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화 〉28화 - 이안 몰래 허리 운동
그레이스 SIDE
아까 전 기억한 무자크의 움직임을 따라한다.
높은 기억력과 타고난 육체능력은 무자크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천천히 선을 따라 움직인다.
근육이 팽창되고 피가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나의 몸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숨이 거칠어진다.
온몸의 근육이 산소를 빨아가며 덩치를 키워가는 것이 느껴졌다.
땀이 비오듯이 흐르고 머리는 깨끗한 하얀빛으로 표백되어 간다.
기묘한 고양감이 날 감싸기 시작하고 세상의 모든 것이 선명하게 나의 눈으로 들어온다.
동공이 수축되고 입안에 달달한 맛이 나기 시작한다.
바람에 의해 살랑이는 초록빛깔의 잔디들 험상궃은 얼굴의 무자크의 삐죽솟아난 여기저기 금이 간 아랫니 그리고 이안의 부드러운 녹빛 눈동자.....
우우웅!!
도끼가 멈춰서자 기묘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내 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바닥에방울방울 땀을 떨구고 있었다.
온몸이 욱신욱신 쑤셔온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고 그저 멍한 눈빛으로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도끼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 순간 나의 눈앞으로 무자크가 다가왔다.
"쉬어라"
그의 대견하다는 듯한 어조의 말과 자상한 눈빛에 어쩐지 안심이 되는 것을 느끼며 까무룩 쓰러졌다.
* * *
짹짹짹
새가 우는 소리가 나의 귓가에 들어왔다.
'어쩐지 너무 정신을 많이 잃는거 같은데....'
살며시 눈을 떠 아침을 알리는 새의 노래소리와 눈에 들어오는 옅은 햇볕을 느끼며 생각했다.
그리고 억지로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온몸이 욱신거리는 느낌에 인상을 찌푸리고 푹신한 침대에 몸을 맡겼다.
"하아...."
포근하면서 푹신한 감촉에 나도 모르게 나른한 숨을 몰아쉬었다.
손을 쥐었다 피고 살짝 살짝 몸을 움직여 어느정도 몸을 푼 난 침대에서 내려왔다.
찌르는 듯한 통증에 순간 비틀거렸지만 그것도 잠시 튼튼하기 그지없는 내 몸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했다.
"끄으으"
양손을 높게 들어 올리고 시원하게 기지개를 핀 난 목을좌우로 돌리며 방문을 나섰다.
전보다 개운해진 몸과 보다 선명해진 시야에 신기하게 생각한 난 계단을 타고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무자크가 주방에 서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허리까지 올라오는 요리재료가 널려있는 탁자에서 알몸으로 주방에 서서 눈을 감고 고개를 들어올린 무자크는 나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살며시 고개를 돌려 확인했다.
"오.. 오오 일어났냐"
"네 언제나 일찍 일어나시네요. 훗 그것도 알몸으로"
내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하자 무자크는난처하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 원래 잠잘때는 알몸으로 자야지 잠이 잘오더라고 하하하"
"네에 뭐 그러시겠죠 킥킥킥"
무자크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나의 코로 비릿한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귀에 들려오는 무언가를 빠는 소리 직감적으로 그의 아랫도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차린 내가 의미심장하게 미소를 지으며 무자크를 바라보는 순간 아버지가 침실에서 문을 열고 나왔다.
여전히 정조대를 착용하고 밖으로 빠져나온 아버지는 약간 우울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자위를 못해서 그런가?
라는 생각을 가지는 순간 아버지가 나를 보고 환하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그레이스 괜찮아?"
"후후후 네"
자지모양의 쇠를 덜렁거리며 다가오는 아버지의 모습이 귀여워 피식웃으며 아버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정말이지 쓰러질 정도로 열심히 하면 안되지"
걱정스럽게 날 올려다보며 말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난 아무말도 하지 않고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 아 무자크... 거기서 뭐하는거야? 그리고 신시아는?"
뒤늦게무자크를 발견한 아버지가 쭈뼛쭈뼛 나의 뒤에 숨고는 자신의 정조대가 달린 하반신을 나의 다리에 비비며 물어봤다.
본능적으로 자신의 하반신을 흔드는 아버지의 모습에 한번더 미소짓던 와중 무자크가다시 한번더 신음소리를 흘리고는 말했다.
"크읏...! 아... 제수씨? 제수씨는 열심히 너의 아침식사를 만들고 있지 흐흐흐"
그리고 주방에 음란하게 무언가를 빨아들이는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츄웁♥ 쪼옵♥ 쪼옵♥ 츄릅♥
"크으으으..... 어이 친구 앉아있어 금방 아침식사를 준비해줄테니깐 말이야 크흐흐"
아버지는 자신의 귀에 들리는 음란한 소리에 자지를 발기했는지 다급히 정조대를 양손으로 쥐고는 주저앉았다.
그리고 정말 괴롭다는 듯이 정조대를 벗어던지기 위해 노력했지만 당연하게도 정조대는 절대 벗겨지지 않았다.
하얗고 뽀얀 얼굴을 붉히며 숨을 헐떡이던 아버지의 모습에 장난기가 돈 난 아버지의 뒤로 넘어가 젖꼭지를 양손으로 간지럽히며 귓가에 입을 가져다댔다.
"아빠♥ 저 아래에 누가 있는지 아세요? 후후후♥ 정말이지 난 이런 아빠의 모습이 너무 좋아요♥ 걱정마세요 남자들은 발기 되지 않아도 사정은 가능하니깐 후후후♥ 우선 유두만으로 퓻♥ 퓻♥ 사정할까요?"
귓가에 속삭이는 나의 매혹적인 목소리에 몸을 움찔움찔 떠는 아버지는 기대감 서린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정신없이 끄덕였다.
"후후후...♥♥ 아빠 걱정마세요 영원히 쾌락에 절여줄테니깐♥"
츄르릅♥ 츄릅♥
귓가에 속삭인 다음 유두를 애무하며 귀를 핥았다.
말랑하고 촉촉한 혀끝을 귀 안으로 집어넣어 이리저리 꿈틀꿈틀 움직이며 유두를 문지르자 아버지는 쾌락으로 녹아내리는 듯한 표정으로 침까지 흘려가며 몸을 움찔움찔 떨었다.
어머니가 자신의 친구의 자지를 빠는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딸이 유두와 귓가를 애무하는 상황에 금방 흥분했는지 두 손은 여전히 정조대에 가 있었다.
발기하고 싶은데 발기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황에 쾌락을 느끼면서도 고통을 느끼는지 아버지의 표정은 찡그리기도 하고 짜릿한쾌감에 기분좋은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고통과 쾌락이 번갈아가며 나타나니 아버지의 얼굴에는 어느순간고통마저 쾌락으로 느끼는 듯한 표정으로 허리를 움찔움찔 떨고 있었다.
살며시 무자크를 바라보니 히죽히죽 기분 나쁘게 웃으며 나와 아버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 자신의 손을 아래로 내리고는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아버지가 몸을 더욱 크게 움찔거리는 것이 느껴져 입을 아예 입안에 넣고 혀를 꿈틀꿈틀 움직이며 찔꺽이는 소리로 자극시켰다.
나의 공격에 더 이상 참지 못한 아버지가 허리를 크게 떨며 정액을 바닥에 흩뿌렸다.
물론 당연하게도 그 정액의 농도는 옅기 그지없어 금방바닥에 스며들어 사라졌다.
형편없는 정액의 농도에 난 아버지의 귓가에 비웃음과 함께 속삭였다.
"후후후♥ 아빠 정말 형편없네♥ 이렇게 묽은 정액으로 어떻게 엄마를 임신시킨거죠?♥ 아아♥ 알았다♥ 엄마는 다른 우람하고 훌륭한 자지로 임신한게 틀림없어요♥ 아빠도♥ 그렇게 생각하죠?♥ 그도 그럴게 아빠의 이런 형편없는 크기의 자지와 정액으로 어떻게 임신시킬 수 있겠어요♥♥"
나의 비웃음과 매도에 아버지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저 정액을 한번더 배출하는것으로 대답했다.
피식 웃는 순간 무자크도 사정을 하는지 고개를 높게 치들고는 허리를 부들부들 떠는 듯 보였다.
기분 좋은 숨을 몰아쉰 무자크는 쭈우우웁♥♥ 하는 소리와 함께 몸을 한번 움찔 떨고는 개운한 표정으로 거실로 나왔다.
그의 자지는 여전히 커다랗게 발기되어 있었으며 자지에는 끈적끈적한 정액과 침으로 도포되어 있었다.
극태 자지를 덜렁이며 다가오던 무자크는 힐끗 아버지를 흘겨보고는 당연하다는 듯 아버지의 의자에 앉았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아직도 쾌락의 여운에 잠겨있던 아버지는 멍하니 어머니가 있을 법한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어머니가 모습을 들어냈다.
입에는 무자크의 꾸불꾸불한 음모를 붙이고 턱에 붙은 정액을 땔생각도 안한 어머니는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보고는 헤맑게 웃으며 말했다.
"어머♥ 서방님 일어나셨네요? 거기서 기다리세요♥ 금방 아침드릴게요♥♥ 후후후♥♥"
아주 즐겁다는 듯이 말한 어머니는 팔팔 끓고 있는 수프를 접시에 담고는 음모도 떨어트리지 않고 식탁에 가지고 오기 시작했다.
난 살며시 아버지한테서 떨어져 의자에 앉아 기다리니 아버지가 쭈뼛쭈뼛 나의 옆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식탁에는 3개의 그릇만 놓여져 있을 뿐이었다.
아버지가침을 꿀꺽 삼키며 기다리고 있자 어머니가 개밥그릇을 가지고 왔다.
식탁 아래에 놓여진 개밥그릇에는 오늘 아침 만든 수프가 있었다.
우리들의 그릇과 다른 점은 그 위에 질척질척한 정액이 토핑처럼 얹어저 있다는 점이었다.
아버지는 떨리는 시선으로 어머니의 손에 들린 개밥그릇을 바라보다 어머니가 상냥한 미소를 띄며 입을 열었다.
"어머 이상하다....... 서방님 왜 의자에 앉아있는거죠?"
정말 의아하다는 듯 볼에 손을 가지고 가서 고개를 갸웃거리는 어머니가 말했다.
그리고 조용히 아버지를 뚫어져라 바라보기 시작했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아버지는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자크가 왔을때는 정조대를 착용해 수컷으로써의 자신을 포기했다.
그리고 지금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인간으로써의 자신을 포기하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 길만의 당신이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 굳게 믿는 듯한 눈초리였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압박감이 느껴지는 눈동자를 바라보며 갈등하다 결정했다.
의자에서 일어나 바닥에 무릎을 꿇은 모습에 어머니가 이어서 입을 열었다.
"이상하다..... 서방님은 분명 네.발.로 걸었을텐데....."
미약한 열기가 띈 얼굴로 말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아버지도 절로 흥분해 자지가 발기됬는지 거칠게 숨을 쉬며 허벅지를 비비고 있었다.
그리고 손으로 바닥을 짚고 엉덩이를 흔드는 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멍. 멍"
쾌락을 위해 아버지는 인간을 포기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웃음이 세어나온다.
하지만 꾸욱 눌러담고 둘의 모습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아주 기뻐하며 머리를 쓰다듬고는 아버지의 앞에 정액으로 가득찬 개밥그릇을 내려놓았다.
"후후후♥ 우리 서방님♥ 잘했어요♥ 자 밥도 먹자♥"
"멍♥ 멍♥"
아버지의정조대에서 정액이 찔끔찔끔 세어나온다.
혀를잔뜩 내밀고 기뻐하며 헐떡이는 아버지의 모습에서는 사람으로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쾌락에 모든 것을 내바친 한마리의 짐승이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난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사랑한다.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아버지가 정액으로 가득찬 수프를 엉덩이를 흔들며 핥아 먹는 모습을 감상했다.
가슴을 가득 채우는 뿌듯함이 밀려온다.
언제나 그렇지만 쾌락에 모든 것을 바친 사람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 * *
오늘도 무자크의 우람한 자지에 꿰뚫려 아랫입으로 정액을 가득 먹은 어머니와 나는 샤워를 했다.
난 훈련준비를 어머니는 집안 청소를 아버지는 치료소로 출근했다.
당연하지만 정조대는 착용한 상태였다.
마당에서 스트래칭을 하며 무자크와 이안을 기다리던 와중 문밖에서 카온이 서성이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제서야 카온을 눈치챈 난 아무런 말도 없이 3일 동안 연락도 하지 않아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 카온에게 약간의 미안함을 느꼈다.
괜히 무안하기도 하고 이안이 언제 올지 몰라 재빠르게 정문으로 다가갔다.
카온도 나를 눈치챘는지 약간 반가운 듯한 표정으로 가만히 서있었다.
"크흠..... 그... 미안 아무런 연락도 없어서"
"아니 상관없다. 무슨 일있나?"
"그게 아빠 친구가 집에 와서 조금...... 훈련받느라"
약간 얼굴을 붉히고 볼을 긁적이는 나의 모습에 순간 눈에서 불이 터지는 듯이 나를 바라보다 곧 약간 입술을 깨물은 카온이 진중한 눈빛으로 입을 열었다.
"훈련?"
"응 훈련 꽤 좋은 훈련이라고 히히"
질투하는 듯한 카온의 모습에 장난스럽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나도 받을 수 있나?"
"으...응? 너도 받게?"
"그래 나도 너와 함께 훈련하고 싶군"
"으응....... 글쎄 모르겠네.... 너가 직접 부탁해보던지"
"부탁한다."
"흐응.... 그래 알았어"
고개까지 숙이며 말하는 그의 모습에 약간 흥미롭게 바라보다안으로 들어설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었다.
그리고 이제 막 집에서 나오는 무자크에게 손을 흔들며 다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