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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화 〉47화 - 핀의 의뢰 (48/190)



〈 48화 〉47화 - 핀의 의뢰

그레이스 SIDE

난 도망치듯 그 불쾌하기 짝이 없는 저택을 빠져나오자 마자 핀의 저택으로 이동했다.


가지고 있는 돈은 충분하지만 그래도 라인으로 가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안은 핀의 저택으로 어떻게 가야할지 주저하는 나를 보고 자신만 믿으라는 듯 가슴을 두드리고는 현대의 택시와 같은 골램마차 하나를 붙잡고는 핀의 저택이 있는 위치를 말하며 은화를 줬다.


다그닥 다그닥 골램말이 움직이는 소리를 들으며 난 황궁에서 받은 용병패를 건내주었다.

우리 둘은 목걸이 처럼 이루어진 용병패를 목에 걸었다.


그렇게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논의하던 우린 마차가 멈추고 도착했다는 마부의 말에 내렸다.

그리고 꽤나 넓은 정원을 가진 핀의 저택에 놀란 난 슬쩍 정문을 훑어보았다.


정문에는 초인종으로 보이는 고급스럽게 치장된 버튼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곳으로 다가가 버튼을 누르니 달깍 하는 소리와 함께 아무런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조금 기다리던 우린 저택의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했다.

그곳에서는 타이론이 집사 복장을 하고 나오고있었다.


타이론은 정문으로 다가와 문을 열어 젖히고 환하게 웃는 얼굴로 입을 열었다.


"이틀만이군요. 일은 잘 처리되셨습니까?"


"아 예 그럭저럭 하하...."

이안은 머쓱하게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그 모습에 고개를 끄덕인 타이론이 나에게도 고개를 정중히 숙인다음 팔을 저택으로 내밀면서 말했다.

"그럼 바로 안내해드리죠. 마침 핀님과 아내분 모두 집에 계십니다."


나와 이안은 앞서가는 타이론을 따라갔다.

저택 내부로 들어서자 바로 앞에 핀과 아내로 보이는 여성이 확연히 부푼 배 위에 손을 올리고 있었다.


그 여성의 웨이브 치는 푸른색 머리카락은 엉덩이까지 부드럽게 내려오고 있었으며 아름다운 미모에는 자애로운 기색이 가득했다.

그리고 어머니와 비교하기에는 뭣하지만 인간 기준으로 충분한 사이즈의 가슴과 먹음직스럽게 부풀어 오른 큼직한 엉덩이를 가지고 있었다.


타이론이 참지 못하고 임신시킨 것도 이해가 갔다.

내가 남자였어도 저런 여자가 유혹하면 참지 못하고 덮쳤을 것임이 분명했다.


핀이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어서오세요! 그레이스씨 하하하 바로 오실줄은 몰랐는걸요? 점심은 드셨습니까?"


"아직이에요."

"하하하 그럼 어서 오시죠 주방장에게 식사를 준비하라고 하겠습니다. 같이 식사라도 하시죠."


"고마워요."

우리가 감사를 표하자 핀은 부드럽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아내에게 손을 뻗었다.

그녀는 핀의 손을 잡고 우리들에게 다가와 치마 자락을 붙잡아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며 말했다.


"미노스 가문의 여식을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히스파니아 가문의 힐드라고 합니다. 그이에게는 그레이스양이 아주 친절하시고 상냥하신 분이라고 많이 들었답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예 만나서 반가워요. 후후후 저희 많은 부분이 맞을거 같네요. 친하게 지내요."


"어머 고마워요."

내가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그녀를바라보자 그녀는 의례적인 말로 이해했는지 마주보며 미소지었다.

"자! 어서 저를 따라오시죠. 이야기는 식당에서 합시다."


핀은 내가 저택에 찾아온것이 기쁜지 싱글벙글 웃으며 힐드의 손을 부드럽게 이끌었다.

식당에 도착한 우린 식사를 시작했다.

바로 목적부터 말하는건 조금 무례하다고 생각한 난 식사를 하면서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느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어 간다고 생각한  핀에게 개인적으로 부탁하고 싶은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핀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럼 오늘 하룻밤은 여기서 묵고 자기와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다.


나와 이안은 기쁘게 그 제안을 받았다.

식사를 모두 마치자 핀이 마르텔에게 명령해 방을 안내해달라고 말했다.


친절에 감사를 표한 이안과 나는 마르텔이 안내해주는 방으로   핀이 나를 따로 부른다는 소리에 이안에게 잠시 기다리라 말한  핀에게 갔다.

 테이블에 앉아 있던 핀은 방안으로 들어온 나를 확인하고 기쁘게 미소지으며 일어나며 말했다.

"그레이스양 오셨군요.  여기 앉으시죠."


"고마워요."

내가 그의 맞은편에 앉자 그는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미리 준비되어 있는 찻잔에 향긋한 향기가 물씬 풍기는 차를 따랐다.

"향기가 좋네요."

"하하하 그레이스양이 오셔서 제가 좋은걸로 한번 준비했죠."

내가 찻잔을 들어올려 향을 맡으면서 말하자 핀은 너스레를 떨며 말했다.

잠시 차를 마시는 소리만 들려오던 와중 핀이 입을 열었다.

"자 그레이스양 부탁하실 일이 무엇이죠?"


".... 사실 저희 용병을 할 생각이에요."


"아아... 용병이라.... 굳이 하실 필요가 있나요? 미노스 가문에 들어가셨으면 그곳에서 지내셔도 좋을것을"


"그곳은......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하하.... 그래서 혹시라도 라인으로 가는 상단이라도 있으면 저희도 그곳에 껴서 갈 수 있을까요?"

"당연히 있죠 라인으로 안가는 상단을 찾는게  어려울겁니다. 하하하 어찌되었든 그곳은 마석의 최대 생산지이니 말이죠."


"그럼...."

"아주 간단한 한가지 부탁만 들어주시면 저도 라인으로 가는 가장 빠른 상단과 그곳에서의 편의를 봐주도록 하죠."


"부탁이요?"

"예에.... 아주 간단한 부탁입니다. 후후후"

그리고 음흉하게 웃는 핀의 모습에 어쩐지 직감적으로 그가 무엇을 부탁할지 알아차렸다.

그의 부탁을 들은 난 피식 웃고는 승낙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 * *

그날  이안만 황홀한 잠깐의 시간을 보내고 깊게 잠든 이안에게 마법을 걸어 더욱 깊게 잠들게  후 방밖으로 나오니 타이론이 기다리고 있었다.

타이론은 하늘하늘 흔들리는 속이 다 비치는 하얀색 실크 잠옷을 입고 있는 나의 모습에 꿀꺽 침을 삼키고는 빤히 쳐다보기 시작했다.


내가 매혹적으로 웃자 그는 나의 미소를 보고 화들짝 놀라 황급히 뒤로 돈 다음 날 핀의 침실로 인도했다.


  


핀의 침실 앞에 도착하자 마자 타이론이 노크를 하고 문을 열었다.

그곳에는 나와 같이 속이 다 비치는 하얀색 실크 잠옷을 입은 힐드가 부푼 배를 끌어안고 부끄럽다는 듯 얼굴을 붉히고는 시선을 아래로 떨구고 내가 들어올  있게 살짝 비켜서고 있었다.


내가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그녀에게 고개를 살짝 숙이고 안으로 들어서자 힐드도 나의 인사를 봤는지 마주 고개를 살짝 내렸다.

타이론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잠시 주저하다 포기하고 결국 문을 닫았다.


침실에는 핀이 기대서린 표정으로 침대 머리맡에 앉아 자신의 허리춤을 이불로 덮고 있었다.


싱긋 싱긋 웃는 난 천천히 침대 끝자락에 올라타서 엉덩이를 씰룩이며 그에게 다가갔다.


그의 고간이 불룩 쏫아오른다.

내가 요염하게 미소지으면서 그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은 후 이불을 들어올린 그의 자지를 쓰다듬자 핀은 기대서린 꿈틀거림으로 대답했다.

그 기대서린 꿈틀거림에 내가 작게 웃음소리를 내면서 슬쩍 뒤를 돌아봤다.

힐드는 침실 문 언저리에서 붉게 물든 얼굴로 내숭을 떨고 있었다.

이미 타이론과 질펀하게 즐겼으면서 저렇게 내숭을 떠는 모습에 정말 웃기다고 생각하는 순간 핀이 나의시선을 따라 힐드에게 시선을 돌리더니 말했다.


"힐드?"


"..... 네에...."


"자... 이리와 너도 원했잖아."


"우우... 하지만...."

"괜찮아 이리와...."

"......."

힐드는 계속해서 주저하다 결국 포기하고 핀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재미있다는  바라보는 나의 시선에 부담감을 느끼는지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계속 나의 시선을 피했다.

핀은 그 모습을 보다 자신의 옆을  톡 치면서 말했다.

"힐드 여기로"

"........ 네"

힐드는 핀의 요구에 못이기는 척 그의 옆자리로 다가갔다.


"힐드 그레이스양이 하는걸 잘 보고 배워봐 너도 나와의 잠자리에서 기분좋게 해주고 싶다고 했잖아."

"하지만..... 하지만 그레이스양은 이안씨의 아... 아내잖아요...."


그렇게 말한 힐드는 슬쩍 나를 흘겨보았다.

그 모습에 순간 어처구니가 없었다.


자기는 핀의 아내이면서 타이론과 섹스를 하지 않았는가  순진한 사내가 먼저 힐드를 덥칠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그래 이안씨의 아내지 그래도 그레이스양은 우리 부부의 성생활을 위해서 노력해주시겠다는데 그렇게 멀찍히 떨어져있지는 말아줘"

"알았어요....."

시무룩한 기색의 힐드를 핀은 오른손으로 끌어안고 흥분되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보기 시작한다.


 어깨를 으쓱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대를 끌어내렸다.

덜렁 튀어나온 그의 자지는 자기 아내가 보는 와중 나와 섹스를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한 듯 꿈틀거리고 있었다.


"후우~♥"


내가 열기서린 입김을 그의 귀두에 내뱉자 꿈틀꿈틀 움직이는 모습에 히죽 웃고는 그대로 귀두를 입으로 물었다.


핀은 자신의 귀두에 느껴지는 뜨겁고 눅진거리는 나의 입보지 감촉에 저도 모르게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 모습에 만족스럽게 웃은 난 한층 더 요염하게 그의 자지를 우물 우물 입안 깁숙한 곳으로 집어넣기 시작했다.


츄르릅♥ 쪼오옵♥ 츄르릅♥

힐드는 두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손가락 사이를 슬거머니 넓히고는 추잡하게 자지를 빨아먹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에 음란한 열기로 가득차 있다는  알수있었다.


그 모습에 나도 덩달아 흥분해 핀의 자지를 열심히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츄웁♥ 츕♥ 쪼오옥♥ 쪽♥ 쪽♥ 쪽♥


"허으아......"

핀은 거칠게 머리를 움직여 말그대로 착정하는 나의 입보지에 입을 벌리고 허리를 움찔움찔 떨었다.


그의 자지가 꿈틀꿈틀 움직이는 것을 느낀  핀의 사정이 가까워졌음을 알아차렸다.


핀은 엉덩이에 힘을 주고  참으려 했지만  그의 사정을 지연시킬 생각 추호도 없었다.


귀두까지 올라온 난 혀를 뱀처럼 놀려 츄릅♥ 츄릅♥ 빨아들이면서 한쪽 손으로는 불알을 간지르듯 주무르고 다른 손은 자지 기둥을 붙잡아 꽈아악! 쥐고 뽑아내듯흔들기시작했다.

츄릅♥ 츄르릅♥ 츄릅♥

착! 착! 착! 착!

귀두를 빨아들이는 소리와 촉촉하게 침으로 젖은 자지 기둥을 거칠게 쥐어짜는 소리가 들려오자 핀은 버티기 힘들다는 듯 허리를 벌떡 벌떡 흔들기 시작한다.


사정이 가까워지는 것을 알아차린 내가 더욱 강하게 자지를 자극하자 핀이 오른쪽 손을 뻗어 나의 머리를 붙잡고 내리려고 했다.

그의 의도를 알아차린 난 기둥을 붙잡고 쥐어짜던 손을 아래로 내려 양쪽 손에 불알 하나씩을 쥐고 부드럽게 정액을 제촉하면서 자지를 목구멍 깊숙한 곳 까지 집어넣었다.

그리고 볼을 홀쭉하게 만들어  전체를 꽈악 조인 후 정신없이 빨아들이자 머리에 올려놓은 핀의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의 자지는 한계까지 꿈틀거리다 결국 폭발했다.


뷰르르르릇!! 뷰르르르릇!!!!


양손에 느껴지는 불알에서는 꿈틀꿈틀 정액을정신없이 배출하고 있었다.

정액이 폭발하듯 쏟아지는 것을 느낀  만족스럽게 웃으면서 정액을 꿀꺽꿀꺽 쪽 쪽 빨아먹기 시작했다.

힐드는 어느새 열기서린 숨을 내뱉으며 멍하니 나의 음란한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쪼오오옥 뽕♥♥


내가 자지를 입에서 뽑아내자 핀은 허리를 부르르 떨면서 참았던 숨을 내뱉었다.

그리고 그의 하복부에 흐물흐물해진 자지가 털썩 쓰러지는 것을 확인하자 마자  힐드를 빤히 바라보며 우물우물 정액을 입안에서 되새김질 하다 흐물흐물해진 핀의 자지 위에 그대로 정액을 내뱉었다.


핀의 하복부에 놓여진 자지 위에 마치 토핑처럼 하얀 정액이 흩뿌려졌다.

내가 그 위에 침을 뱉은 뒤 힐드에게 말했다.


"자 연습해보실까요? 후후후♥"

힐드는 나의 침과 정액으로 얼룩진 자지를 보고 꿀꺽 침을 삼켰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결국 핀은 힐드와 나에게 인정사정없이 정액을 배출하고 기절하듯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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