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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7화 〉166화 - 야만인들은 신부가 필요해 ♥ (167/190)



〈 167화 〉166화 - 야만인들은 신부가 필요해 ♥

또 다시 욕실에서 한 바탕 끈적하게 섹스를 즐긴 우리는 침대에 누웠다.


중앙에는 아마니아가 좌측에는 내가 우측에는 스이가 누웠고 남편은 우리 모두를 볼 수 있는 특등석 침대의 아랫쪽 발판 부분에 공손하게 무릎을 꿇고 자위를 하고 있었다.


난 보지에서 따스한 정액이 쏟아져 나오는 것에 깊은 만족감을 느끼며 아마니아에게 기댔다.


그리고 손을 뻗어 나와 스이의 애액과 정액으로 끈적이는 아직도 우람한 아마니아의 자지를 붙잡고 흔들었다.

찌걱 찌걱하는 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우고 난 온몸으로 느껴지는 아마니아의 따스한 체온을 더욱 느끼기 위해 온몸을 이용해 착 달라붙었다.

다리는 들어올려 뱀처럼 그의 왼쪽 허벅지를 휘감고 풍만하기 그지없는 유방은 그의 배에 문댄다.

머리는 당연히 애무를 위해 그의 젖꼭지에 착 붙여 끈적하게 유두를 핥아댔다.

쪼오옵♥ 소리를 내며 유두를 사랑을 다해 빨던 나는 혓바닥으로 낼름♥ 낼름♥ 핥다 지금 생각났다는 듯 머리만 솟아난 남편에게 고개를 돌렸다.

"아 여보"

탁 탁  탁 자신의 형편없기 짝이 없는 자지를 붉게 물든 얼굴로 거친 숨결을 내뱉으며 흔들던 남편이 꼴사나운 표정으로 고개를 한껏 치켜들고 몸을 부르르 떤다.

 쌌네


아마니아의 우람한 자지로 보지가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박혔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던  아마니아의 유두를 쪼오옵♥ 빨며 다시 불렀다.


"쪼오옵♥ 츄르릅♥ 핥짝♥ 핥짝♥ 하아...♥ 여보"

"어, 어어...!"


그제서야 사정의 쾌감에서 벗어난 이안이 나를 향해 고개를 돌린다.


마약에라도 중독된  자지를 흔들던 남편이 대답했다.


난 보지에 한번만 박아도 되겠냐 말하지도 못하는 남편의 모습이 한심스러웠지만 티내지 않았다.


'하아... 한번쯤 부탁하면 박혀줄  있는데... 하여간에... 자위만 좋아하는 것도 문제야... 후우우... 우리 아마니아 유두 빨고 기분 풀여야지♥'


"쪼오옵♥ 쪼옥♥ 쪽♥ 쪽♥ 후우우우...♥ 할말 있어"

"할말?"


의아한 눈빛의 남편을 보니 약간 짜증이 올랐다.


오늘 야만족들의 공격을 보고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건가?


자위만 너무 많이 해서 자위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와 딸딸이 강도에 대한 생각으로만 가득 찬건가?

짜증을 풀듯 아마니아의 자지를 빠르게 흔들었다.

자지를 움찔 움찔 떨던 아마니아가 나른한 숨을 내뱉으며 말했다.


탁! 탁! 탁! 탁! 탁! 탁!


"오늘... 야만족들의 수준이 엄청 늘었어요..."

"쪼오옵♥쪽♥ 쪽♥ 응...♥ 하움♥ 쪼오옵♥ 하아아...♥ 우리 동생...♥ 핥짝♥ 똑똑하네...♥ 그에 반에... 후우.... 당신 자위만 너무 많이 해서 머리가어떻게 된거 아니야? 아마니아는 매일 같이 나하고 스이 보지에 박는데도 이렇게 명석한데... 당신이라는 사람은... 후우..."

"읏... 미, 미안..."


난 똑똑하기 그지없는 우리 아마니아의 유두를 쪼옥♥ 쪼옥♥ 빨아들이며 칭찬했다.


그리고 속마음을 숨기지 않고 한심하다는 듯 남편을 내려다보자 그 시선에 쾌감을 느낀 모양인지 다시 몸을 부르르 떤다.

사정한지 얼마나 됐다고...상상 이상의 조루에 눈쌀이 찌푸려진다.


"후우... 안되겠어... 다시 정조대라도 채워야 하나..."

"어, 어어... 저, 정조대...?"

화들짝 놀라는 남편의 모습, 난 거부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비루한 남편의 모습이 마음에 안들어 표정을 구기며 뭐라 할려는 순간 머리 위로 아마니아의 속삭임이 들려왔다.


"누나 너무 심하게 말하지 마세요. 이안 형도 자기 아내 보지 따먹혀서 불쌍하잖아요."


아마니아의 착하기 그지없는 마음씨에 바로 표정을 풀고 따뜻하게 그를 바라보다 슬쩍 눈동자를 돌려 초라한 남편을 흘깃 바라봤다.

가슴속에서 가학심이 치솟아 오르게 만드는 몰골, 난 양볼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다.

 다 들으라는 듯 조금 큰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아마니아 착하네?후후후♥ 그래도 걱정하지 마 내 남편 진짜 병신이라 만약 우리 동생이 누나 보지 빌려달라고 말 안해도 제발 사용해달라고 동생한테 내 보지 벌려줄걸?"

그리고 비웃음을 채 남편을 바라보며 말했다.


"맞지?"


남편은 나의 말에 반박하지 못하고 흥분해 거친 숨을 내뱉으며 말했다.

"으, 으응..."


"봐봐 동생이 미안해할 필요 없어♥ 우리 동생은... 아무런 걱정하지 말고 누나 보지 임신시킬  까지 박아주기만 해도 괜찮아♥ 아♥ 그러고보니 우리 동생 자지 위험하니깐 내일부터는 저 조루 자지 뒤에서 안전하게 있어야 한다? 알았지?"


과격하기 짝이 없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나를 보고 약간 놀란 표정을 짓는 아마니아.

 그런 아마니아의 깜짝 놀란 모습이 귀여워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허 참 그래요? 하긴 내가 누나 남편이었으면 절대 다른 새끼한테 안넘겨주기는 하겠죠."


"후후후♥ 저런 병신이니깐 누나 보지 사용하게 해주지♥ 고마워~♥ 라고 말하자♥ 자 형 덕분에 불륜 보지 잘먹습니다~♥ 라고 말해봐♥"


"킥킥킥 네 이안 형~ 형 덕분에 그레이스 누나하고 스이 누나 보지 잘 먹었어요~ 아! 혹시 세실 누나 보지도 나한테 좀 빌려줄 수 있어요?"

"아앗♥ 우리 동생 보지 욕심 너무 많다♥ 누나로는 부족해?"

"흐흐흐 보지는 많을 수록 좋잖아요. 왜요 싫어요?"

"우후훗...♥ 아니~♥ 남자다워서 좋아♥ 후후후♥ 자지도 남자다운게 아니었네에...♥"

둘의 모습을 바라보던스이가 대뜸 끼어들었다.

"아잇! 둘다 저만 따돌리고! 빨리 말하고 싶은거나 말하세요!"


 질투하는 스이의 모습을 슬쩍 흘겨본 뒤 입을 열었다.


"그래 그래 재촉하지 좀 마, 흠흠 아무튼 여보 당신도 들었다 싶이 이번에 올라온 야만인들 실력이 꽤나 괜찮았지?"

".... 응..."

"지휘관한테 들어보니깐 오늘 올라온 놈들 대전사라고 하더라고 동부 변경에서는 그런 놈 하나가 지휘관 역할을 하는데 이번에 우루루 몰려온거지 이건 무슨 뜻?"


아마니아는 나의 말에 잠시 생각하더니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 소모되도 신경안쓸 정도로 많이 있다는 소리네요."

"정답~♥ 우리 아마니아 참 잘했어요♥ 자 정답 기념 뽀뽀♥ 쪽♥"

난 정답을 맞춘 아마니아의 볼에 뽀뽀 세례를 퍼부운 뒤 계속 아마니아의 자지를 부드럽게 사랑을 가득 담아 흔들면서 말했다.


"응 아마 지금 야만인들의 군대 상태는 대성당에서도 알고 있을거야. 순전히 함락되지 않은건 야만인들의 아량덕분이라는 사실을. 자아 그럼 남는 선택지는 뭘까? 야만인들의 전력은 아직 파악이 되지 않고 더 높은 수준의 병력들이 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아. 거기에 더해 야만인들을 하나로 통합한 대족장이라는 녀석의 힘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고."


"..... 도시 입장에서는 압도적인 전력의 야만인들을 쓰러트리거나 구원이 올  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

"응 하지만 야만인들을물리치는  불가능한 상황이야 아무리 내가 있다 하더라도 한손으로 쏟아지는 강물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깐. 거기에 더해 대족장과 싸워서 내가 이길 수 있을지도 미지수고."


"아니면... 그들의의견을 받아들이는  밖에 없네"


".... 후후후 이제야 머리가 돌아가는 모양이네 정말 정조대라도 채워야 하나?"

"윽..."

"장난이야~ 장난~"


"장난이 아닌거 같은데..."


내가 의미심장하게 웃으면서 자신을 바라보자 이안은 작게 중얼거렸다.

"응? 뭐라고 했어?"


내가 그 말을 못들은 척 되묻자 이안은 신경쓰지 말라는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야. 하지만 그건 문제가 있잖아."


"응 저 야만인들이 과연 약속을 지키냐는 거겠지."

"..... 그레이스 넌 저들이 약속을 지킬거라 생각해?"


"으응? 아니 당연히 안지키지 않을까? 뭐 저 녀석들도 아내를 찾는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닐거야. 만약 아내를 찾는 목적이 없었으면 그냥 첫날에 모든 군대를 몰아쳐서 함락시켰겠지. 하지만 아내인 나를 손에 얻은 상태면 저 녀석들도 거리낄게 없어지지 않을까? 솔직히... 어제 처음 만난 녀석들을 신뢰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아니... 도시 입장에서는 야만인들의 협상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어.  녀석들이 말했다 싶이 이건 협상이 아니라 제안이니깐."


".........."


".... 왜? 보내기 싫어?"


"솔직히 말하자면... 응 싫어"

이안이 진지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단단하게 여문 눈동자에는 아까 전 비루하기 그지없던 마조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 눈빛에 심장이 살짝 다른 의미로 뛰기 시작하는 것을 느낀 나는 미소를 지으며 물어봤다.

"왜 싫은데?"

과연 뭐라고 말할까 내가 다른 남자에게 따먹히고 다시 아이까지 낳는걸 싫다 말할까?


아니면 믿을 수 없는 약속을 위해  보낼 수 없다고 말할까?


진지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던 이안이 입을 열었다.


난 약간의 기대와 두근 두근 떨려오는 심장을 느끼며 아마니아의 딸딸이 마저 멈춘채 남편을 바라봤다.


그리고 남편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단단한 의지를 말속에 담아 속삭였다.


"내 고집 때문에 당신이 희생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아."


그의 말에  눈을 크게 뜬 나는 잠시 아무런 말도 없이 단단한 그의 녹빛 눈동자를 바라봤다.

그리고 가슴 속에서 끓어오르는 무엇인가를 참지 못하고 목구멍 너머로 내뱉었다.

"그럼 어떻게 할건데? 당신은 다른 방법이라도 있는거야?"

날카롭다 여겨질 만큼 신경질 적인 말을 내뱉은 나는 스스로도 놀라 입을 다물었다.


이안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는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만약 가야만 한다면 당신 혼자 보내지 않을거야. 나도 함께 가서 당신을 지켜주겠어."

"....."

날카로운 어조에 화답하는 부드럽고 단단한 남편의 목소리에  꿀 먹은 벙어리 마냥 입을 닫았다.


그리고 가슴 속이 포근해지는 것만 같은 감촉을 느낀 나는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결코 얼굴로 그것을 표현하지 않았다.


지켜주겠다는 남편의 속삭임에 안심하고만 마는 스스로의 마음에 혼란스러워 했다.

나보다 약한건 둘째 치더라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저런 말을 내뱉는 남편의 모습을 바라보니 옛날 처음으로 남편에게 반한 순간이 떠오른다.


과연 이전 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 부모님을 제외하고 저런 말을 들은 적이 있는지 생각해봤다.

저번 생은 말할 필요도 없다.


쓸쓸한 삶이었다. 복수에 미쳐서 슬픔에 잠겨서 아무런 의욕도 없이 하루를 살아가다 목표를 달성하고 허물어진 인생 속에서 나를 지탱해주던 기둥은 단언컨대 하나도 없었다.

이번 생은? 이번 생은... 내 몸을 목적으로 곁에 있고 싶다 달콤하게 속삭이는 사람은 많았다.


하지만 그외에는? 생각해보면 가족을 제외하고  지켜주겠다 말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


어쩐지... 쑥쓰럽다.


스스로의 옹졸함에 쑥쓰럽고 남편의 굳은 의지로 다져진 눈빛을 바라보니 낯간지럽기 그지 없었다.

 잠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그의 아름답게 빛나는 녹빛 눈동자를 바라보다 피식 웃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킥킥킥 당신이 나하고 같이 가서 뭘 할건데. 나보다 약하면서."

"흠, 흐으음... 그래도 만약 네가 가면 나도 갈꺼야"


"흐으음... 설마 내가 야만인하고 섹스하는 모습을 보면서 딸딸이 치려고 그러는거야?"

"절대 아니야! 아, 흠 흠 미안 소리질러서"

갑작스러운 그의 외침에 살짝 놀란 나는  아마니아의 자지에서 손을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정작 남편은 스스로의 외침에 놀라 고개를 숙여 보지 못했지만.


"뭐... 알았어 일단 내일 아침에 대사제 님과 클로디아 씨한테 말해보자."

그렇게 말한 나는 아마니아의 허벅지를 찰싹 찰싹 때리며 말했다.


"자 동생도 일어나 오늘은 자기 방에 가서 자렴"

아마니아는 나의 말에 잠시 쓸쓸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그의 눈빛에 가슴이 쿡쿡 쑤시는 것만 같았지만 억지로 참고 그 시선을 무시했다.

그러자 아마니아는 포기한 듯 일어서서  밖으로 나갔다.


스이는 그런 아마니아의 모습에 눈치도 없이 중얼거렸다.

"히잉.. 난 아직 부족한데..."


"참아라 스이야... 당신은 뭐하고 있어 빨리 올라와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려면 자야지"

"어, 어어? 어...."


갑작스럽게 종료된 난교에 약간 당황한 남편이 침대 위로 올라왔다.

누운 남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냄새를 맡자 풍겨오는 짙은 남편의 체취에 어쩐지 몸이 노곤노곤하게 풀려온다.


난 멍하니 그의 몸을 만지작 거리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수면 속으로 포근하게 잠겨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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