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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화 〉92화. 복귀 길 (95/106)



〈 95화 〉92화. 복귀 길

< -- 106. 복귀 길 -- >

아침이 되자, 우리들은 촌장의 수레를 타고 교국으로 향했다.

랄라는 내 무릎에 앉아서는 잠을 청했다. 어깨에 기대어진 그녀의 얼굴과,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숨이 내 성욕을 부추겼다.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를 당장이라도 뜷어버리겠다는 듯이 고간이 부풀어 올랐다.


그런 상황에서 루이즈가 볼을 물들이면서 물어왔다.


"고.레오 씨는 랄라 씨.. 님과 어떤 일을 계기로 만나게 된건가요?"

그녀의 물음에 랄라의 허벅지에 고간을 약하게 비벼대고 있던 나는, 행동을 중지하고서는 답해줬다.

"저번의 제국군을 따라 산맥으로 임무를 하러 갔을 때 처음 만나게 됐습니다"


"그러시구나... 처음보시자마자 반하신거에요?"


"그건 아니고, 점차 임무를 같이 하다보니깐 저절로 반하게 됐습니다"


"임무를 같이 하다보니깐... 부럽네요, 저도 그런 인연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루이즈 씨도 언젠간 좋은 남자 만날테니깐 걱정마세요"

"고,고맙습니다.."

할 말을 다한 것인지 그녀는 고개를 푹 숙였다. 아무래도 한 숨 자려는 모양이다. 그 모습을 보면서 다시 미약하게 허리를 흔들려 하니깐, 언제 깼는지 랄라가 내게 귓속말로 말해왔다.

"흐응~ 저절로 반하게 됐다라"
"거짓말도 잘하네, 우리 남편"


"랄라가 그렇게 말하면 어쩔 수 없지"
"내가 반한게 아니라 랄라, 너가 반해서 내가 어쩔ㅡ"


"그렇게 말하기만 해봐"
"앞으로는 절대로 남편한테 젖 안물려줄테니깐"

"미안, 내가 잘못했어"

"흠흠.. 알면 됐어"
"남편, 지금 못 참겠지?"

내가 자신의 허벅지에 고간을 비벼오고 있음을 알아 챈 그녀는, 씨익 미소를 지으면서 귓속말로 바지를 벗을 것을 요구했다. 촌장은 자고 있는 것인지 고개를 꾸벅꾸벅 거리고 있었고, 아예 고개가 옆으로 꺾이기 일보직전이었다. 루이즈는 여전히 바닥을 향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바지끈을 신속히 풀고 빛과 같은 속도로 꼬추를 밖에 내놓았다.


"꼬추 엄청 커졌네?"


그녀는 액을 질질 흘려대고 있는 내 자지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다. 그리고 이내 엉덩이를 들어올려 허벅지 사이에 내 음경을 끼워넣었다. 허벅지 조임이 상당해서 하마터면 사정할 뻔 봤다. 아직 그녀가 만줘주지도 않았는데 사정하는건 매우 아까운 짓이다.


"루나 언니가 그러는데, 남편 끄트머리 만져주는거 좋아한다매?"


그녀의 손가락이 내 자지 끄트머리를 문질문질 해줬다. 하체가 덜덜덜 떨려오고 고환이 단단해지는게 느껴졌다. 방심하는 순간 정액이 바로 분출될 것만 같았다.

이런 내 반응이 재밌었는지 그녀는, 문질러줬다가 멈추기를 반복했다. 감질맛이 났지만서도 그게 오히려 더 흥분됐다. 그러다가 돌연 귀두를 손바닥으로 스윽스윽 비벼주니 사정감이 대폭 상승했다.

"랄라, 나올것 같아!"

쫑긋 선 그녀의 귀에대고 나지막하게 위험신호를 보냈다. 내 위험신호를 들은 그녀는, 귀두를 손바닥으로 문지르는 속도를 높였다.


"남편, 내 손바닥에다 마음껏 사정해"

"크윽ㅡ!"

뷰룻ㅡ! 뷰룻ㅡ!

그녀의 손바닥을 향해 정액이 힘차게 분출되었다.


"하아ㅡ 하아ㅡ 최고였어, 랄라"

대답이 들려오지 않아 뭐하는지 살펴봤더니, 그녀는 자신의 손바닥에 잔뜩 묻은 정액을 혀로 핥아대고 있었다. 입술에는  정액이 한가득 묻혀져있었다.

바로 그녀의 보지에 박아버릴려는 충동을 억제한 뒤, 열심히 핥아대는 그녀에게 물었다.

"랄라, 맛있어?"


"헤릅ㅡ 헤릅ㅡ 꿀꺽ㅡ... 당연하지"

손바닥에 모여있는 정액을 한 입에 모두 삼켜넣고서는, 답했다. 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여성이란 말인가! 남편 정액을 이렇게 맛있게 먹다니, 저번 산맥에서 릴리의 입맞춤에 의해 먹었던  정액의 맛을 떠올리면 도저히 맛있다는 말이 나올 수 없는데 말이다.


한 번  사정하고 싶어져서 허리를 흔드니 그녀로부터 이제 그만이라는 거부가 날라왔다.  거부에 망연자실해하는 나를 보며 집에 가면 원없이 하게 해주겠다는 그녀의 추가적인 답변이 날라오면서 성욕을 참기로 마음먹었다.


얼마를 갔을까, 저  멀리 교국이 보였다.


히히힝ㅡ!

말의 울부짖음에 촌장이 벌떡 일어나서는, 주변을 두리번두리번거렸다. 그는 고개를 돌려 다시 말끔해진 차림새로 앉아있는 우리들을 쳐다보며 물었다.


"여기가 어딘가?"

그의 벌게진 눈과 입가에 잔뜩 묻은 침을 보면서 답해줬다.

"교국에 거의 다 왔습니다"
"제 지인부터 먼저 만나보시겠습니까? 아님 교단부터 먼저 들르시겠습니까?"

입가에 묻은 침을 손으로 스윽 닦으면서 그는 말해줬다.

"자네 지인부터 먼저 만나러 가겠네"
"그게 자네한테 더 좋지 않겠는가?"

"그래주시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야ㅡ 야!"

랄라가 발로 루이즈의 발끝을 툭툭치자 그제서야 그녀도 고개를 들고서는 잠에서 깨어났다. 얼굴이 뻘건게 얼마나 피곤했으면. 깨어난 그녀에게 물었다.

"루이즈 씨, 추가 비용은 지금 드릴까요?"

"......."


"루이즈 씨?"

아무리 불러도 그녀에게서는 어떤 대답도 날라오지를 않았다. 눈은 뜨고 있었다. 그런데 시선이 내가 아닌 내 아래쪽을 향해 있었다. 아래쪽에 뭐라도 있는건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허연 액체가 조금 묻어있었다. 날렵하면서도 매우 자연스럽게 손으로 스윽 닦고서는, 그녀를 쳐다보려 하는 그 순간 옆에서 랄라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야!! 씨발년이 정신 안차리냐?!!"

"예?"


랄라의 호통에 루이즈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것인지 휘둥그래 떠진 눈으로 재차 물었다.


"그게 무슨...?"

"남편이 너 불렀잖아!!"
"남편 말 무시하는거냐? 뒤질래?!!"

"아,아니요... 죄,죄송해요"


그녀는 나와 랄라에게 연신 고개를 꾸벅이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서 괜찮다고 답해주었다.

다시 한 소리 할려는 랄라를 제지하고, 서둘러 그녀에게 은화 3닢을 내밀었다. 그러자 그녀는 휘둥그레 떠진 눈으로 나와 동전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이 정도면 충분하시죠?"

"어,어째서 이렇게 많이...?"


"앞으로 자주 볼 사이인데 이 정도는 드려야죠"


"아... 그...  말은.. 저를 자주 고용해주시겠다는ㅡ"


"예"

루이즈, 그녀는 힘도 쎄고 달리기도 빠르다. 미끼역할은 물론 짐꾼 역할로도 최적의 조건을 갖춘 모험가다. 무엇보다 여자이기 때문에 랄라와 야시시한 짓을 해도 무방했다.


또한 귀찮게 모집하는 것보다는, 고정 인원을 딱 정해놓고 하는 것이 더 편할 것다는 나의 전제하에 은화 3닢을 쥐여준 것이다.


"가,감사합니다!!"

"그 대신 은화 1닢 내놔"


"예?"


랄라의 말에 루이즈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기쁨과 당혹의 그 중간에 해당하는 표정이었다. 나는 얼른 아니라고 답해줬다.


"랄라가 그냥 농담한 겁니다"

"아... 하하하..."


그녀는 웃으면서 재빨리 동전을 쥐고서는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었다.

-




"그럼  이만... 가,가보겠습니다"


루이즈의 부끄럼 가득한 작별인사를 받으며 우리들은 그녀와 헤어졌다. 헤어진 후에는 촌장을 이끌고 말랑말랑 여관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여관 앞의 사람이 즐비했다. 대부분이 여성이었는데 하나같이 스텔라가 운영하는 가판대 앞에서 줄을 선 상태였다.

"장사가 잘되나보구만?"


그의 물음에 나는 스텔라를 가리키며 답해줬다.


"저기 저 여성분 보이십니까?"
"바로 저 여성분이 제가 말씀드린 지인입니다"

"오호라~ 그렇구만"
"지금 당장이라도 거래를 트고 싶구만!"

"아무래도 지금은 바쁜 모양이니 교단부터 먼저 가시는게ㅡ"


"아닐세, 기다리겠네"

"그러시다면 제가 방 하나 잡아드려놓겠습니다"


"아니야, 사람이라는게 염치가 있어야지 않겠나?"
"내가 직접 잡을테니 신경 쓰지 마시게"


"정 그러시다면야"


나와 그는 웃으면서 여관으로 들어갔다. 물론 랄라도 같이.


 방에 도착한 나는, 서둘러 랄라의 속바지를 벗기고서는 냅다 자지를 밀어넣었다. 허리를 흔들어대면서 손으로 그녀의 가슴 자락을 풀어헤치면서 나온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나,남편, 어제.. 흐ㅡ윽, 그렇게나 했는데도ㅡ"

"난 아내들 몸만 보면 없던 성욕이 솟구쳐오르는 체질을 가졌나봐"
"랄라, 사랑해"


사정한 후에는 그녀를 침대에 쓰러뜨리고서는, 개걸스럽게 입술을 탐했다. 실컷 탐하고나서는 이내 그녀의 두 다리를 두 팔로 각기 지탱한채로 번쩍 들어올렸다.

"남편, 뭐하는ㅡ 흐그윽!!"

앞에서 볼때는 활짝 벌려져 있을 조갯살의 입구를 향해 자지를 힘차게 꽂아넣었다. 물건을 들어올리듯이 그녀를 위 아래로 흔들어댔다. 자지 기둥 뿌리에 조갯살의 감촉이 전해졌다 싶으면, 바로 위로 들어올려서는 귀두에 조갯살의 감촉을 느끼게 했다.

"남펴ㅡ, 남편   자세 아프ㅡ"


"랄라 입술"

그녀는 말하는 것을 멈추더니 내게 입술을 내밀었다. 그 입술을 맛보았다. 입맞춤을 나누면서 그녀의 흐느끼는 울음이 전해져왔다. 많이 아픈가보다.

들썩임을 잠시 중단했다.

"랄라, 많이 아파?"

"으응.. 아파, 나 누울래"
"누워서 할래"

눈물범벅인 그녀의 눈가를 보면서 반성했다.
조심스럽게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서는, 이번에는 부드럽고 느리게 행위를 하였다.


"남펴ㅡ 그,그 자세 금지, 앞으로 절대 금지!"

"그렇게 아팠어?"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의 모습에 앞으로는 아내들한테 절대로 그 자세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랄라도 아파하는 마당에 릴리한테 했다가는 큰일 날 뻔 봤다.


내 두 손을 그녀의  손에 깍지 끼면서 행위를 나누니, 그녀도 어느새 아픔이 사라진 것인지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행위를 즐겼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기분이 좋아지니 만족감도 배가 됐다.


꿀렁ㅡ 꿀렁ㅡ


자궁을 향해 힘컷 정액을 넣어주었다.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었다.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인 귀두를 그녀의 입에 물렸다. 말캉말캉한 혀가 귀두를 휘감겨오면서 요도에 남은 정액들을 모조리 뱉어냈다.

"휴우ㅡ 랄라, 사랑해"


"나도, 남편"
"나 이제 쉬고 싶은데..."

아까 들어올려서 박는 행위가 아팠는지 그녀는 다리를 배배꼬면서 살며시 물어왔다. 그녀의 음부를  닦아준  이불을 덮어줬다.

"한   자고 있어"
"일 마치는대로 집에 가자"


"응..."

금새 잠이 든 그녀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고, 방을 나섰다. 문은 꼭 걸어잠그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려고 몸을 돌리니 맞은편 방에 있을 조이와 그녀의 여동생들이 떠올랐다.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똑똑똑


문을 두드렸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었다.
혹시 어디 나간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설마...

똑똑똑


"누,누구세요?"

다행히 여관을 떠난 것은 아닌가보다.

"조이냐? 나야 고.레오"


"....... 잠시만요"

문 너머에서 철컥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조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저번에 봤었던 산발의 긴 금발머리는 가지런히 정돈되어져 있었고, 금색 눈동자에는 불안한 기색이 조금 옅어져 있었다.


"잘 지냈냐?"


"예... 덕분에, 고맙습니다"


"얌마, 존댓말 좀 그만해라"
"어색하게 말이야"


"........"


그녀가 아무 말도 없자, 무턱대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의 여동생들도 괜찮아졌는지 확인해봐야겠다.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파란색 머리카락의 쌍둥이 자매가 침대에 앉은채로, 나를 두려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었는지 침대에는 귀여운 인형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아이들을 보니 막상  말이 떠오르질 않았다. 용기내서 입을 뗐다.


"아,안녕, 얘들아?"

 머리의 소녀가 단발머리 소녀의 옷깃을 부여잡고서는, 몸을 세차게 떨어댔다.


(내 얼굴이 무서워서 그런건가?)
(그럴지도.. 내가 워낙 무섭게 생기긴 했지)

민망해서 뒷머리를 긁적이려 손을 들어올렸는데, 아이들이 화들짝 놀라더니 이내 조이의 곁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조이의 뒤에서 나를 향해 꽂혀드는 아이들의 겁먹은 눈빛들로 인해 더 무안해졌다. 그냥 여기서 사라지는게 아이들에게는 좋을  같다.


"... 나는 이만 갈게"


"예..."


아이들이 겁먹지 않게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놀려서 문 밖으로 나갔다. 조이가 내게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사과의 말을 전해왔다.


"죄송해요... 원래 밝고 활기찬 아이들이었는데..."


뒷말이 예상되서 그녀의 말을 끓고 답했다.

"밥 잘먹고,  먹고 싶은거 있으면 말해"
"사다줄테니깐"

"아니에요, 없어요"


우리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아이들에게도 물어봤다.

"얘들아, 뭐 먹고 싶은거 없어?"
"아저씨가  사줄게"


내가 말을 거니 아이들은 냉큼 자신들의 언니 다리 뒤로 숨어들었다. 그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쓰럽게 여겨졌다. 필시 자신들을 때린 모험가들의 모습이 내게 겹쳐보여지는 것이겠지.

"그럼  간다"


"예... 고맙습니다"

끝까지 존댓말을 고수하는 그녀의 모습에 어쩔  없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서는, 계단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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