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화 〉34화 - 이안의 첫경험
에런 SIDE
따스한 체온에 순간 정신이 들었다.
살며시 눈을뜨자 풍만하기 그지없는 가슴이 나를 포근하게 감싸주고 있었다.
그리고 어젯밤의 일이 떠올랐다.
살며시 손을 내려 아랫도리를 만져보자 의외로 멀쩡한 불알이 손에 느껴졌다.
그제서야 신시아가 날 치료해준 사실을 깨달았다.
왠지모를 아쉬움에 불알을 만지작 거리던 난 다시 손을 올려 신시아의 배에 올려놓았다.
신시아의 배는 마치 임신이라도 한것처럼 부풀어 올라 있었다.
잔뜩 흥분되는 느낌에 배꼽을 살며시 만지작 거리고는 아래로 손을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신시아의 보지에 플러그가 박혀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시아는 확실하게 임신하기 위해 무자크의 정액 한 방울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플러그를 자신의 보지에 박아넣었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는 흥분이 나의 몸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다시금 잔뜩 발기한 난 신시아가 깨지 않게 눈치를 보며 자지를 손가락으로 붙잡고 꾸우욱 눌렀다.
"하읏♥"
그러자 자지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고통이 척추를 타고 올라오면서 쾌감으로 순식간에 변해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흘렸다.
순간 신시아가 깨지는 않았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위를 올려다보니 신시아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하아...♥하아...♥ 하아....♥"
"후후후♥ 우리 서방님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이 자기 자지 으깨긴가요?♥ 정말이지 못된 아이...♥♥"
신시아가 곱고 부드러운 손을 뻗어 자지와 불알을 손에 쥐었다.
자지와 부랄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신시아의 손길에 척추가 절로 곤두설 정도의 쾌감에 신음소리를 흘리자 살며시 쥐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작은 자지와 불알의 크기에 신시아의 손에 오히려 공간이 남을 정도였다.
그리고 인정사정 없이 마구 뭉개기 시작했다.
으직 으직
꾸득 꾸득 거리는 소리와 함께 머리속이 녹아내리는 듯한 쾌감에 살짝 오줌을 지려버렸다.
이 강렬한 쾌락의 홍수는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는다.
"하아아...♥ 으응♥ 좀 더♥ 좀 더 뭉개줘어....♥"
"정말이지 우리 서방님 이런 분인줄 알았다면...♥ 더 빨리 이렇게 만들어드릴걸 그랬네요...♥♥ 후후후♥"
몇번이나 으깨고 회복시키고 으깨기를 반복했을까 이제야 성욕이 어느정도 진정이 된 난 달뜬 숨을 몰아쉬며 축 늘어졌다.
신시아는 축 늘어진 나의 모습에 상냥하게 미소를 짓고는 포근하기 그지없는 자신의 품에 끌어들였다.
"신시아.... 고마워 회복시켜줘서"
신시아가 그래도 나와의 아이를 원하다고 생각해 고마움을 표현하고 부끄럽다는 듯 위를 올려다 봤다.
그러자 신시아가 의아한 눈동자로 날 내려다 보고 있었다.
문득 불안감이 나의마음 속을 가득채웠다.
의아한 눈으로 날 내려다보던 신시아는 이내 무엇인가를 알아차리고는 귀엽다는 듯 날 내려다보며 입을 열기 시작했다.
"아아... 서방님... 후후후♥ 당신 설마 아직도 불알이 정상적이라고 믿는건가요?♥ 쿡쿡쿡♥ 당신의 불알 이상하게도 아침에 회복했을땐 으깨진 상태로 회복됬어요.♥"
소악마 마냥 미소지으며 말하는 신시아의 모습에 참을 수 없는 오싹함이 가슴 속에 밀려들어왔다.
"그.. 그럼... 난..."
"네에♥ 즉 당신 영원히 다른 여성을 임신시키지 못한답니다. 서방님의 자지♥ 이제 아무런 쓸모도 없는 진정한 번식탈락 자지랍니다♥ 후후후♥ 기쁜가요오?♥ 기쁘겠죠?♥ 그야 당신 진짜로 그렇게 원했으니깐 제대로 회복안된거지 않나요?♥"
"하아...♥ 하아...♥ 하아....♥"
"후후후♥ 아직 모자른가 보네요♥ 좋아요♥ 저 오늘 기분 좋으니깐 진득하게 즐겨보아요...♥"
곧 신시아의 얼굴이 나에게 가까이 다가와 이마에 입술을 맞춘 뒤 자지와 불알에 이미 여러번 으깨 끈적이는 신시아의 손이 닿는다.
'이제 더 이상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네....'
더 이상 신시아를 임신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에 이상하게도 약간의 아쉬움은 남아 있었지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다시금 나의 몸은 쾌락으로 가득 차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 * *
그레이스 SIDE
수많은 남자와 질펀하게 즐기고 송별회 까지 마친 다음 날 우리들은 아침 이슬도사라지지 않은 이른 아침에 집 문 앞에 서서 무자크를 배웅했다.
약간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해 조금이라도 머무르라고 했지만 무자크는 자신은 부족을 빠져나올때 영원히 방랑하기로 맹세를 하였으니 어쩔 수 없다며 난처한미소를 띄었다.
그렇게 무자크는 떠났다.
그리고 나에게 새로운 동생이 생겼다는 소식도 무자크가 떠난 뒤 들었다.
그 아이가 무자크의 아이라는 사실과 아버지는 이제 아이를 임신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듣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웃음이 세어나왔다.
어쩐지 더욱 여성스러워진 아버지는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는 마치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이라도 한 것 마냥 말하는 모습에만족스럽게 웃었다.
나에게 있어서 질리지 않게 계속 쾌락을 선사하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에 새삼스래 애뜻한 마음이 커져가는 것만 같았다.
그 뒤에도 우리들의 일상은 변하지 않았다.
뭐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머니는 더 이상 아버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쾌락을 탐한다는 것과 아버지도 그것에 기뻐하며 이제는 필수품이 된 정조대를 착용하고 자신의 유두만을 비비며 어머니의 명령만 기다린다는 점?
아주 만족스러운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에한번더 흡족하게 웃으며 이제는 완전히 손에 익은 양손도끼를 집어들고 밖으로 나갔다.
마당으로 나가자 이안이 거칠게 장검을 휘두르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땀을 흘리며 내가 나온줄도 모르고 훈련에 열중하는 아름다운금발을 가진 미남의 모습에 나의 심미안이 합격점수를 주고 있었다.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온몸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멍하니 이안의 요동치는 근육과 햇볕에 반짝이며 흩어지는 땀방울을 바라보던 와중 이안이 날 발견하고 천진하게 환한 미소와 함께 나에게 어서 오라는 듯 손을 흔들었다.
"그레이스 왔구나"
방울 방울 떨어지는 땀을 소매로 닦은 이안이 환하게 미소지으며 나에게 말했다.
"응 그나저나 열심히 하네~ 와 근육 봐 확실히 무자크가 좋은걸 알려주긴 했네~"
난 달아오른 얼굴로 이안의 우람한 흉근을 매만지며 말했다.
이안은 나의 손길에 부끄럽다는 듯 얼굴을 수줍게 붉히면서도 나의 손길은 거부하지 않고 입을 열었다.
"응 무자크씨에게는 씻을 수 없는 은혜를 받았지 나중에 찾아가자! 무자크씨하고 똑같이 금패를 달고 찾아가는거야! 하하하 깜짝 놀라겠지?"
"킥킥킥 그래 그래 그렇게 하자"
순박하게 웃으며 말하는 이안의모습에 웃으면서 대답한 난 양손도끼를 집어들고 함께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서로 훈련에 열중하니 벌써 해가 저물고 있었다.
정신없이 훈련에 열중하다 벌써 해가 저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난 순간 카온과의 약속이 기억나 황급히 이안에게 말했다.
"아 미안 나먼저 가야할거같아"
"응? 아 벌써 해가 저무네 무슨 약속이라도 있어?"
"응 응 오늘 어머니가 뭣좀 사오라고 해서~"
"아 그래? 알았어 나도 오늘 카온하고 약속이 있어서 여기서훈련은 끝내자"
"카.. 카온?"
"응 오늘 좋은 곳에 데려다 준다는데? 걱정 마 이제 카온하고도 그렇게 어색한 관계 아닌걸"
내가 이안이 자신과 카온을 어색한 관계라 서로 불편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여겼는지 걱정하지 말라는 듯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이안이 말했다.
"아... 그래? 하.. 하하 알았어 이.. 일단 여기서 헤어지자"
카온이 이안과 약속을 잡았다는 말에 순간 머리에 스쳐지나간 카온의 의미심장한말이 기억났다.
내가 기뻐할 만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는 카온의 말이....
내 보지는 직감적으로 카온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벌름거리며 기대서린 애액을 뱉어내기 시작했다.
멀어지는 이안을 배웅하며 나의몸은 급속도로 달아오르고 내 머리속에서는 온갖 망상이 뒤섞이고 있었다.
그리고 약간은 조급하면서도기대서린 발걸음을 카온에게 옮겼다.
카온은 약속장소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약간 붉어진 얼굴로 그에게 다가가니 의자에 앉아 눈을 감고있던 카온이 나에게 고개를 돌렸다.
"왔군"
카온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무심한 얼굴로 말했다.
그 모습에 괜히 심통이 나 눈썹을 약간 좁히고 입을 열었다.
"오늘 이안하고 약속있더라? 그런데 날 부른 이유가 뭐야?"
"훗 걱정마라 곧 알게 될테니 그냥 따라오기나 해"
픽 웃은 카온이 의자에서 일어나 어딘가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난 강압적인 카온의 모습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큥♥ 큥♥ 떨리며 내려오는 자궁을 무시하고 그의 뒤를 따라갔다.
앞장 서 걸어가던 카온의 발걸음은 어두침침하고 비릿한 냄새가 나는 뒷골목으로 향하고 있었다.
도대체 어떤 일을당할지 두근 두근 떨리는 가슴으로 따라가던 나와 카온은 어느 허름한 건물 앞에 멈춰섰다.
그리고아주 자연스럽게 그 문을 열어 재끼자 그 안에서 수컷의 강렬한 채취가 나의 코를 간지르는 것을 느꼈다.
허름한 집 안에는 엊그저께 무자크가 안내한 곳과 비슷한 퇴폐적인 분위기가 돌고 있는 여러개의 방문이 있었다.
그 방문 안에서는 희미하게 여성의 신음소리와철썩이는 소리로 가득 들어차 있었다.
카온은 자연스럽게 제일 오른쪽에 있는 방으로 날 인도했다.
거침없이 문을 열어제끼자 작은 방 안 정중앙에 구멍이 뚫려있는 사람 하나가 들어가도 문제가 없어보이는 상자가 하나 놓여져 있었다.
그 상자로 다가간 카온은 그 상자 위에 달려있는 손잡이를 잡고 좌우로 벌렸다.
상자 안에는 부드러운 시트로 만들어진 듯한 기다란 받침대가 놓여져 있었으며 받침대 좌우 아래에 작은 받침대가 위치하고 있었다.
카온이 어서 들어가라며 눈짓했다.
직감적으로 저 상자는 성교를 위한 도구임을 깨달았다.
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옷을 벗은 후 천천히 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상자 안에 들어가 엉덩이를 길쭉하게 빼고 다리를 양쪽에 위치한 작은 받침대에 올려 놓았다.
상자는 당연하다는 듯이 닫히고 곧 내부는 어두워지고 엉덩이에만 서늘한 공기가 닿았다.
카온은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저벅 저벅 나와 멀어지다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방치된 이 상황에 흥분한 나의 보지에서는 흥건하게 애액이 흘러내리며 뚝... 뚝..... 바닥에 떨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