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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화 〉101화 - 사도의 자지로 러브러브 교배 (102/190)



〈 102화 〉101화 - 사도의 자지로 러브러브 교배

<그레이스>

아아~♥ 기분 최고였어~♥ 드워프 자식은 한번 싸면 뻗어버리니깐, 요즘 쌓여있었단 말이지♥

남자와의 격렬한 섹스, 당연하게도 다른 섹스로이드 중 내가 첫번째로 상대방을 넉다운 시켰다.


아직도 섹스에 몰두한 다른 사람을 내버려두고 선수대기실로 나아가는  보고 사람들은 흥분으로 가득찬 환호성을 보냈다.


후후후♥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건 역시 기분 좋네♥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에 더욱 기분이 좋아진 나는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대기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이어진 청소, 여성 직원들은 상대방에게 거칠게 다뤄지는 것을 본듯 여러가지 의료용품들도 챙겨온 상태였다.


그들은 가슴에 새겨진 이빨자국과 목 언저리에 물든 키스마크, 살짝 벌어진채 정액을 뚝 뚝 흘리고 있는 보지가 치유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듯 보였다.

난 그들을 내려다보며 도도하게 말했다.

"청소 부탁드려요."

그 말에 정신을 차린 직원들은 나를 간이 목욕탕으로 인도했다.

우와 진짜 잔뜩 쌌네...


바닥에 쏟아지는 끈적이는 정액, 여성 직원들은 목욕탕에 퍼지는 수컷의 진한 채취에 얼굴을 붉혔다.


그곳에서 자궁가득 들어찬 정액과 몸에 잔뜩 밴 야릇한 냄새를 제거한  나는 선수 대기실에서 여유롭게 기다렸다.

그 뒤 이어진 섹스로이드들도 나보다 보지 성능이 좋은 녀석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쿡쿡쿡♥ 모두들 형편없네♥ 역시 오나홀따위가 사람을 이길 수 있을리가 없잖아♥ 이안 녀석... 후회하게 만들어주겠어


지금쯤 오나홀 따위와 히히덕 거릴 남편을 생각하니 기분이 확 나빠졌다.

"........... 칫 여보야가 잘못한거야... 오나홀 따위하고 사랑하는 아내를 구분못하다니..."

왠지모를 쓸쓸함에 나직히 혼잣말을 했다.


"후우......."


"이거 이거 아름답기 그지없는 미녀가 근심에 잠겨있는 표정은 어떤곳에 있더라도 한폭의 그림이 되는군요."

".......?"


응? 로반씨?


대기실 안으로 들어오는 로반씨는 싱글벙글 웃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 무슨 일이시죠?"

기분도 좋지 않았기에 차가운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하자 그 모습도 마음에 든다는 듯 더욱 미소를 짙게 만든 로반씨는 천천히 다가오더니 나의 맞은편에 앉은 섹스로이드를 더럽다는  휘 휘 저었다.

섹스로이드는 그의 행동에 움찔 몸을 떨더니 벌떡 일어나 다른 곳으로 몸을 옮겼다.


로반씨는 만족스럽게 웃으며 자리에 앉더니 나를 똑바로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그야 이 대회의 우승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죠"


"............ 우승? 아직 대회가 하나 더 남아있지 않나요?"


"하하하하 아아  마지막 대회 말씀이십니까? 이거 이거 우리 그레이스씨께서는 순진한 구석이 아직 남아있군요. 아주 귀엽네요."

"하아...... 당신, 내가, 지금... 기분이, 별로, 안좋거든? 할말, 있으면, 빨리하지?"

으드득....!

로반씨는 나의 손아귀에 눌려 압착되어 으스러지는 쇠의자를 보고 꿀꺽 침을 삼키며 식은땀을 흘렸다.


"하, 하하 이거 죄송합니다. 제가 숙녀분의 마음도 모르고 무례한 짓을 저지르고 말았군요."


"..........."


"오오.... 노려보는 모습도아름답기 그지없네요. 그 푸르기 그지없는 눈동자! 마치 해변가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눈에 박아넣은 것만 같군요!"

......... 대단하네, 겁 먹었는데도 저런식으로 입에 발린 말을 청산유수처럼 쏟아내다니... 에휴 그래 화풀이는 그만하자 추하네...


능청스러운 로반씨의 모습에 심술이 어느정도 풀린 나는 한숨을 쉬며 팔장을 꼈다.

"후우... 뭐 고마워요."


"하하하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고맙죠 이리도 아름다우신 레이디와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영광 아니겠습니까."


"흥..."


마음속을 간지럽히는 듯한 느낌.... 싫진 않았다.


입술을 삐죽 내밀며 새침하게 고개를 돌린 나는 퉁명스레 말했다.


"빨리 용건이나 말하세요. 세번째는 없어요."

"흠흠 새침하신 모습도 귀여우시군요. 하하하"


"........"

내가 노려보자 로반씨는 움찔 몸을떨더니 항복했다는 듯 양손을 들어올리며 웃었다.


"예 예 알겠습니다. 그거 참 무섭게 노려보시는군요. 뭐....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 말씀하신대로요?"


"예 마지막 대회는 의미없는 대회입니다. 솔직히 이상하지 않습니까 사랑을 측정한다니. 마음이란 물처럼 흐르며 갈대처럼 휘어지는 것, 한 순간의 사랑을 측정해 신께 어울리는 최고의 여성을 뽑는다니 아니죠 그렇게 되서야 말이 되지 않죠."

"그 말은 두번째 대회처럼...."


"바꿔야죠 언제까지나변하지 않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는 마음을 갈망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장인들의 도시, 장인들의 신, 장인이란  나은 것을 향해 나아가는 자들 아닙니까? 그레이스양 그대도 아시지 않습니까, 변하지 않는 마음이란 없습니다."

"..................."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베베 꼬며 그의 말을 듣던 나는 반박할 수 없었다.

불현듯 남편이 머리속에서 떠오르자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치밀어오르는 불안감에 입술을 깨물었다.

만약 남편이 오나홀 따위에 홀려서 나를 버리면? 만약 남편이 다른 여자와 눈이 맞아서 나를 버리면? 만약....

무수한 가정이 나의 머리속을 헤집어 놓는 느낌, 불쾌했다. 이안은...... 영원히 나의 것이어야만 한다. 내 손에 들어온건..... 절대 놓고싶지 않아.

살짝 미간을 찌푸린 나의 모습을 바라보는 로반씨는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당신은 저에게 있어서 특별한 분이십니다. 다른 남자의 아내임과 동시에 이렇게 오나홀 대회에 출전해 다른 남자의 정을 받아들이는 사람, 분명 변화가 필요하신거겠죠. 그렇지 않나요?"


아니 틀려 오히려 나야말로 가장 변화를 바라지 않아.


입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은 말을 목구멍 너머로 꾹 밀어넣은 나는 입을 닫고그저 미간만 찌푸렸다.


"남편분을 초대하죠, 당신은 그저 보여주면되는겁니다. 이 따위 행사 잘못된 것이라고 사랑은! 사랑은!! 그저 잠깐의 측정으로는 보여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리타분한 꼰대들에게 보여주는겁니다! 남편을 향한 당신의 지속적이고 변하지 않는 사랑을!!"

벌떡 일어난 로반씨는 당장이라도 울것만 같이 얼굴을 구기며 외쳤다.


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서는 사무치는 울분이 깃들어 있었다.

난 그를 올려다보며 물어봤다.


"무슨 일 있었나요?"

"............ 과거의 일입니다. 용기없는 사내의 재미없는 신파극이죠. 아무튼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먼저 바뀌게 된 시험 일정을 알려드리도록 하죠"


"......... 흐응"

아릿한 아픔을 품은 듯한 표정으로 씨익 미소를 지은 로반씨는 자리에 앉은 후 바뀐 대회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 흐으응..... 이건 누구생각?"


"저의 생각이죠"

"당신 꽤나 변태네"

"하하하 그레이스양도.... 만만치 않습니다."


"흥! 난 남편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이런 것 뿐이야"

"뭐 그렇다고 생각하죠 그럼 조금 뒤 대회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고개를 숙인 로반씨는 아까까지의 울분은 눈녹은듯 사라진 듯 보였다.

어쩐지 자신의 아픔을 억누르는 듯한 그의 모습에 약간의 안쓰러움을 가진 나는 대기실 밖으로 나가려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반사적으로 그를 불렀다.

"............. 로반씨"


"음? 무슨 일이시죠?"

으아아아 뭐, 뭐야 반사적으로 불러버렸어! 으으으으으 뭐라고 말하지? 잘 부탁한다고? 아니 이상하잖아 잘 부탁한다니 그게 뭐야!

부르고 나서 당황한 나는 의아한 눈으로 이쪽을 바라보는 로반씨의 눈초리에 부끄러움에 붉어진 얼굴로 우물쭈물 하다 토해내듯 외쳤다.


"아, 아니 그, 그.... 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힘, 내세요."


".......... 아, 예"

"크으읏!! 빠, 빨리 나가세요!"


나의 위로에 로반씨는 얼굴에 홍조를 띄고는 웃음기도 가신 당혹스러운 얼굴로 나를 바라보다 밖으로 나갔다.


이상한 여자 보듯 보지마!! 젠장! 왜 갑자기!! 부르고 지랄이야 내 입은!! 으으으으윽!! 부끄러워어어엇...!!

잔뜩 붉어진 얼굴을 양손으로 가린 나는 수치심에 몸을 떨었다.

한참을 그렇게 온몸을 비틀며 부끄러워하던 나는  의자에 늘어지듯 앉은 상태에서 깊게 한숨을 쉬었다.


하아아..... 젠장 되는 일이 없어.... 말은 헛나오고, 남편은 오나홀 따위한테 헬렐레거리고............ 그냥 복수할까?

마음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짜증에 인상을 찌푸린 나는 결정했다.

그래.... 복수하자 나는 통쾌해서 좋고 그 사람은 기분 좋아서 좋고 남편은..... 뭐 그런 취향이니깐 조금 강하게나가도 상관없겠지?


삐죽 입술을 내민 나는 턱을 괴고 앉아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

* * *

"신사~ 숙녀~ 여러분! 대망의 마지막 대회!! 사랑의 대회가 시작됩니다!! 아~ 물론 여러분들에게 이 대회는 시시하기 짝이 없겠죠. 하하하 당신의 상대방에 대한 사랑은? 띡띡띡 삑! 100점! 당신 승리! 이건 너무 시시하죠~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에게 소개시켜드릴 이 대회는 더한 자극을 더한 행복을 선사할 것입니다!!"

요란스럽네

살짝 미간을 찌푸린 나는 입구 앞에서 기다렸다.

눈앞에 펼쳐진 모습을 보고 나는 씰룩 씰룩 입술을 꿈틀거렸다.


거대한 유리 상자,유리 상자 안에는 거대한 침대가 하나 놓여져 있었다.

이어지는 요란스러운 사회자의 설명, 이번에 나오는 섹스로이드는 사람이며 스스로 자원해서 이곳에 왔다는 이야기 부터 오늘 이곳에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시험하게  것이라는 이야기 까지 솜씨좋게 늘여놓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회 설명 사도와 남편이 나와 참가자의 눈을 가리고 스스로 남편의 자지를 고른다음 바깥이 훤히 보이는 유리 상자 안에 들어가 격렬하게 섹스를 한다는 것이었다.

"예에~ 그렇습니다!! 만약 참가자가남편의 자지를 찾지 못하고 사도님의 자지를 빠시면!! 문답무용! 바로 사도님과 질펀한 섹스 시작입니다!! 하하하하!  그렇죠~ 모두들 기대되시나요~ 과연 마지막 대회에서 참가자는 우승을 거머쥘  있을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자 참가자 등장입니다!"


나는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오랜시간이 지난 탓일까 어느새 밖은 점점 주황빛 석양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사회자의 옆까지 나아가며 나의 몸을 과시하던 나는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의 관심에 흥분해 유두를 발딱 세웠다.


내가 도착하자 마자 사회자는 미소를 지으며 물어봤다.

"이거 이거 유부녀께서 이런 대회에 참여하실줄이야 꿈에도 몰랐네요! 자 관중 여러분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나에게 마이크와 같이 생긴 것을 들이민 사회자, 나는 수줍게 미소를 띈채 말했다.

"안녕하세요♥ 네토라레 마을 출신 꽃다운 20대 그레이스라고 합니다♥"

다시 대회장에 울려퍼지는 환호성, 자신감으로 가득차오른 나는 더욱 진하게 미소를 띄웠다.

후후후♥ 역시 나야♥

"아아~ 네토라레 마을! 먼곳에서 오셨군요! 자! 자! 그러면 이곳에 참가하시게된 계기가 있으신지요!"


"사실 별 생각 없었는데 거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곳에 참여했네요."


"거래라? 무슨 거래시길래 이리도 아름다우신 유부녀를!!"

"후후후♥ 아~ 부끄럽네요.  흠 나, 남편의 선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물??"

잠시 우물쭈물하던 나는 완전히 빨개진 얼굴로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저, 정조대 선물하려고 하는데 여기 참가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죠~♥"

"이야~ 남편의 정조대를 위해 모두의 눈앞에서 섹스를 한다니! 이리도 아름다운 사랑은 처음보네요 하하하! 여러분들도 그렇지 않습니까!"

대회장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와 음담패설에 나는 요염하게 웃으며 덧붙였다.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남편도 몰랐답니다. 후후후♥"

"이거 이거! 남편분의 반응도 너무나 궁금하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자 그레이스양 여기 안대와 초크를 달아주시기바랍니다."

"음.... 네"


주저하지 않고 초크를 목에 달고 안대를  순간 사회자의 즐거운 듯한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자~ 그럼 지금부터 그레이스양의 사랑은 누구에게 갈것인가!! 과연 사랑의 집에 들어가는 사람은 누가될 것인가! 과여어어언!! 그레이스양의 자궁에 들어서는 아이는누구의 아이가 될 것인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지축을 뒤흔드는 사람들의 흥분으로 가득찬 환호성을 들으며 나는 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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