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화 〉95화 - 최고 보지 품평회
<그레이스>
나와 섹스로이드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안에게 삐진 나는 성능테스트를 마치고 돌아온 뒤 바로 섹스로이드와역할을 바꿨다.
그리고 설마 진짜 못알아보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에 잔뜩 긴장해 방안으로 들어갔다.
끼이익.... 문이 열리는 소리에 의자에 앉아 책을 보고 있던 이안이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띄웠다.
"그레이스 오늘 고생했어"
지금까지 나를 연기하던 섹스로이드가 가스팔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봉사하는 것을 봤으면서 질투하지 않고 저렇게 환한 미소를 띄는 이안의 모습에 살짝 가슴이 따뜻해졌지만....
"으, 응 당신도 고생했어"
살짝 몸만 씻고 온 나는 아직 온몸에 남은 미세한 섹스의 열기를 느끼며 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의 옆에 자연스럽게 앉았다.
이안은 나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야릇한 향기에 고개를 갸웃거렸지만곧 테스트 장에서 냄새가 배었다고 생각했는지 별 신경 쓰지 않고 책을 덮었다.
"저기..... 여보"
"응?"
꿀꺽 침을 삼킨 나는 불안한 마음을 애써 감춘 뒤 수줍게 미소를 띈채 말했다.
"나 달라진거 없어?"
"............. 어어............"
살짝 얼굴을 붉힌 내가 허벅지를 비비며 바라보자 이안은 당혹스러운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고민하더니 난처하다는 웃었다.
"어, 비, 비누 바꿨어?"
".........."
'역시 못알아보네.....'
깊은 실망감에 휩싸인 나는 애써 자위했다.
'애초에 그 섹스로이드, 나하고 똑같이 생겼으니깐.... 어,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이안만큼은 나를 알아봐주길 바랬지만'
꾸욱 치솟아 오르는 실망감을 애써 가라앉힌 나는 표정이 안좋아진 나의 모습에 내가 무슨 잘못했나? 라는 표정을 짓는 이안을 보자울컥 분노가 치솟았다.
난 가학적인 미소를 지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나의 미소를 본 이안은 불안한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더욱 미소를 짙게 만들자 그도 더욱 불안해 하더니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그레이스?"
"왜?"
"호, 혹시 내가 뭐 잘못했어?"
"......... 후후후 아니 당신은 아무 잘못도 없어"
"그, 그럼..."
두 눈을 초승달처럼 휘어 웃은 나의 모습에 약간 얼굴이 창백해진 이안의 모습을 바라보던 나는 뭐라고 말하려는 그의 말을 끊어버렸다.
"여보"
"........ 으,응"
"잠시 내려갔다 올게"
"................ 응"
술렁이는 마음을 느낀 이안, 나는 무표정하게 일어서 방밖으로 나갔다.
아랫층으로 내려가자 가스팔의 다리 사이에 주저앉아 앙탈을 부리듯 엉덩이를 흔들며 요근래 내 애액의 영향으로 인해 더욱 커져가는 가스팔의 자지에 봉사를 하는 섹스로이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츄웁♥ 츕♥ 츄르르릅♥♥ 쪽♥ 쪽♥ 핥짝♥♥
가스팔의 자지를 목구멍 끝까지 박아넣은 섹스로이드가 곧 길게 자지를 뽑아내더니 두 눈 가득 애뜻하기 까지 한 사랑을 담아 자지를 바라보며 키스를 하더니 혓바닥만 내밀어 귀두 아랫쪽을 핥아대기 시작했다.
내 모습을 한 섹스로이드가 남편에게 봉사하듯 펠라를 하는 모습, 그 모습에 흥분해 조교의 영향으로 입안 가득 고이는 군침을 꿀꺽 삼키자 목구멍을 타고 흘러내리는 침으로 인해 미약한 쾌감을 느꼈다.
목구멍을 타고 올라오는 아릿한 쾌감에 당장이라도 저 자지를 입안 깊숙한 곳까지 박아넣고 싶은 충동을 억누른채 그에게 다가갔다.
"저, 저기 한 가지 부탁해도 되나요?"
힐끔힐끔 가스팔의 자지를 수줍게 흘겨보던나의 물음에 가스팔은 일부로 자지를 껄떡대며 대답했다.
"부탁? 무슨 부탁이오?"
가스팔이 애정을 가득담아 자지를 핥는 섹스로이드의 볼을 쓰다듬자 섹스로이드는 너무나도 행복하다는 듯 그 손에 볼을 비볐다.
나와 별다를 바 없는 섹스로이드가 행복하게 미소짓는 모습에 반사적으로 부럽다고 생각한 나는 애써 눈을 감아 마음을 정리한 다음 그에게 말했다.
"정조대 하나 있나요? 극소 사이즈로요."
"정조대?"
"예 단단하고 불알까지 조이는 걸로 부탁할게요."
애써 가스팔의 자지를 향한 연심을 마음속 깊은 곳에 구겨넣은 나는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억지로 띄웠다.
"좋소 질 좋은 것으로 하나 주지, 대신 한가지 부탁이 있소"
"뭐죠?"
"품평회 때 당신이 나가주시오."
가스팔은 자신의 자지를 핥는 섹스로이드의 머리를 쓰다듬자 그녀는 너무나 기분좋다는 듯 엉덩이를 살랑이며 귀두를 입안에 넣고 낼름 낼름 핥아대기 시작했다.
"읏, 하, 하지만 품평회때는 섹스로이드만 참가 가능한거 아닌가요?"
내 모습을 한 섹스로이드가 엉덩이를 살랑이며 행복한 미소를 띄며 가스팔의 자지를 빠는 모습에 다시 흥분한 나는 얼굴을 붉히며 물어봤다.
"뭐 그렇기는 하지만 딱히 상관은 없소, 얼마나 좋은 소재를 사용했는지 알려주는 용도로도 나오니 거기다 당신과 이 섹스로이드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만들면 충분히 좋은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 나한테도 이득이오"
"하, 하지만......"
홍조띈 얼굴로 허벅지를 비비던 나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남편에게, 말할까?
고민되는 사항이었다.
그런 나의 표정을 흘겨본 가스팔은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뭐고민은 천천히 하시오 시간은 많으니깐"
"......."
문득 나와 섹스로이드를 구분하지 못하는 남편의 얼굴이 떠오르자 약간 화가 나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그래 이 정도는 용서하겠지, 애초에 나하고 섹스로이드도 구분 못하는게 말이 돼?'
남편을 골탕먹일 생각으로 가득 찬 나는 곧 고개를 끄덕였다.
손에 느껴지는 차가운 금속의 감촉을 느끼며 올라온 나는 손을 뒤로 돌려 숨긴 후 이안이 있는 방문으로 들어갔다.
끼이익... 열리는 소리와 함께 나는 눈앞의 광경에 싸늘하게 미소를 띄웠다.
"어, 어어, 와, 왔서?"
이안은 바닥에 귀를 붙인 후 자신의 자지를 만지고 있었다.
"뭐해?"
싸늘한 미소가 가학적으로 변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나의 미소를 보고 몸을 굳힌 이안이 우물쭈물거리다 곧 고개를 푹 숙였다.
"미, 미안...."
"후후후 괜찮아 당신 잘못이 아닌걸?"
그에게 다가가자 약속을 어긴 것이 미안하다는 듯 나를 올려다 보는 이안의 모습에 마음속에 들끓어오르는 가학심을 담아 미소를 지었다.
"이 자지가 잘못한거지? 맞지?"
"어, 어?"
"그랬구나 못된 자지네..... 우리 자기가 약속을 어기게 하다니...."
내가 발을 뻗어 잔뜩 발기한 자지를 문지르자 이안은 자신의 자지에서 느껴지는 아내의 감촉에 허리를 움찔거렸다.
"걱정마 여보 후후후후 내가 선물을 하나 줄테니깐"
이안은 불길하게 미소를 띈 나를 보고 흥분과 불안함이 담긴 얼굴로 물어봤다.
"서, 선물?"
"짜짠♥"
그리고 들어난 정조대, 이안은 금속이 줄처럼 자지 모양으로 틀이 잡힌채 불알까지 조이는 형태의 은색 정조대를 보고 몸을 떨었다.
나는 떨리는 그의 눈동자를 보고 희게 웃었다.
"후후후후♥♥ 기뻐? 기쁘지? 자기한테 잘어울릴거야♥ 걱정마♥ 당신 대신 내가 관리해줄게♥♥♥ 자아♥ 어서 기쁘다고 말해♥"
".......으, 으읏"
이안은 자신의 사정까지 관리해주겠다는 아내의 말에 불안감보다 흥분이 더한 듯 당장이라도 사정할 것 처럼 자지를 꿈틀댔다.
"으응? 뭐야 기쁘지 않은거야?"
순간 무표정하게 이안을 내려다보자 이안은 번갯불에 맞은 것마냥 화들짝 놀라더니 다급하게 말했다.
"아, 아니 나는....!"
"그럼 빨리 말해 애원해 그 형편없는 자지에 정조대를 채워 관리해달라고 빌어, 만약 빌지않으면......"
나는 싸늘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쓸모없는 수컷은 처분해야지"
움찔 몸을 떤 이안은 나의 서늘한 말에 더욱 흥분했는지 한껏 달아올라 붉어진몸을 비비 꼬며 떨리는 입을 열었다.
"제, 제발 부탁합니다."
"무엇을?"
이안은 벌겋게 달아오른 눈동자로 나를 올려다보며 외쳤다.
"아내의 보지가 눈앞에 있는데도 박지 못하는 번식 탈락 자지를 가진 저, 에게 저, 정조대를 채워주세요!!"
자지를 껄떡대며 외친 이안은 그대로 애원하듯 머리를 박고 쿠퍼액을 바닥에 흘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가슴속에서 치밀어오르는 온몸을 달아오르게 만드는 불길을 느끼며 그와 같이 흥분했다.
그의 머리에 발을 올려놓고 짓밟자 하복부에서 치밀어오르는 오싹한 쾌감에 남편과 마친가지로 잔뜩 달아오른 보지를 느꼈다.
난 비틀린 미소를 지으며 그의 머리를 지긋이 짓밟으며 말했다.
"잘했어♥♥"
이안은 자신의 머리에서 느껴지는 아내의 발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역시 부부끼리는 닮아가는 걸까...♥ 후후후♥ 역시 자기야...♥'
가슴속 깊은 곳까지 충족되는 감각에 야릇하게 입술을 핥은 나는 한껏 달아오른 하복부를 지긋이 쓰다듬으며 발을 치웠다.
"자♥ 그러면 배를 보이고 들어누우렴♥"
말투가 색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아차린 이안은 재빠르게 천장을 향해 자지를 들어낸 채 들어누었다.
최근들어나의 애액을 맛본탓인지 정조대 보다 커진 남편의 자지를 보고 입맛을 다신 후 그의 옆에 앉았다.
그리고 단단한 남편의 복근을 매만지다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우리 자기♥ 앞으로내 허락없이는 사정도 못하게 될텐데.... 괜찮아?"
야릇한 미소를 띈나를 보며 이안은 거칠게 고개를 끄덕였다.
"후후후♥ 나는 자비로우니깐 이번 한번만...♥ 자위를 허락할께...♥ 알았지? 자 마음껏 자위해봐♥"
나의 허락이 떨어지자 마자 자지를 붙잡은 이안은 거칠게 딸을 치기 시작했다.
착! 착! 착! 착!
"어머♥ 급하기도 해라♥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는데 그렇게 급하게 해도 괜찮아?"
"헉! 헉! 헉! 헉!"
내 목소리가 오히려 더욱 흥분을 키운듯 이안은 더 빠르게 자지를 흔들었다.
잠시 이안의 조그마한 자지가 흔들리는 모습을 바라보던 나는 당장이라도 터질 듯이 부풀어오르는 모습을 발견하자 마자 말했다.
"멈춰"
착...!
서늘하기 짝이 없는 목소리, 이안은 반사적으로 손을 멈췄다.
그러자 자지는 왜 멈추냐는 듯 파르르 떨며 쿠퍼액을 뱉었으며 이안은 조금만 더하면 갈 수 있는데 멈추게 만든 나를 애절하게 바라보며 허리를 떨었다.
그 모습을 만족스럽게 지켜보던 나는 애절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이안을 가학적인 미소를 띈채 바라봤다.
"손 때"
그의 손이 떨어지자 자지는 조금만 자극을 달라는 듯 꿈틀거렸다.
난 그의 자지에 손가락을 가져다 댄다음 조용히 속삭였다.
"아이스...."
차가운 공기가 내 손끝을 타고 뿜어져 나오자 처음에는 당장이라도 사정할 것 처럼 꿈틀거리다가 한기에는 버틸 수 없었는지 금세 쪼그라들었다.
"크.... 읏...!"
이안은 사정 직전 쪼그라드는 자지 덕분에 안달이 났다.
애처롭게 바라보는 남편을 무시한 나는 정조대가 들어갈 정도로 조그마하게 변한 남편의 번식탈락 자지에 정조대를 씌웠다.
그러자 정조대가 이안의 자지에 맞춰 쪼그라들더니 곧 단단히 고정했다.
남편의 자지와 결합한 정조대를 문지르자 이안은 다시금 발기했지만 그의 시도는 형편없이 진압됬다.
꿈틀거리며 커지려던 자지는 발기되지 않은 자지 사이즈로 고정된 정조대에 가로막혀 더 이상 커지지 못했다.
흥분했는데 발기되지 않는 이 상황속에서 이안은 더욱 흥분했지만 자지는 발기되지 못했다.
안달이 난 표정으로 발기되지 않는 자지에 고통스러워 하는 남편의 모습을 감상하던 나는 요사스럽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어머♥ 신기해라...♥ 아♥ 미안 여보♥ 후후후♥ 앞으로도 잘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