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화 〉변화(5)
다른 여자와 떡치던걸 아내한테 걸린 상황. 보통 남자라면 이 상황은 인생 최대의 위기겠지. 하지만 내게는 아니다. 어딜 주인님께 대든단 말인가. 잔소리하면 몇번 박아주면 얌전해지겠지. 그리고 애초에 시작한 건 미아라고!
미아는 내게 다가와서는.......내게 키스했다.
"하음....츕...쮸읍.....츄릅.....하우음.....후븝.....흐룹......"
"파하~! 여보, 지금 뭐하고 있어요?"
미아의 말에서는 어떠한 책망의 어조도 느껴지지 않았다.
"루다한테 내 여자가 되도록 설득하고 있어."
뻔뻔하게 나가자. 별로 화난 것 같지도 않은데. 그냥 남자답게 밀어붙이자.
설득이 아니라고? 몸의 설득도 설득이다..
일반적인 연애에서 잘못했을 때 이따구로 대응하면 대판 싸우고 헤어지기 딱 좋다. 하지만 나와 미아의 관계는 평범하지 않으니까.
"미....미아 님.....! 도와줘요...! 미노 군이 너무 흥분한 것 같아요! 저와 미아 님 둘다 애인으로 삼겠다고...."
미아는 루다를 향해 허리를 숙이더니
루다의 가슴을 빨았다.
"쬬옥....쪽...츄릅"
"미....미아 님! 이....이게 무슨......?"
"츄......루다 님, 저는 상관없어요. 저는 이미 그의 소유물이랍니다? 그가 원하는 거라면 저도 얼마든지 좋아요."
미아는 루다에게 자신의 쇄골과 허벅지를 보여주었다. 루다는 쇄골의 황금빛 황소 문양과 허벅지의 문구를 보고 눈을 크게 떴다.
"루다 님, 보여요? 이것이 제가 그의 소유물라는 증거에요. 아,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제 의지로 미노의 것이 되었고 지금의 저는 어느 때보다 행복하답니다?"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나요? 당신의 은혜라는 말에 속은 제가 멍청했네요!!"
"루다 님, 당신의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처음부터 이럴 생각은 맞았지만 저는 진심으로 당신에게 은혜를 베풀고 있는 거에요. 그의 애인이 되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데요?"
와 미아는 처음부터 내가 루다를 세컨드로 만들 거라고 생각하고있었다는 거야? 무서운 여자구만......
"여보가 기다리고 있는 것 같으니......대화는 여기까지만 하죠! 자 여보~ 루다 님을 범해버려요~!"
"미아."
"네?"
나는 미아를 불러세웠다. 나를 위해 한 행동은 고맙지만......육변기 주제에 건방져.
"육변기 주제에 먼저 나서다니 건방져. 벌을 줘야겠어. 너도 곧 범해주마."
내 발언에 미아는 얼굴을 붉히며 기쁜듯이 웃었다.
"네......!"
일단은.....루다부터 범하도록 하자.
"야 루다."
"넣을게."
쑤커억!
"응오오오옷! 흐오옥! 하으아앙!"
수십번은 절정에 달해 민감해질 대로 민감해진 루다의 보지는 단 한번의 피스톤질에 절정에 달했다.
"루다! 내 애인이 되어라! 오늘 같은 쾌락을! 아니 그 이상의 쾌락을 알려줄게!"
쑤컥쑤컥쑤컥
"하으앙! 나느은..... 하응! 절대 당신의 세컨드가 되지 않아요.....! 오고고옷!"
꼴사납게 신음을 흘리면서도 루다는 끝내 내 명령을 거부했다.
그 말을 들은 나는 자지를 루다의 보지에서 빼냈다.
"하아.....하아......어.....어째서.....?"
"내 여자가 되지 않는 여자라면 흥미 없어. 미아, 이리로 와."
"아핫~! 드디어 내 차례네~!"
미아는 내게 다가오며 곧바로 입술을 부딪혀왔다.
"하웁.....! 흐룹....츕.....츄릅......"
나는 키스를 하는 미아를 밀쳐냈다.
"하웁?! 어....어째서?"
키스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좋아한다. 미아와의 키스라면 호텔이든 지부장실이든 길거리든 주위에 사람이 있든 없든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흥분상태다. 정액을 분출하지 못한 상태라 정신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불알이 떨리고 있다고! 빨리 싸고싶어!
"미아, 키스는 됐어. 봉사나 해. 싸지도 못해서 자지가 분노해 있다고."
"아아.....네!"
미아는 자신의 가슴으로 내 자지를 감쌌다. 자지와 가슴의 크기 차이가 엄청나서 가슴으로 감쌌다기보다는 가슴으로 자지를 둘렀다..고 하는게 더 맞는 표현같다.
"자지님......봉사할게요......"
스윽스윽
전에도 말했지만 파이즈리의 진가는 이 여자를 정복했다는 전율이다. 여자가 자신의 온 몸을 이용해 하는 봉사를 받는 그 정복감! 더없는 쾌락이다.
파이즈리를 해옴과 더불어 귀두를 빨고있다. 정신적, 육체적 쾌감이 뇌를 강타한다.
"할짝......! 츕......쮸웁.....즈브붑......! 쥬붑! 흐붑.....하붑! 쮸브웁......!"
"쯉......사랑....해요....! 쮸븝! 여보......!"
봉사랑 사랑고백, 지금은 둘 중 하나만 해.
"으루루릅....! 츄르릅......! 쮸웁...쯔븝.....흐르븝......! 츄브웁!"
"싼다.....! 전부 받아 마셔!"
"으브브부븝..! 으읍!(싸주세요! 모아놨던 정액 전부!)
쥬브브브브븟! 뷰뷰뷰뷰부붓!! 부르륵! 뷰륵! 뷰르르릇!!
"으붑....! 꿀꺽...꿀꺽....흐붑....! 꿀꺽....끄륵....그르륵"
미아는 내 정액을 최대한 삼켜보려 한 모양이지만......많아도 너무 많았다. 계속 자극을 받았다가 중간에 멈추다보니 사정량이 유독 많았다.
정액을 삼키고 삼켜도 넘쳐흘러 코와 입에 정액이 흘러넘쳤다........그러면서도 사정이 멈추질 않는다. 얼마나 싸려는거야? 한발에 불알을 텅 비울 셈이야? 흘러넘친 정액들이 바닥에 떨어져 정액 웅덩이가 생겨버렸다. 어우 드러라.
"하아.......너무 많이 쌌잖아요! 숨막혀 죽는줄 알았다구요! 왜이렇게 많....끄윽"
큽....정액으로 트림이라니 웃음이 나올 뻔 했다.
미아의 입에는 정액으로 이루어진 공기방울이 맺혀있었다. 존나 꼴린다.
"보지 벌려."
"네에......"
미아는 나에게 엉덩이를 들이밀고 양손으로 보지를 벌렸다. 자기도 어지간히 하고싶은지 천박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내게 애원했다.
"어서.....어서......박아주세요 여보옷.....!"
쑤커억!
내 자지는 미아의 연약한 보지를 단숨에 뚫고 들어갔다.
"오......오오옥.....!"
쑤걱쑤걱쑤걱
"아아앙! 하응! 하앙! 하아앙!"
미아는 애액을 싸지르며 비명을 질러댔다. 그 비명을 지휘 삼아 나도 허리를 흔들었다. 끝없는 쾌락의 파도가 우리를 덮친다.
미아는 지금 제정신이 아니었다. 하복부에서 올라오는 엄청난 쾌락이 그녀의 뇌를 잠식해갔다. 모든 감정, 이성, 생각 등이 뇌에서 날아가고 쾌락을 탐하는 본능만이 남아 짐승처럼 허리를 흔들 뿐이었다. 미노와 미아 모두 눈치채지 못했지만 황금빛 황소의 문양은 빛을 내고 있었다.
"흐아앙! 하앙! 하으앙! 으아아앙!"
미아의 보지는 내 자지를 계속해서 빨아들였다. 질 내부의 점막 하나하나가 내 자지를 자극해왔다. 난 미아에 비해서는 이성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미아에 비해서는'이다. 자지가 나를 지배하는 것 같다. 미아를 범한다. 미아를 정복한다. 미아를 지배한다. 이 생각 외에는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하게 되고 있다.
사실 미노의 문양은 문양의 대상과 주인이 성교를 할 경우 본능만에 충실하도록 만드는 힘이 있었다.....만 지금의 둘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퍽퍽퍽
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쑤컥
"오고오오옷......! 호고오옷! 오고곡! 오오오옷! 흐오오옷!"
한편
"으긋......흐그읏......보는 것만으로도......보지가 욱씬거려......! 대체 얼마나 해대는거야......!"
쯔붑....쯔붑....찌걱.....찌걱....
의식한 것은 아니겠지만 미노와 미아의 교미를 보고 있는 루다 또한 보지를 손가락으로 거칠게 쑤시고 있었다.
이 곳에는 더이상 사람은 없었다.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섹스, 아니 교미를 하고 있는 두 명의 짐승과 그를 바라보며 자위하는 하나의 짐승이 있을 뿐이었다.
· · ·
얼마나 시간이 흐른 것일까
나는 이성을 되찾기 시작했다.
미아의 보지에는 정액이 꽉 차다 못해 넘쳐흘러 자신의 엉덩이와 주변의 바닥을 더럽히고 있었다.
미아는 몇번이나 기절했다 깼다를 반복한 것인지 눈을 까뒤집고 거품을 몰고 있었다. 쾌락이 아무리 좋아도 정도를 넘는 쾌락이 끝도 없이 계속해서 쏟아진다면 고문이나 다름없었을 터이다.
기억이 없다.....라고 하면 거짓말이다. 섹스의 모든 순간은 기억하고 있다. 다만 본능을 조절하지 못했을 뿐이다.
미아의 참담한 모습을 보니 동정심이 들 정도이다. 다음에 섹스할때는 좀 더 소중히 해줘야지.
루다는 어떻게 됐지? 라는 생각을 한 순간 내 팔을 누군가가 잡았다.
"부디.....부디......자지를 박아주세요.......애인이든 세컨드든 뭐든 될테니까요.....제발......."
루다였다. 나와 미아의 교미를 보면서 계속해서 자위한 것 같다. 하지만 절정에 달할 수는 없었을 터다. 내 자지에 박힌 여자는 절대 자위만으로 만족할 수 없을 거다. 쾌감은 느껴지는데 절정에는 도달할 수 없다. 괴로웠겠지. 자신이 아무리 쑤셔도 닿지 않았을 테니까.
"부탁드립니다......당신의 애인이 될 테니까요......"
"내 여자가 되려면 해야 할 말이 있을텐데?"
내 말에 육욕에 눈이 멀었던 루다는 정신이 든 듯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아. 또 망설이는 건가? 좀 도와줘야겠어.
나는 턱을 치켜들고 루다를 내려보았다.
"루다, 내 것이 되면 평생 겪지 못할 쾌락을 알려줄게. 나만이 너에게 행복이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어. 나만이 너에게 모든 것을 줄 수 있단 말이야."
"내 여자가 되어라, 루다!"
"저.....저는....."
"저 루다는......미노 님만을 바라보고 미노 님에게만 안기며 미노 님의 여자로 평생을 살아갈 것을 맹세합니다......."
루다는 말을 마치고 내 가랑이 사이로 엉금엉금 기어와 내 자지에 입을 맞췄다.
그 순간 미아와 마찬가지로 루다의 쇄골과 허벅지에 문양과 문구가 새겨지기 시작했다.
"드디어 받아들이는구나 루다. 나는 자애로운 애인이라고? 상을 줄게."
나는 자지를 루다의 보지에 맞추고는
그대로 밀어넣었다.
"응오오오옷!!"
루다는 박히자마자 절정에 달해버렸다. 보지에서는 쉴새없이 조수를 뿜어내면서 눈에서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위아래로 울부짖었다 뭐 그런거냐?
"흐극.....! 흐앙.....! 하앙....! 고마....흐끅! 워요.......! 갈 수 있게 해줘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감사인사를 한다. 훌륭한 여자다.
착한 여자아이에게는 상을 줘야겠지? 그녀를 위에서 짓누르듯 잡고는 뒤에서 박기 시작한다. 그 자세다. 교배프레스.
"하으아아앙!! 하앙! 하응! 으극! 오오옷......! 호고오옷! 으곡....오고옷! 오오오옷......!"
아까보다 더욱 추잡한 신음소리를 내는 루다다. 큭...나도 연속으로 사정한 후유증인지 자지가 민감해져있다. 민감해진 자지에 루다의 보지가 미친듯이 조여대니 참을 수가 없다.
"루다....안에 싼다...!"
"네...네헷! 안에 싸주세효....아기씨 주입해주세욧.....!"
쿠르르르륵 뷰뷰븟 부르르릇 뷰릇 뷰륵뷰륵
"하으아아아앙! 아하아아앙!"
루다는 마지막 비명을 끝으로 기절했다.
후......불알에 있는 정액이란 정액은 모조리 배출한 것 같다. 이젠 더이상 서지도 않겠.....서네?
기절한 채로 보지에서 내 정액을 흘려대고 있는 루다와 미아를 보자 또 서버렸다. 진짜 무한정력인가? 이젠 둘 다 더 이상 못할테니 가만히 쉬게 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