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화 〉70화 - 배신 그리고 섹스
방안에 들어온 수인은 교태로운 미소를 지으며 의자에 앉아 있는 그레이스를 보는 순간 입을 헤벌리더니 몸을 떨었다.
아니 몸을 떨었다는 표현은 올바르지 않다.
자지를 떨었다는 표현이 올발랐다.
수인의 자지는 꿈틀거리며 조금씩 조금씩 발기되더니 마침내 배꼽까지 닿을 정도로 압도적인 크기로 커져 꿈틀대기 시작했다.
이안은 잔뜻 핏대가 서 흉악하게 껄떡대는 수인의 우월하기 짝이 없는 자지에 수컷으로써 완패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굴욕감과 강렬한 쾌감을 함께 느꼈다.
그리고 자신의 아내와 수인의 자신만만하기 짝이 없는 자지를 번갈아 보면서 둘이 찐득하기 그지없는 섹스를 하는 장면을 상상하자 심장이 흥분으로 거칠게 떨리는 것을 느꼈다.
군침을 삼킨 이안은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자신의 발딱 선 자지를 손바닥 대신 검지 손가락으로 가렸다.
자신의 검지 손가락 하나로도 충분히 가려지고도 남는 자지의 모습에 극도로 흥분한 이안은 경멸섞인 시선을 기대하며 의도적으로 조심스럽게 그들에게 조금씩 가까이 다가갔다.
그렇다고 너무 가까워지지도 않은 이안은 쿵쾅쿵쾅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기대섞인 눈으로 아내와 니엘 그리고 수인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당신 이름이 뭐야?"
"로우요 로우 헤헤헤 어여쁘신 여성분께서는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
그레이스의 물음에 로우는아주 자랑스럽게 자신의 자지를 앞으로 내밀더니 건들거리면서 그레이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자신의 흉악한 자지를 붙잡아 그레이스의 유두를 찌르며 말했다.
그레이스는 대담하게 다가와 음흉하게 자신을 내려다보는 천박한 로우의 행동에 다시금 보지가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홍조를 띈 그레이스는 유두를 곤두세우고 달뜬 숨을 내뱉더니 로우의 우람한 자지 기둥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며 말했다.
"으응♥ 흐으응♥♥ 로우구나... 수컷다운 이름이네? 후후후♥ 거기다 여기도..... 수컷다운걸?♥"
"헤헤헤 당신이 원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맛보게 해줄 수 있는데?"
입맛을 다시며 스스럼없이 자신의 욕망을 들어내는 로우의 모습에 보지가 벌름거리면서 군침을 다셨지만 그레이스는 꾸욱 참았다.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다.
"정말 맛보고 싶지만... 후후후♥ 오늘은 시간이 없네♥"
".... 뭐 그럼 어쩔 수 없지"
"으응? 강제로 당할줄 알았는데...♥"
"강제로 할 생각은 없지만... 그런 취향이면 흐흐흐 원한다면 응해줄 수 있는데 말이야 헤헤헤"
아쉽다는 듯 깔끔하게 물러나는 로우의 모습에 살짝 놀란 그레이스가 다리를 벌려 유혹하듯 말하자 로우가 천박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후후후 아쉽지만 오늘은 정말 안된답니다."
"정말이지 안달나게 만들지 마쇼 내 인내심도 한계는 있으니깐"
"쿡쿡쿡 그래 그래 알았어자 이쪽의 아름다운 여성분은 니엘 그리고 이쪽에 앉아있는 녀석은 소추새끼라고 불러 우리 귀여운 애완동물씨"
"흐흐흐 반갑습니다 니엘씨 로우라고 합니다."
남자는 관심없다는 듯이 돌아보지도 않은 로우는 니엘에게 다가가 손을 붙잡고 고개를 숙여 키스를 한 뒤 느끼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레이스는 가볍기 그지없어 보이는 로우의 모습에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지켜봤다.
"하아.... 니엘이에요. 잘 부탁해요"
"흐헤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후히히"
그것도 잠시 니엘은 다시금 천박한 웃음과 함께 자신의 손을 쓰다듬으며 자지를 껄떡대는 로우의 모습에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피했다.
역시 인간은 불편하다고 생각한 니엘은 자신의 손을 기분 나쁘게 만지작거리는 로우에게서 빼냈다.
자신의 손에서 빠져나가는 보드라운 니엘의 손에 아쉽다는 듯입맛을 다신 로우가 그제서야 이안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나저나.... 소추새끼라니 응? 푸훗!! 푸하하하하!"
로우는 이안이 검지손가락 단 하나로 자신의 자지를 가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폭소했다.
이안은 자신의 아내에게 천박한 행동을 하는 로우에게 비웃음을 받자 엉덩이에 절로 힘이 들어갈 정도로 쾌감을 느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아주 조심스럽게 빳빳하게 발기된 자지를 문지르면서 옅게 달아오른 숨을 내뱉었다.
"와아~ 진짜 말 그대로 소추새끼네~ 지금 검지 손가락 하나로 가린거야?"
"쿡쿡쿡♥ 그러니깐 소추새끼지♥ 흐응 우리 로우는 어떤 이름을 붙여줄까?"
"나는 그냥 로우라고 불러줘도 괜찮은데 아니 뭣하면 주인님이라고 불러도 괜찮다고? 흐흐흐"
순식간에 이안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로우가 음흉하게 웃으며 자신의 자지를 만지작 거렸다.
"흐응♥ 미안하지만 주인님이라고는 안되겠는걸? 당신도 알고있잖아? 지금 이 자리에서 숨을 쉬고 있는건 내 덕분이라는걸"
"...... 흐흐흐"
로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피식 피식 웃으며 말했다.
"뭐 그건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만.... 하아 정말이지 쉬운 의뢰라고 생각해서 와봤더니 꼴이 우습게 됐네"
"아무튼 다음 토벌대가 오기 전까지는 얌전히 내 말을 듣는게 좋을거야 나 의외로 사랑받고 있거든♥ 후후후♥"
"....... 크크크 고블린에게?"
"당연하지 여기에 고블린말고 다른 녀석들이 있나? 쿡쿡쿡 그리고 너무 아무 생각없어 보이듯이 행동하지마 이곳의 우두머리는 생각 이상으로 강하거든..... 무력뿐만 아니라 수컷으로써도 쿡쿡♥"
"거참 알았습니다요. 뭐 좋을대로 부르쇼 나는 그런거 별로 신경안쓰니깐"
"좋아~ 후후후 나는 정말 눈이 좋다니깐 이렇게나 말 잘듣는 애완동물을 고르다니 후훗♥ 흐응~ 그럼 우리 로우씨는 거근이라고 부를께 알았지?"
"흐흐흐 뭐 소추새끼라고 불리지는 않아서 다행이구만 밖에 나갈때까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인님~"
로우는 그레이스가 자신의 자지에 시선을 보낸채 요염하게 입술을 핥으며 말하는 모습에 앞으로의 생활을 기대하며 자지를 껄떡였다.
"좋아~♥ 그럼 우리 거근이는 소추새끼 옆에 앉아있어 아 주인님이 들어오시면 절대 말하면 안된다 알았지?"
"네이~"
"후후후♥ 착하다 착해♥"
"꿀꺽..."
벌떡 일어서서 가볍게 박수를 친 그레이스의 말에 로우가 대충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자 그 모습을 귀엽다는 듯이 올려다보던 그레이스가 로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을때 마다 흔들리는 풍만하기 그지없는 가슴에 로우는 순간 자제력을 잃을뻔 했지만 꾹 참고 이안의 옆에 털썩 주저앉았다.
"끄으응~ 좋아~ 이제갈까?"
양팔을 위로 들어올려 짧게 스트래칭을 한 그레이스가 니엘을 바라보며 말하자 니엘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 소추야~ 이리오렴 넌 나랑 같이 가자♥"
"엉 나는?"
그레이스가 이안에게 손짓하며 말하자 로우가 되물었다.
"우리 거근이는 얌전히 기다려 알았지?"
"칫 잘생겼다고 편애하는구만"
"후후후♥ 그러는거근이는 이름 그대로 이렇게 훌륭한 물건을 가졌으면서♥ 질투하는거니?"
싱긋 눈웃음 치며 로우의 자지를 발가락으로 긁어주자 꿀꺽 침을 삼킨 로우가 말했다.
"크흠 질투는 무슨"
"그래 그래♥ 우리 거근이 나중에 찐하게... 후후후♥ 알지?"
".... 흐흐흐"
요염하게 입술을 핥은 그레이스가 자신의 보지를 매만지며 말하는 모습에 로우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웃었다.
말없이 자지를 껄떡이는 로우의 모습에 피식 웃은 그레이스가 앞장서서 문을 열었다.
두번째 문까지 열자 문 밖에서 기다리던 고블린을 보고 환하게 미소를 띈 그레이스가 말했다.
"어머♥ 아들♥♥♥"
"엄마"
그레이스의 둘째 아들 고두였다.
그레이스가 고두를 껴안자 고두도 미소를 지으면서 함께 끌어안았다.
"후후후♥ 우리 아들 동생 구경하려고?"
"응 오늘 태어나잖아"
"착하네♥ 정말이지 엄마는 행복하네♥ 이렇게♥ 후훗♥ 훌륭한 물건이 달린 아들이 셋이나 있다니♥"
"....... 엄마 동생 나오면"
"........ 후후후♥ 더 이상 못참을것같아?"
고두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훑던 그레이스가 요염하게 물어보자 고두는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흐흥♥ 좋아♥ 하지만... 알지? 우리 아들이 해야할 일♥"
"알아"
"좋아 좋아♥ 착한 아들들 뿐이라서 엄마 행복해♥♥ 쪽♥"
"나... 나도"
"후후후♥ 자 동생보러 가야지♥"
그레이스가 고두의 볼에 애정을 담아 키스를 하자 고두는 붉어진 얼굴로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이안은 뒤에서도 보일 정도로 커다란 자지를 가진 고두와 그런 고두의 팔을 껴앉고 엉덩이를 요염하게 흔들며 걷는 그레이스의 모습을 보고 자지가 아플정도로 발기했다.
니엘은 꿈틀거리는 이안의 조그마한 자지를 보고 정말 잘어울리는 부부라고 생각했다.
* * *
목적지는 멀지 않았다.
이리저리 꼬인 길을 걸어가던 그들은 곧 나무로 이루어진 문 앞에 도달했다.
고두가 문을 열어젖히니 그 안에서는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 발가벗은 여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자들은 방안으로 들어오는 그레이스 일행을 보고 살짝 고개를 숙이더니 니엘과 그레이스를 방한 가운데에 깔린 부드러운 모포로 인도했다.
그곳에 누은 그레이스와 니엘의 모습에 이안은 문 바로 옆에 주저앉아 둘의 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기 시작했다.
여자들은 문 바로 옆에 무릎꿇고 앉는 이안의 모습에 약간의 의문을 담고 흘겨보다 신경을 끄고 자신이 할일에 집중했다.
뜨거운 물, 깨끗한 천 등을 준비하고 방 청소를 마무리한 여자들 중 한명이 밖으로 나가 누군가를 데리고 왔다.
방안으로 들어선 늙은 고블린은 만삭으로 다리를 활짝 벌리고 누워있는 두 여성의 모습에 한번 침을 꿀꺽 삼킨 후 들끓어오르는 성욕을 최대한 가라앉혔다.
둘의 머리맡에 다가온 고블린이 그레이스와 니엘의 머리에 손을 얹은 뒤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짧은 단어 한마디를 입밖으로 흘려보냈다.
"준비"
고블린의 말에 여자들은 따스하게 데워진 물을 그레이스와 니엘의 가랑이 사이에 가져다 대고 배에는 천을 덮어 씌웠다.
"시작하겠습니다."
"으응 후우..."
그레이스와 니엘은 고블린의 말에 상기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고블린이 알아들을 수 없는 주문을 읊기 시작하자 고블린의 손에서 부터 뻗어져 나오는 보라빛이 순식간에 두 여자의 몸을 감싸자 두 여자의 배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안은두 여자의 배가 요동치는 모습에 살짝 놀라면서도 전혀 동요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에 그레이스와 니엘의 얼굴을 살펴봤다.
그리고 이안은 알아차릴 수 있었다.
두 여자는 쾌락을 느끼고 있었다.
그레이스와니엘은 두 눈을 감고 녹아내리는 듯한 표정으로 달뜬 신음소리를 흘리고 흥분으로 빨갛게 달아올라 벌름거리는 보지는 애액으로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강렬한쾌감을 느끼는 그레이스와 니엘의 모습에 다리 사이에 앉아있는 여자들은 익숙하다는 듯 잔뜩 달아오른 보지를 손가락으로 애무했다.
처음에는 대음순을 그 다음은 소음순을 마사지하듯 애무하던 여자들은 느긋하게 보지에 자신들의 손가락을 집어넣은 후 붉게 달아오른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비비면서 쑤셨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흐응♥ 앙♥ 하아아..♥♥ 아앙♥ 하앙♥ 앙♥""
곧 방안은 애액으로 찔꺽이는 소리와 두 여자의 교태로운 신음소리로 가득 들어찼다.
이안은 두 여성의 윗보지와 아랫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음탕한 소리에 자지가 아플 정도로 발기되었다.
엉덩이가 움츠러 들정도로 자극적인 장면에 이안은 조심스럽게 눈치를 살폈다.
고두는 자신의 우람한 자지를 뻣뻣히 세우고 있었다.
이안은 우두머리와 그레이스의 사이에서 나온 아들의 우람하기 짝이 없는 자지의 크기에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의 자지를 번갈아 보았다.
그리고 조금이지만 부러움을 느꼈다.
거의 10배나 차이 나는 크기와 굵기 심지어 불알 크기 마저 압도적이었다.
자신의 주름하나 없이 매끄러운 불알 주머니에 들어있는 조그마한 유리구슬같은 불알 두개
그 두개를 합쳐도 저 아이의 불알 한개의 크기도 못이길 정도였다.
퓨웃! 퓨웃! 퓨웃!
""흐으읏♥♥ 하아아앙♥♥♥""
그 순간 그레이스와 니엘이 격렬한 신음소리와 함께 조수를 뿜었다.
허리를 흠칫 흠칫 떨며 애액을 마치 분수처럼 뿜는 모습에 이안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신의 자지를 검지와 엄지로 붙잡아 흔들었다.
그저 손가락이 닿았음에도 척추를 짜릿하게 만드는 쾌감에 이안은 새삼스레 딸감의 차이를 느끼며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격렬한 절정의 순간이 지나가 마치 개구리처럼 엎어진 그레이스와 니엘의 모습을 보며 자위를 하던 이안은 둘의 허리가 다시 한번 더 흠칫 거리는 것을 봤다.
""흐으으...♥♥ 하아..♥ 하아...♥ 나... 나와...♥ 하앙♥""
그레이스와 니엘의 신호에 다리 사이에서 자위를 해주던 여성들이 대야를 보지 바로 아래 내려놓았다.
""후우... 후우... 후우... 흐으으읏♥♥♥♥""
그리고 두 여성의 보지가 열리기 시작했다.
살짝 삐저나온 아이의 머리 하지만 그레이스와 니엘의 얼굴에 고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강렬한 쾌감에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이었다.
""흐읏♥ 흐으으♥♥ 흐옷♥♥♥♥""
머리가 삐져나왔다.
그레이스의 아이는 자그마한 돌기같은 뿔을 달고 니엘의 아이는 매끈한 머리로 빠져나왔다.
순간 이안은 생각했다.
'과연 저 보지에서 자신의 아이가 나오는 날이 올까?'
이안은 그레이스와 니엘이 성대하게 절정에 이르면서 대야에 낳는 아이를 부럽다는 듯이 바라봤다.
이안은 답을 알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