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화 〉변화(3)
음! 상쾌한 아침이다! 난 더 이상 마법사의 길을 걷지 못하게 되었다! 하하 잘있어라 마법사 후보생들!
매일 맞이하는 아침이지만 오늘의 햇살은 유독 더욱 눈부시다. 나의 앞날처럼. 인싸쉑들 지들만 지금까지 이런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던 거구나.
어? 미아가 없다. 어제 분명 품에 안고 잤는데.
"일어났어요? 아침 드세요."
미아 생각을 하자마자 미아가 아침을 들고 침실로 들어온다.
"......"
"왜요?"
"끝에 한 마디가 부족한 것 같은데?"
사실 안 부족하다. 하지만 듣고 싶어! 예를 들며 어제 섹스할 때 미아가 내게 불러줬던 칭호라던가!
"여......여보."
최고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한번만 더 불러줘! 아니 두번 세번 계속 불러줘! 어제는 그렇게 음란하게 뒹굴었으면서 오늘은 그렇게 수줍은 듯이 부르다니 그 차이가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럽다!
"안되겠다! 이리로 와!"
"꺄아앙!"
"하움......쪽......츕......츄릅......흐믑......"
아 발기했다. 더럽다고? 예쁜 여자가 해주는 키스만으로도 발기해 버리는게 남자라는 생물이다. 특히 정력이 넘치는 나같은 사람은 더더욱 그렇다. 그러니 자극하지 말라고? 나의 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포가 위용을 드러내기 전에.
"안돼요. 여보."
아니 왜!!!! 발기시킨건 자기면서 풀어주진 않는다고? 나쁜 여자다.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게 그녀의 매력이겠지.
"식사부터 하셔야죠. 아침 다 식겠어요."
나는 비맞은 강아지처럼 최대한 처량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안.돼.요!"
으......이게 안되네. 어쩔수 없지. 나는 침대에 걸터앉고 침대 옆에 접혀있는 책상을 폈다. 접이식 책상도 붙어있는 침대라니 역시 호텔이야. 노트북 있었으면 게임하다 누웠다가 게임하기 좋겠는걸? 디지털 문명....그립읍니다.
그럼 디지털 문명과 미아 중 고르라면 뭘 고를 거냐고? 시발 그딴걸 질문이라고 하고 있냐? 당연히 미아 고르지.
밥을 먹으면서도 미아를 바라본다. 미아도 내 눈빛을 더 이상 외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다른 곳을 보는 척 하면서 나를 흘낏 쳐다본다.
"휴.....알겠어요. 조금만이에요?"
조아쓰! 해냈다! 역시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더니 옛 성현들의 말씀 중에는 틀린 말이 없다니까?
미아는 내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은 후 내 바지를 벗겼다.
바지를 벗긴 순간, 내 30cm의 거근이 미아의 얼굴을 때렸다. 자지가 크면 이런것도 되는구나. 아무리 자지가 내 일부라지만 볼때마다 놀란다.
그런데...... 미아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자지에 시선이 고정된 채로 얼굴이 붉어졌다. 눈동자도 좀...그래 마치 만화에 나오는 하트 눈같다. 눈동자? 히토미? 지금 나와 미아의 관계가 히토미스럽긴 하지. 아니 대화 흐름이 왜 이따구야?
펠라 해주려나......?
그러나 이어진 미아의 행동은 나를 더 흥분하게 만들었다.
물컹
미아는 상의도 벗더니 두 가슴으로 내 자지를 감쌌다.
파이즈리입니까?! 파이즈리인거죠! 파이즈리라니! 처음받아봅니다!
응? '당연히 처음 받아보겠지. 어제까지 아다였던 새끼가' 라고? 닥쳐! 파이즈리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있었다고! 아프로디테와의 만남이라던가! 시간이 없어서 결국 못 받았지만!
미아의 가슴이 작은 건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상당히 거유인 편이다. 멜론 정도는 되니까. 그런데......내 자지의 크기가 너무 규격 외인 것이다. 30cm의 자지를 완전히 감쌀 수 있는 가슴이 있다면......오히려 무섭다고. 너무 커도 흉하기만 할뿐 꼴림은 마이너스라고.
"뜨거워......가슴이 타는 것만 같아......."
미아는 가슴을 양 손으로 꾸욱 누르며 내 자지를 압박하며 가슴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문질문질
음......솔직히 말하자면 펠라나 섹스만큼 기분이 좋지는 않다. 유압이 목구멍이나 질의 조임보다 강하지는 않을테니.
하지만 그건 육체적 쾌락에 한정될 때이다. 여성이 자신의 모든 걸 활용해서 나에게 봉사하는 상황이라니! 더없이 흥분되는 상황이다.
위험해......너무 흥분해서 살짝 방심하면 싸버릴 것 같다.
"쪼옥......!"
미아는 가슴으로 자지를 문지르면서 입으로 귀두 부분을 빨기 시작했다. 미아 이 녀석! 언제 이런 걸 생각해낸거니!
"츄읍......흐붑.....쮸으읍.......! 츄릅! 츄븝! 츄르르릅!"
으아.......녹는다 녹아...... 이게 천국이지......
"츕......츄웁......! 쮸븝! 쮸으읍! 흐부읍......!"
"미아.....싼다!!"
식사의 마지막 한 숟갈을 입에 넣음과 동시에 나는 미아의 입에 사정했다.
"으붑?! 우읍.....꿀꺽.......꿀꺽.....우응......"
"미아 밥 잘 먹었어."
"저도.....잘.먹.었.어.요 여.보.♥?"
이 요망한뇬 남자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 줄 아는 여성이다.
"아 여보, 잠시 침대에 앉아있을래요? 이 접시만 갖다 놓고 올게요."
뭔가 할 게 있는걸까? 나는 착한 남편이니까 얌전히 해줘야지.
미아는 금방 돌아왔다. 문앞에 접시를 둔 모양이었다. 중국집이야?
"여보......저를 안아줘서......정말......정말 고마워요."
나야말로 고맙다. 그녀가 나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내 사랑을 받아주어서.
이내 미아는 무릎을 꿇더니 나에게 큰절을 올렸다.
"미노, 저를 다시 여자로 만들어주어서 고마워요. 저 '엄마' 미아는 미노의 자지에 패배하였으며 남은 인생을 미노의 어머니, 미노의 아내, 그리고 미노의 육변기로서 평생 미노만을 사랑하며 살아갈 것을 맹세합니다."
미아의 패배 선언은 그야말로 야동이나 다름없었다. 유두나 보지가 보인 것도 아니고 음란한 자세를 한 것도 아니었지만 내 자지는 하늘을 뚫을 듯이 발기해버렸다.
미아가 패배 선언을 한 순간 미아의 쇄골에는 금색의 황소 타투가 새겨졌고 허벅지 안쪽에는 MINO ONLY라는 글자가 새겨졌다.
"어머? 이게 뭐지?"
미아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나도 모르는데 뭐지? 나도 모르는 내 능력인가?
"헤헤 그래도 제가 미노의 소유물이라는 걸 증명해주는 거겠죠?"
크.....소유물이라니! 아주 좋은 단어다!
"미아."
"네?"
"교관, 취소하러 가야지?"
"아.....네!"
우리는 실내용 옷을 외출복으로 갈아입었다. 우리 옷 참 촌스럽게 생기긴 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고 우리 얼굴은 깡패 수준이긴 하지만 완성이 아닌 기초는 말 그대로 패션이다. 돌아오는 길에 옷도 좀 사야지. 의뢰 대금으로 꼴랑 45만원 받아놓고 옷 살 돈은 어딨냐고?
우리가 어떻게 이런 고급진 호텔에서 지낼 수 있는지 잊었나? 실비아가 준 추천패에 있던 돈이 있다. 얼마 있는지 내가 안 알려줬냐? 3억이다 3억. 그 외에도 집에서 나올 때 가져온 귀금속도 일부 있고 말이다. 당분간은 돈 떨어질 일 없이 안심하고 지내도 된다.
그렇게 길드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 미아가 자꾸 내 팔에 걷기 불편한 수준으로 달라붙어서 시간이 좀 걸렸다. 하지만 짜증은 전혀 안났다고? 사랑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가슴의 촉감이 아주 환상적이었거든.
우린 길드 5층에 있는 지부장실로 향했다.
똑똑
"들어오세요~"
"실례합니다."
우린 지부장실로 함께 들어왔다.
"미아 님과 미노 님......함께 들어오시는 걸 보니 잘 해결된 모양이군요. 다행입니다."
"그때 조언해 주셔서 감사해요."
응? 루다 지부장님은 알고 있었나? 우리 외에는 아무도 모를 거라 생각했는데. 무서운 사람이네.
"미노 님도 한층 성장한 듯한 얼굴이네요."
"감사합니다."
"루다 님, 그때 당신의 조언 덕에 우리는 이어질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별말씀을. 두분 사이가 좋다는 건....."
"네. 하이비스 아카데미의 검술 교관 신청은 취소하겠어요."
"알겠습니다. 다시 인물을 구해야겠네요. 아쉬워라~! 빨리 끝내고 자유가 될 수 있었는데~"
장난스러운 미소로 웃는 두 사람이었다.
문뜩 미아가 미소를 멈추었다.
"루다 님, 당신에게 받은 은혜는 정말 큰 은혜에요. 그러니......제가 아는 최대한의 보답으로 갚을게요."
보답? 엄마 수준이면 보답 스케일은 어마어마할거 같은데.
"굳이 안 그려서도 되는데엥~ 어떤 보답으로 주실 건가요?"
"제 최대한의 보답은.....이거에요."
미아는 내 바지를 내려버렸다.
아....안돼! 내 쥬지가 노출되어버렷!
"루다 님, 미노를 처음 본 순간 반했죠? 그럴 수 있어요~! 우리 미노 잘생긴데다가 형용할 수 없는 분위기가 흐르는 아이니까요~"
미아는 내 자지에 손을 대더니 손가락으로 귀두를 매만졌다.
이대로면.....발기해버린다고! 루다 씨가 보고 있어! 참아야 해! 동해물과 백두산이.....! 우뚝 서있네!
내 인내심은 그리 강하지 않았나 보다. 머리의 의도와는 다르게 내 자지는 이미 빳빳하게 서있었다. 사춘기의 아들마냥 말을 안듣는다. 이놈의 아들. 잘난 스펙이라 참는다.
루다 씨도 아닌 척하면서 계속 내 자지에 시선이 머무른다.
"루다 님. 미노에게 안기는 거에요. 당신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앞으로도 경험하지 못할 쾌감을 느끼게 해줄게요."
"하......하지만......!"
"저를 생각해주시는 건가요? 역시 당신은 좋은 사람이에요. 그러니까.....더욱 내버려 둘 수 없어요."
"그......그렇지만 저 처음이고......"
"처음이라 무서우신건가요? 그렇다면......시범을 보여드릴게요."
미아는 내게 키스해왔다.
"하움......쬬옥......츄웁......츄붑......파하......!"
"여보......바로 넣어줘요......여보 전용 보지에......"
"애무는 안해도 되겠어?"
"전 여보를 생각하면 늘 발정나 있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여자다. 그래서 더욱 사랑스럽다.
나는 미아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넣었다.
쑤걱! 쑤컥! 쑤컹!
내 자지 사이즈에 맞춰진 보지답게 정확하게 조여온다. 역시 내 첫번째 육변기답다.
"하읏! 하앙! 아아앙! 하아앙! 흐아아앙!"
"제......가슴도......만져줘요......"
미아는 그리 말하며 내게 가슴을 내밀었다. 분홍색의 유두는 꼿꼿하게 서있었다. 나는 유두에 입을 갖다대고 빨아댔다.
"쮸웁! 쯉! 츄릅!"
"하으앙! 그렇게 빨아도......모유는...하응! 안나온다구요....? 아으앙!"
"하으.....! 저......갈 것 같아요......! 아하앙! 하아앙!"
"하읏......흐아앙! 하으응! 아앙!......여보오......사랑해요오오옷!!"
미아는 내게 사랑 고백을 하려 했지만 직후 절정에 올라 우스꽝스러운 소리가 되어버렸다.
나는 이내 미아의 보지에서 자지를 뺐다. 자지는 미아의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솔직히 아직 못 싸서 아쉽지만 나와 미아의 섹스는 어디까지나 시범이니까.
"루다 님?"
"ㄴ.....넷?!"
"다 보셨습니까?"
"아......저......"
"무서우십니까?"
".......네......"
당연히 무서울 수 있다. 나같아도 몸에 30cm 막대기가 들어간다 하면 무서워서 못 할 것 같다. 심지어 그녀는 처음이다. 크기에 상관없이 자신의 몸에 이물이 들어온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떨리겠지.
"저는 다음에 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이니까요. 다음에 마음의 준비가 되면......"
내 말은 끝맺음을 하지 못했다. 그녀가 내 팔을 잡았기 때문이다.
"하셔도......괜찮아요......당신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