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9화 〉108화 - 재결합
<이안>
그 뒤로는 섹스의 연속이었다.
자기 엄마마저 임신시킬 생각으로 격렬하게 보지에 박아대는 로반, 그런 와중에도 자신의 본래 목적은 잊어버리지 않았는지 나의 아내의 보지에도 박아주고 있었다.
놀라웠다.
어찌 사람이 저런정력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박고 박고 또 박는다.
정액이 요도를 타고 올라오는 것을 느끼면 일말의 인내도 없이 보지 깊숙한 곳에 싸버린다.
말그대로 교미를 위한 섹스, 육체만을 탐하는 격렬한 식사 그 자체였다.
가스팔씨는 섹스로이드의 보지에 두발을 싸고 난 뒤 축 늘어진 자신의 자지 청소를 맡겼다.
그렇게 몇번이고 자지를 빨게하던 가스팔씨는 몇차례나 로자리오씨의 보지에 정액을 주입하는 아들을 바라보며 다시금 자지를 크게 만들었다.
섹스로이드는 이미 나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은채 가스팔씨의 자지를 빨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다 우람하게 치솟은 가스팔씨의 자지를 보고 기뻐하는강아지 마냥 활짝 웃더니 곧바로 뒤로 돌았다.
그리고 엉덩이를 힘껏 치켜세운 뒤 가스팔씨의 정액이 흐르는 보지를 활짝 벌리며 유혹했다.
이어지는 섹스, 강아지처럼 앙 앙 울어대는 섹스로이드의 모습에서는 이곳에 오기전 나에게 한껏 빠져있던 여자의 얼굴은 온대간대 없었다.
성욕에 찌든 암컷의 얼굴만 있었을 뿐
한발 더 싸고 난 뒤 지친 가스팔씨는 그대로 의자에 앉아 쉬기 시작했다.
섹스로이드는 아쉽다는 듯 가스팔씨의 물렁한 자지를 바라보다 그제야 나를 바라봤다.
하지만 정조대에 갇혀있는 나의 자지는 써먹을 만한 물건이 못되었기에 그녀는 이내 격렬하게 섹스를 즐기고 있는 세사람을 바라보며 자위하기 시작했다.
일말의 고민도 없이 나보다 세사람의 섹스를 바라보는 섹스로이드의 모습에 패배감이 치솟아 올라 나의 몸에 흥분이라는 향신료를 뿌려댔다.
이미 비대해져가는 유두는 새빨갛게 변한지 오래였다.
그 순간 방금 로반에게 사정을 받아 절정에 도달한채 여운에 잠겨있는 아내가 숨을 고르다 일어서 자위를 하는 섹스로이드를 보고잠시 고민하더니 로반의 귓가에 무엇인가를 속삭였다.
아내의 말을 들은 로반은 힘차게 허리를 흔들며고개를 끄덕였다.
아내는 물컹이는 정액을 보지에서 떨어트리며 섹스로이드에게 다가갔다.
가는 도중 나의 애절한 표정을 보고 싱긋 한번 미소를 지어준 아내는 섹스로이드에게 말했다.
"너 이름 있어?"
"엣... 아, 아니요...."
"흐응 가스팔씨 이 아이 이름있나요?"
그녀의 말에 가스팔씨는 아들의 자지에 박혀 천박하게 신음소리를 내지르는 아내를 바라보며 말했다.
"없소, 어차피 당신 남편에게 양도할 생각이니 그에게 물어보시오."
"헤에...."
아내가 나를 노려봤다. 그 눈초리에 꿀꺽 침을 삼키자 그녀가 말했다.
"당신 어차피 오나홀 있어도 못쓰니깐 이 아이 내가 가져도 괜찮아?"
"......... 응"
"좋아"
소유권을 넘긴다고 하자 활짝 미소를 지으며 섹스로이드에게 말했다.
"으음~ 너 이제부터 스이라고 부를께 괜찮지?"
"엣 네, 네에..."
갑자기 훅 훅 바뀐 주인님에 혼란스러운걸까 당혹스러운 표정으로얼떨결에 대답한 섹스로이드, 아니 스이는 힐끔 힐끔 홍조 띈 얼굴로 나를 훔쳐봤다.
그게 마음에 안들었던 걸까 아내는 대뜸 나와 스이의 사이로 치고 들어오더니 무미건조한 미소를 띈 채 말했다.
"어딜 보는걸까? 이제 내가 너의 주인이니깐 더 이상 남편은 보지 말아줄래?"
"네에...."
실룩 입술을 내미는 스이, 더욱 미소를 진하게 만든 아내는 스이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고 말했다.
"너 섹스 좋아하지? 다행이네~ 남편의 자지 형편없기도 하고 취향도 꽤나 좋아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거야 후후후"
"아.... 뭐 주인님, 앗 아니 이, 이안님이 좋아하신다면...."
"......... 어머 뭘 얼굴을 붉히는거니? 그리고 이안님이라고 하지 말고 그냥 이안이라고 불러~"
정말 아니꼽다는 표정이었지만 그녀는 진심으로 스이를 받아들일 생각인거 같다.
"여, 여보 말 할려고"
"아 당신은 조용히해도 괜찮아 그냥 유두자위나 열심히 해"
화났구나....
삐죽 입술을 내밀고 흘겨보는 아내의 모습에 난 바로 조용히 유두나 만지기 시작했다.
"아무튼 너도 결국 우리 일행에 들어온거니깐..... 하아 이리오렴 로반씨가 박아준다고 하니깐 너도 같이 섹스나 하자"
마치 밥이나 먹자는 듯 말하는 아내의 모습..... 스이는 자신을 신경써주는 아내의 모습에 살짝 놀랐는지 우물쭈물하다 아내가 내민 손을 붙잡았다.
그리고 유두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나를 바라보며 조신하게 물어봤다.
"저, 세, 섹스하고 와도 괜찮아요?"
"으, 응"
아까까지만 해도 가스팔씨에게 박히며 앙 앙 거리던 스이가 부끄러워하며 허락을 바라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을 뚱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아내는 툴툴거렸다.
"하여간에 나도 남자나 데리고 와서 끼고 살아야하나 칫 어디서 또 여자를 꼬셔와서는... 말 다했어? 가자"
"아, 앗 네에...."
행복이 두배.....
순간 떠오르는 생각에 나는 아내가 자기와 똑같이 생긴 스이의 손을 붙잡고 이동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잠시 멈추었던 손을 다시 움직였다.
자기 어머니의 보지 깊숙한 곳에 정액을 싸지르며 몸을 부르르 떨던 로반은 새롭게 들어온 스이를 보고 자지를 뽑아냈다.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로반의 자지는 두 여자의 애액과 푸딩처럼 찐득하기 그지없는 정액으로 뒤덮여 있었다.
자지에서 올라오는 냄새에 정신이 혼미한 걸까? 스이는 자지에 시선을 고정한채 달뜬 숨을 몰아쉬다 결국 참지 못하고 입을 힘껏 벌려 로반의 자지를 삼켰다.
처음에는 그녀의 모습에 피식 웃던 로반은 곧 깔끔해진 자지를 껄떡이며 스이에게 말했다.
"좋아 엉덩이를 들거라 아버지의 정액을 모두 긁어내고 내 정액으로 가득 채워주지"
"하앗♥ 하앗♥ 네엣♥ 스, 스이의 보지 푹♥ 푹♥ 박아주세요오...♥"
찐하기 그지없는 교미액을 맛봐서일까 스이는 완전히 홀린 표정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높게 치들어 살랑살랑 흔들었다.
그 뒤로는 똑같은 일들의 연속이었다.
스이의 보지에 자지를 박고있을때는 로반의 유두를 로자리오씨와 아내가 핥아주거나 키스를 해주고 다른 사람이 박히고 있을때는 다른 두사람이 로반의 쾌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다.
그렇게 몇번이고 박고, 사정하고, 키스하고, 빨고를 반복하다 아침이 왔다.
세 사람 모두 배가 부푼상태로....
점심까지 그대로 기절하듯 잠을 잔 우린 점심을 차렸다고말한 집사의 말에 이동했다.
"오와아아아앗...!"
햐안색의 깔끔한원피스로 갈아입은 스이가 두 눈을 반짝이며 눈앞에 펼쳐진 진수성찬을 바라보며 감탄했다.
"부족하면 바로 말씀하세요."
로반은 검은색의 단정한 정장으로 갈아입고 의자에 앉아 상냥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런 로반의 말에 어젯밤 입고있던 창녀복장을 벗어던지고 드레스를 입은 로자리오씨는 기쁨을 감출 수 없는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아들 고마워"
"별거 아닙니다. 어머니 아버지? 무슨 일 있으십니까?"
로반은 로자리오씨의 부푼 배를 복잡한 얼굴로 바라보는 가스팔씨를 불렀다.
가스팔씨는 로반의 말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고개를 내젓고는 로자리오씨의 옆에 앉았다.
이해가 갈것만 같았다. 당장 나만해도.....
"후아암.... 배고프네......"
그 순간 아내가 들어왔다.
언제나와 같이 창녀와 같은 홀스타우로스 전통복을 입고 있었지만 어젯밤 대회에서 착용한 하트모양의 분홍색 금속장식이 달려있는 초크가 뭔가 더 이상 나의 소유가 아니라는 것 같아 흥분됐다.
거기에 더해 훤히 들어난 배는 예전과 같이 홀쭉하고 매끈하지가 않았다.
무엇인가 들어가 있다는 듯 자궁이 있을법한 곳이 살짝 부풀어 올라있어서 다시금 현실을 깨달았다.
임신했다.
아내가 나의 씨앗이 아닌 다른수컷의 씨앗으로...
가슴속 깊은곳에서 치밀어오르는 흥분, 하지만 정조대에 꽉 사로잡힌나의 자지는 옴짝달싹도 못했다.
그 구속감마저 흥분으로 전환되어 얼굴을 살짝 붉힌 나는 자기몸에 회복을 걸고 나의 옆에 털썩 앉는 아내의 모습에 충동적으로 손을 뻗었다.
내가 대뜸 손을 붙잡자 아내는 얼굴에 홍조를 띄고 부끄럽다는 듯툴툴거렸다.
"읏.... 뭐야 갑자기"
그렇게 툴툴대기는 해도 그녀는 손을 놓을 생각은 없다는 듯 나의 손을 깍지꼈다.
손에서 타고 올라오는 따스한 그녀의 온기, 문득 어젯밤 생각했던게 떠올랐다.
사랑은 사랑이고, 섹스는 섹스다.
이말만큼 잘어울리는 상황이 어디있을까.....
그녀는 아내는 나를 사랑한다. 하지만 사랑은 사랑, 섹스는 섹스 그녀는 절대로 나로 만족못한다.
그러면 차라리...... 그녀와 함께 아픔도 쾌락도 맛보는게 좋지 않을까?
머리속에 잔뜩 끼어있던 안개가 걷히는 느낌.....
그래 그러면 되는거였어, 그녀의 곁에서그녀와 함께 살아간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이의 손에 더욱 힘을 주며 다짐했다.
그녀와 영원히 함께 하겠다고....
* * *
<그레이스>
에엣 뭐야 뭐야 그렇게 뜨겁게 바라보고 깍지 낀다고 내가 화가 풀릴것 같아?!
네에 사실 화 다 풀렸습니다.
젠장 얼굴 너무 치트야 좀 더 심술부리려 했는데 깍지끼고 뜨겁게 바라보면 용서해줄 수 밖에 없잖아!!
으으 젠장 됐어
삐쭉 입술을 내민 나는 한쪽 손으로만 식사를 했다.
달그락거리는 소리와 음식을 삼키는 소리로 가득찬 식당, 나는 맞은편에 앉은 가스팔씨와 여자를 흘겨봤다.
석양과도 같은 머리카락은 약간의 웨이브를 치며 흘러내리고 있었다.
살짝 처진 눈꼬리, 눈동자를 가득 채운 주황빛깔, 요염한 기색을 들어낸 여자의 얼굴은 내가 보더라도 미인이라 생각될 정도의 외모였다.
거기에 더해 눈 아랫쪽에 미세하게 들어난 다크서클은 퇴폐적인 매력을 뿜어대고 있었으며 가슴도나에 비할바는 못하지만 다른 여자들과 비교하면 크다고 할 정도였다.
그리고 곡선을 타고 내려오는 허리와 엉덩이 라인은 만족스러울 정도였다.
그런 여자가 가스팔씨에게 음식도 떠먹여주며 아주 꿀이 떨어지는 것만 같은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물어볼까? 궁금한걸?
아주 잠깐의 고민, 어깨를 으쓱한 나는 바로 입을 열었다.
"가스팔씨? 그러고보니 옆에 계신 아름다운 분하고 많이 아시나봐요?"
나의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여자와 가스팔씨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눈초리에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웠다.
"내가 뭐 잘못말했어요?"
".........."
잠깐의 어색한 침묵 그리고 알아차렸다는 듯 여자가 아! 하는 소리를 냈다.
"그러고보니.... 소개가 늦었네요. 전 로자리오, 이 사람의 아내이자 로반의 어미되는 사람이랍니다. 늦어서 죄송해요....."
"아하 그랬구나~ 로자리오씨란 분이~ 쿡쿡쿡 괜찮아요~ 아 저는 그레이스에요! 사이 좋게 지내요?"
흐응~ 저 사람이 로자리오씨.... 로반씨가 짝사랑하던 사람.....
내가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자 로자리오씨도 옅은 미소를 입에 머금은채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신기하네요. 후후후 로반씨가 짝사랑하던 사람을 볼줄은 몰랐는데"
씨익 미소를 지으며 짗궃게 말하자 로자리오씨는 살짝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저도..... 이, 이렇게 가족이 모두 모이게 될 줄은 몰랐어요.... 아! 이안씨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릴게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 것만같은 느낌, 뒤늦게 부끄러움을 느낀 나는 헛기침을 하며 얼굴을 붉혔다.
"흠, 흠 뭐, 뭐어어... 그, 그래도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어젯밤엔 왜....."
나의 물음에 터질것만같이 얼굴을 붉힌 로자리오씨는 양손으로 볼을 감싸며 부끄러워 했다.
"헤헤헤 우리 아들이 저를 너무 사랑해서 밤에만이라도 아내가 되어달라 했거든요...."
보통 그걸 부끄러워하며 말할 수 있나? 옆에 남편도 있는데? 으응.... 뭐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저 분도 장난아니게 뒤틀렸구만....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그런가요? 흠흠 가스팔씨는 별로 상관없으신가보네요..."
"음..."
껄끄러워 보이네 무지 싫어보여.....
떨떠름한 얼굴로 내 말을 무시한 가스팔씨는 말없이 음식을 입에 넣었다.
로자리오씨는 그런 가스팔씨의 모습에 뒤늦게 자신의 발언에 후회하는 듯 초조해했다.
그렇게 초조해하던 로자리오씨는 조심스럽게 음식을 집어들어 상냥하게 미소를 지으며 자기 남편에게 내밀었고, 가스필씨도 조용히 그런 음식을 받아먹었다.
괜히 분위기가 싸해진거 같아 입을 다문 나는 괜히 우리들의 대화는 듣지도 않고 입안에 음식을 우겨넣으며 행복해하는 나와 똑같이 생긴 스이를 째려보다 꿀밤을 먹였다.
따아악!!
청명한 소리와 함께 음식을 내뿜은스이가 자신의 머리를 감싸쥐며 소리를 질렀다.
"푸웃!! 끄으아아앗....! 무, 무슨...!"
"조용히 먹으렴 오나홀이라도 기본적인 예절은 있을거 아니니?"
내가 조용히 미소를 띈 채 빤히 그녀를 바라보며 말하자 겁을 먹은 스이는 창백한 얼굴로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에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인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음식을 집어들었다.
그런 둘의 모습을 보고 피식 웃은 사람들 천천히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며 분위기가 풀어지기 시작하며 평화로운분위기로 점심식사는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