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5화 〉104화 - 창녀의 사랑
질척이는 섹스 이후 나는 알몸으로 로반씨의 팔을 붙잡고 유리방 밖으로 나왔다.
어느새 어두워진 바깥이었지만 대회장에서는 군대군대 밝은 불빛이 비춰져 있었다.
사람들은 저마다먹을 것을 먹거나 섹스를 하며 방탕하게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는 문 바로 옆에 무릎을 꿇고 앉은 채 유두를 자극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피식 웃었다.
"어머♥ 우리 자기 유두 개발하고 있는거야? 착하네~♥ 그래♥ 그래♥ 자지로 안되면 유두로 자위해야지~♥"
토닥토닥 머리를 쓰다듬자 남편은 얼굴을 붉힌 채 더욱 유두를 꼬집기 시작했다.
그의 발밑에 고여있는 쿠퍼액웅덩이에 킥킥킥 웃었다.
아아 귀엽네♥ 그래♥ 나..... 로반씨도 사랑하지만.... 이안도 사랑해....♥ 사랑은 변하지 않는게 아니야♥ 사랑은 변해♥ 당신..... 절대 놓아주지 않을거야. 이렇게나 나한테 완벽한 남편감은 당신 밖에 없으니깐...♥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게...♥ 후후후♥ 그나저나 열심히 참았네♥ 정조대 풀어달라고 말도 안하고♥ 흐흥♥ 보상이나 줄까?
소악마 마냥 미소를 띈 난 보지를 활짝 벌려 로반씨의 정액을 가득 찬 모습을 과시하듯 보여주었다.
"보여? 당신이 가장 원하던 거 이루어줄게♥ 나아.... 로반씨의 저택으로 돌아갈거야. 로반씨는 정력도 좋고 정액도 찐하더라고♥ 후후후♥ 봐♥ 정액이 엄청 농후하니깐 덩어리져서 떨어지지? 나아♥ 이 정액으로 아침까지 임신을 각오하고 농후한 교배를 시작할꺼야♥ 그리고 다음날에는 로반씨의 아이를 자궁에 담은 상태에서 하루♥ 성노예가 될예정이야♥ 후후후후♥ 흥분했어?"
"하아 하아 하아"
"쿡쿡쿡♥잔뜩 흥분했네~♥ 그나저나 내 난자가 처음으로 만나는 정액이 당신의 열등한 아기씨가 아니라 다행이야...♥ 당신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지? 그야 당신의 아이가 태어나면 너무 불쌍하잖아♥ 남자면 당신처럼 자지도 작을테고♥ 여자면 당신의 그열등한 유전자가 섞여 가슴이라도 작으면 어떻게♥ 다행이다~♥ 다행이야~♥ 맞지? 다행이라고 생각하지?"
"흐으윽! 후욱 후욱 후욱"
오싹오싹한 쾌감이 척추를 저밀듯이 밀려 올라온다. 나는 빨리 대답하라는 듯 정액으로 범벅인 보지를 남편의 얼굴에 문질렀다.
남편의 거친 숨결이 닿자 나의 뇌속에서 가학적인 쾌락이 넘실거리는 것을 느끼며 나는 요염하게 입술을 핥았다.
"당신.... 대답안해?"
상간남의 그것도 아내를 임신시킬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정액으로 범벅이 된채 거칠게 숨을 몰아쉬던 이안은 정조대에 가로막혀 아플 정도로 발기되려는 자지의 감촉에 더욱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아내의 보지에 얼굴을 파묻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후욱...! 후우....! 다, 다행이야...!"
"다행? 뭐가 다행이야?"
"다, 당신이 내 정자로 임신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후후후♥ 다행이다~♥ 당신도 같은 생각이었구나♥ 쿡쿡쿡♥ 고마워♥ 당신같은 남편이 있어서 나.... 행복해♥ 상이야 감사히 받아 마시도록해♥"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유두를 자극하는 남편의 모습에 심장이 쿵 쿵 뛰는 것을 느낀 나는 그대로 오랫동안 참고있었던 오줌을 남편에게 싸질렀다.
그는자신의 얼굴을 뒤덮는 황금빛 액체에 더욱 흥분하며 나의 보지를 빨았다.
"하으응♥ 당신♥ 아아♥ 거기야♥좀 더♥ 으응♥♥♥"
나는 필사적으로 보지 안에 들어가 있는 정액과 소변을 마시는 남편의 입놀림에 흥분하며 그의 머리를 붙잡았다.
꽤 오랜시간 동안 오줌을 싸지른 나는 몸을 부르르 떨며 마지막 오줌도 싼 후 남편의 혀놀림을 여운에 잠긴채 맛봤다.
"으으응...♥♥ 좋아...♥ 잘했어♥ 자기♥ 뭐 어느정도 쓸만하네♥ 그럼♥ 나 이만 가볼게♥ 아! 가스팔씨한테 우승하긴 했으니깐 좋은 무기 준비해달라고 하고 알았지?"
뒤돌아선 나는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지시를 내린 뒤 바로 로반씨에게 달려갔다.
"미안해요~♥ 로반씨 오래기다렸나요?"
"아니요 괜찮습니다. 그나저나.... 당신 부부는 상상 이상이네요...."
"후후후♥ 상상 이상이어야 즐겁다구요~♥ 쪽♥ 자아아~♥ 빨리 우리들의 보금자리로가도록 할까요~♥"
내가 음탕하게 웃으며 그의 정액과 애액으로 찐득이는 자지를 붙잡아 흔들자 그는 못말린다는 듯 피식 웃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와 로반씨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두 눈동자에 담으며 유두를 자극하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흘겨보고는 한쪽 팔로 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앙♥ 정말♥ 아기 우유가 퓻♥ 퓻♥ 나와버린다구요♥"
"뭐 괜찮지 않습니까 당신 아이는 못먹으니깐 오늘 제가 모유가 텅텅 빌때까지 대신 먹도록하죠 뭐"
"후후후♥ 정말이지 어쩔 수 없네♥ 알았어요~♥ 저택에 도착하면 쪽♥ 쪽♥ 해줘야해요~♥"
손가락 단단하네... 진짜 남자라는 느낌이야....
단단하기 그지없는 그의 손가락이 출렁이는 유방을 이리저리 뭉개는 것을 느끼며 나는그에게 앙탈을 부리며 함께 아이를 낳기 위한 보금자리를 향해 걸어갔다.
* * *
멀어진다.
나의 사랑이 다른 수컷에게 앙탈을 부리며 멀어진다.
나의 아내가 다른 수컷의 아기씨를 받아임신하기 위해 멀어진다.
깊숙히 숨을 들이마시자 로반의 정액 냄새가 뇌에 속삭였다.
넌 이기지 못한다고 지금 저 둘을 따라가 아무리허리를 움직이고 아기씨를 아내에게 주입해봐야 로반의 아기씨에 의해 패배하고 말거라고 각인시키고 있었다.
비참했다.
비참한 자신이 형편없어서 더욱 흥분하기도 했다.
자위가 금지되고 발기도 금지되니 가슴속에서 들끓어오르는 패배감과 비참함이 쾌락으로 승화했으며 해가 가라앉아 불어오는 밤 바람이 뜨겁게 달궈진 몸을 지나칠때는 척추가 곤두섰다.
잠시 입가에 묻은 아내의 소변과 애액, 정액이 뒤섞인 액체를 음미하던 나는 부들부들 떨리는 다리로 일어났다.
그리고 알몸그대로 가스팔씨의 대장간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거리를 걸어가며 주위 사람들은 처참하기 그지없는 나의 모습을 보며 숙덕거렸다.
"야 저 사람 오늘 대회의 우승자의 남편이라는데?"
"어머... 거기 크기가 어떻게 저렇게 작을 수 있지?"
"아아 부럽구만 지금쯤이면 사도님이 저놈 여편내 보지에 존나 박고 있겠지?"
"킥킥킥 저 녀석 자지 존나 작아"
"아빠~ 저 사람 봐 고추 나보다 작아!"
"얼굴은 괜찮은데.... 거기 크기가 저래서야"
사람들의 비웃음과 경멸, 아이들의 악의없는 비난에 심장이 거칠게 뛰며 밤 바람에 의해 차갑게 식은 몸을 뜨겁게 달궜다.
'하아 하아 하아 더... 더 욕해줘... 더 모욕해줘.... 하아.... 굉장해....'
그들의 매도에 잔뜩 흥분한 나는 붉어진 얼굴로 파르르 떨리는 유두를 붙잡아 자극하며 걸어갔다.
"저러니깐 아내가 떠나지...쯧쯧쯧"
"으으... 변태...."
"하아... 하아... 하아... 으읏...! 하아...."
경멸과 매도가 귓가를 간지럽힐때 마다 척추가 오슬오슬 떨려왔다.
어린아이보다 작은 자지에 씌워진 정조대에서 똑 똑 쿠퍼액을 떨어트리며 나는 계속해서 걸어갔다.
몇번이나 유두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허리를 떨었을까 나는 어느새 가스팔씨의 대장간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선 나는 윗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가스팔씨가 아내와 똑 닮은 섹스로이드에게 자지를 빨리고 있는 모습을 보며 꿀꺽 침을 삼켰다.
흥분됐다. 아내는 다른 수컷의 아이를 임신하기 위해 떠났고 아내와 똑같은 섹스로이드는 자신의 주인에게 사랑을 가득 담아 봉사하고 있었다.
흥분되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하다! 입안 가득 고이는 침을 다시 한 번 더 삼킨 나는 천장을 바라보며 섹스로이드의 뿔을 잡고 흔들고 있는 가스팔씨에게 다가갔다.
"가, 가스팔씨?"
자신감 없는 말투로 그를 불렀지만 가스팔씨는 나를 무시하고 더욱 가열차게 아내를 닮은 섹스로이드의 머리를 흔들었다.
츄푹! 츄우우웁!!! 츄푹! 츄우우우웁!! 츄풉!
자지를 박아넣을때 마다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내와 똑같이 닮은 얼굴로 볼을 홀쭉하게 만든 뒤 인중까지 늘려가며 눈동자 가득 하트를띄운채 눈웃음 치는 섹스로이드의 모습, 자지가 다시금 발기했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예전에는 흥분하면 정조대 때문에 아릿한 고통이 느껴졌는데.....
최근에는 흥분해도 자지에서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거..... 위험한거 아닌가?'
발기부전을 약간 걱정했지만 곧 의미없는 고민임을 깨달았다.
나에게는 아내가 있고 발기가 된다 해도 아내의 보지에는 별 차이가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스스로의 무가치함에 흥분한 나는 입을 다물고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드는 섹스로이드의 봉사를 바라보며 유두를 자극했다.
이제는 자지를 사용한 자위로 얻었던 쾌락은 먼 과거의 일처럼 기억나지 않은지 오래였다.
오로지 유두자위만의 그의 모든 것이었다.
점점 유두만 커지는 모습에 남자로써 괜찮나?라는 걱정은 했지만 찰나의 고민이었다.
나는 그들 바로 옆에 무릎을 꿇고 앉은후 유두를 문질문질 비볐다.
몇분이고 질척이는 펠라음이 울려퍼지다 더 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가스팔씨가 거칠게 숨을 들이마시며 섹스로이드의 머리를 붙잡아 깊숙히 하반신에 묻어버렸다.
"쿠츄후웁♥"
그리고 울려퍼지는 정액이 쏟아지는 소리 섹스로이드의 허리가 활처럼 휘더니 엉덩이를 파르르 떨며 애액을 흩뿌렸다.
꿀꺽 꿀꺽 꿀꺽 섹스로이드가 정액을 삼키는 소리가 들려오다 가스팔씨는 사정이 끝나자 마자 숨을 내뱉었다.
"푸후우...."
"츄르르릅♥ 츄릅♥ 우우웅♥ 츄르르르릅♥"
토하듯 숨을 내뱉은가스팔씨는 섹스로이드의 현란하면서 질척이는 혓바닥 놀림을 느끼며 허벅지를 떨었다.
"무슨일이오..."
기운이 없는 목소리였다.
나는 유두자위도 멈추고 약간 자신감 없는 어투로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괜찮으.... 신가요?"
가스팔씨는 고개를 내려 나를 빤히 바라보다 깊게 한숨을 쉬었다.
"하아아아..... 괜찮소 무구는 걱정하지 마시오. 준비가 끝나는 대로 드리겠소"
"............ 무기는 감사합니다. 하지만 가스팔씨는.... 조금 괴로워보이셔서요."
".............. 그렇소?"
나의 말에 가스팔씨는 허탈한 표정으로 천장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몽롱한 눈빛으로 한참을 천장을 바라보다 툭 던지듯 말했다.
"고백하게 있소"
"......... 말씀하세요."
"난 당신 아내를 여러차례 따먹었소, 처음 이 대장간에 도착하고 섹스로이드를 만들때 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당신 아내의 보지에 박아댔소."
"..............."
생각 이상으로 충격은 없었다.
그저 그렇구나 하는 생각만의 나의 머리속을 떠돌아다닐 뿐이었다.
"화가 나지 않으시오?"
"..... 글쎄요....... 이상하네요. 그렇게 화가 나지 않아요."
"............."
"사랑하는 아내에게 다른 남자와의 불륜을 주선하고 섹스로이드와 아내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남자인걸요. 그런 제가 과연 화를 낼 수 있나요?"
"아내를 사랑하시오?"
"....... 사랑.... 한다고 믿고있어요. 하지만.... 하지만 요즘 마음속이 정리되질 않네요.... 하, 하하하 어렸을때 부터 아내만을 바라보며 살아왔는데.... 제가, 제가 아내를 이렇게 만들었어요."
신기하게도 죄책감은 들지 않았다. 그저 아내의 섹스를 상상하면 상상할수록 흥분이 나의 마음을 채울뿐이었다.
허탈하게 웃은 나는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도 사랑하는 분이 계셨나요?"
"..... 있었소, 아들과 붙어먹는 모습을 봤을때도 사랑했었소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난 그녀를 사랑했소, 그녀가 떠났을때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 했고 다시 나를 찾아왔을때는 뛰는 듯 기뻐했지...."
"아들분은...."
"......... 당신도 아는 사람이오 로반, 그 아이가 나의 아들이오"
"............."
"처음 둘의 모습을 봤을때는 믿고 싶지 않았지.... 방안에 틀어박혀 쉴새없이 생각했소 아내가 그런 행동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했소 하지만...... 이해가 가지 않더군 다음 날 나는 그녀에게 통보했소 떠나라고 더 이상 당신을 바라볼 수 없다고.... 아내는........ 한마디의 변명없이 그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나가더군"
슬픔으로 가득 찬 눈으로 천장을 바라보던 가스팔씨는 고개를 내려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은........ 다른 남자와 자고있는 모습을 보더라도 그녀를 용서해줄 수 있소?"
"................. 저는 가스팔씨 당신과 같은 상황은 겪어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용서할 수 있을거 같아요. 요근래에 들어 혼란스럽기 그지없지만...... 그래도 그녀를 볼때면 아름답다 느끼고 그녀의 미소를 보면 저의 마음도 따뜻하게 부풀어오르니깐요. 저는..... 그녀가 무슨 짓을 하던간에 그녀의 곁에 남아있고 싶어요."
"그, 런가....."
츄우우우웁...♥♥
하는 소리와 함께 섹스로이드의 입에서 자지를 뽑아낸 가스팔씨는 나에게 고개를 숙였다.
"당신에게 사죄하겠소하아.... 당신은 나 따위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대인배로군.... 스스로가... 그저 혐오스러울 뿐이오"
"아내분은 어디계시는지 아시나요?"
"알, 고 있소...."
"그럼.... 찾아가세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는 법이에요. 그녀가 슬퍼한다면 가서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아들분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세요. 더, 늦기 전에"
"............ 고, 맙소..... 한 가지 부탁이 있소"
"네"
"나와, 함께 가줄 수 있소?"
나는 두려움과 죄책감에 사로잡힌 그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상냥하게 미소지었다.
"당연히 같이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