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화 〉2장 : 마이 페어 레이디 My Fair Lady (11)

“……형님. 예쁘장한근데 이거 진짜 이래도딱히 되는 검까? 딴 놈들 겁주려고 하는 일치곤 너무 과격한 거 아님까?”다음에

“나도 몰라, 이 새끼야. 위에서소녀는 까라면 까야지.”

“걱정 마. 너무경찰들한테도 편치이미 다 뇌물 먹여 놨다. 그냥 한 번 거하게 갈겨준 다음에 튀면 되는 거야.”

이미

-*-




거울 속의 소녀는 말없이 자신의 눈가를 쓰다듬었다. 여전히겁주려고 일이긴예쁘장한 얼굴이었지만 아직 붓기가 다 가라앉지 않은이래도 상태였다. 찬물 세수도 딱히 효과는 없는 것 같았다.
크게 상관없는 일이긴 했다.딱히 누구에게든 다예쁘게 보이고픈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다만 제 마음이 묘하게붓기가 과격한편치 않을 뿐이었다.

누구에게든
붓기가

경찰들한테도

-제 이렇게 울어본 게 도대체 얼마만인지 모르겠군.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며, 세런은 멍하니“나도 그와마음이 같은가라앉지 물음을이거 던졌다.
세수도몇 년은 먹여되었으려나. 아니면, 십년, 이십년은 되었을지도 모른다. 다어머니 제인이 죽었을 때에도 이렇게 거야.”울지는 않았다. 울 수가 없었다. 그 때부터 이미 자신은 레오네의 후계자로서 감정을 숨기고 위엄을 지켜야 했다.
그에 비하면 어제는 정말이지 펑펑 울었던 것 같았다. 엘리엇의 옷자락에 눈물이며 콧물을쓰다듬었다. 묻혀가며 목이 쉬어라 울었다. 어찌나 마음이심하게 울고 또 지쳤는지하는 그제는 그토록 잠들기가 힘들었던 게 어제는자신의 순식간에 골아 떨어졌다. 어린 애나 경찰들한테도다름이 아님까?”없었다.
그러나 의외로 다만수치심은 까야지.”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요“나도 갈겨준며칠 사이 굴욕에 단련이라도 된 걸까.
세런은 고개를 흔들며 그를 부정했다.
묘하게

- 그게 아니라,속의 그냥 감각을 모르는크게 거겠지.딴

거울

얼굴이었지만

아마도 그 편이 놨다.옳으리라. 그와 같이 울어본 이게 너무“나도 오랜만이라, 그와 같이생각은 어린아이 취급을 받아본속의 게 너무 오랜만이라“걱정 어찌 받아들여야놈들 할지를 일치곤모르는 것이다.
수치심에 머릴 감싸 쥐고 고통스러워하는 쪽보다는 나을지도 모른다. 한심한 모습을 보이는 건 하룻밤으로 충분하니까.
그렇지만 다다른 한편으로, 또 다른 종류의 것불안감이 드리우는 거울것도 사실이다.

상태였다.- 이런 식으로 어린애 취급에 거하게익숙해지면 곤란한데.
속의



입가에 절로 너무쓴웃음이 걸렸다. 조만간 찬찬히 얼굴이었지만반성의 시간이라도뇌물 가져야겠다 생각하며 세면대에서 손을보이고픈 뗐다.
이미 꽤 시간을 소모했다. 몰라,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마음이골이 나기에 충분할없었다. 정도로.겁주려고
한소리먹여 들을 것을 각오하고 화장실을 나왔지만, 동행인은 되레 미소를 지으며 물어왔다.

묘하게

“끝났니?”

“음.”

“그럼 갈까?”

“그러지.”

이
세런은 엘리엇이 새끼야.내민 손을 마음이애써 못 본 척 하며 그녀를소녀는 지나쳐 앞서갔다. 하룻밤 울어 제낀 거야 그렇다 치지만, 아직까지도 어린애 취급을 하는 엘리엇의 장단에 맞추다간 잠잠하던 수치심도 되살아날 것 같았다. 살짝 없는곁눈질로 뒤를 바라보자 엘리엇은 어쩐지 아쉬운 표정으로 따라오고 여전히있었다.
어젯밤 자신이 펑펑 울음을이래도 터뜨린했다. 뒤로붓기가 엘리엇의 태도는 퍽 겁주려고살가워졌다. 이게 SIS인지 보모인지, 맹수와 같은 기세로 베개를 휘둘러대던 그 여자가 맞는지, 혹시 딴자신을 어릴 적에 생이별한 여동생쯤으로 착각하는 건 아닌지 의심이 갈 정도였다.
어젯밤에는 잠들 때까지 옆에서보이고픈 머리를 쓰다듬질예쁘게 않나. 효과는오늘은 침대까지 아침을 가져다주질 않나. 거기에 가게로 데려가서 옷까지 고르라고 했을 때에는 이 여자가 베개에 머릴 소녀는잘못 얻어맞았나아직 싶었다.


‘그냥뇌물 차이나 드레스는 너무 눈에 띄니까 그런 근데거야.’
없었다.

되는
검까?

세런의 물음에 엘리엇은 그리 대답했다. 너무 대놓고누구에게든 변명조라는세수도 게 느껴지는 말투였다. 덧붙이자면 직접 다음에옷을 골라주고 싶어 안달이 난 게 눈에 보이기까지 했다. 세런 자신으로서는 차마 치마를 근데고를 수는 없어 적당한 아직톰보이 룩으로 타협했는데, 엘리엇은 그걸로도 만족을것 못하는 표정이었다. 아마 그녀에게 맡겼다면 자신은 지금쯤 나풀나풀한 프릴 마.드레스 차림으로 자살했을 것이다.

튀면


“이봐.”

없는


차에 올라타 안전벨트를 둘러매며, 옆 좌석의 엘리엇에게 물었다. 엘리엇은 백미러를 만지작대며 답했다.
마음이
이

“응?”

“지금 어디로 가는 거지?”

“어디긴. 점심 먹어야지. 눈가를식당 예약을 해놔서, 중심가로 들어갈 거야.”

여전히“…….”

- 원래 SIS란크게 새끼야.건 이렇게 한가한 인종들인가.


했다.세런은 튀어나오려던말없이 비아냥을 딴억지로 삼켰다. 역겨운 어리광을 부릴 생각까지는 없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받는 살가운 보살핌을 몇 시간 정도 만끽한다고 해서거 문제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붓기가
사실 앞으로 언제 근데또 이런 호사를 누려볼 수 있을지 알 수 -*-없었으니까.

말없이

“걱정

딴

-*-

과격한


“그래도 좀 아쉽슴다. 거기 아가씨들도 예쁘고, 저도 몇묘하게 아님까?”번 갔던 덴데.”
묘하게
“그럼거하게 우리가 마지막 손님 노릇 해주지 뭐. 그 정도 시간은 있겠지.”

“돈도예쁘장한 “걱정안내고 박아댈 거면서쓰다듬었다. 손님은 무슨 손님이냐.”같았다.

“끝내고 나면 돈 대신 총알로 두둑하게 먹여 줄 건데 무슨 상관이야? 닥치고 운전이나 해.”



것
까야지.”-*-

붓기가

거야.”“2명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