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화 〉15화 - 남편 앞에서 보지하기
신시아 SIDE
결국 봉지를 벗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쾌락에 대한 기대에 패배한 내가 봉지를 벗으려는 그때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 당혹스럽다는 듯 암컷과 수컷의 교미를 바라보고 있는 남편을 발견했다.
순간 머리속에 찬물을 쏟아부은 것처럼 스위치가 꺼졌다. 뒤늦게 자신이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는지 알아차린 난 자책하며 살짝 들어올린 봉지를 다시 내리는 순간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듯 찰싹! 하는소리와 함께 엉덩이에 짜릿한 쾌감이 몰아쳤다.
그 짜릿한 쾌감이 순식간에 나의 스위치를 올려버렸다. 그리고 에런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흥분한 난 수컷의 허리놀림에 맞추어 더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짝! 짝! 짝! 짝!
"헉 헉 헉 에잇! 더 더 조여!!"
"흐옷♥♥"
조임을 더욱 강하게 하라는 듯 작은 폭군이 사정없이 손바닥으로 연분홍빛깔 엉덩이를 빨갛게 물들이겠다는 듯 내려쳤다.
그 사정없는 내려침에 엉덩이에 선명한 손바닥 자국과 동시에 보지에 까지 그 충격이 가 내려칠때 마다 살짝 가버리며 보지를 자동적으로 조인 난 남편 앞에서 신음소리를 냈다는 사실에 혹시 눈치챘나 싶어 황급히 시선을 남편에게 돌렸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의 에런의 얼굴에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자연스럽게 남편의 고간으로 시선을 내렸다. 그리고 풋 하는 비웃음이 자동으로 나왔다. 착 달라붙은 바지에 아주 조그만한 소추가 빳빳하게 자기 주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비웃음을 날린순간 에런과는 비교 자체가 모욕인 진정한 남자의 자지와 타악기를 두드리 듯 나의 엉덩이를 내려치는 어린 수컷의 손짓에 순식간에 에런을 머리속에서 지워버리고 절정에 다달은 난 분수를 뿜어댔다.
"흐오옷♥♥"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자지에 본능적으로 정액을 쥐어짜듯 보지를 강하게 조이는 순간 수컷은 나의 신음소리를 듣고 더욱 흥분했는지 아까전보다 더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며 나의 엉덩이를 한 웅큼 쥐어 엉덩이를 즐기면서 외쳤다.
"하아 하아 하아 암컷 보지에...!! 싸.... 싼다아!!!!"
그리고 최대한 깊숙한 곳에 박아넣어 싸겠다는 듯 필사적으로 나의 엉덩이를 자신의 허리로 밀어붙인뒤 쾌락에 젖은 표정으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뷰르르르르르릇!!!!! 뷰르르르르릇!!!!
진짜로 트롤의 피가 섞였는지 어마어마한 양의 정액이 나의 자궁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엉덩이와 보지 그리고 자궁에 어린 수컷의 절박한 번식욕구에잔뜩 흥분한 난 자궁을 가득채우는 정액에 절정의 파도가 연속해서 몰아치는 것을 느끼며 자동으로 몸을 허물어 다리가 쭉 펴지며 저릿저릿한 쾌감에 부들부들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어린 수컷은 무너져내리는나의 자세에도 아랑곳 않고 이번에는 나의 등에 매미처럼 착 달라붙어 뜨겁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그의 숨결이 닿는 순간 등골이 오싹오싹 달아오르며 그 숨결에도 한번더 절정에 다달았다.
얼마나 길게 사정했을까 자지를 부들부들 떨며 사정하던 수컷은 나른한 숨을 몰아쉬며 나의 등에 머리를 부볐다. 길바닥에 착 달라붙어 몸을 부들부들 떨던 난 등에 닿은 수컷의 얼굴에 한번도 보지를 벌름거리고는 하아.....♥하고 마찬가지로 나른하게 숨을 내뱉었다.
몽롱한 눈빛으로 살며시 고개를 들어보자 남편이 침을 꿀꺽 삼키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의 뜨거운 눈빛에 절로 몸이 달아오른 난 아직 보지안에 들어간 수컷의 늠름한 자지를 꾸물꾸물 조여댔다.
한편 어린 수컷은 뒤늦게 자신이 무슨 짓을 한건지 알아차린건지 두려운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다. 황급히 일어나 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흥오옷♥♥"
자지가 급하게 빠지면서 안그래도 민감하기 짝이 없는 보지를 사정없이 긁어대자 한번더 절정에 이른 난 예상치 못한 쾌락의 폭풍에허리를 부들부들 떨며 끈적하고 농후하기 짝이 없는 정액을 울컥울컥 내뱉었다.
어린 수컷은 그런 나의 모습에 다시 자지를 껄떡였지만 자신의 성욕을 꾹 참고 촌장님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촌장님은 엉덩이를 흠칫 흠칫 떨며 정액을 뱉어내는 땀에 흠뻑 젖은 나의 모습을 바라보다 눈을 소년에게 돌린 후 주머니에서 1골드를 꺼내 소년에게 튕기며 말했다..
"꽤 볼만한 공연이었다. 꼬마야"
죽을 각오를 한 듯 초조하게 서있던 소년은 1골드나 되는 거금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에게 튕기는 촌장님의 행동에 깜짝 놀라 날아오른 골드를 붙잡고는 촌장님을 휘둥그레진 얼굴로 바라보았다.
촌장님은 소년의 표정이 웃긴지 피식 웃고는 줄을 팍! 하고 잡아당겼다.
"빨리 안일어나? 한심한 년 암컷으로써의 역할도 제대로 수행 못하다니 벌받을 준비나 해라"
"커억....♥ 하아♥ 하아♥"
촌장님의 자비없는 말과 손짓에 잔뜩 흥분한 난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걸어가는 촌장님의 뒤를 정액을 울컥울컥 내뱉어대는 보지를 벌름거리며 따라갔다.
몽롱한 시선으로 거칠게 숨을 내뱉으며 살짝 뒤를 돌아보자 아이가 나와 촌장님을 바라보며 1골드를 손에 쥐고 정액과 애액을 뚝 뚝 떨어트리는 자지를 껄떡이고 있었다. 난 인사라도 하듯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네발로 기었다.
* * *
행정사무소로 들어서자 서류를 들고 어디론가 가던 여자가 허리를 정액을 똑 똑 떨어트리며 네발로 기는 나와 목줄을 손에 쥐고 당당하게 들어서는 촌장님을 보고 화들짝 놀라 뒤로 넘어졌다.
촌장님이 그 여성분을 흘깃본 후 자연스럽게 지나쳤다.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이 순식간에 쏠렸다. 모두 놀란 듯 눈을 크게 뜨고 속닥이기 시작했다.
"뭐야 저건 촌장님이 왜?"
"노예인가? 아니 그렇다 쳐도 그 자상하시던 촌장님이 갑자기 저렇게 행동하시다니 무슨 일이지?"
".... 저 여자..... 자... 장난아닌데?"
"지금 무슨 소릴..... 꿀꺽"
"초.. 촌장님?"
순식간에 웅성거리는 소음으로 가득찬 행정사무소에 촌장님이 집무실로 들어가기 전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조용"
사무소 안에 촌장님의 묵직한 음성이 울려퍼지자 순식간에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아직도 놀란 듯 바라보며 촌장님을바라봤다.
"모두 갑작스럽게 내가 이런 행동을 해서 놀랐겠지 나도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것이니 날 믿고 업무에 지장이 없었으면 하네 나중에 내가 다 설명해주겠네"
난 소용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평소에 믿고 있었던 상대가 이해할 수 없는 추태를 부리는 것을 발견하면 실망하는 것도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보기좋게 내 예상은 깨졌다. 내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없었지만 촌장님의 말에 사람들은 억지로라도 수긍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일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평소에 자상했던 사람이 갑자기 노예를 끌고 와서 네발로 기게 한 다음 사무소까지 데리고 들어왔는데 아무도 뭐라고 안한다고? 촌장님의 말 한마디에?
순간 작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 이유가 있겠지"
"........ 촌장님이 이유도 없이 이렇게 하지는 않았을거 아니야 일에나 집중해"
"........ 노예같아 보이는데 그냥 신경쓰지 말자 촌장님도 생각이 있으시겠지"
"........ 어쩌면 죄수일 수도 있잖아 벌을 주고 계시는게 아닐까?"
"........ 꿀꺽 그럼 우리도 벌을... 줄 수 있으려나? 흐흐흐"
"....... 변태"
"........ 아.. 아니 이상하게 생각하지마"
"........ 흥"
상상 이상으로 화기애애하고 촌장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습에 촌장님이 그동안 쌓아온 것들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연스레 수긍이 갔다. 낙후한 촌락을 고작해야 20년 만에 소도시 수준으로 발전시킨 촌장님을 전적으로 믿지 않는다는게 오히려 이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무소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촌장님의 후원을 받아 수도에서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이다. 자신들의 후원자이자 씻을 수 없는 은혜를 배푼 사람을 이런 모습 한번 봤다고 믿지 않는것도 너무 잔혹한 일이기도 했다.
'자지도 크고.... 섹스도 잘하고...... 능력도 있고..... 생각해보니깐 남자로써는....... 에런은 비교도 안되네.... 으윽 그만 그런 생각하지마!! 똑똑히기억해 저 남자는 널 협박해서 강제로 강간한 쓰레기야! 자... 자지가 좀 큰게 어때서! 에런도 촌장님의 늠름한 자지 같이 따뜻한 마음과 음... 음.... 차.. 착한 마음씨... 하고 히.. 힘도 강하고.... 으읏!!'
아무리 생각해도 에런이 촌장님 보다 좋은 점은 착한 마음씨 말고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어 왠지 모르게 죄책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안의 암컷은 능력있는 수컷인 촌장님의 모습에 다시 봤다는 듯 더 흥분했다. 난 꿀꺽 침을 삼킨 후 기대서린 눈동자로 집무실에 들어가는 촌장님을 따라갔다.
집무실로 들어선 촌장님은 내가들어오자 마자 문을 닫으려는 순간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한 여성에게 말했다.
"아! 마를렌 자네 한가지 부탁 좀 하지"
"네... 네엣!!"
화들짝 놀란 녹색 머리카락이 인상적인 약간 어벙해 보이는 여성은 나와 촌장님의 모습을 흘깃 흘깃 훔쳐보다 촌장님의 호출에 화들짝 놀라 붉어진 얼굴로 다급히 일어나 외쳤다.
"거참 목소리 우렁차구나 허허허 가서 에런님에게 부탁드릴게 있다고 좀 불러주고 그리고 오늘까지 휴가인거 알고있지? 결제가 필요한건 내일 전부 처리할테니 오늘은 아무런 서류도 나한테 보내지 말고 알았지?"
촌장님은 상냥하게 웃으며 자상한 말투로 마를렌에게 말했다.
"네! 맡겨주세요! 촌장님! 바로 불러드릴께요!!"
그 목소리를 듣고 안심한 듯 굳어있던 얼굴을 푼 여성은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활기찬 미소와 함께 말한 후 한시라도 빨리 데리고 오겠다는 듯 달려나갔다.
"허허허 거 참 조심히 좀 다니지 다 큰 처자가 저렇게 뛰면 어쩌나"
그 모습을 자애로운 표정으로 미소지으며 바라보던 촌장님은 문을 닫자 음흉한 웃음으로 바뀌고 옷을 훌렁훌렁 벗어 던져버리고는 아플 정도로 풀발기 된 우람한 자지를 껄떡 대면서 천천히 나에게 다가왔다.
촌장님의 자지와 남편을 불러달라는 말에 직감적으로 무슨 짓을 할지 알아차렸다. 그리고 내 보지는 잔뜩 흥분해 아직도 자궁에 남아있는 정액을 울컥 울컥 뱉어내면서 떨리기 시작했다.
촌장님의 자지를 바라보기만 해도 저릿한 보지를 매만지며 생각했다.
'아아....♥ 미안 에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