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화 〉아카데미의 치녀(2)
삽입 직전, 나는 움직임을 멈췄다.
"어째서......넣어주시지 않는 거에요?"
"이대로 순순히 넣으면 너무 끌려다니는 것 같잖아."
"흐읏....! 그게 무슨....."
나는 자지를 삽입하지 않고 보지에 그대로 비비기만 했다. 그녀의 음순과 내 기둥이 스치면서 쾌감이 느껴졌다.
"흐읏....! 하으.....흐으....아흣! 하으아.....♥"
천세희는 지금 미치기 직전이었다. 그가 한번만, 그저 한번만 넣어준다면 최고의 쾌락을 경험할 수 있을 텐데 감질맛만 나게 비비기만 하니 미쳐버릴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그녀를 더욱 미치게 만드는 것은 단순히 비비기만 하는 행위 속에서도 정신이 나갈 듯한 쾌감이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즈붑즈붑즈붑즈붑
그녀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음란한 물소리를 내며 주변으로 튀어나갔다.
"앙♥ 앙♥ 앙♥ 앙♥ 더 빠르게.....해줘요...!"
"주인님 말자지.....내 클리에 키스하고 이써어..♥"
왜 다 말자지라 하는걸까. 난 미노타우로스 혼혈이라고! 소 계열이란 말이다!
서로의 민감한 부분이 비벼지면서 마찰음이 귀를 살살 자극했다. 그 소리가 귀를 간지럽히며 사정을 촉구해오는 것 같았다.
"싼다앗...!"
뷰루루루룩! 브뷰븃! 퓨웃!
자지에서 엄청난 기세로 쏟아져 나온 내 정액은 그녀의 배, 가슴을 넘어 얼굴까지 뿜어졌다.
'이렇게나 진한 좆물이 잔뜩....♥'
그녀는 자신의 얼굴에 튄 정액을 손가락으로 훑고는 자신의 입에 가져갔다.
'정액.....살짝 먹은 것만으로도 또 가버릴 것 같아....♥'
이걸로 두 번째 사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자지는 전혀 사그라들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내 눈앞에는 견딜 수 없다는 듯 안달난 채로 뻐끔거리고 있는 보지가 있었지만 아직 박아줄 생각은 없었다.
내가 원하는 건 완벽하게 내가 주도권을 쥐는 것이니까. 만약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넣어버린다면 분명 그녀에게 휩쓸려버릴 거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가슴으로 손을 뻗었다. 폭유라고도 할 수 있는 그녀의 거대한 살덩이는 가슴을 주무르는 내 손에 의해 형태가 무너지고 있었다.
그녀의 가슴은 폭신하기 그지없었다. 손가락에 힘을 주어 잡으면 그대로 파묻히는 듯한 느낌. 마치 젤리를 주무르는 듯한 감각이었다.
"유두.....빳빳하네?"
"하읏.....! 주인님께서 만져주니까요....♥"
"지금부터 몇번 가는지 세봐. 맞추면 상을 줄게."
나는 천천히 가슴을 애무해나갔다. 손가락으로 유두 끝을 톡톡 건들기도 하고 잡아당기고, 주물러서 가슴만으로도 절정에 이를 때까지.
"아응.....앙♥ 흐읏.....♥"
푸슈우우웃 푸슛 푸슈웃
그녀는 가볍게 절정에 이른듯 허리를 들어올리더니 조수를 뿜어댔다.
쾌락에 의해 흐러멍텅해진 눈에는 평소에 보여주던 총기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오직 쾌락에 함락당한 암컷의 눈만이 존재했을 뿐.
주물주물 비비적비비적
"하아읏....! 아응♥ 아아앙♥"
"또....또 가요오...!"
푸슈슛! 푸슛푸슛!
나는 가슴에 입을 가져다대고는.....유두를 힘껏 빨았다.
그녀는 가슴에서 느껴지는 이질적인 감각에 몸을 떨어댔다. 계속 이어지던 애무에 한없이 민감해져있던 그녀의 가슴은 작은 자극에도 절정해버릴 정도였다.
그런 가슴을 계속해서 핥고 빨자 결국 그녀는 또다시 분수를 뿜어낼 수밖에 없었다/
"또.....가슴만 계소옥....♥ 하으아악!"
푸슈슈슛!
어느덧 가슴의 애무만으로 세 번째 분수를 뿜어낼 무렵, 나는 그녀의 가슴에서 입을 뗐다.
"몇 번 간 것 같아?"
"헤에에......헤으에.....아으....."
"정신을 못차리는 거야?"
나는 그녀의 젖꼭지를 가볍게 잡아당겼다. 그에 맞춰 허리가 활처럼 크게 휘더니 네 번째 분수를 뿌리며 정신을 차렸다.
"몇 번 갔냐고."
"모르겠어요♥ 열 번 이상부터는 못 셌어요....♥"
"못 센거야? 그럼 벌을 받아야겠지?"
"한번만 봐주세요오......"
벌이라는 말에 겁을 먹은 듯 봐달라고 애원하는 천세희였지만 그녀의 눈 속에는 애욕의 감정이 깃들어 있었다.
나는 가슴을 주무르던 손을 떼고는 그녀의 가장 소중한 곳, 보지로 손을 가져갔다.
보지에 살짝 손가락을 갖다댄 순간 천세희는 조건반사처럼 애액을 폭포처럼 흘리고 있었다.
즈룩
"흐오오오옥♥♥"
손가락으로 살짝 보지를 훑어주자 고개를 치켜올리고는 꼴사나운 신음을 흘려댔다.
보지를 손으로 문지르자 작은 콩알이 발기한 게 느껴졌다.
"클리도 이렇게 빨딱 세워놓고는, 그렇게 이 상황이 흥분되는거야?"
"네....네헤엣.....♥"
클리를 손바닥으로 거칠게 문지르자 그녀는 이전까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의 조수를 뿜어댔다.
푸슈슈슈슈슛!
"흐아아아아앙♥ 아아아앙♥ 그렇게 거칠게 문지르며언......♥ 호오오오옥♥ 오고옷♥"
이 정도면 충분히 풀어졌겠지.
나는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손가락을 두개 집어넣었을 뿐인데 그녀의 질 내부는 내 손가락이 끊어질 정도로 조여왔다.
찔꺽.....
"♥♥♥♥♥♥♥!!!!!"
손가락을 위아래로 까딱이며 질벽을 긁어주자 그녀는 눈이 뒤집혀버리고는 정신을 놓아버렸다.
정신을 잃었으면 차리게 해줘야지.
이열치열이라는 단어처럼 쾌락으로 기절했다면 쾌락으로 깨워주면 되는 것!
손가락 왕복 속도를 올리면서 그녀의 보지를 계속해서 자극하자 천세희는 다시 정신을 차렸다. 아니 차려졌다.
"하아아아아앙!! 아으아앙.....! 하앙♥ 흐아아앙♥ 호고옷♥ 오고곡.....!"
푸슈슛!
"아아앙♥ 아앙!"
즈뷰븃! 푸슈웃!
"하으아아앙♥!"
· · ·
"헤으으..... 제발....그마안.....더는 시러어......"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한참동안이나 보지를 애무해주자 그녀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듯 그만해달라고 애원했다. 천하의 천세희도 끝없는 쾌락 앞에서는 굴복할 수밖에 없나보다.
나는 그녀의 둔부에 자지를 얹어놓았다.
"이거, 갖고싶어?"
내 질문에 그녀는 고개가 떨어질 듯 끄덕였다. 눈에는 절망 속에서 유일의 구원을 발견한 광신자의 눈빛을 띄고 있었다.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만약 존재한다면 저런 눈빛일 것만 같다.
"제발.....제발.....제게 은총을 베풀어 주세요....."
"그럼 한 가지 맹세해."
"어떤......?"
"그건 네가 알아서 생각해. 오늘 행위로 네가 느낀 것. 그것을 맹세해. 내 앞에서."
잠시 생각하던 그녀는 내 다리 사이로 기어갔다. 이후 고개를 들어 내 자지에게 쪽 하고 키스했다.
"저 천세희는 미노 님 전용의 성노예로 살아가겠습니다....그의 명령을 이행하며 그에게 봉사하는 것이 제 기쁨입니다.....부디 마음껏 사용해 주세요....."
완전히 떨어졌다. 완벽하던 그녀가. 내 것으로.
"이제 넣어줄게. 다리 벌려."
즈푸우우욱!
나는 단숨에 자지를 쑤셔박았다. 솔직히 나도 참고있기가 힘들었거든. 눈앞에 최고급 진미를 두고 감질나게 애무만 해야했던 시간에 보답받을 시간이다.
"꺄아아아악! 아윽.....! 아아읏.....!"
그녀의 접합부에서는 한 줄기 선혈이 흘러내렸다.
"너, 처녀였어?"
"네에......주인님을 위해......아껴놨어요......"
어쩐지 손가락을 넣었을 때 너무 비좁더라. 그때 눈치를 챘었어야 했는데. 처녀라면 조금 더 상냥하게 해줄걸. 괜스레 후회가 들었다.
이미 상냥하게 하는 건 물건너갔으니 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배려는......고통을 완전히 잊을 수 있도록 쾌감을 계속해서 주입해 주는 것이다!
즈퍽즈퍽즈퍽즈퍽
"아응......! 하응......! 아앙! 하아앙♥ 헤으으응♥"
피스톤질을 한 번 할때마다 보지에서는 애액이 쏟아져 나왔다. 파과의 고통은 어느새 사라진 듯 그녀의 입에서는 달콤한 교성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아,아,앙♥ 하으아앙♥ 하아아앙♥♥"
내 자지 전부가 그녀의 안에 삼켜져 있었다. 이게 과연 처녀가 가질 수 있는 질인가? 미아도 한참이나 몸을 섞은 후에야 간신히 전부 받아내는 게 가능해졌는데 우리 대체 얼마나 몸의 궁합이 좋은거지?
허리를 잠시 빼려고 하자 그녀의 질 점막이 자지를 붙잡았다. 이 안에서 나가는 것 따위는 용납하지 못한다는 듯 빨아들이고 압박하면서 자지를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억지로 자지를 빼내고는 다시 힘차게 쑤셔박았다. 자지를 안쪽에 박을 때마다 그녀의 배가 볼록해졌다. 배를 살살 만지자 살 너머로 자지의 맥동이 느껴졌다.
"오고오오옷♥ 호고오옥♥ 오옥♥ 흐으아앙....♥"
자지를 완벽하게 넣었을 때 귀두 끝에 무언가가 닿았다. 자궁의 입구였다. 자지라는 자신의 반려자를 맞이하려는 듯 그녀의 자궁이 내려와있었다.
기둥에 가해지는 엄청난 압력, 귀두에 느껴지는 자궁의 감각. 이 모든 것들이 나의 사정을 촉구하고 있었다. 오로지 남자의 사정만을 위해 존재하는 보지. 그것이 천세희였다.
"안에 싼다.....!"
"흐오오오옥♥ 싸줘요♥ 주인님 아기즙 전부♥ 애엄마로 만들어줘요♥"
부르르르릇! 뷰르릇! 부륵! 부륵! 부브브븟!
자지에서 힘차게 뿜어진 정액들은 다이렉트로 자궁에 쏟아지고 있었다. 넘치는 정자들의 격류는 자궁의 난소까지 전부 범할 기세였다.
자궁이 미노의 정자들로 계속해서 범해지는 동안에도 천세희의 자궁은 한 방울의 정자마저 놓지 않겠다는 듯 탐욕스레 자지를 물고는 놓아주지 않았다.
결국 그녀의 안은 모조리 미노의 정액으로 채워졌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사정에 남은 정자들은 밖으로 흘러넘치고 있었다.
"후우......몸의 궁합은 역대 최고네. 이렇게까지 많이 싼 적은 처음이라고."
폭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연쇄적 쾌락을 견디지 못한 그녀는 혼절한 상태였다.
"난 아직 한번으로 만족 못했는데. 노예라도 아껴줘야겠지? 오늘 처녀 딱지 뗀 여자인데. 여기까지만 해야하나?"
"그럼 어쩔 수 없지. 미아한테라도 처리를 부탁하는 수밖에...."
꽈악-
미아에게 연락하려던 순간 어느샌가 정신을 차린 천세희가 내 손을 붙잡았다.
"주인님께 봉사하는건 제 최고의 기쁨이에요.....제 행복을 뺏어가지 말아주세요....."
"움직일 수는 있어? 완전 탈진한 것 같은데."
"몸은 움직일 수 없지만....보지라면 얼마든지 조일 수 있어요... 제 몸, 주인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써주세요....부서져도 좋으니까 욕망대로 써주세요....그것이 제 행복이니까."
내 의도대로 된 거긴 한데.....정도가 너무 지나쳤다. 내가 없으면 안되는 몸으로 만들어 놓은 건 좋았지만 그게 너무 광적일 정도로 되어버렸다.
뭐, 일단 그런 건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내 욕구부터 풀어볼까?
나는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잡아 들어올리고는 아래에서부터 자지를 들이박았다. 일명 들박 자세였다.
쑤걱쑤걱쑤걱쑤걱
"....♥♥♥♥♥♥♥!!!!"
그녀는 신음을 내지를 힘조차 남지 않은 듯 끅끅거리기만 했다.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였지만 그녀의 얼굴은..... 행복으로 가득 차 있었다.
츄컥츄컥츄컥츄컥츄컥츄컥츄컥
뷰르르르르릇! 뷰르르릇!
다시 한번 질내에 가득 사정했다. 정액을 보관할 자궁에는 이미 내 정액들로 가득 차있었기에 대량의 정액들 전부 보지의 밖으로 다리를 타고 흘러내렸다.
그 외에도 다양한 체위를 시도하며 섹스했고
이후 기운을 어느정도 회복한 천세희와 섹스를 계속해서 즐기며 밤을 지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