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4화 〉163화 - 야만인들은 신부가 필요해 ♥
다시 대성당으로 돌아가던 우리는 조금 긴장이 풀린 도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조금이기는 하지만 옅은 신음소리가 들려왔고 불이 꺼지지 않은 집들도 꽤나 많았다.
아마 이번 공성전이 꽤나 수월하게 끝났기 때문이겠지.
우리들은 잡담을 나누다 마침내 대성당에 도착했다.
안으로 들어간 우리를 반긴건 한 노인과 대화를 나누던 클로디아의 모습이었다.
노인은 우리를 발견하고 손을 들어올려 클로디아와의 대화를 멈추게 만든 후 우리에게 다가왔다.
"도시를 위해 싸워주신 용감하신 분들을 만나 뵙다니 먼저 도시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그리고... 인사드리겠습니다. 네토라레 여신님의 종복인 대사제라고 합니다."
'이름은 말안하네...? 흐응... 뭐 이유가 있겠지...'
대사제는 정중히 하지만 비굴해보이지 않은 태도로 고개를 숙였다.
대사제는 성욕으로 찌든 이 교회에 정말이지 어울리지 않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거기에 옷도 다른 사제나 수녀들과는 다르게 팔목과 발목까지 내려오는 옷으로 몸을 꽁꽁 싸멘 모습이 꽤나 독특했다.
내가 이안의 옆구리를 치면서 인사를 받으라고 눈치를 주자 이안도 생소하기 짝이 없는 대사제를 바라보다 정신을 차리면서대답했다.
"아닙니다. 저도 보상을 받지 않는 것도 아니라서요."
"허허허 역시 듣던대로 겸손하시군요. 아무리 반짝이는 황금이 탐난다 할지라도 죽음을 눈앞에 두고 다른 사람을 돕겠다 말씀하시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죠. 그리고... 저희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셨는데어찌 가벼이 감사를 표현하겠습니까."
이안이 머리를 긁적이며 부끄럽다는 듯 말하자 대사제는 상냥하게 웃으면서 이안과 일행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다시 한번 더 고개를 숙인 대사제는 나에게 시선을 돌린 뒤 흥미롭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이분이 대장장이의 신들의 장난에 고통을 받으시는 분이시군요. 흐으음... 아 이런실례를... 잠시 그 유물을 살펴봐도 되겠습니까?"
대사제는 호기심으로 가득 찬 어린아이와 같이 두 눈을 반짝이며 나에게 물어봤다.
"아, 네 괜찮아요."
천진하기 까지 한 대사제의 반짝이는 눈빛에 약간 당황한 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허락하자 대사제는 불쑥 나에게 다가와 손을 뻗었다.
일말의 주저도 없이 자신의 흥미를 위해 손을 뻗는 대사제의 행동에 움찔 몸을 떨었지만 곧 그의 손이 내 초커를 만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호오, 호오, 이건 또 독특한 방식이군요... 흐으음... 과연 이런 방식으로 성욕을... 여신님도 참... 이런 일에 까지 손을 뻗으시다니.... 흐으음... 그렇군..."
그리고 내 눈앞에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대성당에 오자마자 한판 즐길 생각에 빠져있던 나는 아무리 노인이라지만 눈앞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열기를 눈에 담고 있는 모습을 보니 하복부에서 꾸욱... 하고 열기가 치솟아 오르는 것을 느꼈다.
'아... 꼭지 서버렸다...'
전생에는 유교드래곤을 머리속에 담고있었던 나였기에 노인분들에게는 어지간해서는 허튼 짓거리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저런 눈빛을받아버리면... 후우우... 흥분된단 말이야....'
그래도 꾹 참았다 다행스럽게도 난 노인 취향은 없으니 말이다.
계속해서 의미모를 말을 중얼거리며 초커를 만지작거리던 노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궁금한 점은 모두 해소했다는 듯 상쾌한 표정으로 나에게서 떨어졌다.
"이거 죄송합니다. 이 나이 먹고 흥분해버렸네요. 허허허"
"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고개를 저으며 대답하자 대사제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띈 채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이 유물에 대한 건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클로디아수녀는 아무래도 축복 부여에 미흡한 아이라... 이번에는 제가 직접 도와드리죠. 흐음... 준비해야 할 소재들이 있어서 아무래도 4일 정도는 걸리겠네요. 저 야만인들이 물러나는 즉시 준비하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저..."
"네. 궁금하신 거라도 있으신가요?"
"예에... 그런데 왜 갑자기 대사제 씩이나 하시는 분이 도와드리려는 건지..."
"허허허 그거야 당연한거지 않습니까 오늘 성벽이 넘어갈 뻔한 위기를 여러분 구해주신 영웅분들의 곤란을 해결해주기 위해 대사제가 나서지 않으면 누가 나서겠습니까."
"아."
"그저 여러분들께는 감사의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없었으면 여신님의 성지는 순식간에 함락되고말았겠죠. 여신님도 당신들의 아니... 그레이스 양 당신의 활약에 아주 흡족해 하시고 계십니다. 야만족들이 물러가고 나면 아주 큰 선물을 주고 싶어하시더군요. 그레이스 양이 아주 마음에 들어할 큰 선물을"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대답하는 대사제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던 순간 그가 고개를 돌려 이안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리고 이안 씨"
"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네?"
"허허허 아 이런 제가 너무 영웅들을 붙잡아 두었군요. 이 늙은이는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편히 쉬시길..."
의아해하는 이안의 모습에 잔잔한 미소를 띈 대사제는 곧바로 어디론가 사라졌다.
발걸음 소리도 내지 않고 사라지는 대사제의 모습에 그가 사라진 곳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뭐야... 우리가 없어도 상관없었으면서'
멀리서 떨어지는 바늘소리도 잡아내는 나의 귓가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 * *
방안으로 돌아온 우리는 곧 잠자리를 준비했다.
'아 당연하면 당연하지만... 후후후'
내 눈동자에는 아마니아가 싱글벙글 웃으며 바지를 벗는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역시... 귀여워... 하아...♥'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도 귀엽고 어느새 빳빳하게 발기되 움찔거리는 그의 자지도 귀엽다.
나도 모든 옷을 벗어던진 다음 욕실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이미 옷을 모두 벗은 남편과 스이가 들어가 있었다.
남편은 스이에게 손딸을 받으며 유두가 빨리고 있었는데 스이의 붉은 혀끝이 발딱 선 유두를 간지럽힐때 마다 그는 쾌감을주체하지 못하고 허리를 흔들거렸다.
찰방! 찰방! 찰방!
"쪼오옵♥ 쪽♥ 츄르릅♥ 낼름♥ 낼름♥"
"아 하아아... 와, 왔어?"
남편이 얼굴을 잔뜩 붉힌채 환하게 웃으면서 반긴다.
"응"
나 또한 남편의 미소에 화답하듯 은은한 미소를 띈 채 커다란 욕조 안으로 들어갔다.
김이 몽실몽실 피워오르는 욕조에는 딱 적당한 온도의 온수가 담겨져 있었다.
발끝을 타고 올라오는 뜨거운 물은 이미 회복으로 어떠한 피로도 남겨져 있지 않은게 분명했지만 마치 피로가 알알이 박혀있는 것 같은 나의 근육 구석구석을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후아아...."
따뜻하다 온몸의 근육이 녹아내리는 것만 같다.
내가 만족스럽게 미소를 지으면서 턱 끝까지 물이 차오르게 만들면서 나른한 숨을 내뱉자 이안도 스이의 혓바닥 놀림에 흠칫흠칫 허리를 흔들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의 미소를 나른한 눈빛으로 감상하던 나는 확실히... 저 사람도 귀엽기는 하네... 라고 생각했다.
단지 예전처럼 사랑스럽게 귀엽다 느끼는게 아니라 그냥 겉모습만 귀엽네 정도?
지금 사랑스럽게 귀여운 아이는...
벌컥
"누나! 기다렸어요?"
"으응~♥ 우리 동생♥ 누나 기다리게 만들거야?"
난 아까의 나른한 미소를 지움과 동시에 환한미소를 지으며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갈색 피부의 아마나이가 자신의 자지를 흉악하게 세운 채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난 그의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자지를 바라보며 야릇하게 눈웃음을 지었다.
아마니아는 그대로 자신의 자지를 덜렁이며 나에게 다가왔다.
가까워지면 가까워질 수록 거대해지는 자지의 크기에 꼴깍거리며 군침이 목구멍을 통해 내려간다.
'아 진짜 오늘 너무 참았어...♥ 후후후♥ 그리고 생각해보면 아직 초커를 재조정하지도 못했으니 조금 즐긴다해도... 후후후♥ 상관없겠지?'
욕조의물이 찰방거리며 아마니아를 받아들였다.
아마니아는 그대로 나의 옆자리에 아주 자연스럽게 다가오더니 그대로 엉덩이를 내려 앉았다.
그리고 마치 자신의 아내를 대하듯 나의 어깨에 팔을 걸친 후 끌어당겼다.
난 그의 손길을 거절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스스로 움직여서 그의품안에 파고들어갔다.
그리고 은근히 손을 뻗어 그의 우람한 자지를 쥐었다.
손바닥을 타고 느껴지는 뜨거운 맥동, 난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채 야릇하게 미소를 지었다.
살며시 눈동자를 돌려 반대편을 바라보자 역시나 남편은 두 눈을 크게 뜬 채간헐적으로 허리를 흔들며 우리들을 감상하고 있었다.
난 그에게 도발적인 눈빛을 보내다 고개를 돌려 나와 마찬가지로 따뜻한 물을 즐기던 아마니아의 볼에 입술을 가져다댔다.
쪽♥
하는 소리와 함께 자신의 볼에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이 닿는 것을 느낀 아마니아는 고개를 돌려 음흉하게 미소를 짓는다.
나 또한 음탕하게 미소를 지으며 요염하게 입술을 핥자 나의 손바닥에 느껴지는 자지가 크게 맥동한다.
천천히 다가오는 그에게 나도 다가간다.
곧 우리 둘의 입술을 맞닿았고 뜨겁게 서로의 혓바닥을 탐하며 딥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츄르르릅♥ 쪼오옵♥ 쪽♥ 츄르릅♥ 꿀꺽♥ 츄르르릅♥"
서로의 혓바닥을 탐하고 입 구석구석을 서로의 침으로 마킹한다.
숨을 가쁘게 쉬어가며 서로를 탐하자 공기를 받지 못한 머리가 멍해진다.
이미 나의 유두는 봉긋 솟아올라 부르르 떨리고 있었고 보지는 아마니아의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를 모두 끝마친지 오래였다.
난 그와 함께 정성껏 키스를 하는 와중에도 잊지 않고 자지를붙잡은 손을 흔들었다.
찰방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의 자지가 부르르 떨려온다.
명백히 욕조에 담긴 물보다 뜨겁기 그지없는 그의 자지의 단단함과 군데군데 돋아난 핏줄에 심장이 절로 뛴다.
지금부터 난 이 자지에 박힌다.
라는 기대감에 젖은 나는 더 이상 참을수 없었다.
난 그대로 머리를 더욱 밀어내며 그의 위에 올라탔다.
양손으로 그의 머리를 꼬옥 끌어안으며 키스를 나누다 쪼옥♥ 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진다.
입안에 감도는 달콤하게 느껴지는아마니아의 체액, 난 그대로 목구멍 너머로 그 체액을 넘긴 뒤 야릇하게 젖은 눈동자로 그를 바라보며 귓가에 속삭였다.
"하아...♥ 우리 동생...♥ 자지 아프겠네...♥ 쪼옥♥ 후우우..♥ 누나 보지에 넣어서... 하얀 오줌 퓻♥ 퓻♥ 쌀까...?"
내가 그의 귀에 키스를 하고 뜨거운 숨결도 내뱉으며 속삭이자 부르르 몸을 떨던 아마니아는 흥분으로 벌겋게 충혈된 눈을 한채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누나... 흐으... 진짜 존나 꼴려요..."
"우후후훗♥ 고마워♥ 동생 자지도 존나 꼴려..♥ 지금 보지가 자지 달라고 벌름♥ 벌름♥ 거리는데... 느껴져?"
난 그대로 그의 단단한 가슴에 풍만한 유방을 비빔과 동시에 자지에도 흥분에 겨워 벌름거리는 보지를 비볐다.
"하아.. 하아... 하아... 네 네에.. 느, 느껴져요... 씨발.. 조, 존나 찰싹 달라붙어서.. 제 자지 빨고 있어요."
"으응♥ 하아...♥ 응 누나도 우리 동생 자지가 꿈틀거리면서 임신시키고 싶어하는거..♥하아아...♥ 느껴져...♥"
"누나.. 흐으으..."
"응♥ 우리 동생♥ 왜에...♥"
아마니아가 약간 얇지만 단단한 팔로 나를 마주 끌어안는다.
내가 빨리 말하라는 듯 요염하게 눈을 빛내며 바라보자 아마니아도 더 이상 주저하지 않았다.
"누나 보지 사용해도 괜찮죠?"
"우후훗...♥ 이미 누나 보지는 우리 동생 자지 전용인걸? 허락... 필요 없어♥ 쪽♥"
말을 끝냄과 동시에 그에게 키스를 하자 아마니아도 마주 키스를 하며 그대로 나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뭉개며 자신의 자지를 천천히 보지 안으로 밀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