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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9화 〉148화 - IF) 이안의 행복한 가족 ♥ (149/190)



〈 149화 〉148화 - IF) 이안의 행복한 가족 ♥

귓가에 두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깨어나자 마자 조용히 그 둘의 대화를 듣기 시작했다.


"..... 다른 방식이 있었나봐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내의 무감정한 목소리가 내 귓가에 들어오고 그 뒤를 바짝 쫓아 어쩐지 들뜬 듯한 목소리의 클로디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따.

"네! 당연하죠! 거기다 제가 개인적으로 보답을 드리도록 할게요. 분명 만족하실거에요!"

"발기 유지시켜주는 것 대신 다른걸로 받아도 괜찮을까요?"


그 순간 아내의 목소리가 미묘한 열기를 띈 채 들려왔다.


나는 아내의 대답을 듣고 움찔 몸을 떨었다.

발기 유지? 그건 이미 받지 않았나?


다른 여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나는 조심스럽게 고간을 만졌다. 그리고 신생아 자지 마냥 쏘옥 들어간 고간을 손끝으로 느끼고는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된거지?  자지가..!


그러자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떠오르는 어젯밤의 기억... 그래 나는 세실 씨를 강간한 녀석에게 불알이 으깨지고... 세실 씨를 안고 대성당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내 자지가 쪼그라들게  이유는 강간범에게 고간을 얻어맞은 일밖에 없었다.


아니... 잠깐!  그레이스가 내 발기 대신 다른걸...?


클로디아는아내의 물음에 살짝 놀란 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이제 괜찮아요. 이 사람한테 신경 써줘서 고마워요. 그래도 이제 더 이상 이 사람한테 자지는 필요없을거 같아서요.  대신 이곳에 정착할 수 있게 도와만주세요."


정착?


나한테는 한번도 이야기한 적 없는 이야기다.

거기다 어쩐지 그레이스가 나를 부를때의 호칭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왠지 차가워진 것만 같은 호칭에 나는 마음속에 불안을 품고 기다렸다.


"하, 하지만 이안씨가 아직 일어나시지도 않았는데... 그레이스 씨가 멋대로 결정하시는건 조금..."


"괜찮아요.  사람은 제가 부탁하면 그대로 들어줄테니깐요. 아니면 그가 일어나서 물어보셔도 괜찮아요."

".... 네 그럼 이안씨가 깨어나면 다시... 돌아올게요."

"잘 부탁드려요."


클로디아의 떨떠름한 대답에 아내는 괜찮다는 듯 덤덤하게 말했다.


나는 문을 닫고 나가는 클로디아의 발걸음이 멀어지는 것을 느끼고 조심스럽게 눈을 떴다.

그리고 이제  깨어난 듯 나의 아내를 바라봤다.


창밖에서 흘러들어오는 아침 햇살을 받아반짝이는 은색 머리카락과 약간 치켜올라가 날카로운 인상을 주는 눈매였지만 오른쪽 아래찍힌 점과 맑기 그지없는 푸른 눈동자가 보인다.

그런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바라보자 왠지모를 불안감을 느낀 나는 반사적으로 약지에 끼인 조잡한 결혼반지를 매만졌다.

그 순간 클로디아가 나간 방문을 바라보던 그레이스가내가 눈을 뜬 사실을 알아차리고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봤다.

"아 일어났어?"

어젯밤 빈사상태로 돌아온 남편을 대하는 태도라기에는 너무나도 무감정했다.


그 사실에 가슴을 찌르는 듯한 고통을 느낀 나는 최대한 그것을 내색하지 않고 대답했다.


"으, 응..."

그런 그레이스의 옆에 앉아있던 스이가 자신의 주황색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나를끌어안았다.

"주인니이임!!!"


나는 품안에 들어와 눈물을 흘리는 스이를 토닥이면서도 아내의 눈치를 살폈다.

그리고 아내의 맑고 푸르른 눈동자에 비춰지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고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지금 아내는 이안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남편으로써의 내가 아닌 이안 그 자체를 바라보고 있다는 막연한 확신이 들었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심장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낀 나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아내에게 말했다.


"클... 로디아 씨 왔었어?"


"응"

그레이스의 목소리에 차가움은 깃들어있지 않았다.


한없이 무에 가까운 입력이 들어오니 출력이 나오는 것과 같은 대답 나는 부들부들 떨리는 입꼬리가 내려가는 것을 간신히 막아가며다시 물어봤다.


"뭐라고 하셨어?"


"그냥 고마웠다. 보답해주겠다. 뭐 이렇게 말했지."

"그,  자, 자지에 관련해서는..."


"....."

제발 제발 대답해줘 방법이 있다고 말해줘 나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아내를 바라봤다.

지금 아내의 입에서 나오는 대답에 따라 나의 처우가 결정된다는 생각이 들자 등골이 오싹해지는 쾌감이 일었다.


그리고 나는 아내의 빨간 입술이 열리고 나오는 대답에 자지를 세우며 흥분할  밖에 없었다.

"아 물어봤어 클로디아 씨는 더 이상 아무런 방법도 없다고 하던데?"

"네...? 하지만 아까 클로디아씨가"

"스이... 잘 못 들은거 아니야? 후후후"

".... 으응.... 네에... 자, 잘못들은거 같아요..."

그레이스가 나의 눈치를 보는스이에게 미소를 짓자 움찔 몸을 떨고는 바로 말을 바꿔 대답했다.


나는 둘의 대화를 듣고 이미 답이 정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 나의 생각을 읽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레이스가 나에게 말했다.

"그러고보니 우리 이제 슬슬 정착할 때가 된거 같아. 괜찮으면 이곳에 정착하고 싶은데 괜찮아?"

"..... 여기?"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왜...?"

"응?별다른 이유는 없어 왜? 싫어?"


생긋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는 그레이스의 모습에 나는 간신히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 괜찮아."


"..... 그래? 다행이네"


더욱 짙어지는 그녀의 미소, 나는 생긋 눈웃음 치는 그녀의 눈동자가 마치 거미줄에 걸린 먹이를 바라보는 것과 같이 번들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과연 내가 싫다고 말했으면 아내가 무슨 말을 했을지에 대해 생각했다.

머리속에서 나오는 답이 어렴풋이 짐작이 갔지만 억지로 무시하고 바들바들 떨리는 입꼬리를 들어올렸다.


"좋아 당신도 정했으면 바로 내가 클로디아 씨한테 가서 말할게 당신도 여기서 사는게 좋을거 같은데 맞지? 세실씨도 여기있고 말이야. 후후후 좋겠어 당신 미녀 3명하고 같이 생활할 수 있으니깐 말이야."

"..... 응"


내가 뭐라 대답을 하더라도 아내의 생각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이미 늦었다.

가슴이부서지는 것만 같은 느낌과 함께 자지가 아플 정도로 발기되는 느낌을 받으며 나는 깨달았다.

아내는.... 더 이상 나의 아내가 아니었다.

 요염하게 초승달처럼 휘어진 아내의 눈동자에 끈적하게 스며있는 뒤틀린 욕망을 바라봤다.


심장이 떨릴듯이 아름다우면서 자지가 꿈틀거릴 정도로 흥분되는 그 눈길을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바라봤다.

* * *

5년 뒤...


"하아...♥ 하아...♥ 하응...♥"


"후우... 쉬불 언제 먹어도 쫀득쫀득하구만..."

아름다운 금발이 정액 때문에 하얗게 물든 세실 씨가 허름하기 그지없는 천 위에 개구리 자세로 엎어져 간헐적으로 몸을 떨며 절정의 여운에 잠겨있었다.


그녀의 백옥같은 피부는 군데군데 때가 타 더러워져 있었으며 아직도 분홍빛이 감도는 그녀의 입은 좆밥과 꼬불꼬불한 음모가 붙어 끈적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는 수없이 많은 남자를 받아들인 탓에 갈색빛을 감돌고 있었는데 마치 활짝 꽃이라도 핀듯 벌려져 있었다.

거기에 더해 방금  남자를 받아들인 탓에 한껏 벌려져 있는 그녀의 갈색 보지에서는 하얀정액이 울컥♥ 울컥♥ 쏟아져 내렸다.

그런 그녀의 옆에 앉아있는 남자, 반들반들한 머리 탓에 뒷통수에 찢어진 듯한 상처가 새겨진 근육질의 남자는 알몸으로 방금 전 세실의 보지를 휘저은 자신의 자지를 훤히 들어낸 채 만족스럽게 낄낄 웃으며 세실의 부푼 배를 쓰다듬었다.


아무리 정액을 자궁 속에 받았다 해도 비현실적으로 부푼 그녀의 배, 맞다 그녀의 자궁에는 새로운 생명이 싹튼 상황이었다.


두번째 아이, 하지만 나의 아이는 아니었다.

주저앉은채 부드럽게 배를 쓰다듬고 있는 저 남자의 아이였다.

그때 나의 불알을 으깬  남자... 세실 씨의 처녀를 가져갔던  남자...

언제부터 이런 꼴이 됐을까...

솔직히 이곳에 정착하면서 나는 아내들이 다른 남자와 섹스하는 것은각오하고 있었다.

그레이스와 스이는 말할 것도 없었고 세실  조차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가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내 자지는 사랑하는 아내들이 다른 남자에게 범해질 때만 반응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필연적이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하지만 세실 씨가 그토록 싫어하던 저 사람의 아이를 두번이나 가질 것이라 생각하지는 못했다.

"으차...! 어우 시원했다."

그 순간 일어서는 남자, 그는 입구 옆에 앉아 자지를 꿈틀거리는 나의 옆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치려 했고 나는 모멸감과 흥분을 느끼며 그를 붙잡았다.

"저, 저어... 소, 손님"


"어엉? 뭐야 있었냐?"

껄렁껄렁한 어조로 대답하는 남자, 나는 눈앞에서 덜렁거리는 세실 씨의 애액과 정액으로 끈적이는 자지를 보고 더할나위 없는 흥분을 얻었다.

조그마한 자지를 껄떡이며 나는 대답했다.

"요, 요금을..."


나는 정중하게 고개를 땅에 박으며 세실 씨의 보지 요금을 요구했다.


"1, 1 쿠퍼 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는 1쿠퍼의 가치밖에 안한다.

그 사실이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기분이 좋아 나는 부르르 몸을 떨며 다시 머리를 박았다.


"제, 제 아내의 보지가 괜찮으셨다면... 1, 1 쿠퍼라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세실 씨의 보지를 사용한 더러운 거지들은 그 나의 말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쳤기에 이번에 반드시 받아야 한다.


만약 지금 받지 못하면 오늘도 나는 집에 가서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


나는 힐끔 아내의 보지를 이용하고 탁란까지 시킨손님의 눈치를 봤다.

심드렁한 표정에 나는 더욱 비굴한 표정으로 바들바들 떨며 애처롭게 굽실거렸다.


"부, 부디 부탁드립니다...!"


"허참 이 년 보지 값이 1 쿠퍼나 한단 말이야? 이미 출산도 한번 경험해서 존나게 헐렁거렸는데?  새끼가... 지금 장난쳐?!"


꾸욱....! 꾸욱....!

흉악하게 얼굴을 일그러트린 사내는 나의 머리를 짓밟기 시작했다.


머리를 터트릴 마냥 짓밟는 사내의 행동에 흥분과 공포 그리고 아주 아주 미약하기 그지없는 분노를 느낀 나는 바들바들 떨며 애원했다.

"죄, 죄송합니다!"

방금전까지 존나 쫀득거리다고 말했으면서!

나는 아내가 범해진 것에 화를 내는게 아니라 방금  까지 아내의 보지를 실컷 맛보고 자기 입으로 쫀득쫀득하다고 말까지 했으면서 나에게 1 쿠퍼도 주고 싶지 않아 분노하는 남자의 행동에 치를 떨었다.

아마도 그때 그의 머리를 내리친 것 때문에 그런 거겠지.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화가난다.

왜냐하면 비록 나는 한번도 맛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세실 씨의 보지를 맛본 남자들은 모두 극찬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나는 다른 포주들과는 다르게 노콘까지 허락하지 않았는가?

특히 지금 나의 머리를 짓밟는 사내에게는 특별히 아내의 임신을 위해 하루동안 배란제까지 먹여가며 빌려주기 까지 했다!


그것도 두번이나! 아무런 비용도 받지 않고!


하지만 지금 나는 이 도시에서 최하계층


자지 크기로 결정되는 서열 속에서 나는 짐승보다 못한 존재다.


그나마 지금 이렇게 포주짓이라도 할 수 있는 것도 나를 사랑해주는 세실 씨 덕분에 가능한 거였다.


이미 그레이스와 스이는 나는 신경도 쓰지 않고 보지를 팔고 다니고 있고 나를 따라다니며 보지를 팔아주는 사람은 세실 씨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으응...♥ 하으....♥ 손님....?"

그때 세실 씨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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