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67화 〉66화 - 파국 (67/190)



〈 67화 〉66화 - 파국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아앙♥♥ 앙♥ 앙♥ 하으으읏♥♥♥ 으응♥하앙♥

뒷통수가 욱신거리는 느낌에 반사적으로 인상을 찌푸리는 이안의 귓가에 살과 살이 맞닿는 소리들과 여성들의 음탕하기 그지없는 신음소리 그리고 코에 들어오는 달콤한 향기


머리가 아픈 와중에도 그 색정적인 신음소리에 자동으로 자지를 힘이 들어간 이안은 곧 자신의 알몸인채손이 위로 들려진채 묶여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살며시 눈을  이안은 곧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침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보라색 안개가 아주 옅개 퍼져있는 곳에 거대한 덩치의 녹색 괴물들이 수없이 많은 여인들과 난잡하게 얽혀 난교를 벌이고 있었다.

절로 하반신을 뜨겁게 만드는 음란한 광경에 다시 한번 군침을 삼킨 이안은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흥분으로 벌겋게 된 눈을 이리저리 굴려 여자들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런 이안의 눈에 성숙한 외모를 가진 여성이 두 마리의 괴물에게 아주 격렬하게 엉덩이와 보지를 동시에 따먹히는 모습이 들어왔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흐오옷♥ 앙♥ 하앙♥♥ 아앙...♥♥ 앙♥♥♥"


노엘이었다.

 순간 이미 잔뜩 힘이 들어간 이안의 자지는 아플 정도로 빳빳하게 발기되고 껄떡거리며 자지 끄트머리에 쿠퍼액을 뿜어대기 시작했다.

반사적으로 자위를 하기 위해 손을 아래로 내리는 순간 절그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자신은 아직 묶여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뒤늦게 이성이 돌아온 이안이 노엘을 다시 확인하자 잔뜩 흐트러진 표정으로 침까지 흘려가며 앙앙 천박한 신음소리를 흘리던 노엘의 눈이 자신을 향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의 눈은 이안의 자지로 가있었다.


풀발기하여 껄떡거리는 3cm 초소형 자지의모습과 성욕에 사로잡혀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허리를 흔들고 있는 모습을 확인한 노엘의 눈동자에 경멸이 서렸다.

그 경멸섞인 눈동자에 이안은 등골에 번개가 내려치는 듯한 쾌감을 느꼈다.


오싹한 느낌과 함께 이미 한계에 도달한 이안의 조그마한 자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정액을 기세좋게 퓻! 퓻! 뿜어댔다.


이번에는 혐오까지 곁들어 지는 모습에 극도로 흥분한 이안은 손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에 안타까움 마저 느꼈다.

잔뜩 발기하여 안달이  자지를 이리저리 흔들어 어떡해서는 자극을 주기 위해 노력하던 그때 다른 괴물들과는 차원이 다른 크기의 괴물이 들어왔다.


그 괴물은 방안 가득 들어찬 수컷과 암컷의 채취와 격렬하게 섹스를 즐기는 그들의 모습을 만족스럽게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천천히 방안을 둘러보던 괴물의 시선이 마침내 이안에게 도달했다.

이안은 하던 행동도 멈추고 얌전히 그 괴물을 지켜보고 있었다.

물론 그의 자지는 아플정도로 빳빳하게 발기되어있지만


묶여있는 이안의 모습에 탐탁치 않다는 듯 바라보던 괴물은 뒤에 손짓했다.

그리고 한명의 괴물이 들어와 이안에게 다가오더니 그의 손을 풀어주었다.

갑작스러운 해방에 당혹스러워하던 이안의 모습에 손을 풀어준 괴물이 입을 열었다.


"너. 따라와. 나."


딱딱한 어조로 단어들을 나열하여 자신의 뜻을 전한 괴물은이안에게 등을 보이고 방문으로 다가갔다.

당당한 발걸음으로 걸어가는 괴물의 모습에 자신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한 이안은 비틀거리며 일어선 뒤 괴물의 뒤를 따라갔다.


따라가면서도 흘깃 노엘의 모습을 확인하니 그녀는 어느새 나는 신경도 쓰지 않고 스스로 떡방아를 찧으며 환희에 젖어 있었다.


자신과 섹스를 할때와는 차원이 다른 짐승같은 신음소리와 섹스에 패배감을 느끼면서도 온몸이 미세하게 떨릴 정도로 쾌락에 잠겼다.

살며시 앞장서서 걸어가는 괴물의 눈치를  이안은 더 이상 유혹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초소형 자지를 엄지와 검지로 붙잡고 흔들면서 따라갔다.

문앞에 서있던 그 거대한 괴물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다.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자신의 자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것에 감사했다. 딸치는 소리가 들리지를 않으니깐

5번 흔드는 순간마다 고비가 찾아온 난 더욱 쾌락을 느끼고 싶어 계속 눈치를 보며 딸을 쳤다.

고요한 동굴 통로에 이안과 괴물의 발소리만 들리고 있던 와중 이안은 점점이 설치된 보라색 돌 덕분에 저 앞에 문이 보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침내 목적지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 이안은 괴물의 눈치를 보면서 자신의 자지를 아플정도로 누르면서 격렬하게 흔들었다.

노엘의 천박한 방아질과 과거 아내가 추잡하기 그지없는 뚱뚱한 상인에게 따먹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자위를 하던 이안은 쾌락이 한계점에 다달았을때 마침내 폭발했다.

퓻! 하는 소리와 함께 아주 적은 양의 정액이 이안의 조그마한 자지에서 탈출했다.


물론 괴물은 이안이 자위를 하고있다는 사실도 몰랐으며 이안은 자신의 정액이 얼마나 묽고 양이 적은지 동굴 바닥에 금방 스며들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모습에 스스로를 매도하며 더욱 흥분했다.


그리고 문앞에 도착했다.

본격적으로 자위를 하고 단 4초안에 일어난 일이었다.


아직 빳빳하게 발기된 자지는 이안에게 더 문질러달라는  꿈틀대고 있었지만 이안은 꾹 참았다.

끼이익....

녹슨 소리와 함께 활짝 열린 문 너머로 가라는 듯 괴물은 무표정하게 방안을 가르켰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이안의 귓가를 긁어댔다.


이안은 안개가 끼어있는 것 마냥 성욕으로 잠식된 정신이 깨어나는 것만 같은 느낌에 어느정도 이성이 돌아온 이안은 인상을 찌푸리며 머리를 살짝 흔든 뒤 약간 긴장섞인 눈으로 방안을 바라보았다.


너머에 보이는 또 하나의 문 스스로의 미래 그리고 아내와 니엘은 어찌되었는지에 대한 걱정이 뒤늦게 찾아오니 이안의 풀발기된 자지는 완전히 쭈그러들었다.

이제는 1cm도 안돼는 크기로 쪼그라든 자지의 모습에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하아... 어째서 난 그런 행동을.... 하아.... 만약 나중에라도 노엘씨를 만나면 노엘씨에게 사과해야겠어'

완전히 자지에 잠식당한 것 같은 자신의 행동에 혼란을 느낀 이안은 지금 그런 고민을 할때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괴물의 무표정한 얼굴에서 인내심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한 이안은 심호흡을 하고 안으로 들어섰다.


뒤로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듣고 이안은 다시 한번 더 심호흡을 했다.

'마음 단단히 먹자 후우우....'

그리고 주저하지 않고 당당히 문고리를 잡아 활짝 열어버리고 눈앞의 광경에 놀란 이안은 순간 몸이 움츠러들고 숨이 턱하니 막혔다.


방 안에는 그레이스와 니엘이 의자에 앉아있었다.


그것도 남산처럼 부풀어오른 배를 상냥히 쓰다듬으며...

* * *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사실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우두머리는 그레이스가 3번째 아이를출산한 이후 그레이스에게 완전히 빠져버렸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자지를 박아도 벌어지지 않고 오히려 자지 모양에 맞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조여오는 뜨겁기 그지없는육단지 절대로 처지는  없이 말캉말캉한 가슴 내장이 모두 들어있다고 믿기지 않는 홀쭉하고 매끈한 배 그와는 대조적으로 풍만하고 찹쌀떡처럼 찰진 엉덩이 손이 닿을때 마다 이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보드라우면서 탱탱한 피부

그리고 깊게 숨을 들이실때마다 들어오는 향기는 그 어떤 것보다 감미롭고 자지가아플정도로 빳빳하게 만들어주었고 자지가 달린 수컷이라면 누구라도 욕정하게 되는 아름다우면서도 퇴폐적인 매력을 뿜어내는 외모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여인에게 휘둘리는 사람들이  하늘의 별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있다.

사실 쾌락의 극치를 보여주는 그레이스의 육체에 마치 마약마냥 빠져드는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그리고 우두머리는 아무리 아름다운 암컷을 보더라도 더 이상 자지가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자신은 더 이상 그레이스의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제 우두머리의 자지는 그레이스에게 밖에 반응하지 않는다.

그레이스의 향기, 그레이스의 피부, 그레이스의 가슴, 그레이스의 엉덩이, 그레이스의 보지...

우두머리의 머리에는 이미 그레이스에 대한 모든 것에 잠식당했다.

그레이스가 연관되지 않은 일은 일절 흥미를 보이지 않았고 그레이스가 조금이라도 슬픈 표정을 지으면 가슴이 찢어지는  했으며 그레이스가 미소를 지으면 행복감에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감정이었지만 우두머리는 그 감정에 저항하지 못했다.


우두머리가 그레이스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린건 당연하게도 그레이스 본인이었다.


그 사실을 알아차린 순간 그레이스는 아주 작은 부탁을 요청했다.

우두머리는 주저하지 않고 들어주었다.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 우두머리의 모습에 그레이스는 환히 웃으며 우두머리에게 안겼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우두머리의 눈치를 보았다.

우두머리의 얼굴에는 숨길수없는 뿌듯함과 기쁨이 보인다는 것을 깨달은 그레이스는 조금씩 조금씩 부탁의 수위를 높이기 시작했다.

우두머리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모두 들어주었다.


마침내 그레이스가 아무런 이유없이 아무 고블린이나 가르키며 죽여달라고 부탁하자마자 우두머리는 그 고블린에게 달려들어 머리를 뽑아내는 수준까지 다가오자 그레이스는 깨달았다.

이제 더 이상 이곳은 위험하지가 않다


'쿡쿡쿡... 아~ 이래서 경국지색 경국지색 하는구나~ 후후후 왜 경국지색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아무 이유없이 나라를 망치는지 알겠어 이거 은근히 재미있네'

웃음을 참지못하고 피식 피식 웃자 우두머리는 그것도 좋다고 헤실헤실 웃어대는 꼴이 볼만했다.


니엘은 그런 그레이스의 모습을 보고 못말린다는 듯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지만 그레이스는 그저 어깨만 으쓱일 뿐이었다.


고블린들이 가져오는 제일 좋은 음식을 먹고 그레이스와 니엘은 보지가 적적할때마다 우두머리를 불러 3P 섹스를 하며 주지육림을 즐기던 와중 토벌대가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걱정하지마라 인간놈들 나약하기 그지없더군 흐흐흐 수컷은 모두 고기로 만들고 암컷은 우리 고블린들의 아이를 낳게 될 것이다."


'토벌대?..... 이안...!'

그레이스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남편인 이안을 떠올렸다.

"주인님....♥ 저 노예들 구경가고 싶어요♥"


알몸의 그레이스가 가슴을 모으고애교를 부리자 우두머리는 이미 벌떡 일어난 자지를 꿈틀거리며 고개를 쉴새없이 끄덕였다.


"그래! 그래! 보여줘야지! 흐흐흐 자... 가자꾸나"


"후후후♥ 고마워요 주인님♥ 쪽♥"


그레이스가 눈웃음 치며 어지간한 인간의 정액보다 압도적인 농도의 쿠퍼액이 맺혀있는 귀두에 사랑의 키스를 날리자 우두머리는 흠칫 허리를 떨며 헤실헤실 웃었다.

우두머리가 자신의 양옆에 그레이스와 니엘을 끼고 노예가 있는 곳에 도착하자 고블린들이 고개를 숙였다.


"왕...!"

그저 몇주였지만 그새 인간들에게서 태어난 고블린들은 크기도 커지고 지능도 월등히 높아진지 오래였다.

새삼 고블린들의 엄청난 진화에 경계심이 들었지만 그레이스는  감정을 억누르고 이안을 찾기위해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기 시작했다.


발견했다.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 이안의 모습에 보고를 받고 있는 우두머리의 눈치를 보면서 니엘에게 눈짓했다.


니엘도 이안의 모습을 발견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조심스럽게 아무렇지도 않은척 우두머리를 이안이 누워있는 방향으로 인도한 그레이스는 마침내이안의 바로 옆까지 도착했다.

그리고 이안의 뒷통수에 흐르는 피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순간 고블린들에 대한 살의가 들끓어오르는 것이 느껴졌지만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분노를 최대한 가라앉힌 그레이스는 발을 이안의 몸에 닿게 만들고 능력을 사용했다.


이안의 머리카락과 닿은 발에서 미약한 빛이 뿜어져 나온  한번 더 이안의 몸을 확인하니 숨이 고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쉰 그레이스는 어떻게 해야 이안을 살릴 수 있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잠시 고민하던그레이스는 그냥 정면돌파하기로 결정했다.


"주인님...♥"


"으응? 무슨일이냐"

갑작스러운 그레이스의 불음에 앞에서 보고하던 고블린의 말까지 끊고 그레이스에게 고개를 돌린 우두머리의 모습에 최대한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한 그레이스가 입을 열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