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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화 〉첫 의뢰(2) (7/78)



〈 7화 〉첫 의뢰(2)

F급 의뢰 하러와서 누가봐도 수상한 동굴을 보고 들어가는 미친새끼는 없을것이다. 상식적으로 판단해보자. 의뢰를 완수했고 이제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데 매우 수상해보이고 위험부담이 있는 동굴로 정해진 보상도 없는데 들어가는 또라이가 있을까?


있다. 그게 나야 시발


동굴을  순간 갑자기 정신이 멍해지더니 무의식적으로 발걸음을 동굴 안으로 뛰어들고 있었다. 왜 그런 상태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다들 고층 건물의 옥상 같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갑자기 살짝 어지러운 느낌이 들면서 차라리 저기로 뛰어내릴까 하는 생각이 순간 드는 경험을 해봤을 거라 생각한다. 방금 내 상태는 그 생각이 수백 수천배로 증폭된 느낌이었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동굴로 뛰어든 후였고....나를 따라 엄마도 들어와있는 상태였다.

동굴의 구멍은 분명 내 위에 있었을텐데....위를 바라보니....


아무것도 안보였다. 그렇겠지. 빛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앞을 보냐. 뭐 그래도 탐험장비로 라이트 마법이 걸린 손전등을 가져오긴 했다. 이세계 마법 만만세다. 손전등을 비추니 천장은 바위들로 막혀있었다.

바위들로 막혀있어서 어두웠던 거구나 음..............어?


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잠깐


 막혀있는건데? 바위가 움직인거야? 아니 이건 아니잖아 분명 난 구멍으로 뛰어내렸고, 착지하자마자 즉시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엄마가 내 위에 쓰러져 있었다. 그 동안 우리가 옮겨진건가? 뭐지? 왜 우리를 옮긴거지?

"으응...."

엄마가 깨려는  같다.


"아들?"

"일어났어요?"

"여긴....어디야?"

나도 누군가에게 묻고싶다. 여긴 대체 어딘지, 왜 대체 내가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고 구멍 속으로 뛰어내릴 수밖에 없었는지, 뭐가 목적인지 등등


"글쎄요. 동굴 안인건 확실한데 말이죠."

"그러고보니 아들! 동굴에 무작정 뛰어들면 어떡해! 위험하잖니!"

이런때마저 아들 걱정이다. 역시 아들 걱정은 엄마가 최고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왜 이곳에 뛰어들었는지. 그저 동굴 구멍을 보자마자 뛰어든다는 충동을 막지 못했어요."

"으음...그랬구나. 일단 네가 왜 그랬는지는 알 방법이 없으니 여기서 나갈 방법을 찾아보자. 엄마 좀 일으켜줄래?"


나는 엄마의 손을 잡고 당겼다. 엄마를 일으켜 세우기는 했지만 나에게 안기는 형태가 되었다. 이후 눈이 마주쳤고 우리는 이유모를 어색함을 느꼈다.


"이...일단 전진하죠!"

"으...응"

우린 손전등의 불빛 하나에 의존한  앞으로 걸었다. 방향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본능이 이끄는 대로 걸었다. 어머니는 나에게 붙은 채 서로 말없이 걸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시간 가늠도 되지 않게 되었을 무렵

 앞에서 빛을 내고 있는 물체가 보였다. 밖으로 나갈  있는 단서가 될  있지 않을까 하며 빛을 향해 달려나갔다. 빛의 근원에는 빛을 찬란하게 비추는 광석이 벽에 박혀있었다.


아 또다. 동굴 구멍으로 뛰어내렸을 때처럼 나는 충동을 억누르지 못했다.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어 광석에 손을 대었고 나는....정신을 잃었다.


눈을 뜨니 모르는 천장이다. 근데 왜 나 알몸이냐? 혹시 나 죽은거야? 이대로 영혼만 분리되서 알몸인거고?

아니 시발 이건 아니지 전생도 아다로 죽었는데 이번 생도 아다로 죽으라고?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씨팔!


"끼에에에에에에엑  살려줘!  벌써죽기싫어! 아다는 떼고 죽어야될거 아니야!!! 내가 죽으면 우리 엄마는 어떡하고!!"

"후훗, 용사님, 기운이 넘쳐 보이시네요."

발광하던 내 등 뒤에서 매혹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듣는것만으로도 발기해버릴것같다.


용사님? 내가?

"누구세요..?"

"누구일 것 같으세요?"

시발련이 말장난하냐? 예쁘니까 봐준다. 진짜 얼굴이 사기다. 어떤 개같은 짓을 해도 얼굴 보면 바로 용서해 줄  같다. 저런 여자를 섹스 한번 하면 여한이 없겠는데 참.

"어머, 저랑 뒹굴고 싶으세요?"


어?  생각 읽을 수 있는거야? 와랄라랄라랄라

"네 읽을 수 있답니다~ 그러니 이상한 추임새는 그만하시면 안될까요?"

"생각을 읽을  있다 해도 대화는 말로 하는게 예의일 것 같으니 말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여성분 존함이 뭔가요?"

여성은 내말을 듣고 웃었다.


"호호 존함이라니요~ 말 편하게 하셔도 괜찮아요?"

역시 얼굴 예쁜 사람은 마음도 예쁘다.

"제 이름은...아프로디테라고 해요."

응? 아프로디테? 그리스 신화 그 미의 여신?  다른 안좋은 별명도 있지만 그걸 말하면 실례일테니 말하지 않도록 하자.

"아 그 아프로디테 맞아요! 미의 여신!  경배해도 좋답니다?"


"그럼 앞으로 여신님이라 부르겠습니다. 여신님 저는 왜 여기에 있는건가요? 강렬한 충동은 당신이 의도한건가요? 그리고 제가 용사라니요?"

"당신을 만나보고 싶었어요. 당신이 태어날  누군가 개입했다는 사실은 아시나요?  존재는 너무 강한 존재라 그녀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우리는 신경을 쓸수밖에 없답니다. 그런데 그 행동의 대상이 당신이네요? 저희에게는 당신이 한번즈음 확인해봐야 하는 대상이라는 거죠."


"어...그녀가 누군가요?"


"그건 말해줄 수 없어요. 정확한 정보도 없구요. 미안해요."


"또 강렬한 충동은 제가 조절한 게 맞아요. 성욕의 여신이기도 하니 욕망이나 충동 조절에 대해서는 쉬운 편이죠."

"그리고 마지막 질문에 대답해주자면 용사님은 선택받은 존재에요. 선택받은 자들이 용사가 될 수 있죠. 신들이 선택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존재들이 선택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럼 저는 누구에게 선택받은 건가요?"


"그건 비밀이랍니다?"

 비밀도 많은 여신님이다. 이 말 하려고  부른건가?

"네 맞아요. 간단한 말이지만 이렇게 불러보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조만간 다른 신들도 당신과 만나고자 할거에요. 알고만 있어요?"

라고 말하며 여신은 내게 윙크했다. 키스하고 싶다.


"어머, 당신이라면  좋은걸요?"


"되는 겁니까?!!!"

흥분해서 목소리 주체가 안된다.

"물론이랍니다? 얼마든지 저를 마음대로 응..! 츄읍!"


 인내심은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 나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여신에게 그대로 달려들어 키스했다.

"하아....! 츄르읍...쥬붑...쮸웁...츄읏! 하아...하아...키스...왜이리 잘하는 거에요?"

"본능입니다."

나는 짤막하게 말해준 뒤 다시 키스를 이어나갔다.

한참을 키스만 하고 있을 무렵

"츄르릅...츄릅..! 쥬붑..하아....! 언제...언제까지 키스만 할거에요?"


아프로디테는 애가 타는 듯 내게 말했다. 솔직히 나도 힘들긴 하다. 여신과의 키스만으로 내 자지는 최대치까지 발기해버렸다. 자지는 위아래로 꺼떡대며 쿠퍼액을 흘려대고 있었다.

여신은 내 자지를 보더니 황홀한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큰 자지라니....처음보네요...아레스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끝 말은 작게 말했지만  청각은 너무나 좋았다. 내 앞에서 다른 남자를 이야기했다는 게 기분나빴지만 내 자지가 아레스라는 존재보다 더 크다는 우월감도 느껴졌다.

이내 그녀는 내 앞에 무릎을 꿇었고... 내 자지를 잡고 흔들었다.


탁탁탁탁탁!


"흐응....이 흉악한 자지♥ 혼나야겠어"

이 느낌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었다. 만지고 흔들자마자 쌀 뻔했다.

여신의 손기술은 보통이 아니었다. 아프로디테는 한손으로 내 자지를 문질러주면서 다른 한손으로는 불알을 잡고 살살 애무해주었다.

"크....."

"어머 기분좋아요? 이게 약점인가 보네~"


탁탁탁!


슬슬 참기 힘들어진다.


"여신님...저...이젠..!"


"어머 지금 싸면 안된다구요?"

아프로디테는 이내 손을 멈췄다. 여신은 내 자지에서 손을 떼고 이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으응...츄릅...! 츄으읍..! 쥬르븝..쥬웁...쥬브븟..!"


내 자지 사이즈가 너무 규격 외라 여신도 다 입에 담지는 못하는 것 같다. 귀두 부분에서 엄청난 쾌감이 느껴졌지만 기둥 부분은 별 느낌이 없어 감질나기만 했다.

나는 그녀의 머리채를 부여잡고....강제로  자지를 쑤셔박았다.

"으으읍...! 으븝...! 흐브읍! 쥽...쥬븝...!쥬브븝...! 츄읍...! 츄릅츄르릅...!"

나는 자지에 가해지는 연쇄적 쾌락을 견디지 못하고 이내 사정했다.

뷰르르르릇! 뷰룻! 뷰루룻! 뷰븃! 뷰르릇!


"츄읍....츄븝...꿀꺽...츄으읍.....하아...! 대체 얼마나 싸는거에요?! 너무 많이 싸서 삼키기 힘들잖아요! 게다가 정액은 왜 또 이렇게 진한거에요! 목구멍에 걸린 느낌이 되게 이상해요..."


"게다가! 갑자기 말도없이 강제로 입에 쑤셔박으면 어떡해요! 놀랐잖아요!"

내가 여신을 바라보고 있자 아프로디테는 점차 말소리의 크기가 줄어든다.

"죄송합니다 여신님. 너무 흥분한 나머지 결례를 범했습니다."

내가 사과하자 여신도 "아니...저도...나름..좋았어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그 순간 나는 여신의 눈에 나타난 마조로서의 열망을   있었다.  눈을 보자 나는 다시 자지를 세우고 있었다.


"마음같아서는 이대로 당신과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행위를 다 하고 싶지만.....시간이 다 된 모양이네요...."


시간? 이대로 섹스는 못하는거야? 아니 시발 잠깐만 결국  아다야?


"용사님, 이 세계는 정신을 불러오기 위한 가상의 방이에요. 일정 시간이 끝나면 정신은 육체로 돌아가게 돼요..."


"그렇다 해도 시간이 너무 짧은데요? 대화한거랑 펠라 받은거밖에 없는데 시간이 다 가다니 좀 억울하네요."

"아직은 용사님이 약한데다가 용사님의 자발적 의지가 아니라 강제로 데려온 거라 제한시간이 많이 짧았어요. 미안해요."


그럼 내가  강해지면 섹스 할수있는거야? 여신님이랑? 어떻게 강해져야 하지? 난 이미 충분히 강한데?

"용사님, 강함이 육체적 강함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강해지는 방법은 최대한 많은 여성들과 관계를 맺으세요. 그러다 보면 저를 만나게 될 수 있겠죠."

"이대로 헤어지는  아쉽긴 하지만....어쩌겠어요...다음에 만나야죠. 그래도...당신을 위해 가호 하나를 줄게요."

여신이 내게 가볍게 키스해 주었고 내 오른쪽 날개뼈 부근에 하트 모양이 나타났다. 무슨 가호지? 잘생겨지는 가호면 좋겠다.


"용사님은 이미 충분히 잘생겼답니다? 여성의 본능을 좀 더 일깨우는 페로몬을 부여하는 가호에요. 여성과 섹스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최고의 가호다! 역시 미와 사랑의 여신이야!

"호호 감사해요....이만 진짜 갈 시간이네요...다음에 만날때는 당신과......"


"물론이죠 여신님, 그때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뭐죠?"


"다음에 만날때는 보지 씹창날때까지 박아줄테니 기다리고 있으라고. 딴새끼 자지 박으면 안된다?"

성희롱이나 다름없는 발언에도 여신은 감동한 모습이었다.

"네...! 반드시...!"

이 말을 마지막으로 내 시야가 암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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