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화 (10/12)

그런데…

[ 언니! ]

문이 벌컥 열리면서 소리가 들리자 봉두와 순영은 가슴이 덜컥 내려 앉으면서 순간 아무런 움직임을 

하지 못하고 문을 바라 보니 학교에 간다던 서영이 문을 열고 서 있다.

[ 어머! ]

깜짝 놀라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두 사람을 바라 보는 그녀….

고개를 돌려 문을 바라보고 있는 봉두의 입에는 여전히 순영의 젖꼭지가 물려 있다.

……………

잠시 뒤…

[ 어머머! 나 몰라! ]

서영은 얼굴이 벌개친 채로 문을 쾅 닫았고 

봉두와 순영은 놀라 벌떡 일어나 앉아서는 흐드러진 자세를 성급히 바르게 하고 단추를 채웠다.

그리고 얼굴이 벌개친 채 서로를 바라 보는 두 사람…

조금 뒤 순영은 봉두에게 괜찮다며 이제 가 보라 했고 봉두는 거실로 나오자 서영이 보이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문을 나섰다.

예전에 당숙모와 관계 때도 이런 꼴을 당했는데….

그렇지만 그 때는 불륜이었고 지금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으니 별 문제는 없었지만…

마음은 뭐 밟은 것처럼 찜찜하였다.

[ 너…볼 일이 있다고 나가더니? ]

[ 좀 일찍 끝났어… ]

조금 떨떠름한 표정으로 순영이 동생의 기색을 살피며 겨우 묻는데 서영이 노타임으로 대답하더니 

야릇한 눈으로 돌아 보았고 그러다 동생의 눈길이 자신의 젖가슴에 가 닿자 순영은 죄를 지은 듯 

괜히 일어서 나가려 한다.

[ 언니! ]

[ 어? 응…. ]

엉거주춤 대답하는 순영….

[ 언니 앉아 봐! ]

평소에는 늘 손아귀에 쥐고 흔들던 동생인데 지금은….

[ 언니. 그 동안 언니 젖이 조금씩 커진 것 같더니….이유가 다 있었구나. 그치? ]

[ 이…이유라니? ]

[ 호호… 형부가 언니 젖을 만져 주고… 또 빨아 줘서 그렇지? ]

[ 이 기집애가! ]

부끄러운 마음에 오히려 큰 소리를 치는 순영… 그러나 그런 언니의 반응에 별 관심 없는 듯한 

서영이 눈을 반짝이며 다시 묻는다.

[ 언니. 남자가…아니, 형부가 젖 만져 주고 빨아 주니 기분 좋아? 하긴… 좋으니까 입을 헤벌레 

벌리고 눈이 풀려서 있었겠지! 호호…우리 언니가 그런 표정으로 남자 품에 안겨 있을 줄 

누가 알았겠어~~~]

[ 서영이 너 자꾸 그럴래? ]

[ 궁금해서 그러잖아~! 언니 놀리려는 게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그래. 언니. 어땠어? ]

[ 이 기집애가 점점… 몰라! 다음에 애인 생기면 해 보면 되잖아! ]

[ 애인이 언제 생길 줄 알고… 자꾸 그러면 나도 형부한테 내 젖 좀 만져 달라고 부탁할 거다?! ]

탱탱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서영이 그러자 순영은 그녀의 어깨를 손바닥으로 친다.

[ 이 기집애가! 교사 될 애가 못하는 말이 없어!

그래! 이 기집애야. 형부한테 젖 좀 만져 달라고 부탁해라! ]

[ 아야! 아프다니까~! ]

서영이 아픈 척을 하며 호들갑을 떨자 순영의 마음이 좀 누그러진다.

그런데 또 서영이 묻는다.

[ 언니… 남자 꺼 만지는 기분은 어때?  전에 사귀던 남자 보다 더 좋아? ]

동생의 물음에 순영이 눈을 치켜 뜨며  서영의 팔목을 잡는다.

[ 너… 행여라도 그런 말 하지 마! 그리고… 그 사귀던 남자하고는 아무 일 없었어! ]

[ 피~! 일년이나 사귀었는데? ]

[ 일년이든 이년이든… 아무튼 그 사람하고는 아무런 관계 아니었으니 함부로 말하지 마! 알았어? 몰랐어? ]

[ 아…알았어! 어휴… 손아귀 힘이 얼마나 힘이 센지… 근데… 형부 꺼 만지고 있는 거 보니까….

  한 눈에 보기에도 형부 꺼 되게 크더라~! 정말 커? ]

[ 이 기집애가 점점…..? 몰라! ]

[ 아~이~! 언니. 좀 말해 주라! 응? 남자 꺼 만지는 기분이 어때? 말해 줘 봐~~~! ]

[ 말해 주긴 뭘 말해 줘? ]

[ 아까 언니가 형부 꺼 손으로 만지고 있었잖아? 남자 꺼 만지는 기분이 어떤지…..? ]

[ 보자 보자 하니까 이 기집애가…! ]

순영이 다시 손을 들자 서영은 황급히 도망가는 듯 일어나 입을 삐죽이며 나간다.

매일 집에서 빈둥 빈둥 놀던 처제 될 서영이 교사 발령을 받아 3월부터는 학교에 출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봉두는 축하해 주었으며 선물까지 순영의 편에 보내자 서영은 고맙다는 전화를 하였다.

3월이 되어 날씨가 따뜻하여 오자 온 세상이 내 것만 같았다.

고여사의 건물이 올라 가는 것을 보고 나서 매장으로 가자 장사도 한창이었다.

봄이라 그런지 등산이나 레저 손님이 많아졌고 그만큼 바쁘게 돌아 가는데 봉두도 거들었다.

가끔 마주치는 눈길에 순영이 눈웃음을 보낸다.

조금 한가한 시간에 순영이 머뭇거리다가 말을 꺼냈다.

[ 저… 봉두씨! 실은… 이번 주 일요일이 엄마 생신이라 모두 모여…. 봉두씨도 초대하라던데….? ]

[ 그래? 날? ]

[ 응… ]

이제… 그녀의 어머니 생신의 가족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니… 새삼 그녀와 사귀고 있다는 것이 

현실감 있게 느껴진다.

토요일 저녁에 순영이 조금 일찍 들어 가고 봉두는 양복으로 갈아 입곤 과일 바구니를 들고 찾아 가니 

누구보다도 순영의 어머님이 반겨 주시며 순영의 아버님도 불편한 몸을 일으켜서 어서 들어 오라 하신다.

순영의 오빠 내외와 아이들이 모두 함께 모이니 대가족인데 그럭저럭 살아도 모두 심성은 고운 듯 했다.

봉두는… 어른들 앞에서 청혼을 드렸고 순영의 부모님은 반겨 맞으셨다.

[ 내가 몸이 아파 걱정이었는데 순영이 결혼을 하게 되었으니 반갑기만 하구만…! ]

기침을 콜록이며 감회에 젖는 순영의 아버지…

생신에 봉두와 순영이 결혼까지 하게 되었으니 더 없이 즐거웠다.

[ 순영아! 앞으로 네 신랑될 사람인데 술 한 잔 따라 줘야지? ]

오빠가 한 마디 하자 순영이 약간 얼굴을 붉히며 술을 따라 주자 봉두는 한 입에 넘겼고 

또한 다른 사람들도 차례 차례로 따라서 주니 이미 얼큰하게 술이 되었는데 또 남았다.

[ 형부~! 제 잔도 받으세요~! ]

처제 될 서영이 눈웃음을 지으며 술을 따라 주자 

봉두는 그것을 받아 마시다가 양이 많아 반쯤 남기고 놓는데…

[ 어머~! 제가 따라 주는 잔은 마시지 않고 남기는 법이 어디 있어요? ]

그 말에 남겨져 있는 술을 다 마시니 제법 취기가 많이 돌았다.

밤이 늦었고 순영의 아버지가 방으로 들어가시고 순영의 조카들도 잠들고 하자 봉두는 일어서려는데…

순영의 어머니가 그를 잡는다.

[ 여기서 자고 가게. 이래 봐도 방은 많아! ]

사양을 하다가 고집을 부리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 순영아. 2층 방에 자리 깔아라! ]

순영이 자리를 돌보고 나서 봉두는 2층 방으로 올라 가니 깔끔하고 좋았다.

씻고 나서 자리에 누우니 낯설면서도 야릇한 기분….. 언제 잠든지 모르게 잠이 들었다.

뭔가 꿈틀 대는 기분에 잠이 깬 봉두는 창문으로 비치는 가로등 불빛에 방안을 살펴 보니 

언제 왔는지 순영이 옆에서 자신의 허리를 감고 누워 있었다.

봉두는… 그녀를 가만히 끌어 안자 순영이 얼굴을 든다.

[ 언제 왔어? ]

[ 좀 전에…. ]

[ 몇 시나 되었는데? ]

[ 세 시 조금 넘었지…아마? ]

이불 안에서 그녀를 끌어 안으니 새삼스러워 순영의 입술에 키스를 하니 부드러운 입술을 벌려 준다.

그의 이끌림에 혀를 그의 입안에 넣어 준 순영이 바짝 안겼고 봉두는 그녀의 혀를 빨면서 

온 몸을 더듬어 어루만지니 부드러운 육체가 손 마디 마디에 그 감촉을 전해 준다.

손에 만져지는 맨 살의 팔과 어깨… 이불을 살짝 들쳐 보니 속옷만 입고 있었는데 

겉옷은 한 쪽 옆에 있는 것이 아마 이불 안에 들어 오면서 겉옷을 벗었나 보다.

어깨와 겨드랑이를 지나 젖가슴을 잡으니 물컹한 느낌과 함께 살결인 양 그대로 감촉이 전해져 온다.

오똑 솟은 젖꼭지를 손으로 비비다가 속옷을 위로 걷고는 맨 젖가슴을 만지다가 입으로 물자 

순영은 그에 좀 더 밀착하면서 이불로 안 보이게 덮는다.

그의 흡입이 강해져 가자 순영은 이불을 다시 걷고는 그가 자신의 젖가슴을 빠는 것을 보고

그의 등을 더 끌어 안으면서 손을 아래로 내려 그의 물건을 잡았고 다리 하나를 그의 다리 위로 올리니

치마 아래의 하얀 허벅지가 드러난다.

봉두는 그 느낌에 젖을 빨면서 손으로 허벅지를 쓰다듬으니 매끈한 살결의 느낌이 구름 위를 더듬는 것 같다.

손이 치마의 끝단에 닿아 좀 더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순영이 그의 손을 잡고는 속삭인다.

[ 봉두씨~~! 우리….결혼하는 거 맞죠? ]

[ 응~~! 내가 부모님께 따님 달라 청혼했고 승낙하셨잖아! ]

[ 그렇구나…. ]

순영의 손이 풀리면서 봉두의 손이 치마 안을 더듬고 들어 갔다.

부드러움…

순영의 몸이 떨리는 것이 느껴지는 것과 비례하여 봉두의 은밀한 쾌감은 증폭되었다.

손에 닿는 부드러운 팬티의 감촉…. 그리고 풍만한 엉덩이가 손 안 가득히 들어 와 

입 안에 든 젖의 감촉과 함께 그녀의 부드러움을 만끽하는 봉두였다.

엉덩이를 더듬던 그의 손이 앞으로 오자 순간 순영의 허벅지가 오므려졌고… 봉두의 끈질긴 애무가 이어지자

마침내 허벅지가 벌어지면서 뜨거운 둔덕에 손에 잡혀 들었다.

당숙모보다 더 도톰한 보지 둔덕….

그의 손이 둔덕을 만지자 순영은 겉으로 만지던 그의 물건을 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 만졌고 

봉두의 손이 도톰한 둔덕 사이의 계곡을 만질 때에 순영의 몸이 떨리며 비비 꼬여진다.

그런 순영의 반응에 봉두의 손은 얇은 팬티를 제치고 쑤욱 안으로 들어 가니…

[ 아~잉~! 봉두씨~~! 부끄럽게….. ]

[ 부끄럽기는~~ 신랑이 만지는 건데 부끄러울 것이 뭐가 있어~? ]

[ 그래도~~~! ]

부끄러워 하는 그녀의 둔덕을 어루만져 보았다. 자신과 평생을 할 여자의 음부….

털이 좀 성기게 난 둔덕의 부드러움과 탄력이 손에 잡혀 들고 보드라운 소음순의 감촉과 젖은 계곡의 느낌에 

봉두는 그녀에게 키스를 해 주고는 소곤댔다.

[ 내 신부…. 보지 예쁘다~~! ]

[ 아~잉~! 봉두씨~~! 그런 말을….! ]

[ 그 말 말고 다른 말이 뭐가 있어? 내 색시 보지… 얼마나 맘에 들고 좋은데~~! ]

[ 저..정말… 봉두씨 맘에 들어? ]

[ 응~! 순영아…. 우리….할까? ]

[ 아…안돼! ]

[ 왜 안돼? ]

[ 가…가족들도 있고…또 맘의 준비도 안돼 있고…봉두씨! 다…다음에…응? ]

파르르 손을 떨며 이야기 하는 순영… 봉두는 그녀 말대로 다음으로 미루고 대신 보기는 하기로 했다.

팬티를 내리고 약간의 조명에 드러나는 순영의 사타구니….

성긴 털 아래 도톰한 둔덕과 그 가운데 계곡이 드러나 있다.

소음순을 살짝 잡아 벌리니 희미한 어둠 속에서도 붉은 속살이 드러나 보여 그를 유혹한다.

[ 아~잉~~! 봉두씨~~~! ]

부끄러워 하며 이불을 덮고 그의 품에 안기는 순영….

순영은 행여 아침 등산을 가시는 아버지가 일어나실까 봐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계단을 내려 오다가 

안방 문이 열리며 나오시는 엄마와 마주쳤다.

[ 아이구! 깜짝이야! ]

가슴을 쓸어 내리시던 엄마가 순영과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바라 보시니 순영은 부끄러워 어디 

숨고만 싶어졌다. 그런데…

[ 아직 해 날려면 멀었어. 가서 자! ]

다행이다 싶은데 엄마의 혼자 말 소리가 들린다.

[ 사내를 모르고 살다가…. ]

부끄러움에 방안으로 들어 와 이불 속으로 조심스럽게 들어 가니 자고 있는 줄 알았던 서영이 말한다.

[ 언니. 또 형부한테 안아 달라고 하러 갔었어? ]

[ 이 기집애가…. 신경 쓰지 말고 자! ]

[ 아~이~! 언니~~! 궁금하잖아~~! 동생한테 좀 가르쳐 주라~ 응? ]

일어 앉은 서영이 보채자 순영은 귀찮기도 하여 돌아 보곤 자라고 한다.

[ 궁금하긴 뭐가 궁금해…. ]

앉아 있는 동생의 속옷 위로 보이는 젖가슴을 보니 자신만큼이나 부푼 젖가슴이다.

[ 언니! 응? ]

봉두와의 은밀한 애무를 생각하며 잠들려는데, 동생이 자꾸 그러니 짜증이 나면서 일어나 앉았다.

[ 그냥 가만히 있다 왔다니까! ]

그런데 서영의 눈이 자신의 가슴으로 가는 게 아닌가. 동생의 눈을 따라 고개를 숙여 보니까 

브래지어 없는 속옷을 밀치고 있는 두 젖꼭지 부근이 젖어 있어 얼른 가슴을 가린다.

[ 호호…아니긴? 형부가 빨아 줘 침이 묻어 젖어 있으면서….! 형부가 빨아 주는 게 좋긴 좋은 모양이네? ]

[ 너도 결혼해서 알면 되잖아! ]

그러자 서영이 두 손으로 자신의 젖가슴을 쥐어 앞으로 내밀 듯 하면서 고개를 숙이고 본다.

[ 언니 보니까…. 나도 젖을 남자한테 빨려 보고 싶은 거 있지? ]

[ 그럼 애인 사귀어서 하면 되잖아? ]

[ 어느 세월에…? 언니. 호호… 딱 한 번만…. 형부한테 내 젖도 빨아 달라고 해 볼까…?! ]

탱탱한 젖가슴을 잡고 이야기 하는 서영의 머리에 굴밤을 주며 순영이 한마디 한다.

[ 이 기집애가 또! 그런 생각하며 교단에 서니? 잠이나 자! ]

순영은 다시 잠이 들면서 방금 전 봉두와의 애무를 생각하며 은근히 달아 오르는 채로 잠이 들었다.

삽시간에 퍼져 가는 게 소문이었고 결국 봉두와 순영이 5월쯤 결혼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5월에 한다는 것은 결정된 바 없지만 순영의 어머님이 5월쯤 하면 어떠냐는 말씀이 있었고 

다른 사람이 물을 때 아직 정해진 것은 없으며 5월이 어떤가 생각한다는 말에 기정사실화 되어 버렸다.

미리 순영과 봉두에게 들어서 알게 된 누나는 어차피 미룰 거 없이 그 때가 좋을 거라는 의견을 내놓았고 

봉두와 순영도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 말에 일리가 있어 고향 부모님께 말씀 드렸다.

한시가 급하다며 올라 오신 부모님… 결국 양가 집안 어른이 모여 날짜를 정하니 5월 중순이다.

[ 올케! 준비는 잘 되어 가? ]

누나가 순영을 이제 올케라 부르며 이야기 하자 순영의 얼굴이 붉어진다.

[ 얼굴 붉히긴… 앞으로 결혼 준비에 대한 것은 나하고 의논해. 알았지? 

그리고 이제 나도 매장에 잘 못나오니까 일 있으면 우리 집에서 보고… ]

[ 네… ]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문이 열리면서 한 사람이 들어 오는데…

[ 어머! 숙모! ]

그 이야기에 매장 다른 쪽에 있던 봉두가 돌아 보니 이제 배가 제법 부른 당숙모가 들어 온다.

조금은 겸언쩍으면서도 반가운 기분…

[ 장가 간다며? ]

웃으며 이야기하는 당숙모의 물음에 머리를 긁적이는 봉두…

그리고 순영을 돌아 보며 인사를 하고 누나와 어울려 이야기 꽃을 피운다.

당숙모가 돌아 갈 때에 봉두가 바래다 주었고 집안에 모셔다 드리고 나서 문을 닫고 나오려는데…

그녀가 안아 달라고 하여 봉두는 약간 배가 부른 그녀를 안았다.

오래 전에 느꼈던 그녀의 체향과 감촉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데…. 그를 안고 있던 당숙모의 손이 아래로 가 

그의 바지춤을 움켜 쥔다.

[ 이거… 이제 순영이라는 그 아가씨 꺼네? ]

[ 숙모님은….. ]

[ 그 아가씨는 행복하겠어~~! 나… 한 번 봐도 될까? ]

무릎을 굽히고 그의 바지춤 위로 물건을 만지던 그녀가 위로 그를 한 번 쳐다 보고는 혁대를 끌러 

바지를 내리니 그녀의 애무에 한껏 발기된 물건이 튀어 나왔고 그녀는 그것을 어루만진다.

둥근 기둥을 손으로 감아 쥐고 그를 올려다 본다.

[ 조카님 옛날 애인이… 한 번 맛 봐도 되지? ]

그리고는 붉은 입술을 벌려 핏줄이 불거져 나온 그것을 입안으로 삼켰고 볼을 불룩하게 만든 그것을 

입안의 혀와 입술로 애무하니 봉두는 뜻하지 않은 그 감촉에 온 몸이 흥분으로 휩싸인다.

당숙모의 머리를 잡고 그 감촉에 몸을 맡기면서 바라 보는 봉두…

그녀의 혀가 나와 귀두를 핥고 혓바닥으로 쓸어 주니 몸이 부르르 떨리는 전율이 느껴진다.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순식간에 흥분으로 치달은 봉두….

끊임없이 애무하는 당숙모…

참지 못하고 봉두가 속에 갇혀 있던 정액을 토해 내자 당숙모는 꺼리낌없이 그것을 입으로 받아 목으로 

넘기고는 일어서면서 입술에 묻은 하얀 정액마저 혀로 핥아 먹고 그의 목을 안는다.

그리고 속삭이는 말…

[ 조카님 좆 물은 언제 먹어도 맛이 좋아~~! ]

그녀와 뜨거운 포옹을 하고 봉두는 문을 나섰다.

건물대행 일로 벌어 들인 돈이 제법 되어 20평형대 아파트 전세를 구하고 원룸을 정리하려는데 당장 

방을 빼달라고 하니 갈 데가 없어 할 수 없이 다시 누나의 집으로 갔다.

누나도 시아버지가 병원에 계신지라 매장에 나오지 못하고 병원을 드나들었으며

또 봉두의 결혼 준비도 함께 하니 나름대로 바쁜 것 같았다.

계절은 3월 말이 되어 그야말로 봄 기운이 만연한 시절이 되었다.

순영의 차림새도 많이 바뀌고 예전에 비한다면 훨씬 여성스런 모습에 봉두는 마음이 흡족한 듯 했고 

그 동안 매장 일을 도우느라 많이 신경 쓰지 못했던 누나도 머리를 바꾸고 봄 옷으로 치장하니 

이제 아름다운 미시로 변신되었으며 가끔 오는 누나의 시아주버니 되는 사람의 눈빛이 달라지는 걸 느낀다.

오전에 매장에 있다가 오후에는 사무실에 들러 회사 일을 챙기고 난 봉두는 청첩장을 주문하고는 

봄이라 그런지 노곤한 느낌이 들어 한 숨 자야겠다는 생각에 집으로 가니 누나가 예쁘게 차려 입고 

외출 준비를 끝내고 있었는데 거실에는 제법 많은 미음이 준비되어 있었다.

[ 어디 가? ]

[ 응… 아버님 병원에. 오늘 들어 온 거니? ]

[ 응~! 요즘 피곤해지네… 잠시 누웠다가 다시 매장에 나가 봐야지… ]

[ 그래. 쉬면서 해. 난 좀 있으면 아주버님이 오기로 했으니 함께 병원에 갈 거야. 자고 나서 배고프면

저녁 식사 차려 놨으니 챙겨 먹고… ]

[ 알았어… ]

2층으로 올라가 침대에 몸을 눕혔다.

서쪽에는 해가 넘어가 붉은 노을이 물감 번지듯 하늘을 수 놓고 있었다.

막상 누우니 잠이 오지 않고… 앉아 밖으로 멍하니 쳐다 보는데 누나 시아주버니 되는 사람의 차가 도착해서는

그가 대문을 열고 들어 오는 것이 보이자 아무 생각이 없던 봉두는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살며시 문을 열고 나가 발뒷꿈치를 들어 틈 사이로 아래 층을 내려다 보니….

누나를 포옹하고 나서 그가 미음을 들고 함께 나가려다…. 그의 시선이 누나의 젖가슴에 닿자 

누나는 눈을 흘기는 듯 그를 보는 모습이 보인다.

[ 제수씨… 한 번만… 안될까? ]

[ 아~이~! 병원에서 어머님 기다리신단 말이에요~~! ]

[ 잠시만 하면 되는데…? ]

그러자 누나는 못 이기는 척 쇼파에 앉았고 그가 옆에 앉으니 누나가 블라우스 단추를 풀면서 말한다.

[ 아주버님은 애기인가 봐~~! 젖 먹는 것을 너무 좋아 하니~~! ]

[ 제수씨 젖이니까 먹고 싶지~~! ]

누나가 블라우스를 제치고 속옷과 브래지어를 함께 걷어 올려 풍만한 젖가슴을 들어 올려 그에게 내미니

그는 얼굴을 가까이 하여 젖을 입에 물고 빤다.

[ 빨리해요~! 그리고 위층에 동생이 와서 잔단 말야~~! ]

[ 알았어~~! ]

누나의 풍만한 젖이 쭉쭉 빨리면서 그의 입안으로 삼켜졌다 드러나고 손가락에 잡혀 물컹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봉두는 갑자기 순영이 무척이나 보고 싶어졌다.

잠시 뒤 입을 떼고 옷 매무새를 가지런히 한 누나와 그가 서로 눈웃음을 지으며 나가자 

봉두도 옷을 갈아 입고는 매장으로 향했다.

처가 될 순영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봉두는 아까부터 순영의 젖가슴을 훔쳐 보는데 

마음과는 달리 그의 오빠가 그를 쉽사리 놔 주지 않고는 계속 술을 먹이니 환장할 노릇이다.

더구나 학교에서 돌아 온 서영마저 술 좌석에 끼니 이젠 빠져 나갈 구멍도 보이지 않는다.

[ 형부~! 제 술 한 잔 받으세요~! ]

[ 어~~! 고마워~~! ]

발랄한 서영의 잔을 받아 술을 마시고 한 잔 따라 주니 모두들 거나하게 취해져 간다.

순영도 집이라 그런지 조금 마셨고 볼이 조금 붉어진 모습이 예뻐 보인다.

[ 이…이렇게? ]

[ 으~응~~! 이…이제 잘하네? ]

얇은 이불을 덮는 둥 마는 둥 하며 순영이 고개를 숙이고 커다란 그의 물건을 혀로 핥고 있었으며 

봉두의 손가락 하나는 순영의 질 속에 들어가 헤집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이 축축하게 젖어질 정도로 애액이 흘러 내리는데 봉두는 손가락을 이리 저리 속살을 휘저으니

그 때마다 순영은 아랫도리를 뒤틀면서 그의 물건을 핥는다.

[ 순영아~~! 입에 넣고 빨아 조~~! ]

[ 아잉~~! 별걸 다 시켜~~! ]

그렇지만 이미 달아 오른 순영은 그의 물건을 입안에 일부를 넣어 입술과 혀로 핥아 주니….

봉두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 순영아~! 하고 싶은데~~? ]

[ 아~잉~! 안돼~~! ]

도리질을 하며 안된다는 그녀를 보고 봉두는 자세를 조금 비틀어 69 자세로 만든 다음 만지던 사타구니를

바라 보니 이미 흠뻑 젖은 속살은 벌렁거리며   붉은 색을 드러내고 있었다.

성기게 난 털이 도톰한 둔덕을 더욱 야하게 만들었으니…

봉두가 입술을 사타구니에 대자 깜짝 놀란 순영이 그의 얼굴을 떼내려 하지만 한 번 박힌 그의 얼굴이

떨어질 리 만무하였고 곧 그의 애무에 순영이 아랫도리를 뒤틀며 흥분에 겨워한다.

그의 혀가 계곡을 훑고…. 도톰하게 튀어 나온 클리토리스마저 핥자…

순영이 어찌할 바를 모르면서 그의 물건을 물고 부르르 떤다.

[ 순영아~! 나 하고 싶어~~! ]

[ …. 저…정말 하고 싶어요? ]

[ 응~! ]

[ 하아~~! ]

묵시적 동의를 얻어낸 봉두는 그녀 위로 올라가서는 키스를 하고 젖가슴을 만지면서 

물건을 사타구니에 문지르다가 손을 뻗어 살며시 계곡 입구에 맞추니 다시 순영의 몸이 떨린다.

그리고… 길을 찾아 살며시 들어 가는 그의 물건….

그렇지만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한 것 같아 봉두는 허리를 펴고 아래를 보면서 맞추었다.

벌어진 순영의 보지 둔덕이 그렇게 야할 수가 없었다.

[ 아~아~악~~~~! ]

순영이 온 몸을 달팽이처럼 움츠리면서 그의 등을 꽈악 잡았고 봉두는 조심하면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진입을 하고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하며 길을 들였다.

마침내 완전히 진입한 봉두…

그 뿌듯한 압박감과 감촉에 봉두 역시 부르르 떨린다.

첫날 밤이었다.

그게 순영이와 봉두의 첫날 밤인 것이다.

봉두는 어느덧 사랑스러운 여인이 된 순영을 따뜻한 정감으로 감싸면서 그녀를 사랑해 주었고 

순영은 아픔 속에서도 남편이 될 그를 받아 내기 위하여 이마에 식은 땀을 흘려낸다.

아픔을 느끼면서 다리를 엉거주춤 절룩거리며 몰래 방으로 들어 오니 방금 전의 일이 꿈만 같은 순영이다.

그런데…

[ 언니. 어디 아파? ]

순영의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잠이 깬 서영이 취침등을 켜며 순영을 보고 묻자 순영의 얼굴이 붉어진다.

[ 아…아냐! 아무 일 없으니 자! ]

다시 순영이 다리를 비틀면서 자세가 이상하게 되자 눈치 빠른 서영이 순영을 바라 보며 묻는다.

[ 어머나~! ]

[ 이 기집애가 무슨 소리를 하려고 또 어머나야? ]

[ 언니! 언니… 지금 형부한테… 따 먹히고 오는 길이지? ]

[ 뭐…뭐? 이 기집애가! 말하는 꼴하고는…! 너…학교 선생이라는 애가… ]

[ 학교 선생은 뭐 여자 아닌가?! 그리고 요즘 다 쓰는 말인데… 맞지? 형부한테 따 먹힌 거 맞지? ]

[ 이 기집애를 그냥!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말어~! ]

[ 호호… 알만하다~! 언니… 기분은 어땠어? ]

[ 이 기집애야! 아니래두 ]

[ 아니긴…. 형부한테 가서 한 번 물어 볼까? ]

[ 아주 미쳤어! 이 기집애가! 잠이나 자! ]

순영이 드러눕자 서영은 그런 순영을 바라보다가 취침등을 끄며 한 마디 한다.

[ 언니는 좋~겠~네~~~! 젖도 빨아 주고 따 먹어 주는 형부 같은 남자가 있어서~~~~! ]

서영은 한 손으로 젖가슴을 만지고 다른 손으로는 사타구니를 어루만지면서 

언니와 형부의 장면이 상상되어졌고 서서히 흥분되기 시작한다.

한 번 관계를 맺게 되니 그 뒤부터는 일사천리였다.

봉두는 이제 아쉬움 없이 아내가 될 순영과 꺼리낌없이 관계를 맺을 수 있었고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 챈 장모님도 그가 집에서 자고 가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받아 들였다.

토요일… 

처가 댁 식구들이 시골 큰 집에 제사 지내러 가신 덕분에 봉두는 휘파람을 불며 순영과 같이 집으로 가니…

이런…

처제 서영이 집에 있지 않은가! 

[ 넌 시골에 안 갔어? ]

순영 역시 불만스런 표정으로 묻자 그런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서영이 생글거린다.

[ 다음 주 학생들 시험이 있어서… 어서 오세요. 형부~! ]

할 수 없이 포기하고 순영이 술을 내어 오자 세 명이 둘러 앉아 마시다 보니 제법 많이 마신다.

순영의 방에서 티브이를 보며 술을 마셨고 기대와 달리 서영이 있으니 좀 불만스런 순영이 술을 많이 마신다.

봉두 역시 순영의 기분 따라 같이 마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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