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호…진현씨~~! 우리 애인 사이끼리 한 잔 해요~~! ]
[ 어? 진현이는 애인 있는데요? ]
[ 있으면 어때서~! 그럼 뭐 난 신랑 없나~?! ]
하긴….
둘이 술을 마시는데 윤선씨가 앉아 있어 더욱 많이 드러난 허벅지를 진현이의 눈이 흘끔거리자
봉두는 옆에 앉은 당숙모의 모습을 잠깐 보고 명식이를 보니 마찬가지였다.
두 친구가 언뜻 언뜻 파트너의 풍만한 젖가슴이며 드러난 흰 허벅지의 몸매를 곁눈질 해 보자
두 여자는 그것을 알면서 즐기는 듯 기분이 좋아 보인다.
[ 명식씨~! 우리 러브 샷이나 할까~~? ]
[ 어머 어머~! 러브 샷씩이나~! 그럼 우리도 해야지~! ]
분위기에 맞춰 준다고 봉두도 당숙모와 같이 러브샷을 하니 두 여자가 한 마디씩 한다.
[ 호호…둘이 잘 하면서 그래? 지금은 조카니 뭐니 아무 생각 말고 편하게 놀아~! ]
[ 그래~! 혜숙이 네가 분위기 맞춰주니 우리가 훨씬 편하잖니~! ]
두 번째로 보는 것이라 모두 친숙한 모습인데 명식이가 일어서더니 잔을 든다.
[ 이거… 아무리 그래도 그냥 희진씨라고 이름을 부르니 좀 그래서 난 다르게 부를래요~!
누님~! 누님의 아름다움을 위해 건배~~! ]
[ 어머~! 누님~? 호호…듣기 좋은데? 고마워요! 건배~~! ]
[ 그럼 누님으로 하죠. 누님! 우리도 건배! ]
[ 호호…그럴까? ]
다시 잔을 비우고 나자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이 봉두에게 재촉한다.
[ 야! 아무리 그래도 당숙모님인데 어떻게…? ]
[ 그럼 혜숙이 이야기 들어 봐요. 혜숙아! 넌 봉두씨가 널 당숙모라고 부르는 게 좋아?
누님이라고 부르는 게 듣기 좋아? ]
[ 그야 물론…. ]
[ 누님이라 부르는 것이 낫다 이 말이지? 들었죠? ]
[ 에라 모르겠다~! 누님! 건배~! ]
봉두의 넉살에 당숙모가 입가에 웃음을 지으며 잔을 들었다.
분위기가 뜨자 밴드를 불러 들여 노래를 하였으며 한 곡씩 부르고 나자 다른 사람이 노래를 할 때
블루스를 추니 룸 안은 뜨거운 열기가 피어 올랐다.
노래를 부르던 당숙모가 마이크를 넘기니 진현의 품에 안겨 있던 윤선이 마이크를 받았고
노래를 하면서 봉두와 같이 엮어 주자 봉두의 팔 안에 혜숙 당숙모의 부드러운 육체가 들어 온다.
비록 팔과 허리 뿐이지만 손에 만져지는 촉감에는 부족함이 없었고 간혹 사람들에 밀려 가슴이 닿을 때면
부드럽고 풍만한 젖가슴이 물컹하며 닿는다.
이런 감촉이 바로 물오른 여자의 느낌인가…. 그 사람이 아무리 당숙모라도!
옆 한 쪽에 있는 명식이를 보니 이미 희진 그녀를 끌어 안고 있는 것이 밀착되어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고 윤선 역시 진현의 품에 안겨 노래를 하는데 그녀의 아담한 몸매가
진현의 가슴에 포옥 안겨져 있다.
밴드가 나가고 나서도 열기가 가라 앉지 않았다.
[ 우리 다 같이 한 잔 해요~~! ]
조금 들뜬 표정의 윤선씨가 잔을 들자 다른 사람도 잔을 들어 한잔 하고 나서 다시 잔을 따르는데
진현과 윤선이 일어난다.
[ 어디 가? ]
[ 아니~! 블루스 추려고~~! ]
[ 밴드 나갔는데? ]
[ 나가도 상관없어~! 호호…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이렇게 젊은 미남 품에 안겨 보겠어? ]
[ 저야말로 언제 누님 같은 여자 분을 안아 보겠어요? ]
[ 호호… 우리 자기 이야기….들었지? ]
[ 뭐어? 우리 자기…? 둘이 죽이 척척 잘 맞네~! 둘이… 혹시 눈 맞은 거 아냐? ]
[ 호호… 눈 좀 맞으면 안돼? 진현씨~! 말 나온 김에 우리 눈이나 맞춰 볼까~? ]
[ 하하… 그러죠~! ]
진현이가 맞장구를 쳐 주면서 팔을 벌려 안자 윤선은 그를 올려다 보곤 품에 안겼으며
그는 그녀의 잘록한 허리와 등을 껴안으니 밀착되었고 어두운 조명의 룸 안이 두 사람의 모습으로
조금 끈적해지는 것 같다.
[ 어머머~! 둘이 너무 밀착한 거 아냐? ]
[ 그럼 애인한테 안기면서 손만 잡고 있을까~~? ]
윤선의 능청에 할 말이 없는 듯 하던 희진은 자신도 질세라 옆에 앉은 명식의 손을 잡아 일어났고
곧 두 사람 역시 진현 커플과 마찬가지로 한 쪽에서 끌어 안았다.
순식간에 서 있는 사람들과 앉아 있는 봉두와 당숙모….
눈치를 보니 당숙모가 조금 부러워 하는 듯 하는데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이 적극적으로
그녀를 안고 춤을 추자고 할 수는 없어 그냥 구경만 하였다.
술을 한 잔 입에 대고 나서 안주를 집어 먹는데 옆에 있던 당숙모가 그의 가까이에 얼굴을 대고
속삭인다. 당숙모의 옅은 화장 내음이 코에 확 끼쳐 온다.
‘ 저 두 사람… 너무 한 거 아냐? ‘
그녀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윤선을 끌어 안고 있는 진현이가 허리를 잡고 있던 손으로 슬그머니
윤선씨의 둔부를 어루만지고 있었는데 풍만한 둔부의 모습을 따라 움직이는 진현의 손에 따라
그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윤선은 개의치 않는 듯, 아니..오히려 은근히 둔부를 내밀어 주는 모습이다.
‘ 둘 다 주책이다! 그치? ‘
‘ 하하… 전 진현이가 부럽기만 한데요?! 윤선 누님도 싫지 않은 듯한 모습이고~! ‘
‘ 뭐야? 호호….조카….은근히 엉큼하다?! ‘
말은 그리 하지만 당숙모 역시 목소리가 갈라지는 듯 잦아 든다.
진현의 품에 안겨 둔부를 그의 손에 맡겨 두고 있던 윤선이 고개를 들면서 지켜보고 있던 두 사람과
눈이 마주치자 씽긋 웃더니 그의 목을 팔로 감고는 발돋움을 하여 진현의 입술에 쪼옥 하고 키스를 한다.
‘ 어머머~! ‘
지켜보던 당숙모가 조금 당황한 듯 옆의 봉두를 쳐다보고는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그런 당숙모의 표정에 다시 윤선이 진현에게 키스를 하고 명식도 이미 진현 커플과 다름이 없었다.
붙어 있던 윤선이 진현의 품에서 떨어지자 그의 가슴에 짓눌러진 상체의 옷이 약간 흐트러진 채
그녀는 당숙모와 봉두의 손을 잡아 일으켰다.
[ 둘이 그렇게 앉아 지켜 보고 있으니까 분위기 다 깨지잖아~! 둘도 일어나! ]
[ 됐다! 얘~~~! ]
[ 빼지 말고 일어나~! 지금은 당숙모와 조카 사이 아니니 편하게 놀아. 그래야 우리도 편하지~! ]
[ 그럼 네가 우리 조카님하고 춤 출래? ]
[ 싫다~! 우리 진현씨를 왜 너한테 넘겨 주냐? 싫어~~! 봉두씨! 혜숙이 외로우니 한 번 안아 줘요~!]
어쩔 수 없이 봉두는 당숙모를 안았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할 수는 없었는데 진현과 명식 커플마저
함께 포즈를 취하자 자연스런 분위기가 되었고 이제 지켜 보는 사람도 없어 부담이 없다는 듯 한데,
옆 눈으로 보니 두 커플은 더 밀착하였으며 고개를 약간 뒤로 젖힌 희진의 입술을
명식의 입술이 누르고 있었다.
또한 진현은 윤선의 둔부를 어루만지면서 입술을 대었다 뗐다 하니 그 모습만으로도 흥분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였다. 그런 분위기에 젖어 조금 흥분되면서도 당숙모라 조심하고 있는데…
‘ 편하게 맘 가져~! 이런 데 와서 우리도 좀 가볍게 생각해! 응? ‘
당숙모의 속삭이는 말에 봉두는 역시 그것이 낫겠다 싶었다.
‘ 그게 좋겠죠? 누님~? ‘
그의 말에 당숙모가 웃음을 띠며 고개를 끄덕였고 봉두는 그녀를 조심스레 다른 사람들처럼 끌어 안았다.
보기만 했던 풍만한 당숙모의 젖가슴이 가슴에 물컹거리며 닿아 그 볼륨이 느껴지고 날씬한 허리가
손에 잡혀 들었다. 그 감촉만으로도 봉두의 아랫도리는 뻐근하게 일어난다.
봉두의 몸에서 변화가 일자 아마 그것을 느낀 당숙모인 듯 했고…
잠시 뒤 조금 뻣뻣하던 당숙모의 몸이 보다 편안해지고 부드러워지는 느낌이다.
‘ 누님~! 너무 멋있으세요~! ‘
‘ 아~이~! 조카님은~! 근데 뭐가 멋있어? ‘
‘ 누님 몸매가 아직 아가씨 같은 걸요? ‘
‘ 호호… 아냐! 이제 나이가 들어 예전만 못해~! ‘
그렇지만 당숙모의 얼굴에서는 그의 말에 대한 기분 좋음이 느껴진다.
온 몸에 전해져 오는 당숙모의 감촉….
그 감촉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 든 봉두는 은근히 아랫도리가 일어나 엉덩이를 약간 뒤로 빼니
엉거주춤한 자세가 되었다.
아랫도리에 신경 쓰랴, 상체에 닿는 당숙모님의 감촉에 신경 쓰랴 바쁜데 안겨 있던 당숙모님이
톡톡 그의 팔을 건드려 그녀를 보니 그녀가 눈짓으로 한 곳을 가리킨다.
어두운 구석에서 진현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눈을 감아 기대 있는 윤선이었는데 안고 있는 두 사람의
가슴 사이로 진현의 손이 파고 들어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고 있었으며
윤선의 손은 그런 그의 손등을 잡아 매만지고 있었다.
‘ 너무 하다! 그치? ‘
‘ 서로 맘에 드는가 봐요? ‘
‘ 그러게….. 조카님… 어려워 말아! 자세가 불편해서… 그냥 편안하게 해도 돼~! ‘
봉두의 자세에 불편을 느낀 듯한 당숙모의 말에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편안하게 끌어 안자
자신의 부푼 물건이 바지 안에서 불룩 솟아 당숙모의 하복부에 닿았다.
‘ 아~~~! ‘
순간, 아주 여린, 너무 조그마해서 잘 들리지 않는 신음이 당숙모의 입에서 흘러 나왔고…
잠시 그렇게 있다가 그녀는 봉두의 등을 끌어 안으니 더욱 밀착된다.
커다란 그의 물건이 하복부를 찌르게 되어도 당숙모는 조금 높아진 듯한 숨결로 피하지 않고 안겨 있다.
후끈 달아 오르는 듯한 열기에 빠져 들어 그녀를 안고 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팔에 힘을 가해 끌어 안으니
당숙모는 그의 힘에 이끌려 한 치의 틈도 없이 밀착되었다.
마치 부러질 듯이…하복부에 밀착되었다.
그러다….
오래 전부터 일어서 명식의 품 안에 있던 희진이 팔을 풀고는 앉자 다른 사람들도 모두 앉았다.
숨이 조금 높은 것을 보니 희진과 명식 역시 은밀한 애무에 달아 오른 것 같았다.
[ 근데….희진이 네 입술에 루즈는 다 어디 갔어? ]
[ 루즈? 호호… 우리 명식씨가 다 먹었는데? ]
[ 아이~! 말을 너무 야하게 하는 거 아냐? 아무리 그렇더라도…. ]
[ 쳇! 사돈 남말 하기는…. 넌 뭐 별 다른 줄 알아? 자기야~! 술 한잔 줘요~! ]
내민 잔에 명식이 술을 따르자 그것을 받아 입으로 가져가려던 희진이 잠시 멈추더니 명식을 본다.
[ 호호…자기가 먹여 주면 좋겠는데? ]
[ …? ]
명식이 잔을 받아 올려 주자 희진이 눈을 흘기면서 그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눌렀다.
[ 여기로~! ]
[ 어머머~~! 희진이 너. 너무 노골적이다?! ]
[ 호호…. 이미 키스까지 했는데 그걸 못 하겠어? ]
명식이 술을 입에 머금어 다른 사람 눈치를 보다가 그녀 입술에 입술을 맞추고 입안에 들어 있던 술을
넘겨 주자 희진의 목이 꿀꺽 꿀꺽하며 술이 목을 타고 넘어 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 모습에 질세라 윤선 역시 진현과 마찬가지로 따라서 했고 서로 주고 받는 모습이 야하다.
[ 봉두씨도 혜숙이한테 술 한 잔 줘야지? ]
[ 아이~! 됐어~! 조카한테 어떻게…. ]
[ 지금은 조카 아니야! 봉두씨! 어서! ]
그렇지만 쉽게 들을 봉두나 당숙모가 아니다.
빼고 또 빼고…. 그렇지만 파도타기를 하자는 윤선의 제안에 난처하다가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면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명식에게서 진현에게로 넘어 오고 봉두 차례가 되자 어쩔 수 없이 술을 입에 머금었다.
그렇지만 망설이고 있는데…
[ 빨랑 해요~! 혜숙이 네가 좀 적극적으로 해~! 그래야 봉두씨도 하지~! ]
그러자 당숙모가 그의 팔을 잡더니 고개를 끄덕이고 눈을 감는다.
봉두는 천천히 당숙모의 얼굴로 접근하니 앞에 있던 윤선씨가 한 마디 한다.
[ 봉두씨는 좋겠네~~! 혜숙이 입술은 우리 중에서도 제일 섹시한데~~! ]
‘ 꿀꺽~ ‘
그 소리에 봉두는 그만 입에 머금고 있던 술이 목으로 넘어갔고 목울대가 움직였다.
[ 호호…재미 있어~! 그 소리에 놀라 술을 넘기다니! 다시! 벌주로 두 잔! ]
입에 다시 술을 머금어 새삼 당숙모를 보니 도톰하면서 약간 뒤집혀진 것 같은 입술이 정말 섹시하다.
왜 이런 줄 그 동안 몰랐을까.
봉두가 당숙모의 입에 입을 맞추자 그도,그녀도 약간 떨었다.
부드러우면서도 도톰한 입술… 영원히 눈으로 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던 입술….
봉두의 입에 들어 있던 술이 넘겨지자 당숙모는 그것을 받아 입에 머금고 있다가 넘긴다.
[ 호호… 혜숙이는 좋겠다~! 조카한테 입으로 술도 받아 먹어 보고~~~! ]
[ 아~이~! 억지로 시켜 놓곤~! 놀리면 나 안 해! ]
[ 안 하긴…. 아직 벌 주 한 잔 남았어~! ]
봉두가 다시 한 잔을 마셔서 당숙모의 입에 맞추니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입술 감촉이 그만이었다.
살짝 벌어진 입 사이로 술이 넘어 간다.
[ 호호… 두 사람 그러고 있으니까 은근히 야하다?! 파도타기고 뭐고 우리도 하자~! ]
룸 안이 약간 끈적거리는 분위기가 되어 조금 더 술을 마시다가 시간이 늦어져 일어섰다.
당숙모와 그 친구분들과의 만남은 봉두에게 야릇한 재미를 주었다.
그렇지만 늘 그런 만남을 가질 수는 없고 일도 해야 하기에 지나간 추억인 듯 매장에 매달렸다.
회사가 결국 정리를 하고 김사장님을 따라 갈 사람은 갔고 봉두는 그만 두고서 때마침 매장을 인수 받으니
본격적으로 매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자신의 직업이 그것이므로….
봉숙 누나는 그가 일을 시작하자 낮에 나와 도와 주니 한 사람의 인건비가 절약된다.
[ 누나. 월급 없는 줄 알아~! ]
[ 피~! 누가 너한테 월급 달랬니? 줘도 안 받아! ]
기존에 있던 서실장님이 계속 일을 해 주고 아르바이트도 인계 받으니 어려움은 없었다.
오전 10시쯤 나오는 누나는 오후 3시 정도까지 도와 주고 집으로 돌아 갔다.
[ 요즘 봄이라 매출이 좋긴 한데… 여름엔 어쩌니? ]
[ 별 걱정을 다 해요!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걱정 말아! ]
[ 너라고 뭐 뾰족한 수가 있니? 아무튼 빨리 네가 자리 잡고 결혼도 해야 하는데….
어제 엄마 목소리 들으니 네 걱정 많이 하시더라! ]
[ 허…참! 걱정 마시래도! ]
누나는 누나대로 회사를 계속 다니고 이 일을 할 줄 알았더니 아예 회사를 그만 둘 줄은 몰랐는지
걱정을 많이 한다.
문이 열려 한 사람이 들어 오자 손님인 줄 알았는데 당숙모가 난을 들고 들어 온다.
[ 어머! 숙모님이 여기까지? ]
봉숙 누나가 의외인 듯 맞이 하자 당숙모님이 웃음을 띤다.
[ 조카가 매장 열었다고 하는데 와 봐야지~~! 앞으로 자주 얼굴도 보고 그러자! ]
평소 왕래가 뜸했던 지라 조금 뜻밖이었던 봉숙 누나도 웃으며 당숙모를 반겨 주고
봉두는 지난 일이 생각나 조금 머쓱한 표정이었지만 곧 그녀에게 차를 내어 준다.
자신도 모르게 봉두가 불룩한 당숙모의 가슴을 쳐다 보자 당숙모는 눈을 흘기면서 말한다.
[ 생각보다 매장이 크네? ]
[ 네. 2년간 맡아 하기로 했는데 빨리 독립해서 저도 이런 매장 만들어야죠! ]
[ 그러게… ]
제법 많은 시간을 보내다 가는 당숙모의 뒷 모습을 본 봉숙이 누나가 한 마디 한다.
[ 숙모는 나이가 들지 않는 것 같아요! ]
[ 편하게 사니까 그렇겠지 뭐…. ]
[ 하긴… 숙모님하고 우리하고 같은가… ]
아무튼 새로 시작한 일이 큰 탈 없이 진행 되니 한 시름 놓는다.
매장을 며칠 운영하다 보니 봉두는 좀 욕심이 생겼다.
2년 동안 이 매장 하나를 운영할 게 아니라 다른 매장을 빨리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주머니를 탈탈 털어 봐야 돈 나올 구석이라고는 없다.
옆에 있는 부동산 중개사 아저씨한테 물어 보니 갈수록 매장 임대료는 높아져 간단다.
한 이주일 하고 나니 이력이 붙고 할 만 했고 또한 서실장님이 베테랑이다 보니 안심을 할 수 있었다.
날씨 좋은 날….. 손님을 맞이하고 저녁 무렵이 되자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드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당숙모의 전화였는데 오늘 다시 만나자고 연락이 왔는데 이미 명식이와 진현이는 오기로 했단다.
망설이다가 서실장님에게 부탁을 하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오늘은 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설레임과 함께 당숙모와 가까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에 조금은 죄책감이 든다. 아무리 당숙모가 혼자라도!
일을 조금 더 하다 보니 약속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을 하였는데 들어 가니 이미 다른 사람들은 와 있었고
벌써 한 잔씩 했다. 자동적으로 당숙모의 옆에 앉은 봉두….
그런데 당숙모가 저 번에는 바지를 입었는데 오늘은 어쩐지 얇은 치마를 입었고
앉아 있으니 무릎 위 하얗고 날씬한 허벅지가 드러나 눈을 어지럽힌다.
[ 호호…이제 짝이 맞았네?! 오랜만에 스트레스 풀리게 놀아 보자~! ]
[ 하하…그러게요~! 그런 의미로 누님한테 술 한 잔 드릴게요! ]
진현이 술을 머금어 윤선에게 넘겨 주자 윤선은 받아 마신다.
[ 이 술 맛이 생각나서 지금껏 참기 힘들었어~! ]
[ 그럼 신랑한테 술 좀 달라고 하지? ]
[ 에잉~! 입에서 담배 냄새 나는 신랑한테 술 받아 먹어봐야 젊은 총각이 주는 맛하고 같겠어? ]
[ 호호…. ]
[ 호호호…. ]
금방 분위기가 무르익어 봉두도 다른 사람 따라서 당숙모에게 입으로 술을 주니
당숙모는 꺼리낌 없이 받았고 받아 먹었고 봉두는 받아 먹느라 자신의 허벅지를 짚은 그녀의 손 감촉에
약간 떨리면서 그녀에게 넘겨 주었다.
[ 조카한테 받아 먹는 술이 어때? ]
[ 조카 아니라며? 지금은 내 애인인 걸~~? ]
당숙모도 분위기를 맞춰 능청을 떨며 봉두의 팔짱을 끼자 얇은 옷 사이로 물컹한 당숙모의 젖가슴이 느껴진다.
지난 번 보다 훨씬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감촉… 아마 얇은 브래지어를 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오늘 자신을 만나러 오면서 일부러 그렇게 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가슴에 뛰며 가끔 의식적으로 팔을 움직이니
물컹 물컹한 젖가슴의 감촉이 반복해서 전해져 왔다.
그러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당숙모의 눈과 마주치자 봉두는 조금 겸언쩍은 듯 했는데…
당숙모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입가에 살짝 웃음을 머금었다.
밴드가 들어 와 몇 곡씩 노래를 하고 나니 이마에서 땀이 났고 내기에서 봉두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자 당숙모님이 벌칙으로 엉덩이를 돌리며 이름을 쓰자 그 모습이 육감적이었다.
이미 무르익은 분위기에 몇 번 빼던 당숙모님이었지만 마음을 먹으니 쉬웠다.
[ 호호…혜숙이 너 어쩜 그렇게 엉덩이를 잘 돌리니? 나도 한 번 써 볼까? ]
윤선이 질세라 치마를 입은 엉덩이를 돌리면 이름을 쓰자 그 모습 또한 농염해 보인다.
[ 윤선이 너도 만만찮은 걸? 네가 혜숙이보다 더 잘 돌리는 것 같다! ]
[ 호호…그래? 진현씨~! 나…엉덩이 잘 돌려? ]
[ 네… 최곤데요? ]
진현의 말에 모두 웃음이 터졌고 밴드가 나가고 나서도 분위기가 이어졌다.
진현의 품에 안긴 윤선이 그의 등을 두 팔로 꼬옥 껴안았고 진현은 그녀의 등허리를 쓰다듬으며 때론
그녀의 둔부까지 어루만졌으며 명식은 희진을 뒤에서 끌어 안으니 그의 팔에 희진의 젖가슴이 눌러진다.
끈적한 분위기에 봉두는 옆에 앉은 당숙모를 보니 가는 손으로 허벅지 위에 손을 머물고 있었다.
가까이 온 희진이 손을 끌어 일으키자 당숙모는 희진의 젖가슴 위에 얹힌 명식의 팔을 보면서 일어났고
봉두가 끌어 안자 그의 품 안으로 들어 온다.
향긋한 향기와 부드러운 육체의 감촉에 봉두가 팔에 힘을 가하니 당숙모는 그의 이끌림에 따라
한 치의 틈도 없이 밀착되었고 그의 빳빳한 물건은 하복부를 찔러도 이젠 자연스러웠다.
어두운 조명 아래 세 커플이 서로 안고 천천히 움직이는 달아 오른 분위기…
봉두는 당숙모의 육체가 주는 느낌을 받아 들이면서 눈을 다른 쪽으로 돌려 보니….
명식이는 등을 보이고 구석에 가 있었는데 희진씨가 고개를 뒤로 젖히고 명식과 키스를 하고
보이지는 않지만 명식의 손은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는 듯 움직이고 있었다.
진현이 역시 윤선을 끌어 안고 한 손으로 젖가슴을 만지고 키스를 하는데 그의 한 다리가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윤선은 그에게 무너지듯 기대 있었다.
그런 모습들에 봉두의 호흡이 거칠어지자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던 당숙모가 얼굴을 들어 그를 보곤,
곧 다른 사람들의 모습들을 본다.
어두운 조명 속에서도 얼굴이 붉게 달아 오르고 화끈거리는 게 느껴진다.
봉두는 몇 번이나 닿았던 당숙모의 입술이 어두운 조명 속에서도 붉게 내려다 보이자
참을 수 없는 욕구가 느껴져 몇 번이나 망설이다가 고개를 숙이고 입술을 대었다.
그의 행동에 놀라는 모습을 하면서도 한 번 흘겨 보고는 순순히 그의 입술을 받아 주는 당숙모….
술을 건넬 때와는 달리 살짝 도톰한 입술을 물자 당숙모의 몸이 떨리면서 살짝 입술이 벌어졌다.
부드럽고 도톰한 입술을 잠시 빨아 보다가 남의 눈치도 있어 얼굴을 떼고 그녀를 보니
부끄러운 기색을 보이면서 다시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는다.
자리에 앉아 술을 마시면서도 아까의 분위기가 연장 되었고 파트너가 치마 위로 허벅지를 쓰다듬어도
윤선과 희진은 마치 그들이 자신의 남편인양 팔짱을 끼고 밀착한다.
앞에 앉은 윤선과 희진의 허연 허벅지가 간혹 눈에 들어 온다.
윤선이 팔짱을 끼고 반쯤 기대듯 하자 진현의 팔에 풍만한 젖가슴이 짓눌러진다.
[ 둘이 아까부터 너무 진한 거 아냐 ?! ]
당숙모가 그 모습을 보고 농담으로 한 마디 했다.
[ 호호… 애인한테 이러는 거 당연한 거 아냐? 진현씨가 애인보다 내 젖가슴이 더 풍만하고
느낌도 좋다고 하는데 이렇게도 못해 줘? ]
[ 어머~! 진현씨~! 만져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
희진이 한 마디 하며 옆의 명식에게 웃음을 보낸다.
[ 듣고 보니 그렇네?! 나도 괜히 공치사 듣고 싶지 않으니….진현씨가 한 번 만져 봐야겠네~~?! ]
그러더니 진현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젖가슴 위로 올리니 진현의 손에 그녀의 젖가슴이 잡힌다.
[ 진현씨~! 어때? ]
[ 당연히 누님이 낫죠~! 어떻게 비교를 해요? ]
진현이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말하자 윤선이 사람들을 둘러 본다.
[ 봐~~! 들었지? ]
그러자 명식이 옆에 앉은 희진의 젖가슴을 잡더니 한 마디 한다.
[ 우리 누님이 더 볼륨이 있는 것 같은데요? ]
[ 어머~! 금새 질투가 나서는…! 호호… 봉두씨~! 우리만 이렇게 애인이 젖 만져 주고 있으니
혜숙이가 부러워 하잖아요~? 벌써 혼자 된 지 일년이나 되었는데….
이런 곳에서라도 숙모 젖 좀 만져 줘요~~! 그 동안 누가 만져 주지도 않았을 텐데…]
[ 어머머~!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는…! 괜히 누구한테 덤테기를 뒤집어 씌어? ]
펄쩍 뛰는 당숙모님이었지만 얼굴에는 묘한 표정이 흐른다. 이미 그 분위기에 휩싸인 당숙모였고
가끔 불룩해진 젖가슴을 내미는 그녀였다.
더욱 가관은 윤선이 진현의 무릎에 올라 가 엉덩이를 그의 사타구니에 대고 앉아선 그의 팔을 앞으로 돌려
안게 하니 하얀 허벅지가 드러나면서 또한 진현의 손이 젖가슴을 만지는 것이 적나라 하게 보인다.
그러다 키스를 하고… 다시 애무를 하고…. 룸 안의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진현의 손이 둥글게 움직일 때마다 출렁거리는 윤선의 젖가슴…
그것을 본 명식이 또한 가만히 있지 않고 희진을 번쩍 들어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 젖가슴을 주물렀다.
그런 모습에 민망한 봉두와 당숙모….
그런데 애무를 받고 있던 윤선의 숨이 조금 거칠어지면서 진현의 손을 붙잡는다.
[ 우리…나가자! ]
목소리가 젖은 듯 한 그녀가 진현의 손을 잡고 일어서자 나머지 사람들도 일어나 밖으로 나오니
윤선과 진현이 먼저 술 한 잔 더 할 것이라며 뒷 골목으로 들어 갔는데 그 곳은 모텔촌이다.
명식과 희진 역시 서로 눈을 마주치더니 택시를 타고 가는데 택시 안에서 희진이 그에게 몸을 기대
찰싹 달라 붙은 모습이 보인다.
[ 이제 가시죠…! ]
택시를 타고 당숙모 댁에까지 모셔다 드리자 아무 말 없던 당숙모님이 잠깐 들렀다 가라 한다.
집으로 들어 가니 애들은 자고 있는데 쇼파에 앉자 음료수를 내 준 그녀는 봉두가 다 마시자
어두운 조명 하나만 남겨 놓고 꺼선 옆에 앉아 그의 손을 잡는다. 매끈한 손이 감긴다.
[ 아까….친구들이 부러웠지? ]
[ 아…아뇨~! ]
[ 아니긴…! 다 아는데… 미안해! 내가 당숙모가 되어 놔서…. ]
[ 벼…별 말씀을…. ]
[ 조카님…. ] 당숙모의 목소리가 젖어 있는 것이 아직 아까의 열기가 남아 있는 듯 했다.
[ 네? ]
[ 다른 친구들 하는 거 보면서 부러웠을 테고… 지금 이렇게 가 봐야 만족하지 못할 테니….
아깐 다른 사람들 눈이 있어서 그렇게 못했지만…. 잠깐.. 조카님도 하고 싶은 대로 해 봐~! ]
[ 수…숙모님? ]
[ 호호…지금은 당숙모가 아니고 조카님 누님인 걸? 그냥 편하게 여자 친구같이 대해 주라~! 응?
그리고…. 그이도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니 조카님… 부담 가지지 않아도 돼… ]
[ 그래도…. ]
[ 그냥…. 조카님 친구들처럼 잠시 해도 돼. 내가 미안해서 그래~ ]
그녀의 표정을 보니 진심인 것 같았고 어두운 조명 속에서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당숙모님이다.
마음 속으로 몇 번이나 갈등을 겪던 봉두…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옆에 앉은 당숙모를 끌어 안자 순순히 안겨 드는 그녀였고
품 안에 가득 들어 온 굴곡 있는 몸매에 조금 가라 앉았던 열기가 피어 나며 봉두는 팔에 힘을 주고
도톰한 입술에 입술을 대자 당숙모의 입이 살짝 벌어졌고 입술을 가볍게 빨던 그가 혀를 들이 미니
당숙모도 별 꺼리낌 없이 혀를 내밀어 주어 엉켜 들었다. 그녀의 혀가 뜨거웠다.
봉두는 당숙모의 적극성에 용기를 얻어 손을 가슴께로 가다가 멈칫 멈칫하자
당숙모는 그의 손을 잡아 불룩한 젖가슴을 쥐게 만드니 물컹한 젖가슴이 손 가득 들어 왔다.
입술을 떼고 그에게 안기듯 한 당숙모가 그의 손에 이지러지는 젖가슴을 바라 보다가 그를 올려다 본다.
[ 하아~! 아까 만지고 싶었지? ]
[ …. 네. ]
불룩한 풍만함의 윤곽에 그의 손이 두 젖가슴을 천천히 아끼듯 주무르면서 쓰다듬자
더욱 그에게 기대듯 하던 당숙모는 다리 하나를 그의 다리에 걸치니 치마가 약간 말려 올라가면서
하얀 허벅지와 속치마가 일부 드러나 봉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