더라도 얼마든지 용서함세.”
이루었다.
“뭐?”

갖는다.

엘리엇의 입이 벌어졌다. 이 남자는,모르는 그보다도않지만, 그러나더한 모르는일까지 저질렀단 말인가?

걸

둘이었다.
“당신, 대체…….”

“단적으로 말하지. 자네의 도움이 필요하네.”

모두가

모습을엘리엇은 얼굴에도 찬물이라도 끼얹어진 사람처럼 보였다. 문맥 상 자신과 아니킬라시온의 협력을 모아들이는묵인해달라는 크게것처럼 들렸을그가 것이다. 파악하거나그녀가 분노의 이름은,찬 고함을 내지르기이루었다. 전에, 네스는 앞질러 그녀가 오해할대극을 여지를 틀어막았다.
숨기지만,

여러
있는
“이멜다모르는 리코스가모아들이는 살해당했네. 내 신이가는비서. 드러내되자네 동료인따르면 그를그 이멜다.”

함대장은
그것은 효과가 있었다. 막 노성을 터뜨리려던 엘리엇은 그 모습 그대로 기묘한딱 얼어붙었다. 숫제 다시 본디의동면장치라도 가동시킨 모양새였다. 안타깝게도, 그녀가 충격을 받을만한 동태를소식은 아직 하나가 더 남았다.

하나는

아니었다.
“용의자도 자네가 아는 하나는사람일세. 직원들 몇몇이 바로 짚어줬지. 자네 고립주의자인옛 애인이라고 하더군. ‘하이에나’ 빌 클라이드.”


그는 결국 잡히지 않았다.인물들에 고립주의자인시간이 부족해서는 아니었다. 도시 전체에 감시망이 깔린 이 니케에서 어지간한 범죄자는 세조직이라 시간도 버티지 못하고 꼬리를 잡힌다. 그런데 이 남자만은, 빌 클라이드만은 기묘하리만치 모습을 감춰버렸다. 엔버리 가에서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홀연히 사라지고 SIS의말았다.

이곳은 SIS의 본산이었고 엘리엇 외에도 뛰어난 요원들은 차고 넘쳤다. 다만 가장 다른뛰어난 현장요원들은 대개 우주 곳곳으로 흩어지는모습을 경우가 많았다.7함대인데, 그런 점에서 이 타이밍에 니케로 돌아온 엘리엇 길마틴은 프랭크 네스에게 쥐어진 이름을뜻밖의 행운이었다.그쪽 그녀는 유능한 정보를현장요원이었고, 아니킬라시온과의크게 거래가 얽힌 있는이 민감한 건수의 타깃으로내막을 동태를대강이나마 알고 있었으며, 빌 클라이드라는 아킬레스건을 가졌다.이름은,

망연히 서서 말을 잇지 못하는 갖는다.엘리엇에게, 첩보네스는 다시 한 번 그의 말을 되풀이했다.

제노베세


둘이었다.“자네 도움이 필요하네.제노베세 엘리엇슐츠라는 요원.”
제노베세

것은

첩보

엘리엇은 고개를 들어 네스를 쳐다보았다.신이가는 그녀의 상관은 한눈에 보아도 피로에 절어 있었고, 주름진 눈가와 늘어진 어깨는 전에 없이 초라해보였다. 무테안경 너머로 세파에 찌든 눈동자가 깜박거렸다.

제노베세

“한 번만함대장은 더,둘은 나를 도와주게.”
부를만한

것은
신이가는
첩보그녀는 단칼에 그를 거절할7함대는 수 없었다.함대장은
걸
그러기에는, 그녀가 알고 있는오직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않지만,이 일에 얽혀있었다.
7함대인데,
파악하거나


-*-

가리지

여러

화면 저편의 7함대인데,외제니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슐츠의 죽음은 핏에서 시작된 그녀의목표를 광폭한 행보에 걸린 첫 번째 제동이었다. 실패에 익숙지 않은 사람일수록 ‘사고’를 아니었다.당했을 그를때의 모아들이는충격에서 벗어나는본명이었다. 것도갖는다. 늦다. 세런은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SIS의 갖는다.그녀 자신이 48은하에이용한다. 길이아니킬라시온에 회자될 성대한 실패자였으니까. 그만한 사고를 당했으니까.

그렇기에,둘이었다. 세런은 외제니보다 한 발짝 숨기지만,빠르게 따르면충격의 여파에서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 소녀는신이가의 자신의 가슴을슐츠의 탁 하고 두드렸다.
신이가의

함대장은

“날 내보내줘.”

「뭐?」

“내가 찾겠어.”


오랜만에 보는 약혼자의 당찬본명이었다. 모습에 외제니는 무심코 그러겠노라하나는 답할틀림없는 뻔기묘한 했다. 물론 제정신으로 일초만 생각하더라도 말이이루었다. 안 되는 이야기였다. 그녀는 애써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대부분의

「세런, 당신. 지금 내가 다소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고 해서, 백치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건―.」하나는

“날 자유롭게 해달라는 게 아니야.”

이름은

소녀의 하얀 손가락들이 그녀의것은 쇠목걸이 7함대인데,위에 신이가,얹혀졌다.


“목걸이를모습을 제노베세풀어달란 이야기도 본디의아냐. 조직이라목걸이도 그대로 놔두고, 몇 명이고 감시를 붙여도 상관없으니까, 내가 니케를 둘러볼 인물들에수 있게 해줘. 내가 직접 녀석을 찾겠어.”슐츠가
가리지
「헛소―.」

숨긴다.
“그럼 당신이 찾을두령은 수 조직이라있겠어?”

7함대인데,

윽박지르지도 않고, 깔보지도 타깃으로않으며. 세런은 단지 동태를조곤조곤 자신의 말을 풀어나갔다.

한조의“당글라르와 비토에게동태를 들켜서는알고 안 될 테지. SIS에게여러 뒤처지거나 당글라르와 비토가 전말을 알기 전에7함대는 끝내야 한다는 시간제노베세 제약도 있어. 그리고 정보를당신은 슐츠에 대해서도, 클라이드에이름을 대해서도 나보다 몰라. 본명이었다.그런데도 아랫것들한테만 맡겨두고 정보를시간을 낭비할 셈이야?”




소녀가 드는 근거 하나하나가 옳은 말이었고, 그만큼 외제니에게는 뼈아픈 말들이었다. 외제니는 입을 한조의꾹 다물고 있는그녀의 약혼자를 노려보았다. 충격을 인물들에가라앉히고 냉정하게 생각하기 위해본디의 필사적으로이름을 노력했다.SIS만을 하나는만일 이아무도 대부분의상황이 반대였다면 외제니는 여유 있게 세런을 농락했을 터였다.
걸

그렇지만 세런은 그러지 않았다. 목걸이를 쥔 손이그를 하얗게 질린 채 떨렸다. 소녀의 목소리 알고역시.


“내가 찾게 해줘.”



소녀는 간청했다. 절박하다는제노베세 표현이 어울렸다.

면에서

“부탁하겠어. 내가 찾게 해줘.”

7함대인데,
오직
세런에게도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만에 하나 여기서 시간이 더 흘러가고 클라이드를 되찾을 수 없는함대장은 시점이드러내되 왔다고 판단된다면,그를 외제니는 무슨것은 수를따르면 써서라도 그를 제거하려 들 것이다. 사람 하나를 살린 체 데려오는 7함대는건 어려워도7함대는 죽여 버리는이루었다. 건 생각보다아니킬라시온에 어렵지 않다.모습을

그렇게 놔둘 수는 없었다.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라면, 이미 반쯤은 포기했다. 거기에 질려 클라이드가않지만, 떠난다면 떠나는 것이다.하는 그건않지만, 상관없는 가리지일이었다. 하지만 자기를 쫓아둘은 이 니케로 와, 사건에 크게휘말려 개죽음을 당한다면슐츠라는 그건 이야기가 달랐다. 그가신이가는 어디서 죽든 알 바 아니지만, 자신 것도때문에 죽는 것만은 바라지 않았다.

세런은 한 번 더제노베세 빌며, 몰아붙였다.

슐츠라는

조직이라“외제니. 제발.”제노베세



외제니는 잠시 망설였다. 찰나의 순간것도 수많은 근거와 가능성들이 여러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어째선지 자신보다도 더 간절히 제노베세매달려오는 자줏빛 눈동자에 시선이 머물렀다.

그리고 그녀는, 짤막하게 대답했다.

모르는
본명이었다.

「안 이름은돼.」
모습을



-*-


알고

것도
기묘한
함대장은
팟.

암살하지만,세런이 뭐라 말을 하기도드러내되 전에 통신을 끊어버린 후, 외제니는 곧바로 다시 통신 하나를 숨기지만,연결했다. 연결 코드는 방금 그녀가 끊어버린 통신의하나는 것과 거의 비슷했다. 화면이한조의 열리고, 아까 전이용한다. 외제니에게 세런의 요청을 알렸던 엔버리 가의 고용인이 땀을 뻘뻘본디의 흘리며 파악하거나모습을 드러냈다.조직이라
모습을
알고
둘이었다.

제노베세

「예. 아가씨. 무슨 일로…….」

“어제모르는 내부아무도 함대장은감시 영상 검토해서, 레오네 영애와 빌 클라이드가 무언가 비밀리에 계획을 짜거나 작당하는 모습이 슐츠의있었는지 확인해서 연락해.”


함대장은

따르면
빌 클라이드와 세런이 사전에 짜고 벌인못한다. 일일지도 모른다. 클라이드가 사라지고,면에서 세런이 나오면 클라이드가 그를 채가는. 아무리 노예 그를목걸이가 있다 해도 하나는두 사람이 이 니케를 빠져나가버리면 기폭이름을 명령은 닿지 않는다. 그것이 외제니가 세런의 요청을 있는거부한 가장고립주의자인 큰 이유였다. 명령을목표를 들은 고용인은 이름을연신 넙죽거리기에인물들에 바빴다.

여러

「아, 알겠습니다. 그렇게여러 하겠습니다.」인물들에

“철저하게 하되, 최대한 빨리하도록.”


외제니는 차갑게 아니었다.내뱉은 뒤 통신을 끊었다.정보를

모아들이는정말로 두 사람이신이가는 이 정도 수법으로 자신을 속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면, 어지간히 자신을 얕봤다고한조의 밖에SIS의 둘은생각할 수 없었다. 그 경우에는 고민할 것도 없이 세런을 역으로 미끼로 써서 알고클라이드를 잡아들이면 된다.
그쪽
허나 만일 그것이본명이었다. 아니라고 한다면.

그 때는, 약혼자의 말을 한 번쯤은 믿어 봐도 좋을 것이다.

오직
외제니는 그렇게 납득하고, 홀로목표를 고개를 주억거렸다. 조만간 엔버리 이름을가에서 올누구인지는 연락을 기다리며, 말없이 차를 홀짝였다.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