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7화 〉심야 데이트 (17/78)



〈 17화 〉심야 데이트

쏴아아ㅡ


미아는 내 등을 밀어주고 있었다. 크흠, 기세좋게 목욕하겠다고 들어왔지만 막상 부끄러워서 쭈구리가 되어버렸다.

근데 이런 상황, 저번에도 있었지 않았나? 그때 분명......

물컹

그래, 바로 이랬다. 그때도, 지금도 미아가 자신의 가슴을 내게 밀어붙여온다. 그때는 당황하기도 했고 아들과 엄마의 관계였으니 일선을 넘지 못했지만......


지금은 달라. 지금의 우린 연인이다. 당당하게 봉사를 받을 수 있다고

가슴으로 등을 밀어준다니, 남자의 쥬지를 자극하는 법을 너무나  아는 여자다.

가슴으로 내 등을 밀어주면서 나를 안아오는 미아였다.


미아 씨? 저를 안는 건 좋습니다만 왜 제 자지로 손이 가는겁니까? 아니 물론 좋긴 하지만! 서버릴 것 같아요!


"여기도.....깨끗이 씻어야죠?"

아아, 이것은 목욕시중이라는 것이다.


"여보, 욕조에 앉아봐요. 앞에도 씻겨드릴게요."


나는 욕조에 걸터앉았고 미아는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욕조의 높이 때문에 미아의 얼굴과 내 자지가 같은 눈높이에 있었다.

미아는 내 자지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미아의 눈은 발정난 암컷의 눈으로 변해있었다. 시선만으로 사정할 것 같다.

"그럼....."

미아는 손에 바디워시를 묻히고 상냥하게 내 자지를 어루만졌다. 물소리와 살이 마찰하는 소리가 섞여서 들린다. 이 음란한 상황이 시청각적으로 나를 자극하고 있다.

처음에는 살짝살짝 건드리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손놀림이 노골적으로 변했다. 자지를 문지르고 불알도 주물러준다. 그야말로 사정만을 재촉하는 손놀림이다.

탁탁탁탁


자지를 통해 거대한 쾌락이 뇌로 덮쳐온다. 미아는 자지의 어디를 자극해야 금방 사정하는지 손바닥 꿰듯 알고 있다.

"미아......이게 씻겨주는거야?"


"어머? 이쪽도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구요?

손을 움직이는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상냥하게 문지른다.

탁탁탁탁탁!


쾌감을 참고 싶지만 자꾸만 허리가 들썩거린다. 이젠....못 참겠다!


"미아.....싼다...앗!!"

탁탁.....뚝

갑자기 손놀림이 멈춘다. 조금만 더 해주었다면 싸지를  있었을텐데! 도착 직전에 멈추다니, 미아를 노려봤다.

"안돼요~ 이대로 싸면, 귀중한 정액이 바닥에 흩뿌려진다니....너무 아깝잖아요? 제 입에 싸는  외에는 용납 못해요."


미아는 내 자지에 묻은 바디워시를 헹구더니 이내 자지를 삼켰다.


"하움....."

이미 사정 직전까지 자극당한 상태에서 삼켜진 탓일까. 미아가 내 자지를 입에 넣음과 동시에 사정해버렸다.

뷰우우우웃! 부부부붓! 부르르르릇! 부부붑!

"꿀꺽....꿀꺽....끄읍.....!우브븝! 우욱! 우으....."


"후우......후우......"


"하아......하아......"


미아는 울먹거리며 내게 애원했다.


"여보....저.....더는 못참겠어요....제발......자지를 줘요....."

내일은 의뢰니까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섹스까지 하지는 않으려고 했는데.....저런 여자가 눈물을 글썽거린 채로 내게 애원하는 모습을 보니 내 결단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절대  의지가 약한 게 아니다. 남자라면 고자나 게이가 아닌 이상 같은 상황에서 나와 같은 선택을 했을 거다.

나는 전신에 묻은 바디워시와 샴푸를 헹궈내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침실로 가자. 먼저 나갈게."

나는 목욕 가운을 두르고는 침대에 앉았다.

금방 나올 줄 알았는데 시간이 상당히 오래걸린다. 긴장해서 또 씻고있는건가? 섹스는 이전에도 많이 했을텐데 뭐가 긴장된다고.

한참 후 미아도 목욕가운을 두른채 다가왔다.

"많이 기다리셨어요?"

예쁜 여자가 저러니 사랑스러움  자체다. 역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1순위는 얼굴인가보다.

"아냐. 별로 안 기다렸어."


미아는 천천히, 천천히 목욕가운을 벗었다.


"여보, 보여요?"

미아는 짧게 말하며 자신의 보지 부근을 가리켰다. 보지에는 애액이 흥건하게 맺혀있었다. 음탕한 암컷이 따로 없군.

"제 과거를 알고도 감싸준 당신인데.....저는 그런 당신에게 꼴사납게 발정해 버렸어요. 이런 제가 싫으신가요?"


같은 질문을 몇번이나 답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 몇번이나 물어도 내 대답은 하나다.

"절대 싫을리가 없잖아."


"흐읏.....! 흐으...하아....여보.....여보오!"

미아는 내게 달려오더니 나를 덮쳤다.


"응츄웃! 츄읍! 츄웁! 츄르릅! 츄븝! 츄르르릅!"

이전까지의 미아는 적극적으로 덮쳐오는  하면서도 막상 행위 동안은 소극적으로 행동했었는데 오늘은 뭔가 다르다. 자기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나를 탐해온다.

입 안에서 서로의 혀가 뒤섞인다. 내 혀가 전진하면 미아의 혀가 후퇴했고 내가 혀를 뒤로 빼면 미아가 혀를 전진시켜왔다.


"쮸우으읍! 츄븝! 쥬르릅! 쥬우읍!"

나는 미아의 가슴으로 손을 뻗었다. 섹스를 하면서 계속 가슴을 주무른 결과 미아의 가슴은 이전보다 상당히 커져있었다. 기존의 가슴이 D~E였다면 지금은 F컵 정도 되는 것 같다.


가슴을 만지던 내 손가락이 유두에 닿았고 그 순간 미아의 눈이 크게 뜨였다. 꼭지가 민감한거냐? 나는 꼭지를 간지렵히기도 하고 살짝 꼬집기도 하는  자극을 가했다.

"응츄읍! 흐웁! 으흡!"


키스하느라 입이 막혀 있어 크게 외치지는 못했지만 신음이 새어나왔다.

한참을 키스할 무렵, 이윽고 우리는 입술을 떼었고 우리 둘의 입술에는 타액의 실선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미아, 누워봐."


나는 누워있는 미아의 보지를 문질렀다.


"하으으으응?!"


작은 콩알 같은게 만져진다. 이게 클리토리스인가? 껍질로 덮여있다. 나는 클리를 덮고 있는 살 껍질을 벗겨냈다. 이를 문지르자 미아는 고개를 치켜들고 침대보를 꽉 붙잡았다. 보지에서는 애액이 홍수처럼 쏟아져 침대를 적신다.


"흐아아아앙!!"


여기서 끝낼 순 없다. 애무만으로 몇번은 보내줘야 한다. 상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일방적인 봉사 관계를 맺어선 안된다. 미아가 내게, 내가 미아에게 봉사를 해주어야 한다.

이윽고 나는 중지를 세워 미아의 구멍에 손가락을 쑤셔넣었다.

"흐오옥! 방금 가버렸는데.....! 하아앙!"

손가락 하나만 넣어도 보지 내부가 가득차는 것 같다. 내 극태 자지도 들어가는 보지구멍이면서 손가락 하나도 미친듯이 조여온다. 엄청난 신축성이다.

나는 거칠게 손가락을 쑤셔박으며 질 내부를 자극했다.

애무를 거칠게 해봤자 여자는 아픔만 느낀다고 한다. 미아의 경우 강한 육체와 미친듯이 잘 느끼는 체질을 가지고 있어 이런 손놀림에도 쾌락을 느낀다.


"흐극! 하응! 하아앙! 아아아앙! 저....또 가버려요옷!!"

이윽고 미아는 몸을 떨더니 아까 이상으로 보짓물을 뿜어냈다.


미아의 얼굴은 눈의 초점도 없고 혀를 빼문 꼴사나운 암컷의 모습이었다. 쾌락에 몸을 맡긴 한심한 얼굴이었지만 나는 그 얼굴이 더없이 사랑스러웠다.


미아는 초점도 안맞는 눈으로 나를 보았다.

"흐으......여보.....이젠......박아줘요......하나가 되고 싶어요..."

저 말을 기다렸다.

푸우우욱!

"하아아아앙!! 히긋! 흐아앙!"


자지가 들락날락 할때마다 미아의 배도 약간 부풀었다 꺼진다. 크기가 너무 커서 이런걸까? 하, 이놈의 크기란. 배를 만지니 살 넘어로 자지의 맥동이 느껴지는 것 같다. 기분 탓인 것 같기도 하고?


자지에 박히자마자 애액을 뿜어낸다. 민감하기 그지없는 보지구만.

"미아, 벌써 가버리는거야? 조루보지  자체네? 아주...꼴사나워!"


"하읏! 하앙! 아니에요...! 제가 이렇게..하읏! 반응하는건! 아으아앙! 당신뿐이에요오옷!"


여유로운 척 하고있었지만 나도 버겁다. 완전히  전용으로 맞춰진 미아의 보지는 자지를 빨아들이듯 압박해온다. 질 내부의 점막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생물처럼 움직인다.

이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조임이다. 오늘따라 유독 잘 조이네? 어떻게 된 거지?

그 원인은 미아에게 새겨진 문양 덕분이었다.

문양은 단순히 소유물임을 증명하는 징표가 아니었다. 문양이 새겨진 대상은 주인에 대한 애정에 비례하여 봉사에 최적화된 몸으로 조정된다.


자신의 과거를 듣고도 자신을 받아들여준 미노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져버린 미아는 이전보다 미노를 위한 육변기로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이는 미노도, 미아도 아직 모르는 사실이었다.

"응하앗! 하아아앙! 하응! 여보오오....사랑해요!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

"하으아앙! 하응! 흐옷! 호오오옥! 또 가요오옷!"

이걸로 몇번째 절정이지? 피스톤질 몇번에 가버리는 여자라니....참 민감한 여자야.

"후욱......후우.....더, 더,  가버리라고! 기절해도 다시 박아서 깨워줄테니까!"

"아흐읏! 하으으으응! 흐에엣.....! 하앙! 아앙! 아흐응!"


"자 싼다! 미아! 꽉 조이라고!"


"네... 네헤엣! 싸주세요! 여보 아기즙 제 안에 싸주세요!!"


부르르르륵! 뷰르릇! 부부부부붓! 부부붓!

"꺄하아아앙! 여보의 아기씨가 제 안에 들어와요오옷! 하아아앙! 하응! 헤으으응! 가버려엇!!!!"

이윽고 사정이 끝나고 자지를 빼내자 미아는 침대에 널부러진 채로 달뜬 숨만 내쉬고 있었다.

"하아.....하아....헤윽..."


힘들어하는건가? 그런데 어쩌지? 난 아직 만족 제대로 못했는데?


나는 누워있는 미아의 위로 올라가 그대로 억눌렀다.

히토미 자주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봤을 그 자세다. 교배프레스


내 덩치가 별로 큰 편은 아니라 흔히 생각하는 근육질의 남자가 여자를 억누르는 그런 구도는 나오지 않았다.

아무튼 이 자세만큼 남녀의 입장을 확실하게 나타내는 체위는 없다고 생각한다. 남자는 지배자, 여자는 피지배자. 몸을 짓눌려 반항하지 못하고 남자에게 지배당할 뿐인 자세.


그야말로 지배자의 자세다.


나는 단숨에 자지를 쑤셔박았다.


자궁 입구까지 한방에 자지가 들어갔다.


"하으아아앙?! 여보....잠시....조금마하안!! 하응! 아아앙! 아흐아앙!"


잠시 쉬게 해달라고? 절대 안되지. 나도 풀건  풀어야지.

엄청난 속도로 허리를 흔들어댔다. 자궁에 계속 가해지는 충격에 미아는 계속해서 울부짖었다.

"오고오오옷......! 호고오옷! 오고곡! 오오오옷! 흐오오옷!"


더 이상 찰나의 이성조차 남지 않게 된 것인지 인간이 아닌 짐승의 신음소리를 내뱉기 시작하는 미아였다.


"흐우....후우! 19년간 엄마 행세는 어떻게 한거지? 이렇게 음탕한 몸이면서!"


"흐아아앙! 흐그오오옷! 호옥! 오오옥!"

"대답도 못하는거냐! 이런 음란한 년이! 너는 내가 없었다면 평생 만족하지 못하는 몸이었을 거라고!"


"흐오오옷! 오옥! 마자요오옷! 저는....! 미노의 자지 외에는 만족할 수 없어요오오! 흐아앙!"


"다른 남자 좆도 받아보겠다 이거냐!! 이....걸레년이!"

가불기 질문이라니, 내가 시전한 거지만 너무 뻔뻔하다.

미아가 절대 다른 남자를 받아들이는 일은 없을 테지만 자극을 위해 거친 말을 내뱉는 나였다.

"하으응! 제가....다른 남자와 할리가 없잖아요! 제 보지는 당신 전용이라구요!"


 말을 하기를 노린거지만 막상 들으니 더더욱 최고다.

"미아....안에 싼다!! 네 자궁, 정액으로 마킹해줄게!"

"싸주세효옷! 여보 아기즙으로 임신시켜주세요!!"


쥬브브브브븟! 뷰뷰뷰뷰부붓!! 부르륵! 뷰륵! 뷰르르릇!!

역대급으로 많이 사정하는 것 같다. 사정이 멈추질 않아!

"하아아아아앙!! 아기방.....범해지고있어!! 여보의 진심 아기즙으로 범해지고있어!! 흐오오옷!"

뽕!

자지를 뺐더니 특이한 소리가 났다.


"흐에....흐에에....."

미아를 보니 기절한  같았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까?


기절한 미아를 옆 침대로 옮기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나도 슬슬 자야지.


내일 의뢰는 과연 어떻게 될까? 기대감 속에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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