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화 〉2주간의 휴식(2)
휴, 이게 얼마만의 제대로 된 식사냐. 최근에 계속 전투식량이나 야생동물만 먹다가 고급 식당에서 최고급 식사를 하니 그야말로 천국이었다.
야생동물 구워먹은 것도 맛있지 않았냐고? 맛있긴 했지. 그런데 아무리 야생동물이 맛있다고 해도 식당에서 간을 한 음식을 이길 수는 없는 법이다. 안 그래도 이 세계의 음식 수준은 매우 높은 편이니까.
배가 터질 정도로 밥을 욱여넣은 뒤, 우리는 다시 여관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너무 이른 시간 아니냐고? 해야 할 일이 있어.
"여보, 음식은 왜 포장해가는 거에요? 차라리 다시 식당에 와서 먹는게 더 맛있지 않을까요?"
"응? 곧 여관에 들어가면 당분간은 밖에 못 나갈텐데 포장해가야지."
내 말을 뒤늦게 이해한 듯 둘은 얼굴을 붉혔다.
· · ·
방에 들어온 후 방문이 닫히자마자 세희는 내게 달려들어 자신의 입술을 내게 겹쳐왔다.
"쥬웁....♥ 츗....♥ 츕...♥ 츄웃....♥"
그동안 밀린 성욕을 전부 해소하겠다고 선언하듯 적극적으로 혀를 섞으며 나를 덮쳐왔다. 그녀는 입을 겹친 상태에서 양 손으로 내 어깨를 밀어 침대로 넘어뜨렸다. 그녀의 엄청난 힘에 나는 그대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응읏....♥ 츄웁....♥ 쥬웁....♥ 츗...♥ 추릅...♥ 쥬븝....♥"
세희는 내 위에 올라타 나를 잡아먹을 듯이 키스 세례를 이어나갔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자극에 정신이 멍해질 것만 같았다.
"세희 양 혼자만 그러고 있는 건 치사해요....!"
미아는 자신도 침대에 뛰어들더니 내 손가락을 쪽쪽 빨아댔다.
손가락을 빨리는 감각은 참 오묘한 감각이었다. 뭐라고 해야되나 쾌감은 아닌데 간질간질한 듯 절로 웃음이 나오고 계속 받고 싶은 느낌?
나도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기에 미아에게 빨리고 있는 한 손은 손가락을 움직여 미아의 입 안을 살살 자극해 주고 다른 한 손으로는 세희의 가슴을 주물렀다.
"흐으응.....♥ 츄웁....♥ 츄♥ 츄읏....♥ 하으응...♥ 츄븟...♥"
"쮸룹....♥ 쥬우...♥ 츄르르♥ 츄르릅...♥"
방 안에 음란한 물소리가 울려퍼졌다.
잠시 후 세희가 입을 떼자 이번에는 미아가 내게 키스하고 세희가 자신의 가슴을 문지르던 내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입에 가해지던 느낌도, 손가락에 가해지던 느낌도 방금 전과는 완전히 달랐다. 입 안 곳곳을 탐욕스럽게 핥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는 세희와 달리 미아는 소극적으로 움직이며 한 부분을 집요하게 자극했다.
"츕....♥ 쥬붑...♥ 츄읍...♥ 츄룻...♥"
"츄르릅.....♥ 하아...♥ 츕...♥ 츄루웁...♥"
그렇게 한참을 물고 빨 무렵, 미아는 드디어 입을 떼었다.
"여보....나 더는 못 참겠어요......"
그녀는 자연스럽게 옷을 벗어던졌다. 그녀의 아랫배 부근에는 하트 모양의 문신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하트 중앙에는 문신을 새긴 그녀의 주인이 누구인지 나타내주는 황소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세희 또한 미아의 행보를 보더니 자신도 질 수 없다는 듯 순식간에 나체로 변해버렸다. 어차피 셋 모두 이럴 작정이었으니 옷 따위는 장애물에 불과했다.
그녀의 아랫배에도 미아와 같이 선명한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원래 내 문양을 받지 않은 게 아니었냐고? 3개월 전까지만 해도 그랬지. 내 노예를 자처하면서도 노예라는 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만족을 위한 신분이었기에 진정으로 내게 굴복한 게 아니었으나 신에게 부여받은 능력을 사용하며 3개월 간 틈틈이 범한 결과 완전히 내게 복종하게 되었다. 3개월 간 있었던 이야기는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자.
세희가 내 자지에 자신의 보지를 조준하자 미아는 내 얼굴로 다가오더니 자신의 보지를 들이밀었다. 그녀의 보지는 키스만으로도 흥분한 듯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할짝....츄웁...쬬옵....! 츄르릅!"
"하아아앙♥!! 너무 죠아앙♥♥"
내 혀가 그녀의 클리를 스칠 때마다 애액이 쏟아져 나와 내 얼굴을 적셨다. 축축하면서도 끈적한 느낌이 얼굴에 그대로 느껴졌다.
한편, 세희는 조금씩 자지를 밀어넣고 있었다. 조그만 보지가 벌어지며 흉악한 거근을 삼키는 모습은 야하다는 걸 넘어 기괴할 정도였다.
즈푸우우욱
"하으아아앙♥♥!!!"
자지에 굶주렸던 그녀답게 넣자마자 바로 분수를 싸지르며 절정에 도달해버렸다. 내 시야를 미아의 보지가 가득 채우고 있어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으나 세희와 무수히 섹스했던 만큼 그녀의 보지 조임을 통해 어느 정도 느꼈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츄르르르르릅"
"하아앙♥ 여보 혀놀림 너무 격렬해♥"
"헤으윽....♥ 하윽..♥ 하으으응♥ 주인님 자지 존나좋아아♥!!"
일단 세희부터 보내버리자.
내가 3개월의 기간 동안 세희를 어떻게 굴복시켰냐고? 해답은 신들에게 받은 능력에 있다. 여러 능력 중에서도 제우스에게 받은 그 능력. 번개 다루기.
파지직-
내 자지에 위험하지 않을 정도의 전류를 흘려보내 그녀의 보지에 전기 자극을 가하자 그녀는 몸을 파르르 떨어댔다.
정전기가 발생해도 깜짝 놀랄 정도인데 민감할 대로 민감해진 보지에 전기 자극을 다이렉트로 꽂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흐오오오옥♥?! 응호오옷♥♥! 호고옥♥!"
결과는 당연히 분수를 뿜으며 절정에 이르렀다. AV에서도 전기 자극 같은 거 하지 않나? 받는 여배우들은 눈 뒤집히고. 그러나 내가 주는 번개의 자극은 AV 따위와 차원이 다르다. 위력은 낮아도 순수한 번개가 그녀를 자극하는 것이다. 일반인이라면 쇼크사해버릴 정도의 충격이지만 엄청나게 강인한 신체를 가진 그녀라면 정신이 나가버릴 자극을 받을지언정 죽지는 않는다.
이러한 자극을 수십 분, 수 시간, 며칠에 걸쳐 가한다면 감히 굴복하지 않고 배기겠는가?
전기를 두른 채로 허리를 움직여 자궁을 다이렉트로 찌르자 자궁까지 전기가 가해지며 그녀는 눈을 까뒤집으며 순식간에 기절해 버렸다. 기절한 와중에도 보지에서는 애액을 계속 뿜어냈다. 애액을 통해 그녀에게 전류가 흘러들어가고 다시 그 전류에 의해 자극받아 애액을 흘리고 다시 그 애액에 의해 전류가 흘러들어가는 쾌락의 순환이 이어졌다.
내게 굴복당할 당시 그녀는 평생 겪었던 그 어떤 순간보다 짜릿하고 강렬한 그야말로 천국의 쾌락이었지만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지옥의 쾌락이라고 말했다.
미아한테는 조금 다르게 해볼까?
세희에게 제우스의 능력을 썼다면 미아에게는 헤라의 능력을 써보자.
나는 내 혀를 뱀의 혀로 변형시켜 그녀의 질 안쪽 깊은 곳까지 혀를 집어넣었다. 갈라진 혀 끝은 그대로 자궁 입구를 문지르듯 핥았다.
미아도 자지에게 자궁 입구를 찔린 적은 많아도 핥아진 적은 없었기에 색다른 쾌감에 깜짝 놀란 듯 했다.
"하으응♥! 하읏♥! 흐에에에...♥ 혀로 가는 건 시러....♥ 갈 때는 여보 자지에 박혀서 가고싶어요...."
대사 하나하나가 나를 꼴리게 만든다. 내 취향을 아주 잘 아네! 역시 내 아다를 가져간 여자다워. 무슨 상관이냐고? 나도 몰라. 묻지마.
미아는 내 얼굴에서 나오자 허리에 힘이 빠진 듯 곧바로 널부러졌다. 그녀가 쓰러지자 무방비하게 노출된 보지와 항문이 내게 인사하고 있었다.
흐음.....어디부터 따먹어야 더 맛있을까?
정답은......둘 다 동시에 따먹는다!
여기서 토막 상식. 뱀의 생식기는 두개다. 그럼 내 자지 부근만 뱀의 형태로 바꾼다면? 더블 페니스! 앞 뒤 동시 공략 가능! 아 물론 자지 자체는 내 원래 것 유지다. 그것도 뱀 사이즈가 될 수는 없으니까.
"여....여보....이건?"
"쉿. 천국으로 보내줄게."
쑤커억!
나는 그녀의 양 구멍에 동시에 자지를 아니 자지들을 쑤셔박았다. 두 개의 동시삽입인 만큼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쾌감이 내 뇌를 강타했다. 안그래도 자지가 동시에 박히면서 양 구멍이 더욱 압박됨에 따라 두 배의 쾌감이 아닌 수십 배의 쾌감이 덮친 것이다.
"으흐어억!"
"흐아아아앙♥♥♥! 헤으오옥♥♥ 오고고곡♥! 호고오옷♥♥!"
한편 그녀 또한 앞뒤 동시에 자지에게 범해진 적은 없었기에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있었다.
즈컥즈컥즈컥즈컥즈컥즈컥
이윽고 피스톤질이 이어지자 질벽과 장벽이 동시에 쓸리며 앞뒤로 동시에 폭력적인 쾌락이 전해졌다. 쾌락에 절여지다 못해 녹아버린 미아의 뇌는 폭력적인 쾌락을 미처 감당하지 못했던 듯 그녀의 코에서는 코피 한방울이 흘러내렸다.
"흐오오오옷♥......오고옥...♥.....호옷.....진짜 주거어......"
......이거 위험한 거 아니야?
쥬뷰우우우우웃!! 뷰루루루룻! 푸슈슈슛!
내 자지도 넘쳐흐르는 쾌감을 견디지 못하고 두 자지에서 동시에 정액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미아는 그녀의 자궁과 장 내부를 가득 채우는 정액의 감각을 느꼈지만 반응할 기력도, 목소리도 나오지 않아 몸만 들썩이고 있었다.
자지를 빼내려고 했으나 입구 부근에서 자지가 걸린 듯 도저히 빠지지 않았다. 결국 힘을 줘서 억지로 빼냈는데 보지랑 항문 살이 따라서 나올 정도였다. 다시 들어가긴 했지만.
그녀의 상태는 그야말로 심각했다. 눈은 까뒤집고 코에서는 코피를 흘리고 입은 다물질 못하고 보지랑 항문은 벌어진 채로 다물어지질 않고 있었다.
이 더블 페니스......다신 하면 안되겠다. 아프로디테라면 어떻게든 버텨주지 않을까? 여신의 보지랑 후장이라면 동시 자극에도 견딜 수 있을지도 몰라.
나중에 다시 그녀를 만나야 할 것 같다.
기절한 그녀들을 제대로 눕혀주고 나는 포장해왔던 음식들을 먹었다.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심했거든.
옷을 챙겨입고 방 밖으로 나서 1층으로 내려가자 다른 사람들이 질투심이 섞였으면서도 선망 어린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이야, 자네 대단하던데! 여자들 신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려! 방도 하나만 잡은 거 보면 둘 다 휘어잡은 것 같던데 아주 힘도 좋아~다들 자네 방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에 발정나서는 나가서 여자 끌고 오더만! 덕분에 우리만 방값 벌고 이득이었지!
그런데.....혹시 자네 무슨 비결 같은 것 있나? 여자들이 좋아 죽는 것 같던데. 요즘 영 시원찮다 보니 아내가 맨날 불평불만해가지고 말이야."
우리를 이 여관으로 안내했던 나시 아저씨가 내게 접근해왔다. 씨발 여기 방음 안돼? 좋은 방이라며. 방음이 안되는 방이 뭐가 좋은 방이야! 그리고 비결? 그런 거 하나도 없는데......그냥 내 정력이 개쩌는 덕이지 뭐.
"아니 비결 같은 거 딱히 없어요. 그냥 젊어서 그런거죠. 그것보다 술 한잔만 주세요. 둘다 기절한 상태라 술 한잔 하러 나온 거에요."
"뭐.....여자를 기절시켜? 대체 어느 정도길래 그런건가? 궁금할 정도구만!"
시발 뭐요? 설마 인류애셨습니까? 그건 아니지 싯팔!
"술은 여기 있다네. 이건 서비스로 줄테니 혹시 하는 모습을 좀 보여줄 수 있나?"
"절대 안됩니다."
어딜 내 여자들을 보려고. 그녀들의 흐트러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나뿐이야. 내 특권이라고. 어딜 넘봐!
나는 술을 다 마시고는 다시 방으로 올라갔다. 몇몇 사람들은 자기들도 여자를 부른 건지 옆에 여자를 끼고 주무르면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여자래봐야 둘보다 한~~~~~~~참 매력이 떨어지는 여자들이었기에 눈길이 전혀 가지 않았다.
방에 들어가자 두 여자가 자신이 당했던 것을 공유하고 있었다.
"여보! 저도 전기 자지 해줘요!"
"주인님, 저도 더블 자지로 박아줘요."
아무래도 우리들의 음란한 밤은 한참이나 이어질 것 같다.
· · ·
"하아아앙♥! 호오옷♥!! 오곡♥! 헤으응♥"
"헤으앙♥!! 응호옷♥! 하으으으응♥! 흐아응♥♥"
부루루룻! 푸슈슛! 쥬부우웃! 뷰븃!
이걸로 몇 번째 사정인지 모르겠네. 입에 싸고, 보지에 싸고, 후장에 싸고 또 입에 싸고······. 세 번 이상부터는 안 세서 모르겠다.
침대를 둘러보자 땀, 침, 애액, 정액 등으로 아주 그냥 범벅이 되어 있었다. 아주머니한테 시트 비용 물어줘야겠네.
둘은 또다시 기절해있었다. 기절한 둘을 이 침대에 눕혀두는 건 아닌 것 같아 짐 속의 침낭을 꺼내 그 위로 둘을 눕혀주었다.
배는 고픈데 포장한 음식은 다 먹어버렸으니 또 내려가야겠네.
밖을 보자 어느덧 저녁이었다. 어제부터 오늘 저녁까지 쭉 한거야? 아주 그냥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
"자네 정말 고맙네!"
내려오자마자 나시 아저씨가 내게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대체 왜?
"자네들의 신음 소리를 듣자 오랫동안 반응하지 않던 내 하물이 드디어 반응했어! 덕분에 아내 기분을 좀 풀어줄 수 있었네! 엄청나게 많은 숙박 손님은 덤이고!"
그러니까 우리들의 섹스 소리가 누군가들에게는 야동이 되었다? 씨발! 우리 소리 듣고 딸친 새끼들이 상상될 것 같아!
"특별히 자네들 비용은 3할 정도 할인해주겠네!"
"아 3할 할인 대신에 침대 변상 면제는 안되나요? 좀 다시 못 쓸 정도로 범벅이 되어서...."
"되고말고! 하하하하하! 식사도 공짜로 주지! 맛있게 먹게!"
생각보다 되게 호탕한 아저씨다.
밥을 먹은 후 방으로 돌아가자마자 나도 곧바로 곯아떨어졌다.
결국 셋이 일어난 건 그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