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화 〉81화 - 숨길 수 없는 취향
타닥... 타닥...
붉은색 혓바닥이 나무를 집어 삼키며 불길을 키워나간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노곤노곤해지는 따스한 온기에 몸을 맡기던 와중 빈달이 창백한 안색으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레이스는 빈달의 모습을 보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괜찮아?"
"ㄴ..네에... 고.. 괜.. 괜찮아요..."
말까지 더듬을 정도로 떠는 창백한 빈달의 모습에 그레이스가 이마에 손을 가져다 대자 모닥불을 오랫동안 쬐었음에도 불구하고 얼음장 마냥 차가운 이마에 깜짝 놀랐다.
"어! 전혀 안 괜찮잖아! 왜 이리 차가워!"
가린과 이안은 그레이스의 말에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빈달의 안색을 살폈다.
"정말이군요 몸도 이렇게나 떨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땔감을 더 가져오겠습니다."
가린은 창백한 빈달을 보고 진지한 얼굴로 황급히 밖으로 나갔다.
"옷 아직 안말랐는데..."
이안은 아직 축축하기 그지없는 옷을 확인하고 걱정스럽게 빈달을 바라봤다.
그레이스는 몸을 떠는 빈달을 보고 잠시 고민하다 결정했다는 듯 이안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이안?"
"응?"
"그... 아무래도 체온으로 좀 녹여줘야 할 것 같아서.... 혹시 괜찮으면 내가..."
아무리 어려보인다 해도 빈달은 성인식도 마친 엄연한 남자다.
남편 앞에서 방탕하게 행동하는건 원치 않았던 그레이스는 미안하다는 듯 허락을 바라는 표정으로 이안을 바라봤다.
이안은 그레이스의 말을 듣는 순간 미친듯이 뛰는 가슴에 당황했다.
내색하지 않은 이안은 괜찮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아 그리고 하하하 남자가 껴앉는건 아무래도 조금 그렇잖아?"
그레이스는 정말 미안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뒤 가방에서 모포를 한장 꺼내들었다.
옷자락을 잡은 그레이스가 부끄럽다는 듯 힐끗 힐끗 이안을 흘겨보며 말했다.
"저어.... 그..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조금 부끄러운데"
"아.. 아아.. 미.. 미안해!"
부끄러워하는 그레이스의 모습에 신선한 충격을 받아 멍하니 그레이스를 바라보던 이안은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스르륵 스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그레이스는 옷을 벗었다.
항상 요염하고 자신감 넘치는 그레이스의 모습만 봐왔던 이안은 생전 처음 보는 처녀와 같은 그레이스의 행동에 자지가 터질 것만 같이 발기되기 시작했다.
그레이스는 왜 이렇게 가슴이 두근 두근 뛰는지 스스로를 이해하지 못했다.
평소에는 알몸으로 다종다양한 수컷의 자지를 섭렵했으면서 왠지 모르게 지금 이 상황이 부끄러웠다.
옷을 벗은 그레이스는 모포로 몸을 두르고 알몸의 그레이스를 안아야 한다는 사실에 흥분했는지 잔뜩 얼굴이 붉어진 빈달의 귓가에 수줍게 속삭였다.
"빈달... 아픈데 미안... 되도록이면 축축한 건 전부 말리는게 좋을거 같아서 그런데... 패.. 팬티도 좀...."
"ㄴ...네..네네"
그녀의 입바람에 빈달은 자지가 오싹오싹한 쾌감에사로잡히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쿠퍼액이 잔뜩 뿜어져나와 쿠퍼액 반 빗물 반으로 젖은 팬티를 엉덩이만 살짝 들어올려 벗은 뒤 불가에 놓았다.
그레이스는 여전히 뒤돌아선 이안의 몸이 움찔움찔 거리는 모습을 보고 하반신이 절로 뜨거워졌다.
'이... 이건 빈달이 아플거 같아서 그런거 뿐이니깐... 저.. 전혀 음란한게 아닌데... 으우... 하반신이...'
후끈 후끈 달아오르는 하반신을 최대한 신경쓰지 않기 위해 노력한 그레이스는 조심스럽게 모포 앞섬을 열어 빈달을 끌어안았다.
그레이스의 가슴이 빈달의 등에 닿아 말캉♥ 거리며 뭉개지면서 몸을 뜨겁게 만드는 야한 암컷의 냄새가 코에 훅 들어오자 머리가 후끈후끈 달아올라 어지러워지는 것을 느꼈다.
상채를 비틀거리는 빈달의 모습에 화들짝 놀란 그레이스가 양손으로 꼬옥 빈달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부끄럽다는 듯 잔뜩 달아오른 얼굴로 다시 빈달의 귓가에 속삭였다.
"도... 돌아줄래? 이러면 온기가 잘.. 전달이 안되니깐...."
"꿀꺽.... 하아.. 하아... 네.. 네에..."
빈달은 잔뜩 붉어진 얼굴로 몸을 돌렸다.
그리고 자신의 발기 자지를 손으로 가리고는 고개를 숙였다.
그레이스는 빈달의 잔뜩 발기된 자지가 17cm 나 되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앳된 얼굴과 작은 키에 어울리지 않는 자지 크기에 그레이스는 후끈 후끈 달아오르는 하복부를 숨길 수 없었다.
그레이스는 최대한 표정을 가다듬고 자상한 미소를 억지로 띈 다음 빈달을 꼬옥 끌어 안은 뒤 모포를 둘러맸다.
"이제 됐어...여보...♥"
"으.. 으응"
그레이스의 끈적끈적한 말에 이안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몸을 돌려 앉았다.
하지만 그레이스의 눈에는 이안의 발딱 선 자지가 아주 미세하게 텐트를 치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게 보였다.
그 모습에 흥분한 그레이스는 모닥불 인근에 자리 잡고 배낭을 배개 삼아 누운 후자신의 하반신에 빈달의 뜨겁게 꿈틀거리는 자지를 착 달라붙게 만들기 위해 치료라는 명목하에 한손으로는 허리를 다른 손으로는 엉덩이를 붙잡고 끌어안았다.
하복부에 느껴지는 뜨겁게 껄떡거리는 자지의 감촉에 그레이스의 보지는 발정난 듯 벌름거리며 애액을 흘리기 시작했다.
빈달은 자신의 자지에 닿은 그레이스의 매끈한 하복부와 엉덩이, 허리에 닿은 보드라우면서 따스한 손길에 극도로 흥분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얼굴을 가슴에 자지를 하반신에 문대며 그레이스의 야한 냄새를 한껏 들이마시던 빈달은 자기도 모르게 손을 뻗어 보드라운 피부를 가진 그레이스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그레이스는 천천히 허리를 쓰다듬으며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빈달의 손길에 오싹한 쾌감이 몸 전체로 퍼져 달구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빈달이 그레이스의 허리를 천천히 애무하듯 만지작 거리며 엉덩이 쪽으로 내리던 와중 가린이 양손 가득 땔감을 가지고 왔다.
빈달은 화들짝 놀라 엉덩이로 내리던 손으로 그레이스의 허리를 꽈악 끌어안았다.
그레이스와 빈달 사이에 틈없이 착 달라붙은 자지는 긴장에 더욱 맥동하며 껄떡댔다.
"돌아왔습니다! 응? 이야 빈달 이 녀석 하하하 이거 정말 죄송합니다 그레이스씨!"
그러던 와중 빈달과 그레이스의 모습을 본 가린이 호탕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아.. 아니에요~ 사람이 중요하죠 저는 괜찮아요"
"음그래도 남편분도 있으신데 아무리 이 녀석이 키가 작다고 해도 성인이기는 성인이어서..."
"괜찮습니다. 아내의 말대로 사람이 중요하니깐요."
모닥불의 진한 불길 덕분일까 싱긋 웃으면서 말하는 이안의 모습에서 발정났다는 것은 그레이스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이거 정말 존경스럽네요. 하하하 저도 결혼하게 되면 그레이스양 같은 여자를 만나면 좋겠습니다."
"하하하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일이 아내에게 말을 건거니깐요."
"하하하! 아 그렇습니까?"
"예 아 그레이스 말해도 괜찮아?"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그레이스의 모습에 고개를 갸웃거린 이안이 다시 말했다.
"그레이스?"
"으.. 으응? 아 미안... 잠깐 잠들었나보네"
"아 미안 그러고보니 오늘 많이 피곤하겠네.... 음 죄송합니다 가린씨 오늘은 좀 쉬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안의 대답에 가린은 호쾌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괜찮습니다. 이거 쉬시는데 실례했군요. 저희도 이제 슬슬 자도록 하죠"
고개를 끄덕인 가린은 모닥불에 땔감을 던진 뒤 모포를 바닥에 깔았다.
질척♥ 질척♥ 하반신이 질척인다. 보지만 질척이는게 아니라 빈달의 자지가 닿은 하복부도 쿠퍼액으로 질척인다.
타닥 타닥 모닥불이 불타오르는 소리만 들려오는 동굴 안에서 단 두사람에게만 들리는 찌걱이는 소리 어느새 잔뜩 긴장한채 굳은 빈달은 몸의 긴장을 풀고 다시금 변태같이 그레이스의 채취를 들이마시며 손을 음탕하게 놀렸다.
허리를 애무하듯 만지던 빈달의 손길이 닿을때 마다 등골이 오싹해지고 신음소리를 참을 수 없었다.
그저 빈달의 몸이 동앗줄인 양 꽈악 안을 뿐이었다.
천천히 내려오는 빈달의 짜릿하기 짝이 없는 손길은곧 그레이스의 커다란 엉덩이에 도착했다.
말캉♥ 말캉♥ 한 엉덩이의 감촉 빈달은 자신의 손이 푸딩마냥 들어가는 그레이스의 엉덩이에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흥분한 상태에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만지면 만질수록 중독되는 느낌에 빈달은 그레이스의 채취가 듬뿍 묻어나오는 가슴에 얼굴을 부비며 엉덩이를 만지작거렸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거칠게 숨을 몰아쉬던 빈달은 동정에겐 너무나도 과도한 자극에 결국 기절하듯 잠에 빠져들었다.
그레이스는 고르게 숨을 몰아쉬는 빈달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만약 빈달이 조금만 더 자극했으면 아마 이안이 옆에 있든 없든 신경도 쓰지않고 빈달의 자지에 박았으리라
'휴우... 아슬아슬했어... 아응 정말이지... 만나는 남자마다.... 이렇게나 훌룡한 물건을... 하아...♥ 참아야 해...♥ 이안이 바로 옆에 있잖아...♥'
하복부에 닿은 빈달의 자지가 꿈틀! 꿈틀! 힘차게 껄떡될때 마다 큥♥ 큥♥ 떨려오는 자궁을 애써 무시한 그레이스는 두눈을 꼬옥 감고 잠에 들었다.
서로를 꼬옥 껴안고 잠에 든 자신의 아내를 보며 이안은 질투심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인지 모를 흥분을 유발하는 뜨거운 감정에 혼란스러워 하며 잔뜩 발기된 자신의 자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느끼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오늘따라 허전한 옆구리에 쓸쓸하게 잠에 빠져들었다.
* * *
밝은 태양이 동굴 입구를 비추는 순간 그레이스와 빈달은 잠에서 깨어났다.
그레이스는 여전히 힘이 넘치는 빈달의 자지에 살짝 얼굴을 붉힌 뒤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며 속삭였다.
"어떻게 몸은 괜찮아?"
"........ 네에... 고맙습니다.... 어제 저를 안아주셔서"
빈달도 뒤늦게 어젯밤이 생각났는지 잔뜩 붉어진 얼굴로 우물쭈물 감사를 표했다.
그 모습에 피식 웃은 그레이스가 말했다.
"괜찮아 우리 빈달이 덕분에 나도 따뜻하게 밤을 보냈는걸?"
"............."
빈달은 그레이스의 말에 더욱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그 귀여운 행동에 싱긋 웃은 그레이스가 이어서 속삭였다.
"쿡쿡쿡 그러고보니 우리 빈달이 많이 괴로워 보이네 다른 사람한테 들키면 안되겠지? 자 어서 일어나보렴"
아직 잠에 빠져있는 둘의 모습에 그레이스는 지금이 기회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껄떡대며 쿠퍼액을 애처롭게 뱉어내는 빈달의 자지를 손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며 그레이스가 속삭이자 빈달은 부끄럽다는 듯 움츠러든 상태에서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모포를 걷어낸 그레이스의 알몸에 빈달은 절로 고이는 군침을 삼켰다.
빈달은 그레이스가 입가에 손가락을 가져다 댄 뒤 쉿- 이라고 말하고 윙크를 하는 모습에 불현듯 이안이 생각난듯 힐끔 힐끔 그레이스의 남편을 흘겨보며 조심스럽게 일어났다.
옷을 챙겨든 둘은 살금살금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리고 빈달은 뒤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는 커다란 가슴,요염하게 실룩이는 엉덩이를 혼이 나간듯 바라보며 어미를 따라가는 아기 오리처럼 졸졸졸 쫓아갔다.
수풀 속으로 들어선 순간 그레이스가 뒤 돌았다.
그레이스의 알몸을 직접 볼 수 없었던 빈달은 잔뜩 붉어진 얼굴로고개는 숙였지만 자지 만큼은 꼿꼿하게 세웠다.
허벅지를 비비며 자지를 꿈틀대는 어리숙하기 그지없는 빈달의 모습에 그레이스는 요염하게 입술을 핥았다.
"우리 빈달이 많이 괴로워 보이네♥ 후후후♥ 어떻게 자위는 해봤어?"
옷을 바닥에 둔 그레이스가 빈달의 뒤로 걸어가며 어깨를 부드럽게 만졌다.
빈달은 자신의 어깨에 닿은 그레이스의 음탕한 손길이 닿을 때 마다 몸을 흠칫 떨었다.
"ㄴ..네에......"
자기도 모르게 대답한 빈달은 다른 사람의 부인과 이런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에 배덕감을 느끼며 자지를 움찔 떨었다.
"후후후♥ 다행이네 우리 빈달이 덕분에 따뜻하게 하룻밤 보냈으니깐 내가 한발 뽑아줄게♥"
그녀의 말에 잔뜩 흥분해 거친 숨결을 몰아쉬는 빈달의 옷을 집어들어 바닥에 떨궈놓았다.
그리고 부드럽게 빈달을 자신의 위에 앉힌 뒤 목덜미에 키스를 하며 말했다.
"많이 괴로워 보여서 이러는거야...♥ 알았지? 오늘만... 오늘만 빼줄게...♥ 쪽♥ 쪽♥"
그레이스의 차가운 손이 빈달의 젖꼭지와 자지에 닿는 순간 빈달의 자지는 기대감에 절어 껄떡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