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9화 〉그녀의 응원을 독점하는 방법 (39/78)



〈 39화 〉그녀의 응원을 독점하는 방법

나는 미아에게 달려들어 순식간에 바지를 벗겼다. 헐렁한 바지여서 쉽게 벗길 수 있었다.

"여보.....수련 때문에 땀냄새 나는데.....! 더럽지 않아요? 씻고 하지 않을래요...?"

"괜찮아. 미아한테 더러운 것 따윈 없으니까. 전부 수용해  수 있어."


진짜다. 미아의 체액들은 오히려 달콤하다. 땀, 애액, 눈물까지 전부. 오줌은 마셔본  없지만 달콤하지 않을까? 미아가 원한다면 마셔줄 수는 있다. 절대 내가 그런 취향인  아니고 그만큼 미아를 사랑한다는 거다. 정말입니다. 믿어주세요!


미아의 고간 부근은 땀에 푸욱 절여져 있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욱 야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녀의 보지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기대하는 듯 뻐끔대고 있었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음란한 광경에  이상 참지 못하고 그대로 자지를 쑤셔박았다.

쑤우욱!


자지는 막힘 없이 쭈욱 들어갔다. 애무 없이 바로 삽입하는 거라 조금 빡빡할 줄 알았는데 애액이 흘러넘칠 정도로 나오고 있어서 매끄럽게 들어갈 수 있었다.

어지간히 개발된 몸이구나. 순식간에 발정나고 말이야.


즈컥즈컥


"아흐아앗....! 아앙! 여보 말자지 너무 좋아요!"

말이 아니라 소 아닌가? 나 반쪽이라고는 해도 미노타우로스인데.

팡! 팡! 파앙! 팡! 팡!

조용했던 대련장에 남녀의 살이 부딪히는 소리만이 퍼져나갔다.


"앙! 하앙! 아읏! 여보, 움직임이 거치네요? 지금 질투하는 거에요? 자기 아내가 다른 학생, 그것도 남자를 응원한다고 하니까?"

당연히 질투하지!  말고 다른 놈들을 응원한다고? 내 전용 아내가? 절대 용납 못해!

"당연한  아냐? 넌 내 건데. 내 것이 다른 놈을 응원한다는  용납할  있겠어?"


"후훗....그럼 가르쳐줄래요? 누굴 응원해야 하는지. 여보의 자.지.로?"


이런......요망한 뇬 같으니! 요오오오망하긴!

"이....자지나 밝히는 음란한  같으니라고! 사실 수련 중에도 자지 박히고 싶었던거지?"

너무 흥분한건지 거친 말이 자꾸 튀어나온다. 듣는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도 있는 말이었지만 뇌가 쾌락에 절여진 미아는 오히려 발정하고 있었다.

내 매도를 들으면서 보지에서는 애액을 계속 뿜어내고 있었다.

짜악!

미아의 엉덩이를 한대 쳐주자 물방울에 파문이 일듯 엉덩이 살이 출렁였다. 요즘따라 더욱 가슴과 엉덩이가 커지고 있는 미아였기에 거대한 엉덩이가 출렁이는 눈앞의 광경은 정말이지......그 어떤 야동보다 야했다.

보통 가슴이든 엉덩이든 크기가 과해지면 보기 흉할 뿐인데 미아의 몸매에서 추한 모습 따위는 1미리도 찾아 볼  없었다.


퍽! 퍽! 퍽! 퍽! 퍽!


내 거친 피스톤질에 미아도 격렬하게 느끼는 듯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아으아아앙! 아아앙! 하으아앗! 여보 자지, 너무 좋아요! 평생 박아줘요!"


나는 한창 허리를 움직이다가 미아의 말을 듣고 허리의 움직임을 멈췄다.


"하아....하아....여보, 어째서요? 왜 멈추는 거에요?"

"정말 다른 학생들을 응원할 거야?"


"그래도 교관이니까......수강생 정도는......."

"나만 응원한다고 맹세하면 지금보다  좋은 쾌락을 느끼게 해줄텐데? 한마디만 해. 그럼 기절할 정도로 박아줄게. 궁금하지 않아? 지부장실에서 겪었던 그때의 감각.....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지 않아?"

살짝만 자지를 움직여 질벽을 긁어준다.


쯔그으윽

"하으아아아앙?!"

"대답 안할 거야? 뺀다?"

허리를 살짝 뒤로 빼자 미아는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여보만 응원할게요!! 맹세해요오! 그러니까.....계속 박아줘요!"


드디어 받아냈다! 솔직히 나도 여유로운 척 하고 있었지만 계속 허리 흔들고 싶어서 안달났었단 말이지. 그러게 처음부터 나만 응원하면 좋았잖아.


별 것도 아닌 걸로 독점욕을 드러내는 미노였다.

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

전력으로 허리를 흔든다. 빠른 속도로 자지를 쑤셔박아 귀두를 자궁구에 부딪혀온다. 자궁까지 울려퍼지는 충격에 미아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아흐아아아앙! 하아앙! 아,아,아,아,아아앙! 여보 자지가 귀두에 닿아서.....하응! 죽을  같아요!"


즈컥즈컥즈컥

"하아아앙! 흐아아아앙! 아앙! 오오오오옷! 여보.....저 이제....."

갈  같다는 건가? 나도 싸고 싶었는데 잘 됐네.


"나도 쌀게."


"하아아앙! 전부 싸줘요! 제 안에 전부!! 여보의 진한 정액으로 채워줘요!"

푸슈우우웃! 푸슈슛!


뷰르르릇! 부르릇! 부브브브븟!

미아가 절정의 조수를 뿜은 것과 내가 사정한 것은 거의 동시였다. 엄청난 기세로 뿜어져 나와 질 내를 돌진하던 정액은 자지가 침범하지 못하는 자궁을 자비없이 범하고 있었다.

"흐오오오옷! 오고고곡! 오오옷! 내 자궁까지 여보 전용이라고 각인되어버려......"

미아는 한 번 만에 탈진한 건지 얼굴을 바닥에 쳐박고 엉덩이만 치켜든 채로 들뜬 숨만 내쉬고 있었다.


"하으.....흐으......흐에....."


"알지? 아직 안 끝난거. 기절할 때까지 박아준다는거? 농담 아니다?"

나는 미아의 가느다란 허리를 잡았다. 그러고는


쯔퍼억!

다시 자지를 밀어넣었다.

츠걱츠걱츠걱츠걱츠걱츠걱츠걱츠걱


"꺄흐아앙! 아으앙! 가버린 직후라 민감한데에엣!"


분명 여기가 약점이었지? 더 조루로 만들어줄게 미아. 한번 찔리는 것만으로 절정에 이를 정도로.

나는 미아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다. 손으로 유두를 살살 긁다가 꽉 쥐고 잡아당기자 보지가 아플 정도로 조여왔다.


한편 미아는 위아래에서 동시에 느껴지는 쾌락의 파도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대로면.....인간이 아니게 되어버려....엇......기분이 좋다고 이 파도에 휩쓸리면 안돼애.....나는 미노의 연인이자 어머니야!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해....!'

그러나 그녀의 이성은 이어지는 피스톤질에 날아가 버렸다.

'안돼.....이런건 못버텨.....! 여자로 태어난 이상......전부 미노에게 굴복하고 말거야......!'


'이젠 아무것도 모르겠어....기분 좋은 것에 전부 맡기고 싶어....'


즈컥즈컥즈컥

결국 둘의 성교, 아니 교미는  시간이나 더 이어졌고 결국 기절해버린 미아가 정신을 차리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둘이 대련장에서 나올 때즈음은 이미 한밤중을 넘어 새벽이  후였다. 기숙사 통금 시간이 없어서 다행이네.

"여보가 너무 격렬해서.....다리가 풀려버렸어요....."

"혼자 갈 수 있겠어?"

"기숙사까지만 데려다줄래요?"

"물론이죠. 나의 왕비님. 갈까요?"


나는 그녀를 공주님 안기 자세로 안아들었다. 내 오글거리는 대사에도 미아는 얼굴을 붉혔다. 음란한 홍조와는 다른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그런 홍조.


교관 기숙사 앞에 도착하자 기숙사 앞에서 그녀를 내려주었다.

"휴우.....여보가 너무 격렬하게 해서 내일 강의는 출근 못하겠네요. 제가 단독 교관은 아니지만 제가 없으면 강의가 진행되질 않으니 내일 강의는 휴강이겠네요."

휴강이라니. 미아 강의 수강생들이 부럽다. 나의 격렬한 섹스가 학생들을 구원해준건가.

"그럼....여보 다음에 봐요?"


미아는 어기적어기적 기숙사 안으로 들어갔다.


나도 이만 자러가야지.


금요일, 예선이 기대가 된다.

· · ·


"그나저나 여보도  순진하네~ 내가 정말로 여보 말고 다른 학생 따위를 응원할 리가 없는데 말이야. 질투심 유발 작전 효과 좋네~"

"뭐, 순진한 것도 여보 매력이지만 말이야. 그리고 그 순진함 속에 숨겨진 흉악한 무기도......."


"언제나 사랑해요. 여보~!"


결국 미아의 손바닥 내에서 놀아났던 미노였다.

· · ·


금요일이 되었다.

드디어 대회 예선 날이다. 합법적으로 강의 안들어도 되는 날. 그리고 이름을 알리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날.

이 대회가 워낙 중요한 일정이다 보니 대회가 있는 날에는 일반 수업을 하지 않는다. 참가자는 강의 시간에 제약받지 않도록, 관전자는 경기를 보고 배우라는 의미에서 모조리 휴강한다.

그러면서도 막상 예선보다 중요한 본선때는 중간고사를 그대로 실시해버린다. 기준을 이해할 수가 없어. 일정 배치 누가한건지 몰라도 시험 주간이랑 겹치게 해놓다니 한사람 존나 악질이네!

나야 출전자니까 상관없다만 다른 학생들은 불쌍해서 어떡하냐! 개꿀잼 경기도 못보고 시험이나 봐야한다니!

나는 레아와 함께 대회가 개최되는 투기장으로 향했다.

노점상도 많네. 하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이벤트인데 돈 벌 기회겠지.


"레아야, 꼬치고기 먹을래?"


"아빠도 먹으면 먹을래요!"

 와중에도 아빠 생각 해주는거야? 역시 우리 딸밖에 없어. 자식을 가진 부모가 이런 기분이었구나.


나는 출전해야 했기에 출전자 대기실로 이동해야만 했다. 레아를 데려갈 수는 없으니 미아에게 맡겼다.

"아빠 응원갈게요! 꼭 이겨야돼요!"


"여보, 힘내요?"

두 명의 여자가 내게 응원을 해준다. 아내랑 딸래미가 본다는데 꼴사납게 질 수 없지! 무조건 이긴다!


이 예선이 끝나면 그녀와 결혼하겠어.

사망플래그 대사 치지 말라고? 어차피 이길건데 무슨 상관이야!


 참고로 대회  보통 죽지는 않는다. 온갖 마법 교관  사제들이 대기중이니까. 생명에 위기가 올 것 같으면 즉시 끼어들어 사망을 막는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 하나 죽이려면 진심이 된 학생회장 급은 되야 가능할걸?

학생회장 앞에서 패드립, 섹드립 갈기면 진심으로 죽이려 들 지도 모르겠다.....만 어떤 용자가 그 짓을 하겠냐.


예선은 보통 한 조에서 1명씩 선발한다.  15개에서 15명을 선출한다. 16강인데 한명은 누구냐고? 당연히 학생회장님이지.


올해는 추천서를 받은 사람이 천세희, 학생회장밖에 없다고 한다. 내가 추천서를 거부했다는 얘기가 들리자마자 다른 모든 교관들도 추천서 발급을 거부했다네? 신체능력 1000점인 내가 안받는데 다른 학생들이 받는 건 언어도단이라면서.

덕분에 추천서를 받지 못한 다른 학생들이 날 좀 원망할 것 같다. 아니 나도 받기 싫어서 안 받은게 아닌데......

어디 보자. 내가 14조네? 한참 후에나 하겠네.

출전자 대기실에나 가자.

본선에 진출하면 개인 대기실이 제공된다지만 예선의 경우 그런거 없고 다같이 한 대기실을 쓴다고 한다. 겁나 넓은 곳을 제공받긴 하지만 인원 수가 인원 수라 좁게 느껴진다. 특히 씨발 공간 차지하는 몸 풀기  안하면 안되냐?

특히 민소매 입고 헬스 조지고 있는 거기 너!

대기자들을 둘러보는데 다들 고만고만한 것 같다. 다들 나름 한가닥 하는 녀석들이라 출전한 것 같긴 한데....내 눈에는 거기서 거기 같단 말이지. 그야 당연한  내가 지금까지 봤던 사람들은 미아나 실비아라고. 일개 아카데미 학생이랑 비교가 되겠어?

"어이! 미노 네놈!"


건방진 목소리다. 고개를 돌리자 쓸데없이 잘생긴 놈이 등장했다. 흑발의 남자, 레온이다.

누군지 기억 안난다고? 그럴만 해. 나도 강의 몇 번 동안 이름 기억 못했었거든. 솔직히 남캐 이름을 왜 외우고 다니냐? 그것도 첫인상 최악인 남캐를.


아, 몇번동안 못외운건 그냥 내가 빡대가리라 그런거라고? 닥쳐. 너희들도 처음 만난 친구  만남만에 이름 외우고 그러진 않잖아. 막 수 시간씩 대화 나누지 않는 이상.

"아......레온인가...왜?"

"미리 얘기해 주러 왔다. 네놈, 신체 점수가 좀 높게 나왔다고 기고만장한 것도 오늘까지다! 네놈과 예선 조는 달라서 오늘 밟아주지는 못하겠지만 만약 본선에 네놈이 진출한다면 그때 밟아주마!"


자기는 본선에 진출하는 게 확정이라는 말투네. 근거 없는 자신감인지....자신의 실력을 믿는 것인지....


"아, 그래그래. 본선에서 보자."

내 시큰둥한 대답은 녀석이 원하던 바가 아니었던건지 열받은 건지 목소리가 더 커졌다.

"크윽, 네놈! 기고만장한 자세로 있을 수 있는 것도 지금뿐이다!"


"1조 준비해주십시오!"


심판의 말에 1조에 속한 녀석들이 문을 나서기 시작했다. 레온 저놈도 1조였네.


"여기서 똑똑히 보고 있어라. 이 몸이 본선에 진출하는 모습을."


음.....레온 씨? 그런 대사는 본선 진출 못하고 예선광탈 하는 애들이 하는 전형적인 대사인데요?


저 녀석, 왠지 개그캐릭터가 될 것 같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