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팬티는 들려져.. 귀두가 치솟아 팬티밖으로 삐져나와 있었다.
[현주]가 한손으로 좆줄기를 감싸며 팬티를 내리며 부랄을 쥐어감싸더니.. 내 자지를
따뜻한 입안에 머금어 버렸다.
"으흐........"
참.. 기분 묘~ 하다.
낯선 분위기에서의 오럴섹스라...
"후움...후움...후움...후움...쫍!!...후움..후움.."
"우흐으......그렇지....우흐으....."
[현주]의 허리를 타고 내려간 내 손이 어느덧.. [현주]의 치마아래.. 팬티속 엉덩이를
쥐어든다.
엉덩이골짜기 아래로.. 번들한 질구가 눌려져.. 손가락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현주]가 슬쩍 쇼파위에 무릅을 댄채 내 자지를 빨아재끼기 시작이고 자세가 잡히자..
[현주]의 보지속으로 내 가운데 손가락이 열심히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후움..후움..우웁!!!...흐음!!..후움..후움..후움.."
[찌거..찌거..찌거..찌거..찌거..찌거..]
[현주]가 더이상 못참겠는지.. 반쯤 감긴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급하게..
나에게 올라타 앉으려 내 어깨위에 두 팔을 얹는다.
그러더니.. 한손을 가랭이 아래로 집어 넣으며 내 좃대를 쥔채.. 천천히 자기의 몸속에
집어 넣으며 앉아 버린다.
귀두끝에서부터...좃줄기까지.. 순식간에 [현주]의 몸속체온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풀어해쳐진 앞가슴의 젖가슴골에 얼굴을 쳐박고... 빵빵한 [현주]의 히프와 등짝을 받쳐들
고... 열라게 [현주]와 한몸이 되어 리듬을 타기 시작이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아흐으읍..으으..아~아~아~아~아~"
[현주]의 입술밖으로 터져나오는 나즈막하고 뜨거운 신음소리가 내귓가를 간지럽혔다.
옆방에서 들려오는 도우미아가씨의 노랫소리에 맞춰.. 마치 춤을 추듯.. 그렇게 방아는
계속해서 찧어진다.
이윽고... [현주]를 일으켜 세운채.. 두팔로 테이블을 잡고 허리를 숙이게 하고
스탠딩 뒷치기로 달렸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읍!!..으..으..으..읍!!..으..으..읍..으으..읍.."
길다랗게 늘어진 머리칼을 연신 귀뒤로 쓸어 넘기지만..[현주]의 머리칼은 다시..
아래로 축 늘어진다.
[현주]의 치마는 이미 허리에 감겨져 있었고.. 빵빵한 히프아래로 신나게 들락거리는
번들한 자지가 더욱더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리고는 [현주]를 벽면에 기대어 세워놓고 [현주]의 한쪽다리 종아리를 들어 내 팔에
얹은 후... 살짝 무릅을 구부린 채 치솟은 자지를 [현주]의 보지속에 집어 넣어버린 후
힘차게 허리에 반동을 주었다.
"악!!.. 넘 아퍼!!...허읍!!..으읍!!..읍!!읍!!..아퍼!!..하윽!!.."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긴장감이 느껴져서 그런지.. 힘들어 죽겠는데 자세를 바꿔가며 아무리 해도
클라이막스의 신호가 좀처럼 오지 않는다.
내 목에 두팔을 감은채.. 급하게 내 입술을 찾아 격한 키스를 퍼부어 대는 [최현주]..
이윽고.. [현주]의 엉덩이를 번쩍 들어올려 벽으로 붙혀버렸다.
"어..어맛!!!.... 이건 또..머야??.."
"나한테 매달려봐........."
[현주]가 본능적으로 길다란 두다리로 내 허리를 감아버린다.
[현주]의 얼굴에는 당혹스러워 하는 표정과 난생 처음 경험해 보는 색다른 호기심어린 눈빛
도 슬쩍 엿보였다.
"희...희주나..우리 그만하고 오피스텔가서..하자..응??...으..으윽!!!!!.."
어느덧 빠져버린 번들한 자지가.. [현주]의 뜨거운 보지속으로 다시 쳐박혀 들어가버렸다.
허리와 두팔에 엄청난 무게가 실렸지만.. [현주]몸속 깊숙히 쳐박힌 내 자지는 좋아 죽겠
다며 껄떡 거렸다.
[현주]가 내 얼굴을 감싸만지며.. 내 귓볼을 쥐어들더니 내 입술을 다시 덮쳐버린다.
이윽고.. [현주]의 히프를 받쳐든 두 팔과 허리에 리듬을 주어가며.. [현주]를 벽에 대고
키스를 하며...박아대기 시작이다..
[퍽!!~퍽!!~퍽!!~퍽!!~퍽!!~퍽!!~퍽!!~퍽!!]
"읍!..읍!..읍!..읍!..악!!..읍!..읍!..읍!..그..그만!!..하으윽!!..."
그렇게 박아대니..좃뿌리까지.. [현주]의 몸속깊숙히 쳐박혀드는 기분에
드디어 클라이막스의 신호가 오기 시작이다.
급하게 자지를 뽑아들고 [현주]를 쇼파위에 앉히려 하지만.. 이 기집애는 아직도 두다리를
내 허리에 감은 채... 무아지경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현..현주야!!.. 나올꺼 같애..!!.. 빨랑... 입으로!!!.."
"......??..."
[현주]가 게슴츠레한 두눈으로.. 내손에 이끌려 다급하게 내 자지를 입안에 넣었다.
타이밍이 조금 늦어서 그런지.. 클라이막스가 요만큼 남겨놓고 저 멀리 달아나고 있다.
[현주]의 입안에 자지를 쳐박은 상태에서 [현주]의 머리와 어깨를 잡은 채..
허리에 반동을 주기 시작했다.
"웁!!!...우움움!!!!!!....웁!!웁!!웁!!웁!!웁!!웁!!웁!!웁!!웁!!..."
"미안.. 쫌만..그러고 있어줘......하우으..씨바..하우으으....."
[현주]는 내 자지를 입안 깊숙히 머금은 채.. 무척 당혹스러워 하더니만.. 차츰 안정을
취하며 두 눈을 감은 채.. 내 자지의 들락거림을 참아내고 있다.
드디어 다시 클라이막스가 느껴지기 시작이다.
극락정토의 그 짧은 순간의 희열이 덮쳐온 것이다.
"허우우으....으.....윽!!!!!!!....."
"..웁..웁..웁....................."
엄청난 사정이다..
케케~ 묵은 내 수억마리의 새끼들이.. [현주]의 입안에 엄청나게 방사된 것이다.
[현주]의 입에서 자지를 뽑아버리자 [현주]가 다급하게 티슈를 뽑아들고 입을 가린채..
구역질을 해댄다.
"웩!!!..우웨엑!!!!!... 아이...씨이!!!......"
"................"
[현주]가 입안을 캔맥으로 몇번 헹구어 내며.. 휴지통에 가글한 맥주를 내뱉으며 나를
겸연적게 째려본다.
그리고는 한쪽다리에 말려진 팬티를 두다리의 무릅위에 올리더니 티슈를 몇장 뽑아
패드처럼 팬티안에 깔아놓고는 힘차게 팬티를 올려입은 후 치마를 확.. 내린다.
그리고는 무뚝뚝하고 싸늘한 표정으로 브라우스의 단추를 채우기 시작이다.
"미안해... 갑자기 나올꺼 같더니만 안나와서 그랬어..."
"............"
"야...!!..."
"아냐.. 됐어.. 나 화난거 아냐....... 그냥 가자.. 빨랑 옷 추스려...."
아직.. 노래방 시간이 한참이나 남았지만.. [현주]와 함께.. 노래방을 급히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노래방 밖으로 쏟아져 나오자.. [현주]가 택시를 잡으려 한다.
"야..!!!... 우리집 안가??..."
"미안해.. 나 그냥.. 집에갈래..."
"이런..이씨!!.. 니가 그냥.. 집에가면 나는 뭐가 돼???.... 화 안났다며???..."
"미안해.. 그냥.. 미안하고.. 그냥 나 좀.. 집에 가게 해줄래???...."
[현주]는 나를 바라보지도 않은 채.. 무뚝뚝한 말투를 내뱉아 버린다.
헤드라이트를 비춰가며.. 택시한대가 쏜살같이 우리앞으로 달려와 멈춰선다.
".........."
"...미안해.. 갈께..."
[현주]를 실은 택시가 달려가 버린다.
오피스텔근처 공원.. 한적한 벤취에 앉아 돗대 하나를 입에 물고 빈담배갑을 우그러뜨리며
불을 땡긴다.
검은 밤하늘로 하얀 담배연기가 뿜어져 나간다.
[현주]의 행동에 좀 서운함이 많이 느껴진다.
항상 나에게 헌신적이었는데.. 요즘은 노처녀의 히스테리가 극에 달아..
반항심이 불타오르다니...
'훗... 꼴에 여자랍시고.. 에효~ 진짜....'
하긴.. 아무리 허울없는 친구사이였고 애인사이였다 한들.. 분명 성별은 여자이고..
섹시하고 착하고 이쁜 여자가 틀림없긴 한데.. 내가 아까.. 장난감 다루듯.. 너무 막
대하고.. 여자로서 수치심을 느끼게끔.. 마무리를 지어버렸기 때문에.. 아직 시집도 안간
처녀로서 좀 자존심이 많이 무너졌다고 생각한게 분명해 보인다..
오피스텔 건물 1층의 편의점에서 담배와 캔맥 몇개를 사들고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8층입니다...]
차분히 가라앉은 엘리베이터머신걸의 음성이 들려오며 문이 열린다.
진동상태의 핸드폰을 보니.. [현주]한테 걸려온 전화가 여러통이나 된다.
어두컴컴한 복도를 따라 오피스텔의 문앞에 선다.
[띠...띠띠띠..띠... 띠리링~ 철커덕!!!..]
현관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가자.. 그만 흠칫.. 놀라고야 말았다.
[현주]가..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되어.. 내 앞에 떠억~ 하니 서 있었던 것이다.
"씨이... 나쁜새꺄!!!!!.... 엉어엉엉!!!...."
"...최..현주??........"
[현주]가 나를 껴안으며 통곡을 하듯 울기 시작이다.
'그러게 이제는.. 너랑 나랑의 관계를 정리하고 합치자니까...이 병신...'
힘찬 월요일의 저녁이어야 하지만.. 주말 내내.. [서희]걱정 때문에 마음이 무겁기만
했다.
아직까지 [현주]에게 별 얘기가 없으니.. 그렇다고 걔 입장에서는 [서희]어머니가
돌아가신 얘기를 궂이 나한테까지 할 필요는 없는거니까.. 직접 물어보기도 그렇고..
낮에 잠깐 전화통화를 나눴지만.. 오늘밤 장례식장을 가야 한다는 둥.. 그런 일정은
전해 듣질 못했으니.. 직접 물어볼 수도 없고.. 그냥 안심이긴 하다.
학원 강의실 문을 열고 힘차게 들어갔다.
[씨바..왕싸가지..존나......]
고삐리들이 순간 조용~ 하게 자리에 앉아 각자의 교재를 펼치며 나를 바라본다.
그때였다.
창쪽 자리에서 초롱초롱한 두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휘경여고 1학년 [김서희]...
순간 나도 모르게 입이 귀에 걸릴듯.. 반가웠지만..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표정관리에 힘을 쓴다.
'히야아~!!!... 서희야.. 진짜..반갑다!!!.. 진짜..다행이다!!!..'
[현주]말대로.. 고생이 많아서였는지.. 왠지 얼굴이 많이 피곤해 보이고 수척해 보인다.
하지만.. 책을 펴고 샤프를 든 채.. 나의 열강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에 왠지 더이상
연민이 느껴지지 않는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꿋꿋하게 학업에 열중하는 대견스런 모습은 그저 감동을 줄 뿐이다.
나의 천사 휘경여고1학년[김서희]의 컴백에 주말동안 불안했던 걱정거리가 한방에
해소되었다.
[김서희]..
제발 용기를 잃지 않기를..
"자!!.. 마지막으로 엔이 삼십이하의 자연수라 했으니까.. 어떻게 됩니까??..
육,십이,십팔,이십사,삼십이고.. 이걸 더하면.. 정답은 구십.. 쉽죠??..."
[아니요~...]
지루하고 따분한 월요일 마지막 강의시간이라 그런지 어렵고 난해한 수학문제풀이가
끝나자 다들 이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다.
주위환기차원에서 교구를 교탁위에 올려놓고 나를 향한 따분한 시선들을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수학 재밌나요??..."
[아니요~.....]
"하하.. 선생님은 수학이 제일 쉬웠는데..."
[에에~......]
"여기 이자리에 여러분 앞에 서있는 저는 여러분들 나이때.. 초등학교5학년 수준의
문제 빼고는 아예 풀질 못했어요..."
[거짓말이요...]
"그런데..제가 고3때 수능첫회 때 반에서 4등을 했습니다.. 딱 1년동안 공부해서요..."
[에에......]
"자자..!! 조용.. 흐음...제가 나이가 몇인데..그런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
"제가 오늘 여러분이 공부를 잘하고..그래서 원하는 대학에 잘 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
"이건 어쩌면.. 지금 칠판보고 제 강의 들으면서 공부하는것 보다 어쩌면 훨씬 더
중요한 건지도 모르겠고.. 여러분이 앞으로 장차 살아가야 할 세상에서 꼭 성공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별 다섯개짜리 노하우 입니다..."
[...........]
나의 고딩시절 과거 얘기를 꺼내자 수강생들 대부분이 못믿겠다는 표정이고 내 말을
경청하는 [서희]역시.. 동그란 큰 눈을 나에게 고정시킨 채.. 내 입술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다.
교탁에 두 팔을 얹고 입을 열었다.
"아침 저녁으로.. 거울을 보십시오.. 그리고 그 거울속 얼굴을 보고 웃으세요..
공부가 짜증나고.. 사는게 힘들고.. 뭐.. 여러분 나이때 느낄 수 없는 일일 수 있겠지만..
가령..인생자체가 힘이 들때가 있습니다..."
[...........]
"학교를 갔더니..학교짱이 맨날 삥을 뜯는다든지...아님.. 왕따를 당해 학교가기가
싫어서 피씨방에서 땡땡이를 치고 싶다던지....."
[하하하하...]
"아님.. 이성친구가 자기맘을 몰라주고.. 다른사람을 좋아한다던지..."
[큭큭큭.....]
"아니면.. 집안에 부모님이 편찮으시다던지...."
[...........]
"그래도.. 꼭 용기를 잃지말고.. 아침저녁으로 거울을 보고.. 환하게 웃으세요.."
[...........]
"긍정의 힘이라는게 있습니다.."
[...........]
"매사 어렵고 힘들더라도.. 거울속 자신의 웃는 모습을 보세요.. 하루 아침저녁 두번씩.."
[...........]
"여러분들이 원하는건..꼭!! 이루어질껍니다.."
[...........]
수강생들이 [체~이게머야?..] 라는 표정들이다.
물론 내얘기도 아닌 어디서 주워들은 검증 안된 말이지만.. 왠지 지금 이자리에 있는
단 한명의 여학생을 위해.. 꼭 해주고 싶었던 얘기를 전하기 위해서였다.
[서희]는 내 말을 깊게 되새기는 듯 초롱초롱한 시선을 나에게 고정시켜두고 있다.
학원수업이 끝나고.. 교무실에서 교재를 정리하고 복도로 나오자..
복도끝 계단실에서 자판기 커피를 뽑고 있는 [서희]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 대견스럽고도 이쁜 [현주]네반 여학생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서희]가 나를 보더니 저번처럼 내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레 목례를 한다.
"학생은... 열공하더니만.. 며칠동안 무단결석을 했어???..."
"..네에......저..사실.. 집에 좀 일이...있어서여..."
"흐음.... 오늘도 독서실 야간 자율학습??..."
"네에...."
[서희]가 나의 무뚝뚝한 말투에 쑥쓰럽고도.. 약간 조심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인다.
그러더니.. 나에게 입을 연다.
"저.. 선생님...이거.."
"...응??..."
[서희]가 하얗고 길다란 손으로 뽑아든 자판기 커피를 나에게 권한다.
"핫..하하... 이거 나한테 주는거야???... 오케이.. 땡큐~..."
"......."
[서희]가 건넨 자판기 커피를 웃으며 받자.. [서희]가 방긋 웃을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순간.. 그 아름다운 모습에.. 잠깐이나마 넋을 잃을 지경이었다.
처음 본 천사의 미소..
그 아름다운 영혼의 밝은 빛이 느껴질 정도이다.....
[서희]가 커피를 한잔 더 뽑아들고.. 나에게 다시 목례를 한다.
'저걸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서희]가 계단을 걸어 내려간다.
그 뒷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계단을 돌며.. 슬쩍 나를 올려다 보는 그 눈빛이 그만.. 내 두눈에 들어와 버렸다.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하필...젠장...'
'변태 학원강사라고 오해하면 어떡하지??....'
그날밤..
교직원회식이 있다던 [현주]가 자정이 훨씬 넘은 늦은 시간에 내 오피스텔로 들이닥쳐
한창 잠들어 있는 나를 덮쳤다.
"헤헤헤... 희주나..."
"깜짝이야~!!!....아..머야???.....어후으~...씨바....."
술냄새를 짙게 풍기며.. 여지껏 이런적이 없던 앤데.. 요새들어 왜이렇게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희주니 꼬츄 빠라줄꺼얌... 에헤헤..."
"뭐야????.......이게 아주 술에 떡이 되가지고.. 절루 안가???...."
"일루와바...앙??....... "
"이씨~...그냥.. 왔으면 곱게 씻고 자... 자는 사람 귀찮게 좀 하지말고.."
"미친색끼!!... 나쁜색끼!!... "
".....그래..그래...아라써... 빨랑 자자...."
"에헤헤... 희주나....."
"으휴...!!!.....진짜!!!..."
이불속으로 기어들어와 내 반바지를 어거지로 내리려는 [현주] 때문에 더이상
잠들긴 글렀다.
머리를 벅벅.. 긁으며.. 벌떡 일어나 앉았다.
[현주]는 역한 술냄새를 풀풀 풍기며 잔뜩 흐트러진 모습으로 침대위에 엎드린 채..
내 면전에 피곤해 보이는 하얀 얼굴을 들이댄 채 찡그린 동태눈깔로 나의 두눈에 초점을
맞추려 하고 있었다.
"뭐야??? 왜??.."
"음헤헤... 우리 희주니 꼬츄... 참 좋은데... 진짜 좋은데...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뭐러 설명할 방법이 졌?????......"
"풋...큭큭... 안웃겨요.. 이여자야...."
"씨이~!!... 웃어!!!... 잼없어도..웃어..이 나쁜놈아!!.."
[현주]의 역한 술냄새에 오만상이 다 찌푸려지고.. 잠이 달아나기 시작하니 짜증이
밀려온다.
"...너 도대체 뭐~냐??...."
"나???.. 최현주다..어쩔래???...이씨이...죽을래?? 어???..."
"이시간에.. 도대체 뭐냐고오???..."
"에헤헤.. 바보.. 애인집에 오면 안~돼??..."
"푸후....다 좋은데...그래도 미리 연락을 하던가..아님..안늦은 시간에 오던가 해야지"
"딸꾹!!....그래서??..."
"뭐??.."
"그래서..뭐 어쩔꺼냐구우???..."
"아니 뭐..어쩌자는건 아니구..그래그래..알았다..알았으니까.. 빨랑 씻어..자자..응??..."
"씨이!!... 나쁜새끼...!!!...진짜..아주아주 많이 나쁜새끼..!!!..."
[현주]의 술에 취한 장난끼 가득한 표정이 갑자기 사나워 진다.
"그래.. 미안해.. 잘못했어.. 무조건 내가 잘못했으니까.... 이제 자자.... 응??.."
"씨이!!!...이..개색끼!!!...진짜 못된놈!!!!! 나쁜놈!!!!!!...엉엉엉~!!!!!!..."
'아...괴롭다..이 미친 노처녀.. 누가 좀 안데려가 줄래나..'
[현주]는 씻지도 않은 채.. 내품에 안겨 그렇게 한참을 울고 난 후에야.. 곯아 떨어졌고
이미 잠이 싹 달아나버린 나는 술에 취해 주사를 부리다 잠든 [현주]의 타이트한
정장자켓과 치마.. 스타킹과 브라우스를 하나하나 벗겨주고 있다.
"으휴... 씨바... 술은 어디서 이렇게 쳐먹어가지고....으휴..무거워..진짜..."
"흐음...흠냐흠냐....."
"진짜.. 어떻게 요리를 해야 할까.. 고민이다..고민이야.... 어휴.. 엉덩이 큰것좀 봐.."
"..............."
"어휴 무거워... 끙차......뭐야??.. 이거 지퍼가..??... 씨바.. 여네...."
"....흐음음....."
"이거..뭐... 에이~ 씨바... 뭐가 이렇게..잘..... 그렇지.. 됐다....."
"..............."
드디어 이 글래머를 팬티와 브라만 입혀둔 채.. 홀라당 벗겨버렸다.
내 침대위에 술에 취해 대자로 뻗어있는 모습이 가관이 아니다.
'이걸 그냥.. 사진이라도 찍어서.. 내일 아침 망신이라도 줘????...'
C컵의 가슴이 담겨진 레이스가 좀 촌스러워 보이는 흰색 브라와.. 시컴한 씹두덩이 슬쩍
내 비치는 앙증맞은 꽃팬티..
[현주]의 몸매는 역시.. 살인적이긴 하다.
나이살 때문인지.. 처녀라지만 배살이 조금은 생겨버렸다.
올여름 휴가전 비키니 몸매를 만들겠다며 나와 함께 다닌 동네 휘트니스에서 꽤 열심히도
운동을 하던 때는.. 진짜 가늘어 보이더니.. 여름휴가가 끝나기가 무섭게.. 다시
먹어대더니만.. 다시 원상복구가 되어버린 것이다.
얘를 처음 만난지도 어느덧.. 회수로 16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사회에 나와서 친구도 애인도 아닌.. 그저 물에물탄듯한 사이로 지낸게 8년..
정식 애인사이가 2년..
그냥 함께 결혼을 해버렸으면 하는데..그냥 이대로가 편하고 부담없이 지내자고 하더니..
자기자신이 그런 뉘앙스를 나에게 잔뜩 풍긴후로는 요즘처럼 이렇게 나를 괴롭히고 있다.
[현주]의 도톰하고 붉으스름한 입술에 물려있는 길다란 생머릿칼을 조심스레 빼주었다.
깊게 감긴 두눈에는 길게 꼬부라진 속눈썹이 젖어있었다.
원두커피한잔에 담배를 한대 피우고 나서 [현주]가 켜둔 아랫층 거실 방불을 끄고..
거실 쇼파에 길게 누운채 리모컨을 찾아 TV를 키려 하자... 위에서 피곤한 [현주]의
목소리가 나를 잡아 끈다.
".....내옆에.. 와줘.."
"..........."
잠들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다.
벽쪽으로 뒤돌아 누운채 꼼짝도 않는 [현주]의 몸뚱아리 옆에.. 길게 누웠다.
"..결혼이 장난이야??..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지좀 마......"
".............."
"16년을 기다렸어... 나쁜놈아..."
".............."
'그놈의 16년 타령은...에효~ 결혼하면 정말 피곤 하겠구나..
본전 생각나서.. 얼마나 괴롭히려 할까...'
슬쩍 돌아누워 뒤돌아 누운 [현주]를 껴안았다.
'도대체 뭐 해줄까??... 서울 한복판에서 꽃을 들고.. 무릅이라도 꿇으리???....'
[현주]의 싱그러운 샴푸냄새 가득 배인 머리칼이 내콧등을 간지럽힌다.
[현주]의 손이 내 손등을 따뜻하게 감싼다.
방금전에 보았던 [현주]의 빵빵한 히프와 잘록한 허리의 뒷태의 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지며..
[현주]의 히프에 맞닿아 있는 내 자지가 어느새.. 고개를 치켜든다.
[현주]의 등에 감긴 브라의 끈을 풀어버렸다.
[현주]의 젖가슴을 감싸쥐었다.
[현주]의 우윳빛 뒷목과 어깨에 내 입술이 지난다.
[현주]의 손이 내 얼굴을 만진다.
[현주]의 손이 다시.. 내 자지를 만진다.
[현주]의 손길에 내 자지가 불끈 치솟아버렸다.
[현주]의 손이 반바지속 내 자지를 쥐어든다.
[현주]의 팬티속에 손을 넣어 맨살의 히프를 만진다.
[현주]의 팬티에 엄지발가락을 걸어 주르륵.. 팬티를 벗겨내린다.
[현주]의 손이 더욱더 거세게 내 자지를 쥐어든다.
[현주]의 히프아래로.. 내 자지를 들이댄다.
[현주]의 한쪽 다리가 슬쩍 들려진다.
[현주]의 매마른 조개위로.. 내귀두가 닿는다.
[현주]의 나즈막한 신음소리와 따뜻한 질펀함이 느껴진다.
[현주]의 촉촉한 보지속으로 내 귀두가 잠겨든다.
[현주]와 한몸이 되어.. 또다시 무아지경의 경지에 올라 아름다운 극락의 세계에 흠뻑 빠져버렸다.
버얼겋게 달아올라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는 [현주]의 아름다운 여체가 내뿜는 체온과 열정으로 어느덧
번들한 땀으로 젖어버린.. 내 등을 감은 [현주]의 손길이 미끄러진다.
"자기야......"
"응??........."
"나 결혼하면 앞으로 어떻게 해줄꺼야??..."
"맛있게...."
"훗....뭐??...."
"맛있게 해줄께... 너 인생에 내 인생을 볶아.. 이양념..저양념.. 더 넣어서.. 맛있게 요리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