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7화 〉36화 - 성인식 (37/190)



〈 37화 〉36화 - 성인식



그레이스 SIDE


이안의 동정을 가지고 간 날을 기점으로 내 안의 무언가가 완전히 변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날 이후 난 이안과 함께 훈련을 하다가도 주위에 카온을 발견하면 변명을 하고 그 장소를 빠져나와 카온의 정액을 가득 담고 암컷의 향기를 풀풀 풍기며 이안에게 다가가 노골적인 섹스어필로 유혹했다.

그리고 이안이 흥분을 참지 못하게 만든 후 난 다시 그 장소로 이동하여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처럼 얌전히 기다리다 찾아온 이안이 빳빳하게  자지로 나의 보지를 오나홀처럼 사용하듯 허리를 흔들어주는 상황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다.


그렇게 자궁 깊숙한 곳까지 카온의 정액으로 채운 후 이안에게 범해지고다시 들어온 카온에게 이안의 정액이 긁어지고 다시 채워지며 우리들의 시간은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내일 성인식이 시작된다.

창문을 통해 따스한 햇볕이 들어오는 것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내일 카온과의 관계는 모두 청산된다.

 동안 생각해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아버지는 마조가 되고 어머니는 무자크의 아이를 임신하고 이안의 동정을 가지고 가고 그리고 카온이 나의 처녀를 가지고 가기도 했다.

하지만 내일 성인식을 치루고 다음날 이안과  마을을 떠난다.


부모님과 헤어지는 것도 아쉽지만 나의 마음 한 구석에 박혀 신경쓰이는 것은 따로 있었다.


카온

처음엔 성욕에 휩쓸려 그에게 처녀를 주고 연인처럼 행동했지만 이제는 조금 다르다.

아무래도 여러번 몸을 겹치고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섹스를 하니 떡정이라도 느끼는 것인지 요근래에는 카온을 생각할 때 마다 복잡한 감정이 마음 속을 채우기 시작한다.

"...... 하아"


잠시 고민하던 난 푸욱 한숨을 쉬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스트래칭을 한  아버지가 성인식 전날 선물로 준 나의 키와 비슷한 크기의 양손도끼를 집어들었다.


잠시 손에 들린 도끼의 차가운 철의 감촉을 느끼니 머리속이 정돈되는 것만 같아 차분하게 아버지가 나에게 선물한 도끼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그래 수련이나 하자 고민해봤자.... 별 수 없어'

거대한 크기의 도끼를 어깨에 짊어진 후 아래로 정원에 가기위해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나의 귓가에 어머니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으응.... 우리 엄마 아침부터 기운좋아'

색정적인 신음소리에 절로 젖어오는 보지에 살짝 얼굴을 붉힌 난 계단을 내려오자 마자 거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에는 최근 우리 집에 자주 찾아오는 소년이 어머니의 어머니의 높게 치든 엉덩이를 난타하며 거칠게 허리를 흔들며 짐승같은 교미를 하고 있었다.

퍽! 퍽! 퍽! 퍽!


소년의 여기저기 돌기가 달린 흉악한 트롤자지가 어머니의 분홍빛 보지를 사정없이뭉개며 들어갔다 나오고 있었다.


이미 상당히 오랜시간 교미를 했는지 어머니는 정신을 못차리고 짐승같은 신음소리와 땀을 흘리고 있었으며 보지 아래쪽에는 몇차례의 절정을 맞이했는지 흥건한 애액과 정액이 뒤섞여 진한 냄새를 사방으로 풍겼다.

자동적으로 자궁이 내려오며 발정되는 몸에 달뜬 숨을 몰아쉬며 멍하니 바라보던 난 황급히 고개를 젓고는 약간 아쉬운 마음으로 어머니의 보지살이 딸려나오는 검붉은색 자지를 훔쳐보고 밖으로 나갔다.

"하아....♥"


살며시 손을 내려 확인하니 가랑이가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밖으로 나온 난 겨울이 다가와 차가워진 공기로 한껏 뜨거워진 몸을 식히면서 최대한 마음을 다잡고 도끼를  손에 힘을 주면서 준비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이제는 익숙하기 까지 한 동작을 취하자 머리속을 어지럽히던 모든 것들이 물에 씻겨나가는 것 마냥 사라지는  같아 한결 편안해진 얼굴로 계속해서 수련을 했다.


얼마나 수련을 했을까 어느새 해는 중천에 떠있었다.

몸에서 쉴틈없이 피워오르는 김에 나른하게 숨을 몰아쉰 난 천천히 도끼를 내리고 숨을 고르게 쉬었다.

그리고 다시금 도끼를 어깨에 걸치고 집으로 들어가니 이번에는 아버지도 합세해 이제는 여자의 유두처럼 봉긋 선 자신의 젖꼭지를 쥐어짜며 허벅지를 비비고 있었다.

임신도 했으면서 여전히 문란하게 행동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약간 걱정은 했지만 자궁구에는 항상 프로텍트 마법이 달린 피임구를 착용하고 섹스를 하니 아무런 문제 없다는 말에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피임구는 확실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소년의 물컹이는 정액은 모두 밖으로 쏟아져 어머니의 등 뒤로 푹신한 시트마냥 고여 있었다.

그 모습에 꿀꺽 침을 삼키고 나도 저 소년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싶었지만  참고 방으로 올라왔다.


위로 올라온 난 카온과의 마지막 데이트를 위해 도끼를 내려놓고 샤워를 한 다음 어머니가 성인식 선물로 건내준 전통의상을 입었다.


전통의상을 착용한 뒤 거울 앞에서 감상하니 원래 세계에서 이런 옷은 창녀도 입지 않을 천박한 의상이라고 생각되어 어쩐지 부끄러워 얼굴을붉혔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오니 정신을 잃은 어머니를 소년이 거칠게 허리를 흔들며 범하고 있었다.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정력에 정말 트롤의 피를 이은건가 생각하던 와중 소년의 당당한 선언이 갑자기 생각났다.

집에 몰래 들어와 어머니를 범하며 다음 아이는 자신의 아이를 임신시키고 싶다는 고백을


정말이지 깨서 내려오니 이미 몇시간이나 범해진 어머니의 모습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지만 두분 모두 행복해보여서 따로 뭐라고 하지는 않았다.


소년도 나한테 관심이 있었는지 밤에 몰래 방에 들어왔을때 모른척 섹스를 해주었지만 확실히 어머니가 빠질만한 자지라고 생각됐다.

"저 나갔다 올게요~"


순식간에 젖는 보지에 꿀꺽 침을 삼킨 난 집을 나가며 말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그들은 나의 말도 듣지 못하고 교미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이제는 완연한 겨울의 모습에 기분좋게 숨을 몰아쉬자 차가운 공기를 맘껏 들이마시며 발걸음을 옮겼다.

* * *

카온의 집에 도착하자 안에서 격렬한 신음소리가 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호기심에 살며시 촌장님의 방문을 열어 확인해보니 그곳에는녹색 머리카락의 여성이 후배위로 촌장님에게 거칠게 박히면서 섹스를 하고 있었다.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정렬적으로 성행위를 즐기는 촌장님의 모습에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  다시 문을 닫고 카온의 방으로 다가갔다.

 앞에는 카온이 진지한 얼굴로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의아한 표정으로 그에게 다가가 입을 열었다.

"무슨  있어?"


".........."

카온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전통의상을 입은 나의 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기 시작했다.

그의 뜨거운 눈길에 어쩐지 하복부가 달아올라 허벅지를 비비며 얼굴을 붉힌 내가 살짝 고개를 돌리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왜... 그렇게 보는거야"

"아름답군"


"응엣! 흐흠....! 그.. 그렇게 칭찬해봤자  선택할 생각은 없으니 꿈도 꾸지 말라고"

그의 직설적인 말에 당황해 이상한 소리를  난 터질 것 처럼 붉어진 얼굴로 퉁명스럽게 말하고 팔짱을 꼈다.

잠시 나를 바라보던 카온이 입을 열었다 닫았다 갈등하다가 곧 결심했는지 나에게 말을 걸었다.


"그레이스"


"...... 왜?"

"난 널 사랑한다. 이 마음은 아마 영원히 변하지 않겠지...... 그리고 이안.. 그 녀석에 대한 너의 마음도 난 이해하고 있다. 나도 그런 마음을 느끼고 있으니..... 그래도 마지막으로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


그렇게 말한 카온이 탁자에 다가가 무엇인가를 올려놓았다.


그리고 날 돌아보며 진지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만약 네가 나를 선택해준다면 내 모든 인생을 너만을 위해 살아가겠어 네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어떻게든 얻어 너에게 주고 네가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어떻게든 그곳으로 데려다 줄게 그러니.......  선택한다면 이 상자를 열고 나의 마음을 확인해   네가 어떤 선택을 해도 받아들이겠어"


그렇게 말한 카온은 잠시 심호흡을 하고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문고리를 잡고 두려움과 주저함이 깃든 표정으로 살짝 고개를 돌리고 주저하다 입을  다물고 안으로 들어갔다.

"......."

순간 아침에 있었던 복잡한 마음이 다시금 나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기 시작한다.

탁자 위에 올려놓여진 상자를 열자 그곳에는 반지와 알약이 하나 그리고 작은 쪽지가 놓여져 있었다.

쪽지를 펴보니 그곳에는 카온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글과 만약 날 선택해줄 생각이라면 아래 놓여진 알약을 먹고 자신에게 와주라는 글이 적혀져 있었다.


난 직감적으로 이 알약이 배란약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알약을 손에 쥐고 고민하던 난 지금 이 순간 이 알약을 입에 넣으면 진정한 의미에서 이안을 배신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얼마나 오랫동안 고민을 했을까 난 보지를 벌름거리면서 고민하다 결국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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