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화 〉도시로 돌아왔더니 아빠가 되었다(4)
"자기, 얼른 넣어줘요......"
루다는 거대한 엉덩이를 씰룩대며 나를 유혹했다. 그녀의 보지에서는 꿀물이 흘러나와 다리를 적시고 있었다.
루다는 가슴은 작았지만 엉덩이만큼은 거대했다. 아기 잘 낳을 것 같아. 슬렌더한 상체에 순산형 골반을 가진 그녀의 뒷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눈앞에서 여자가 저렇게 유혹하는데 가만히 있어? 절대 못참지!
쑤커억!
그녀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단숨에 쑤셔박았다. 엉덩이의 감촉이 정말......손에 쫙쫙 달라붙더라. 아 정말 환상적인데 나 빼고 만져본 사람이 없어서 말을 해줄수가 없네~. 그렇다고 해도 나 빼고는 절대 못 만지게 할 거다. 내 거야!
"흐아아아앙?! 그렇게 갑자기 넣으며허언...!"
푸슈우우웃!
손가락에 의해 충분히 예열되어있던 보지는 삽입과 동시에 절정하며 분수를 뿜어댔다.
절정과 동시에 질 내부가 수축되면서 아플 정도로 조여온다.
"보지 약한 건 여전하네? 넣은 것 만으로도 이렇게 되버리다니."
"흐윽... 자기 왜 이렇게 잘하는 거야? 아아앙! 하앙!"
팡! 파앙! 퍽,퍽!
"흐으읏......! 으읏....! 흐, 흐으, 헤으읏! 흐읏!"
루다는 흥분한 얼굴을 보이지 않으려는듯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럼 들게 만들어 줘야지.
나는 그녀의 머리를 잡고 들어올렸다. 한 손은 머리채를, 한 손은
"하아앙! 자기.....! 완전좋아앙! 하앙! 기분좋아앙!! 하으앙!"
"하앙! 자기도 기분좋지? 아앙! 내 보지......맛있어? 흐앙!"
말투가 천박해졌다. 지부장 모드일 때하고 너무 다르잖아. 성실하고 예의바르던 루다는 어디가고 이런 음탕한 루다만 남아버린거냐.
즈퍽즈퍽즈퍽즈퍽
"꺄흐으응! 꺄흣! 자기 너무좋아! 하앙! 아아앙! 사랑해....!"
"아흐으으응! 자기 나 또 갈거같아! 하아앙!"
푸슛 푸슈슛
피스톤질을 잠시 멈추자 루다는 얼굴을 베개에 쳐박은 채 엉덩이만 움찔거리며 애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흐으에.......헤으으......."
"뭘 멋대로 가버리는 거야? 난 아직 멀었다고.....!"
"조금만 쉬게해줘......자기가 너무 잘해서 이런 거라고....."
그럼 내가 움직이지 뭐.
레아의 들고 양 다리를 벌린 채로 잡는다. 내 근력이라면 루다 정도는 무리없이 들고 있을 수 있다. 루다를 든 상태에서 그대로 밑에서부터 자지를 올려박는다.
쑤걱쑤걱쑤걱쑤걱쑤걱
"하으아아앙! 아아앙! 아앙! 으하앙!"
여자를 못 움직이게 잡고 허리를 흔드는, 그야말로 오나홀처럼 대하는 체위. 폭력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섹스지만 루다는 더없는 쾌락을 맛보고 있었다.
"하아아앙! 자기 게 자궁에 닿고 있어! 아으아앙! 아흐앙!"
"아흐아아앙! 아아앙! 아앙! 하아앙!"
"아응...! 가....간다....!"
푸슈슛 푸슛푸슛
나는 절정에 달한 그녀를 쉬지 않고 범했다.
쯔걱쯔걱
"또...또 움직이는거야? 자기 제발 놔줘!! 아아아앙!!"
루다는 양 다리가 붙잡혀 도망가지도 못한 채로 미노가 주는 넘칠듯한 쾌락을 강제로 받아들이면서 신체적, 정신적 극한을 체험하고 있었다.
"하아아앙! 흐아앙! 아,아,아,아,아아앙!"
"흐오오옥! 오옥! 오고곡! 더는 못 견뎌어! 뇌가 타버려! 이런거 겪으면 다시는 지부장으로 못돌아가!! 하으아아앙!"
"안 돌아가도 돼! 평생 내 여자로 길러줄테니까!"
"쥬거....쥬거어엇! 아아아앙! 인간 루다가 죽어버려어!! 자기 전용 오나홀이 되어버려엇!"
멘트가 너무 음란하다. 저런 말을 가르친 적도 없는데 어디서 배워오는거야?
"루다야 쌀게!"
"싸줘요! 아가방에 자기꺼 전부 넣어줘! 자기 아기 가지고싶어요!"
뷰루루르륵 부륵부륵 쥬브브븟 뷰으읏!
울컥..울컥
"하아으아앙! 자기 아기즙 들어오고 있어! 자궁 내부까지 자기 색으로 물들어버렷!"
접합부에서는 미처 자궁에 삼키지 못한 정액들이 흘러넘쳐 침대를 더럽히고 있었다.
침대에 루다를 놓아주자 루다는 정신을 놓은 채로 몸만 펄떡이고 있었다.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네. 이럴때는 또 쥬지가 특효약이지!
그동안 못해준 만큼 돌려주기 위해 한번 더 하려는 찰나
벌컥!
"으음......아빠......여기있어?"
레아가 비몽사몽한 상태로 방에 들어왔다.
시발! 레아가 왜 들어오는거야! 좆됐다! 애한테 보여줄 수 없는 광경인데! 성교육이 너무 일러!
나는 빛의 속도로 옷을 입고 루다에게도 옷을 입혀주었다.
"야, 루다! 빨리 일어나! 레아왔어! 빨리 클린 써!!"
"헤으.....네?! 크....[클린]!"
다행히 레아가 불건전한 현장을 눈치채기 전에 청소를 완벽하게 할 수 있었다. 휴, 큰일날 뻔 했네.
"하하.....레아야. 자다 말고 어쩐일이야? 악몽이라도 꾼거니?"
"아빠 냄새가 안 느껴져서 깼어요. 아빠는 여기서 자는거에요? 저도 여기서 잘래요. 아빠랑 같이 잘거야."
이 무슨 파더콤 소녀란 말인가!
"그.....그럼 셋이 여기서 잘까?"
"언니는 다른 방 가서 자요! 아빠랑 단둘이 잘거야."
꼬마의 질투라니.....귀엽다!
"레아야, 그럼 못써. 단둘이도 좋지만 저 누나도 잘 곳은 있어야지."
"아빠가 그렇게 말하면.....어쩔 수 없죠."
"그래.....고맙다."
이게 뭐라고 허락을 맡아야 하는건지 참.
그렇게 우린 셋이 함께 자게 되었다. 루다와 레아가 내 옆자리를 두고 과하게 경쟁을 해대서 좌 루다, 우 레아, 그리고 가운데에 내가 자는 식으로 누웠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편입 전날이 되었다. 그 며칠 동안은 낮에 미아와 데이트하고 레아랑 놀아주고 지부장실에서 업무에 찌든 루다랑 이야기하고 밤에 루다랑 섹스하다가 또 난입한 레아에 의해 중지하는 일의 반복이었다.
"이젠 이별이네요."
"아카데미 강의 기간이 끝나면 바로 올게."
"루다 양도 건강히 지내셔야 해요?"
"언니 다음에 봐!"
"그런데 하이비스 아카데미가 이곳에서 가깝나요? 전날에 출발해도 괜찮다니...."
"원래 거리는 상당히 멉니다만 도시 간에는 워프게이트가 있어 순식간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워프게이트요? 제가 아는 워프게이트 맞나요? 상상도 못한 이동수단
"여보, 몰랐어요?"
"어떻게 알아!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데!"
"아무튼 워프게이트를 통과하면 바로 에트란 시로 갈 수 있답니다. 도시 내부로 바로 이동하는 거니까 귀찮게 검문을 받을 필요도 없구요. 에트란 시가 뭐하는 도시인 줄은 알죠?"
당연히 알지. 교육도시잖아.
"모를리가 없지. 미아가 나 버리고 가려 했던 도시 이름이잖아."
"큼, 그 일은 잊어주세요!"
워프게이트에 도착하자마자 보인 것은.....
엘리베이터였다.
엥?
설마 이게 워프게이트야? 아니지? 워프게이트로 향하게 해주는 그냥 엘리베이터지?
"여보는 처음 보죠? 이게 워프게이트에요."
"농담하지말고."
"진짠데요?"
아니 내가 알던 워프게이트 디자인 어디갔냐? 커다란 원에 하늘색 기운이 소용돌이치는 포탈, 그런 디자인 어디감?
판타지 세계라고 다 내가 생각하던 판타지스러운 디자인이 아니구나.
"어느 도시로 이동하시겠습니까? 현재 블루 시는 이동 불가능입니다."
"에트란 시로 갈 겁니다. 성인 둘에 아이 한 명이요."
"3200만원입니다."
뭐 씨발? 얼마요? 320만원도 아니고 3....3200만원?
장난함?
"여기요."
말도 안되는 가격에도 미아는 태연히 패를 내밀어 결제했다. 아니 미아 양, 가격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 겁니까?
"미아, 너무 비싼 거 아니야.....?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마차 타고 이동하게 미리 출발했지."
"워프게이트 자체가 워낙 고도의 마법을 활용하는 거니까요.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저렴해진 거에요."
"그리고 에트란 시면 마차 타고 가면 수십 일은 걸려요. 거리가 거리인 만큼 더 비싼거죠."
"그....그래?"
"여보, 이전에 실비아 양한테 받은 돈도 있고 이번 토벌 의뢰 보상금 및 사죄금 등등 돈이야 많으니까 너무 궁상떨지 마요. 여유롭게 지내도 돼요."
아니 우리 수중에 돈이 많은 건 안다. 그렇지만 전생의 소시민적 마인드가 아직 남아있다고! 수십만원에도 벌벌 떠는게 나인데 수백 수천을 어떻게 맘대로 써!
"얘기는 이따가 하고 일단 이동하죠!"
띵!
워프게이트.....아니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즐거운 이동 되세요."
엘리베이터는 우리가 입장함과 동시에 문이 닫혔고 5초간의 정적 후 문이 다시 열렸다. 그렇게 우린 에트란 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과쉑들 공부 왜하냐. 마법 하나면 이렇게 공간이동도 할 수 있는데 아 ㅋㅋ.
열린 문 너머의 광경은.......
노량진 학원가 같았다.
이 광경, 많이 익숙하다. 고3 ptsd 오네? 교육도시가 괜히 교육도시는 아닌 모양이네.
"저 건물들은 아카데미로 인정받지 못한 사설 교육 시설이에요. 교육의 수준이 아카데미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죠. 대신 비용이 아카데미보다 저렴하다는 것 정도?"
개인 과외 느낌인가.
"자, 일단 아카데미로 가죠!"
"길은 알아?"
"하아, 여보, 조사 하나도 안한 거에요? 당연히 도시 지도를 보면서 길 정도는 외워놨죠."
준비성이 넘치는 여자다. 난 하나도 안했는데.
그때 건물 앞의 사람들이 우릴 보더니 큰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거기 학생! 우리 학원으로 와! 저렴하게 받아줄게!"
"그 꼬마아이 조기교육 시키려는건가? 우리 학원에서 3년교육 받으면 영재가 될 수 있어! 할인도 해줄게!"
"모험가에 생각이 있나? 전 B급 모험가인 이 몸이 모험가에 대해 가르쳐주마! 우리 학원에 오도록!"
뭔 삐끼들이냐? 영업질 무지막지하게 해대네.
안되겠다. 레아도 버틸 수 있으니까.....레아를 안고 뛰자! 나는 레아를 들어 품에 안았다.
"미아야 뛰자. 저 영업질 하는 사람들이 거슬려서 안되겠어. 안내 좀 해줄래?"
"저도 마침 그 생각이었는데. 빠르게 갈테니 잘 따라와야 해요?"
츠팟!
"거기 학생들 우리 학원.....어? 어디갔어?"
갑자기 사라진 세 명의 모습에 당황한 삐끼들 아니 학원 직원들이었다.
다다다닥!
한참을 달려 하이비스 아카데미의 앞에 도착했다.
"휴! 이제야 저런 사람들 안보이네. 들어가자."
"정지! 신분을 밝혀 주십시오."
우리를 멈춰세우는 아카데미 경비에게 모험가 패를 내밀었다. 경비들은 미아의 얼굴을 보고도 조금의 표정 변화도 없이 딱딱한 얼굴이었다. 와, 직업의식 쩐다.
"모험가들입니다."
"이 곳은 신성한 교육의 장! 학생증이나 강사증, 혹은 추천서가 없다면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추천서 여기 있어요."
미아는 실비아의 아카데미 추천서를 건넸다.
"확인되었습니다. 신임 강사 미아 님, 1학년 편입생 미노 님과 그 종자 레아, 입장하셔도 좋습니다. 아카데미 문을 열어주십시오."
문을 열어? 이미 열려 있는데? 조그만 의문을 가진 채로 아카데미 정문을 통해 걸어갔다. 문을 막 통과하는 그 순간, 풍경이 바뀌었다.
어? 정문이 그냥 문이 아니라 포탈같은 거였어?
"아카데미의 경우 중요 영재들이 모이니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결계가 쳐져 있어요. 아카데미에 허가 없이 무단으로 들어가려 하면 평범한 건물들이 있는 평범한 장소였겠지만 이렇게 정당하게 입장하면......결계 속의 아카데미에 들어올 수 있어요."
마법의 힘 쩐다. 워프게이트도 그렇고, 결계도 그렇고 마법이 짱이다. 이과? 과학? 깝치지마. 마법은 무적이고 마법사는 신이다.
그나저나 이 아카데미 무지막지하게 넓다. 진짜 어지간한 대학교보다 클 것 같다.
"그럼 우선 기숙사부터 배정받으러 가볼까요? 행정실에 가면 될 거에요."
다행히 옆에 지도가 그려진 벽판이 있었다. 건물별 설명까지 있어서 행정실 정도는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내일부터 새로 검술 교관으로 부임하게 될 미아입니다."
"내일부터 1학년에 편입하게 된 미노입니다."
"실비아 님의 추천서는 받았습니다. 두 분께 거는 기대가 크니 열심히 해주세요. 미아 님은 교직원용 기숙사에, 미노 님은 학생용 기숙사에 가시면 됩니다. 방의 열쇠는 기숙사 입구에서 줄 겁니다."
"여보, 그러면 일단 각자의 기숙사로 갔다가 여기, 개인 대련장에서 만나요?"
그렇게 우린 각자의 기숙사로 향했다. 다행히 기숙사는 1인 1실이라 한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학생들 성향 탓이겠지? 데려오는 종자 때문인 것도 있고.
"아빠, 여기 방 완전 좋아~"
"아빠는 이제 잠시 나가봐야 하니까 방 잘 지키고 있어?"
"응!"
나는 그대로 방을 나서 미아가 기다리고 있을 대련장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