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화 〉149화 - IF) 이안의 행복한 가족 ♥
나는 눈을 빛냈다.
지금 내 머리를 짓밟는 사내도 세실 씨에게 만큼은 친절했기 때문이었다.
"어머... 자기야 왜그래...♥"
부스스 일어난 세실 씨는 내 머리를 짓밟는 사내를 보자마자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고 일어서 사내의 팔에 찰싹 달라붙어 앙탈을 부린다.
잘하고 있어! 우리 자기!
나는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아니 이 새끼가 감히 나한테 돈을 받으려 하잖냐! 시발!! 존나 헐렁 보지 따먹어 주는 것만 해도 고맙게 여겨야지 캬아악! 퉷!!"
"아잉♥ 우리 자기 화내니깐 터프해서 멋지긴 한데 너무 그러지마앙♥ 이 새끼 원래 병신새끼 인거 알고 있잖아♥ 정말이지 우리 자기는언제나 공짜라고 계속해서 말했는데... 어휴 하여간 쓰레기 새끼."
나는 등을 타고 흘러내리는 끈적한 가래침이 지나갈 때 온몸을 타고 흐르는 굴욕감과 쾌감에 부르르 몸을 떨며 힐끔 눈동자를 들어올려 둘의 모습을 확인했다.
세실 씨는 누가봐도 진심인 것 같은 경멸섞인 어조와 혐오감에 물든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역시 내 아내다. 내가 원하는 걸 알고 그대로 연기해준다.
"흐으으...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나는 흥분섞인신음소리를 내며 자지를 껄떡였다.
"우리 자기♥ 그만 뚝♥ 기분좋게 씹질하고 왜 그랭♥ 다음에 찐하게 서비스 해줄게♥"
"에휴 그래 우리 자기 말 들어야지 하여간에 병신 같은 새끼 쯧쯧쯧 흠흠 그럼 다음에도 온다 자 사랑의 키스"
"응♥ 응♥ 사랑의 키스 해줄게♥"
아내의 앙탈에 어느정도 화가 풀린 듯 사내는 사랑의 키스를 요구했다.
아 입과 입으로 하는 키스가 아니다.
아내는 자연스럽게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더럽기 그지없는 자지에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쪼옥♥♥ 우리 자지님♥ 오늘도 고생했어♥ 다음에 또 보자아? 쪽♥ 쪽♥ 핥짝♥ 하아♥ 우리 자기 자지가 제일 맛나♥"
"흐흐흐 씨불 이 년이 또 꼬리 치네"
"우웅...♥ 시러?"
두눈을 귀엽게 뜬 뒤 가슴을 한가운데 모아 한들자 사내는 반쯤 발기한 자지를 껄떡이며 대답했다.
"씨발 싫을리가 있냐 킥킥킥 암튼 간다 썅년아 다음에 또 보자"
"응♥ 잘가 자기~♥"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배웅하는 세실 씨 나는 그대로 머리를 바닥에 쿵쿵 박으며 말했다.
"오늘도 아내의 허벌보지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휴 병신새끼"
나지막하게 들려오는 사내의 매도를 들으며 나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아내의 보지를 팔고 얻은 천으로 만든 문을 걷으며 나가는 사내, 나는 발걸음이 멀어질 때 까지 땅에 머리를 박은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내 발걸음 소리도 들리지 않게되자 세실 씨가 말했다.
"어머 어머 여보 괜찮아?"
호들갑을 떨며 걱정스럽게 나를 바라보는 세실 씨는 조심스럽게 머리를 들어올리는 나의 이마를 부드럽게 문질렀다.
역시 나의 아내다.
"응 괜찮아 당신 보지는괜찮은거 같아?"
"후후후♥ 우리 여보야 세실이 보지 걱정하는거야?"
"하하하 당연하지! 우리 장사 밑천인데!"
"어머나 그렇게말하는 것 치고 오늘 1 쿠퍼도 못받지 않았어?"
"하아... 응... 나도 저 새끼한테 부탁하기 싫었는데... 어쩔 수 없었어. 젠장 어떻게 오는 놈들 마다 거지밖에...!"
"그래 그래 우리 여보야 힘들었구나..."
부드럽게 나의 머리를 끌어안는 세실, 나는 말캉말캉한 가슴의 감촉과 더불어 콧구멍으로 훅 들어오는 짙은 다른 남자의 체취를 맡으며 자지를 껄떡였다.
"자 빨리 가자 이미 밤도 늦은거같은데 또 저번처럼 돌림빵 당하기 싫단 말야♥"
"응 후우..."
활기차게 말하는 세실 씨 확실히 저번에 마지막으로 받은 손님이 엄청난 지루라 늦은 날은 조금 힘들긴 했지 죽지는 않았지만.
그때 내가 뭐라고 말했더라.
'자, 잠깐만요! 목숨만은! 아! 혹시 보지 안 고프시나요! 제 아내 보지 겉으로 보면 씹창난 헐렁 보지로 보이지만 한번 맛보시면 쫀득쫀득하니깐 괜찮으실겁니다 헤헤헤 여, 여기 오늘 번 돈하고 제 아내 보지를 빌려드릴테니... 부디...'
맞아 분명 이렇게 말했다.
아내도 위험하다는 걸 알았는지 다리를 활짝 벌려서 끈적끈적한 보지로 어필했지.
휴 그때는 정말 죽는 줄 알았어.
나는 언제나와 같이 알몸으로 세실 씨의 손을 꼬옥 잡았다.
아 물론 세실 씨도 알몸이다.
일을 할때는 알몸으로 다녀야 하는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우리같이 밑바닥 계급 창녀와 포주들에게 허용되는 구역은 빈민가 특히 나처럼 자지가 가축보다 못한 포주의 경우에는 특히나 엄격하게 적용된다.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밖은 어둑어둑 땅거미가 내려앉아 있었다.
시원한 밤바람과 함께 코끝을 훑는 이제는 정겹기 까지 한 지린내와 정액냄새를 맡으며 우리는 집을 향해 걸어갔다.
어느때와 같이 뒷골목에서 들려오는 싸구려 창녀들의 신음소리와 길거리에 소변을 싸갈기는 거지들을 지나치며 거주구역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도착한 저택, 도시 안에서도 가장 안쪽에 위치한 저택은 앞에 깔린 정원을 보더라도 높은 사람이 사는 곳 같았다.
나는 익숙하게 마당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자박 자박 발을 간지럽히는잔디를 느끼며 집앞에 도착한 우린 문을 열었다.
난 문이 열리자 마자 바로 네발로 걷기 시작했고 세실 씨는 자연스럽게 나의 등에 정액으로 끈적이는 엉덩이를 얹어놓았다.
등에 느껴지는 질척하면서도 말캉한 감촉, 나는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는 것을 느끼며 네발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우리 다녀왔어요~"
세실 씨가 높게 소리치자 메이드 복을 스이가 나와 환하게 웃는다.
이 집은 우리 가족의 집이지만 동시에 다른 가족의 집이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위에서누군가 내려온다.
"아 이안 형! 세실 누나! 오셨어요?"
아마니아 5년전과 똑같은 체형의 앳된 외모의 사내가 고급스러운 옷으로 치장한채 내려오고 있었다.
"어떻게 오늘은 조금 버셨어요?"
"에휴 아니~ 1 쿠퍼도 못벌었어 어휴 정말이지 쓰레기 같은 남편이라니깐."
아내는 짜증난다는 듯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하하하 아니 세실 누나 그냥 제 창녀가 되시지 언제까지 폐품 자지를 가진 이안 형 아래에서 창녀짓 하실거에요."
"폐품 자지라니! 동생 그런 말 쓰면 안돼!"
"아 죄송..."
정색하는 아내의 모습에 아마니아가 머리를 긁적이며 사과하려는 순간 말을 끊고 대답했다.
"폐품 자지가 아니라 그냥 폐품 이란다. 폐품 자지는 일단 여자 보지에 박을 수 있잖니 근데 내 남편 자지는 여자 보지에 한번도 박은적도 없잖니"
"풋!! 아 그렇죠 폐품 자지가 아니라 그냥 폐품이지 저도 참 부끄럽네요. 하긴 첫날밤에 저를 불러서 대신 박아달라 하는 남자한테 너무 많은걸 바랬네요."
"그럼~ 후후후 우리 동생 이제 잘 알았지?"
"킥킥킥 네 잘 알았어요. 아 스이 누나 밥 준비 다 됐나요?"
정말 재미있다는 듯 웃음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누던 아마니아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킥킥킥 나를 비웃던 스이에게 물어봤다.
"응! 전부 완료~♥ 바로 먹을래?"
"네 세실 누나 배고프세요? 아직 밥 안드셨으면 같이 먹어요."
"아 그래? 흐응... 좆물로 가득차긴 했는데... 그럼 조금만 먹을까?"
"헤헤헤 오래간만에 다 같이 먹네요♥"
"그러게요. 하하하 빨리 먹으러 가요."
오순도순 나만 빼놓고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그들 분명 내가 이 집의 가장임에도 불구하고 가축 이하로 취급하는 그들의 행동에 치골이 떨릴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나는 앞장서서 식당을 향해 가는 그들의 뒤를 세실 씨를 등에 업은채 재빠르게 네발로 걸어가며 쫓아갔다.
잠시 뒤 도착한 식당에서 나는 눈동자를 빠르게 돌려가며 그레이스 나의 첫번째 아내를 찾았다.
그리고 발견했다.
아직까지도 마음이 아릴 정도로 사랑하는 나의 사랑을.
그레이스가 저곳에 있었다.
그녀는 어떠한 옷도 걸치지 않고 가슴을 덜렁거리며 네발로 걷고 있었다.
식당에 들어선 아마니아를 보고 그 아름다운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띈 그레이스가 네발로 아주 자연스럽게 걸어가며 입을 열었다.
"왕~♥"
"그래 그래 우리 그레이스 밥 냄새 맡고 온거야?"
"낑~♥ 낑~♥ 헥 헥 헥 와앙~♥"
아마니아의 앞까지 도착한 아내는 혓바닥을 입밖에 내놓고 헥 헥 거리며 아마니아의 손길에 엉덩이를 살랑이며 황홀한 미소를 지었다.
그곳에 과거 자신만만하고 항상 고고한 모습으로 서있던 아내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저 한마리의 암캐만이 존재할 뿐 이었다.
"하아.. 하아.... 하아...."
나는 천박하기 그지없는 아내의 모습에 심장이 쿵쾅쿵쾅 뛰며 머리에 피가 쏠리는 것을 느꼈다.
세실 씨는 나의 흥분을 감지하고 못마땅하다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아주 강하게 나의 엉덩이를 내려쳤다.
짜아악!!!
"크윽!!"
이곳에 정착한 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운동도 안한 나의 몸은 이미 폐급 자지에 걸맞은 최하급 육체로 변한지 오래였다.
잦은 굶주림과 운동을 하지않은 탓에 과거 내가 자랑하던 탄탄한 근육은 바람빠진 풍선처럼 쪼그라들어 팔과 다리는 삐쩍 말랐으며 배에 선명하게 새겨진 복근은 온대간대 없이 약간의 똥배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 세실의 스패킹은 그런 나의 몸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손짓이었기에 비틀거릴 수밖에 없었다.
"천박해..."
나는 세실 씨가 그레이스의 모습을 보고 이를 악물고 씹듯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녀의 질투는 한심하게도 나에게 깊은 만족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나는 바삐 움직여 식탁에 도착했다.
그리고 세실 씨가 일어서 의자에 앉을 때 나는 힐끔힐끔 그레이스 내 첫번째 아내를 흘겨봤다.
하지만 그레이스는 나에게 일도 관심이 없었다.
그 무관심 또한 흥분됬지만 난 꾹 참고 얌전히 나의 밥을 기다렸다.
그러고보니오늘 1 쿠퍼도 못받아와서 밥... 못 먹으려나...?
불안감이 감돌았지만 세실 나의 아내를 믿었다.
찌꺼기라도... 주겠지.
그리고 식사는 시작됬다.
그레이스는 아마니아가 앞에 놓아준 정액과 음식물 쓰레기가 버무려진 개밥을 아주 맛있다는 듯 먹어치웠고 나는 그것마저 부러워 꼬르륵... 소리를 내며 주린 배를 움켜쥐고 참을 수밖에 없었다.
식사를 한창 하던 와중 아마니아가 말했다.
"아 그러고보니 세실 누나 저번에 이야기한 건 어떻게 생각해요."
"응? 아... 그거."
이야기 한 것? 무슨 말이지?
나는 그들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했다.
"으음...."
고민하는 세실, 그녀는 바닥에 주저앉은 나를 흘겨보더니 내 옆에서 개밥을 먹고 있는 그레이스를 흘겨보고 눈쌀을 찌푸렸다.
그리고 그녀가 말했다.
"그래 좋아."
"어라? 정말로요?"
"응 할꺼야."
"..... 쿡쿡쿡 좋아요."
재미있다는 듯 킥킥킥 기분나쁘게 웃는 아마니아는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왜 보는거지?
그들의 대화가 이해가 가지 않았기에 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럼 상대는요?"
"내일 내가 데리고 올게."
"좋아요. 그럼 내일 대성당으로 데리고 와요."
"응 아 당신 내일은 그냥 집에 있다가 동생 따라서 대성당으로 와 알았지?"
나에게 대뜸 통보하듯 말한 세실은 다시 식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대화를 이해못한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다 세실이 떨어트리는 음식이라도 받아먹기 위해 기다렸다.
당연하게도 식사가 끝날때 까지 나에게 떨어지는 음식은 없었다.
뱃가죽이 달라붙는 것만 같은 느낌, 나는 아마니아가 스이와 세실의 엉덩이를 주물럭 거리며 침실로 올라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그레이스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쉽다는 듯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다 단념했다.
그리고 그대로 나는 신경도 쓰지도 않고 개집을 향해 네발로 걸어갔다.
나 또한 잠을 자기 위해 그녀의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오늘은 몇시간이나 교미를 할까 두근 두근 떨리는 심장을 끌어안고 나는 그레이스의 도톰한 분홍빛보지에서 끈적하게 흘러나오는 애액을 바라보며 입맛을 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