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39화 〉138화 - 왕자님과의 데이트! ♥ (139/190)



〈 139화 〉138화 - 왕자님과의 데이트! ♥

"아 세실씨 또 오셨네요!"

왕자님의 손을 붙잡고 드디어 도착한 마사지 샵! 단골손님인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분은 천박한 창녀로 넘쳐나는 이 도시에서 그나마 깨끗한 보지를 가지신 분이에요!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시는 분이기도 하구요!


"안녕하세요. 점장님"

제가 상냥하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자 점장님은 왕자님을 힐끗힐끗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니 입술을 가리고 웃으시면서 말씀하셨어요.

"어머 어머 혹시... 남자친구?"

"네, 네에? 아, 아니에요!"

저는 아쉽지만 어쩔  없이 왕자님과의 깍지를 풀고 부끄러움에화끈 달아오른 얼굴로 격렬히 부정했어요.


'당연하죠! 점장님! 이미 갈때까지 갈 예정인 사이라구요! 후후후 그나저나 역시 점장님이에요! 보는 순간 저와 왕자님이 어울린다는 걸 알아차리셨네요!'


왕자님 또한 저와 마찬가지로 부끄러워하며 하하하 웃음을 지으셨어요.


점장님은 쿡쿡쿡 짖궃은 미소를 짓다가 저에게 말씀하셨어요.

"아! 내가 너무 우리 풋풋한 연인을 붙잡았네♥ 여기온거 보니깐 마사지 받으러 온거 맞지?"

"네 왕자, 아, 아니 아니  이, 이안씨가 너무 피곤하신거 같아서..."


저는 부끄러움과 행복으로 젖은 뇌에서 필터없이 나오는 말을 뒤늦게 내뱉자 마자 정정하며대답했어요.

'아아앗!! 실수! 대실수에요! 와, 왕자님이 저를 무례한 사람으로 오해하면 어쩌죠??'


살며시 왕자님의 눈치를 살피니 왕자님은 저를 바라보며 귀엽다는 듯 상냥히 미소를 짓고 있었어요.

휴우 다행이도 아웃은 아닌가보네요!


"어머... 왕자님? 쿡쿡쿡 뭐 외모만큼은 왕자님이네♥ 우리 세실씨 능력도 좋네~ 이런 미남을 건지고 말이야"


"아이 참! 저, 점장님!!"

"그래요 그래 아줌마는 빠지라는 거지?"

"그, 그런게 아니라... 에잇! 빨리 안내나 시켜주세요!! 항상 받던 마사지로 두명이요!"


제가 부끄러워하며 앙탈을 부리니 점장님이 귀엽다는 듯 바라보시네요.

'후후후 역시 저에요. 여자조차 홀리는 마성의 수녀! 왕자님! 기다리세요! 곧 저의 매력에 빠져 헤롱헤롱하게 만들어드릴테니!'

"후후후 그래 그래 으음... 아! 맞다!"

"....? 무슨 일 있으신가요?"

제가 아직 열기가 남은 얼굴을 부채질하며 물어보니 점장님이 접수대 아래에서 수첩을 꺼내들고는 무엇인가를 찾다 아! 하는 소리와 함께 저에게 미소를지었어요.

"그러고보니 저번에 클로디아씨가 우리 귀여운 세실씨 오면 받으라고 사놓으신 코스가 있거든 이걸로 한번 받아볼래?"


"클로디아씨가요...?"

'마마가? 흐으음 항상 섹스섹스 노래부르시던 마마가 갑자기 왜...?'

제가 의문섞인 눈동자로 바라보자 점장님이 씨익 미소를 짓더니 왕자님이 안들리게 입을 손으로 가리며 말씀하셨어요.


"전신 오일 마사지 한번 받아볼래?"


"전신 오일 마사지....?"


'아! 그거... 엄청 비싼 코스 마사지! 마마... 그 동안 차갑게 대꾸해서 미안해!!'

저는 만면에 화색을 띄며 외쳤어요.

"네! 좋아요!! 아... 이,이안씨는..."


"이안씨는 걱정하지마~ 클로디아씨가 비싼 코스 사주셨으니깐 이안씨는 내가 적당한 코스로 마사지 해줄게  돈은 안줘도 괜찮아 이건 우리 세실씨 잘봐달라고 이안씨한테 주는 뇌물♥"

"점장님..."


"후후후"


이안씨는 상냥하게 미소를 짓는 점장님에게 고맙다는 듯 고개를 숙이며 말씀하셨어요.

"아 이러실 필요까진 없는데.... 감사합니다."

"에이 괜찮아요~ 저도 오래간만에 몸좀 풀고 싶었을 뿐이니깐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후후후 감사인사는 마사지 끝난 후에♥ 자 따라오렴"


장난스럽게 웃던 점장님은 곧 접수대뒤에 있는 문을 열며 저희들에게 손짓했어요.

"헤헤헤 기대하셔도 좋아요! 점장님 손기술은 대단하니깐요!"

"어머 세실씨도 참 그렇게 기대시켜놓으면 아줌마 부끄러워"

"그래도 사실인걸요!"

저희들은 앞장서서 걸어가는 점장님을 따라 들어가며 오순도순 이야기 꽃을 피웠어요.


그리고 저희들의 눈앞에 보이는 마사지방들 우리가 위치한 방부터 오른쪽으로 주르륵 나열된 방들 중 한 곳을 지목하며 점장님이 말했어요.

"자 우리 왕자님은  방으로 들어가세요. 그리고 우리 공주님은 이 방으로 들어가렴♥"

"아 정말 점장님!!"

"쿡쿡쿡  그리 승질을 내니 귀엽게♥ 자자 빨리 들어가기나 하렴♥"

짖궃게 미소를 짓는 점장님에게 앙탈을 부리니 점장님은 기분좋게 미소를 짓고는 저의 등을 떠밀었어요.


삐졌다는 듯 볼을 부풀린 저는 방 안에 들어가기 전에 왕자님에게 말했어요.

"이안씨 조금 있다 뵈요!"


"..... 네 조금있다 봐요."


왕자님은 잠시 멍하니 저를 바라보다 환하게 미소를 지었어요.


그 미소가 너무 눈부셔서 저는 얼굴을 붉힌  안으로 들어갔어요.


안으로 들어가니 적당한 크기의 방  중앙에는 여느 마사지 방과 같이 사람이 누울  있는 침대가 배치되어 있었으며 한쪽 구석에는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실과 샤워실이 보였어요.

하지만 특이한게 있었어요.


다름이 아니라...이상하게도 왕자님이 들어가 계신 방 쪽 벽면이 모두 거울로 되어 있지 뭐에요.

흐음... 뭘까요....?


 상관없겠죠.


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탈의실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새하얀 원피스를 벗어 정성스럽게 접은 다음 유두와 보지가 훤히 들어난 저의 승부속옷도 벗어 바구니 안에 넣어놓고 옆 바구니를 꺼내들었어요.


그 바구니 안에는 검정색 마이크로 비키니가 들어있었어요.


'....... 어라? 점장님이 실수한걸려나요? 왜 여기에 마이크로 비키니가 들어있는거죠?'


제가 혼란스러워 하며 방 이곳저곳을 살펴봤지만 역시나 마사지 샵에서 준비한 건 이게 맞아요.

'으으응.... 점장님이 실수할리가 없는데... 아! 그렇구나!'

이해했어요! 분명 전신 오일 마사지니깐 거의 벗은 상태로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노출도를 가지는 거군요!


음! 음! 분명 여성 마사지사가 들어오니 괜찮겠죠.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검정색 마이크로 비키니를 입었어요.

'으응.... 역시 부끄럽네요.'

검정색 마이크로 비키니를 입으니 유두는 봉긋 솟아올라 당장이라도 밖으로 노출할 것 같았으며 유륜은 가려지지도 않았어요.


거기에 더해 보지부분은  심하네요.


끈 팬티라 그런지 보지를 그것도 클리토리스와 보지 입구만 가려줬으며 보지 둔덕과 그 위에는 제가 오늘을 위해  정돈한 금빛 음모가 훤히 모습을 들어내고 있었어요.


아무리 저희 네토라레 교단의 수녀복이 노팬티 노브라라서 봉긋 튀어나온 유두와 옆가슴 그리고 훤히 들어난 허벅지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건 길거리에서 보지를 파는 천박한 창녀들보다 심한 옷차람이네요.


'에이! 상관없겠죠! 그나저나... 왕자님 이런 차림을 좋아하시려나요... 흠흠 나중에 나가기 전에 점장님에게부탁해봐야겠어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힌 저는 자꾸만 보지 안에 먹혀들어가는 적은 면적의 팬티를 이따금 뽑아내며 밖으로 나왔어요.

그 순간   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저의 귓가에 들려왔어요.

"네~ 열려있어요~"


저는 익숙한 몸놀림으로 뻥 뚫린 구멍에 얼굴을 집어넣으며 마사지 침대에 누웠어요.


끼이익...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저벅 저벅 하는 발걸음 소리 어라? 뭔가 발걸음 소리가 무겁네요...?

마치... 남자처럼...

탁! 닫히는 문과 함께 찰칵 소리를 내며 잠기는 소리가 들려오자 저는 왠지모를 불안감에 휩싸였어요.

'설마... 아니겠죠. 점장님이 남자 마사지사를 제 방에 들어가게 할리가없잖아요.'


점장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애써 뒤에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달그락 달그락 마사지 준비를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어요.

무리에요. 아니 정말 남자인가요?!


저는 불현듯 저의 처녀성을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미, 믿을  없어요! 에로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당하기 일보직전인가요?! 저?!

꼴깍 침을 삼킨 저는 마음을 다질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힘차게 상체를 일으켜 뒤를 돌아봤어요!!


아 저 끝났네요.


침대 바로 옆에는 우락부락한 근육으로 똘똘 뭉친 흑인이 불안하기 짝이없는 미소를 띈채 오일통을 들고 있었어요.

* * *


"이안씨 조금 있다 뵈요!"


이안은 이곳 점장님이 들어가라고  방안에 들어가기 전 세실씨의 자상하면서도 포근한 미소를 보고 나도 모르게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대답했다.

".....  조금있다 봐요."

싱긋 한번 나에게 미소를 지어주고는 안으로 들어가는 세실씨의 모습이 너무나 천진난만하면서 귀엽기 그지없어 한동안 그곳에 서서 그녀가 들어간 방을 빤히 쳐다봤다.

아무리 나의 아내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 할지라도 남자로 태어난 이상 저렇게 이쁜 아이가 나에게 애교를 부리는 모습은... 솔직히 저항하기 어렵다.

 순간 점장님이 나의 배를 콕  찔렀다.

"햐앗!!"

내가 비명을 지르며 안으로 들어가자 점장님이 나의 배를 찌른 손가락을 흔들며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자 자 여자친구 구경은 그만하고 안으로~"

그리고는 자신도 나의 뒤를 따라 들어왔다.


안으로 들어가자 오른쪽 벽면이 훤히 뚫려있었다


아니 뚫려있는게 아니라 안쪽이 모두 비춰지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반대편을 빤히 쳐다보니 세실씨가 안으로 들어와 부끄럽다는 듯 빨갛게 달아오른 볼에 양손을 가져다 댄 후 꺄 꺄 거리다가 행복한 미소를 띈채 아주 자연스럽게 탈의실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멍하니 세실씨가 있는 방을 바라보는 순간 뒤에서 말캉이는 가슴의 감촉과 함께 따스한 온기가 느껴졌다.

점장님은 자신의 얼굴을 나의 귓가에 들이댄채 따뜻한 숨결을 뱉어내며 속삭였다.


"어때? 소추 이안씨? 좋겠네~ 저렇게 이쁜 아이의 처녀를 가져가다니 후후후♥"


나는 뒤에서 느껴지는 말캉이는 피부의 따스한 체온과 동시에 귓가를 간지럽히는 속삭임에  전 부터 발기되어 있었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조그마한 자지가 꿈틀대는 것을 느꼈다.


"모두... 알고 계셨나요?"


나는 그녀의 속삭임을 듣고 클로디아씨가 점장님에게 언질을 주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뒤돌아 바로 눈앞에 있는 점장님을 바라보자 점장님은 짖궃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응♥ 클로디아씨에게는 항상 도움을 받고 있으니깐♥  정도는 도와줄  있지♥ 흐응...♥ 그나저나 당신 인기 좋네♥ 자지는... 이렇게나 형편없는데 말이야♥"

나는 바지 안으로 들어오는 여성의 섬세한 손길과 매도섞인 말에 움찔 몸을 떨었다.


"와... 개쩔어♥ 나 이렇게 작은 남자 처음봐♥ 하하하♥ 당신 저 아이의 처녀는 제대로 뚫을 수 있기는 한거야? 정말이지 저 아이도 참 남자보는 눈이 없다니깐♥"

조물딱 조물딱 자지를 만지는 감촉에 절로 숨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흐으응...♥ 뭐 오늘은 저 아이에게 여러가지 시련을 줄 생각이지만 말이야...♥"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점장님의 고운 여자의 손가락을 자지로 맛보던 와중 반대편 탈의실에서 나오는 세실씨를 보고 더욱 흥분했다.


세실씨는 유륜과 음모 그리고 보지둔덕이 훤히 들어난 검은색 마이크로 비키니를 입고있었다.


이런 복장을 한 것 자체가 부끄러운지 잔뜩 빨개진 얼굴로 움찔움찔 몸을 떨며 침대를 향해 걸어가던 세실씨는 이따금 보지안으로 먹혀들어가는 팬티를 때어내고 있었다.


움찔♥ 떨기 시작하는 자지의 감촉을 느낀 점장님은 두눈을 벌겋게 뜬채 흠칫 흠칫 허리를 떨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고 가학심으로 가득찬 미소를 지었다.

"쿡쿡쿡♥ 어때? 내가 직접 고른 비키니♥ 존나 꼴리지? 지금이라도 저 아이의 방 안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점장님이 쪼물거리며 자지와 불알을 한 손에 거머쥔채 만지작 거리다 자지만 따로 손에 쥐고 탁 탁 탁 흔들며 속삭였다.


"하지만♥ 안돼♥ 당신은 여기서 저 아이를 지켜보는 역할♥ 알았지?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는거야♥ 저 아이가 진짜 남자에게 보지를 허락하는지 안하는지를♥"

나는 그제서야 클로디아씨가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알아차렸다.


그 사람은 내가 못마땅해 데이트를 하는 동안 계속해서 세실씨의 처녀를 노릴 훌륭한 남자를 보낼 생각이라는 사실을.

"그러니까안♥ 자♥ 특등석에서 구경하자♥"

나는 점장님의 말에 더욱 흥분했다.


그리고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세실씨의 순수하면서도 활짝 피어오르는 해바라기 같은 미소를 짓는 얼굴이 쾌락에 젖어 창녀와 같은 미소로 돌변하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그러면서도 나에 대한 사랑의 불길이 꺼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는 사실도.

나는 점장님의 인도에 따라 옷을 벗은 뒤 알몸으로 경건하게 무릎을 꿇은채 점장님의 손딸 한번에 가버릴 것만 같은 쾌락을 꾹 참으며 세실씨가 익숙하다는 침대에 눕는 모습을 빤히 쳐다봤다.


그리고 그녀의 방문이 열리며 등장한 흑인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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