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홍]이 이렇게나 인간적인 여자였다는게 믿겨지지 않았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우리학교로 발령을 받았다는 신참내기 수학선생이었지만
이쁘장한 외모와는 달리 인정머리가 쥐뿔도 없는 여선생으로 알아줬던 인물이었다.
"자.. 수업끝날때.. 다 되었으니까.. 여기 앉아 있다가 종울리면.. 다시 저리가서..하던거 해
알았지??...."
".......고맙습니다..."
그렇게 [미스홍]의 책상앞에서 불편하게 앉아 있기를 10여분이 지난 후.. 보충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리고 다시 아까의 자리로 돌아가서 엎드리고 뻗쳐 있었다.
그렇게 그날.. 정상적인 인문계 학생으로 되돌아 가기로 어렵사리 결정이 났고
다음날 부터 공부를 시작하기로 한것이다.
국민학교6년.. 중학교3년.. 고등학교2년.. 총 11년 동안 못했던 공부를 미친듯 파기
시작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를정도로 겨울방학내내 공부를 했고..
[민서]누나는 설날 차례지내로 오지않는다는 정보를 이미 입수했기 때문에.. 구정때도..
시골에 가지않고 집앞 독서실에서 미친듯 열공을 해버렸다.
고3에 올라서는 반친구들이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게.. 미친듯 열공을 하기 시작했다.
누구하나 나에게 말을 거는 사람도 없었고.. 고3 담탱이 역시.. 나를 그저 지켜만 볼 뿐..
건드리거나 괴롭히지 않았다.
아직 동이 트지않은 이른아침 여섯시삼십분.....
경비실안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수위아저씨를 유리창을 두드려 깨우니
잠이 덜깬 수위아저씨가 눈을 비비고 하품을 하며 교문정문을 열어준다.
수업시작전까지... 미친듯.. 열공이다.
정규수업이 마치고..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이 끝나고 혼자 열공이다.
밤 열한시가 되어서야.. 학교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마을버스에 오르고..
집에 도착해서.. 씻기가 무섭게 다시 열공이다..
심지어 [민서]누나의 편지가 왔는데도.. 뜯어보지도 않은 채 열공했고..
건성으로 [민서]누나의 편지를 대충 읽어버리고.. 대충 답장을 적은 후.. 다시 열공했다.
그러다 깜빡 잊고 [민서]누나에게 답장을 보낸다는걸 잊은 채 열공하다.. 일주일정도 지난 후
[민서]누나의 답장을 다시 받기도 했을 정도이다.
태어나서 이렇게 미친듯 열공을 하긴 처음이었다.
그렇게 열공을 해도 성적은 항상 밑바닥이었지만.. 크게 낙심하지 않고 다시 열공했다.
4월이 지나고.. 5월.. 6월에 접어들었을 때 부터.. 내성적은 크게 뛰기 시작했다.
모의고사와 중간고사를 통해서 내신성적이 55등에서 46등.. 31등..22등.. 그리고 15등으로
뛰기 시작했고.. 여름방학이 되기전 기말고사를 본 후.. 10등안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내가 성적이 급등하는 원인은 대책없는 공부만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비공식적으로 [미스홍]이 교무실에서 방과후 한시간씩
특별과외를 해주었기 때문이다.
여지껏 한번도 내힘으로 풀어본적 없는 어려운 수학문제를 [미스홍]때문에 한두 문제 풀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신기해서 더욱더 수학공부를 파고들었고.. 반년이 지난 지금은
수학문제중 반이상은 내힘으로 푸는 실력이 되어버렸다.
수학공부를 잘하게 되니까.. 이해력이 좋아져서 다른과목쪽으로는 예습복습에 시간을 크게
할애 하지 않아도 수업시간만 철저히 지키면 성적은 좋아지게 되었던 것이다.
[공부=수학]
이건 사실 알만한 사람만 아는 진리였고.. 난 운이 좋게 [미스홍]의 배려 때문에
수학공부를 열심히 한 죄로.. 성적을 크게 올릴 수가 있었다.
거의 하루에 공부하는 양의 70-80% 정도를 수학공부만 했었으니까..
심지어 꿈속에서 어렵고 난해한 수학문제를 푸는 꿈까지 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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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 희준
안녕? 희준오빠?
그동안 잘 지냈어? 오빠 공부하는데 편지 방해될까봐 보낼까 말까 망설이다
보내는거야.
써니는 저번주부터 미용실하는 우리 이모네 취직을 했어.
첫 직장이라 왠지 첫날부터 벌써부터 가슴두근두근 마음 설레이고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복잡하기만 했는데 지금은 며칠 지나서 그런지 많이 적응도 되고 안정도 된것 같아.
오빠가 써니에게 요즘 소홀한것 같아서 사실 우울했는데
오빠가 공부 열심히 한다니까 이해하는거야. 진짜 아님 나한테 주우거..
오빠 목소리 너무 듣고 싶다.
가게 전화번호 가르쳐 줄테니까 꼭 전화 해야해?
061-***-****
사랑하는 희준오빠
정말 보고싶고 목소리도 듣고 싶고 그러긴 한데
오빠가 공부해서 대학갈 때 까지는 기다릴께.
대신 꼭 전화는 해야해? 알았지?
1993년 7월 14일 사랑하는 동생 써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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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앰....매앰매앰매앰..매에..........]
창밖으로는 시끄러운 매미울음소리가 한창이고.. 선풍기 바람에도 후덥지근한 열기로
땀방울이 열공하는 학습지위로 떨어지는 계절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하고 처음 4박5일의 휴가가 주어졌을 때..
[민서]누나가 일한다는 가게로 전화를 걸었다.
그동안 [민서]누나가 취직한 미용실 전화번호를 편지를 통해 받았지만 한번도 전화를 걸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호음이 몇번 걸리고... 차분한 어조의 여자목소리가 전화를 받는다.
"네에.. 뷰티헤어샵입니다..."
"흐음!!.... 저어....김민서씨 부탁드립니다.."
".....전데요??...누..구세요???..."
"민서누나???... 나야.. 희준이.."
"음마!!... 오호호.. 흐음!!... 참.. 징허게.. 오랜만이다이...."
"하하..민서누나!!.."
"나 지금 일하는 중이니께.. 이따.. 전화할께.. 집으로..."
"그래.. 알았어.."
[민서]누나의 목소리를 거의 반년만에 듣게 되었고.. 그날 집전화 통화로 우리는 목포에서
며칠 후 만나기로 덜컥.. 약속을 하고야 말았다.
나와 [민서]누나가 만나기로 한 날은 [민서]누나의 미용실이 하루 쉬는 날이었다.
부모님께는 친구들과 1박2일 일정으로 머리를 식히러 간다고 둘러대고
여름 방학을 맞이하고 며칠 후 약속날.. 드디어 목포역으로 향하는 호남선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해서 목포의 하당이라는 곳에서 [민서]누나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민서]누나는 연한갈색의 길다란 생머리로 염색을 했었고.. 몸에 착 감기는 원피스 차림과
엷은 화장끼의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나를 맞이해 주었다.
[민서]누나를 그렇게 반년만에 맞닥드렸을 때... 왜였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수학선생 [미스홍] 생각이 떠올랐다.
반년만에 만난 [민서]누나의 변한듯한 모습에 왠지 낯설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슬며시 맞잡은 손으로 전해오는 [민서]누나의 체온이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던 것이다.
그동안 오직 공부에만 미쳐서 그동안 [민서]누나를 나몰라라 했었다는게 슬쩍 미안한 생각마저
들었다.
저녁을 먹은 후.. 우리는 갓바위 공원에 나란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바람에 나부끼는 [민서]누나의 길다란 생머리를 바라보며 저녁 바닷바람에 한풀 꺾인 더위의
시원함을 느끼고 있다.
"그란데.. 아무리 공부한다 쳐도 답장 늦는거는 이해 못하겠어..."
"우리써니... 또 그얘기네??... 앞으로 답장 안늦는다 했잖아.."
"씨이... 증말 미워죽겠다니까..."
"아라써.. 대신 뽀뽀 해줄께... 이리와봐.."
"호호... 미쳤냐??.. 사람 많은데..."
"..........."
[민서]누나는 겉모습만 바뀐건 아니었다.
어색하긴 했지만.. 말투도 그 징..한 남도 사투리를 쓰고않고 표준어를 쓰려는듯 해 보인다.
그전에는 몰랐지만.. 이런 [민서]누나를 보니 진짜 귀엽게 느껴졌고.. 마치 편지속.. 써니라는
연하녀처럼 느껴져만 갔다.
석양빛에 반짝이는 갈색의 길다란 생머리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고..
[민서]누나의 아름다운 두눈빛과 귀여운 보조개와 덧니가 미소 짓는다.
"너때문이야..."
순간 [민서]누나의 얼굴을 바라보며 나도 모르게 이런말이 튀어나왔다.
"뭐???..."
"........"
[민서]누나가 미소를 멈추고 의아스러운 표정으로 되물었다.
하지만 답하지 않고.. 바다를 바라보았다.
"뭐가 나때문인데??..... 응??..."
".....그냥.. 지금 기분 좋은게.."
"치히.... 뭐야...싱겁게...큭크크...."
".....하하....훗...."
순간.. 지난날 쌩고생을 했던 그 엄청난 여정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났다.
고2 담탱이 개색끼한테.. 취업준비생을 관두고 공부하겠다고 선언했다가 당했던 수모와..
고3에 올라.. 지금까지 미친듯 공부를 했던.. 그시간들..
잠안자고 공부만 미친듯 하다가 코피만 다섯번 쏟았으니.. 정말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긴 했다.
지금에와서 [민서]누나가 너는 대학갈 필요가 없다라고 말을 한다 해도.. 나는 공부를 멈출
생각은 전혀 없다.
공부를 하면서 내가 가야할 길과.. 나의 정체성과 나의 자아를 찾는 길을 터득했으니..
우리는 일찌감치.. 두손을 맞잡고.. 모텔촌을 알리는 네온간판이 가득한 밤거리로 걸어들어갔다.
여자와 난생처음 이런곳에 오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애써 태연스럽게.. 모텔로비에서
계산을 하는 [민서]누나의 뒤에 당당하게 서있었다.
멋스러운 모텔의 방안에 들어서고 난 후.. [민서]누나가 먹을걸 사러 나갔을 때..
그제서야 방안 구석구석을 신기한듯 둘러보았다.
동그란 원형 물침대위에 걸터 앉은 후.. 뒤로 벌러덩 누워 버렸다.
천정위 붙어있는 거울속에 널부러진 내 모습이 보인다.
그러고보니..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이런 곳에서 [민서]누나와 섹스를 나누게 될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제서야 서서히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작년 겨울에 있었던 그 뼈아픈 안타까운 기억들은 이미 머리속에서 사라진지 오래지만
공부에만 전념을 하면서 잊어왔던 성욕들이 이제서야 차오르기 시작했고..
차츰.. [민서]누나와의 섹스를 앞두고 긴장감이 들기 시작했다.
오늘 보아왔던 21살의 물오른 [민서]누나의 관능적 원피스의 몸매와 길다란 다리와
방입구에서 힐을 벗으려 숙였던 허리와 히프가 주는 원초적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가
순간 눈앞에 스쳐지난다.
'꾸울꺽!!...'
여지껏 본적 없는 [민서]누나의 전체 알몸을...드디어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주책없는 내 자지가 솟구치려 하고 있다.
내 자지를 움켜쥐었다.
'짜아식... 그동안.. 많이 굶었지??... 오늘.. 실컷.. 박아봐라...'
한시간후...
테이블 위.. 대충 먹다 남긴.. 분식류 음식들..
찌그러진 캔맥주 몇개와 담배꽁초 몇개..
샤워를 하고.. 욕실의 불투명한 유리문으로 비춰지는 알몸의 여체를 바라보며..
[민서]누나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이순간.. 마치 신혼여행을 온 신혼부부의 기분이
이러지 않을까 라는 생각마저 드는 순간이었다.
어느덧.. 샤워를 하던 물소리가 멈춰섰다.
TV의 영상이 주는 불빛과 소리만이 방안 어둠속을 잔잔히 채워갈 때 즈음..
환한 욕실의 후광을 뒤로 업은 아름다운 [민서]누나가 타올을 두른채.. 수줍은 표정으로
발에 물기를 훔치며 방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조심스레 하얀 침대이불을 들추고.. 길다란 기럭지의 다리를 집어 넣으며.. 다소곳 하게 내 옆에
누우며.. 두손을 타올로 가린 젖가슴위에 포개어 놓는다.
심장소리가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머리속에서 아찔한 현기증이 날 정도이다.
공부만 했던 반년만에.. 내가 이렇게나 순진한 바보가 된건지.. 이런 [민서]누나를 옆에 두고
어쩌지를 못할 정도이다.
TV의 현란한 영상들이 나를 바라보는 [민서]누나의 눈동자로 반짝 거린다.
"흐음... 안..해???...."
".....어...하하...해야지...."
"훗..... 왜에??.. 쑥쓰럽다냐??..."
"......어!!.....아하하하하....."
"치히... 바보... 누워봐바..."
"........하하....응..."
바보같은 내자신을 자책하며... 바로 누워버렸다.
[민서]누나가 길다란 머릿결을 둘둘 말아 묶어 올리더니 조심스레 내몸 위로 오르고
[민서]누나의 허벅지 맨살의 살결이 주는 부드럽고 따뜻한 전율이 온몸을 타고 내몸 전체로
퍼져든다.
긴장했는지.. 아직까지 치솟지 않은 바보같은 좃대가리를 [민서]누나가 손으로 만져주기
시작했다.
따뜻하고.. 강렬한 느낌이 좃대가리로 부터 전해오는데... 여전히.. 치솟지 않고 있는 좃줄기를
[민서]누나는 조물딱 거리며.. 부드럽고 집요하게 만져주더니.. 이윽고.. 따뜻한 입속에 머금어
주기 시작했다.
"쪼옵..쪼옵...쪼옵...쪼옵.."
[민서]누나가 내 좃대를 빨아재끼는 소리가 들려온다.
어느덧.. 내 좃줄기가 섰는지.. 빳빳한 느낌이 아래로부터 전해오고 있다.
고개를 들어 아래를 보니... 내 좃대는 하늘높은 줄 모를정도로 치솟아 있었고..
[민서]누나는 무척이나 열심히.. 내 자지를 빨아주고 있었다.
"으흐..!!.... 으읍!!!....."
"쪼옵..쪼옵..쪼옵..쪼옵..쪼옵.."
"아하... 누..누나.. 으흡!!..."
"쪼옵..쪼옵..쪼옵..쪼옵..쪼옵.."
[민서]누나가 내 좃대를 움켜쥐며 그 뜨거운 입술이 쫍쫍 거리며 내 사타구니를 지나..
허벅지를 타고 올라 가슴으로 천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두손을 뻗어 내려.. 어느새 겆혀진 타올 사이에 늘어진 [민서]누나의 탱글한 젖가슴을
쥐어 들었다.
[민서]누나가 젖은 입술로 내 입술을 포개어 버렸고 [민서]누나를 거세게 껴안으며 미친듯
뜨거운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몸을 돌려 [민서]누나를 눕히고.. 타오르는 내입술로 [민서]누나의 목줄기를 타고
[민서]누나의 봉긋한 젖가슴을 입안에 머금어 빨아대기 시작했다.
"으으흐음!!...으흠!!..."
"쪼옵...쪼옵...하아..쪼옵..."
[민서]누나가 내 뒷통수를 어루만지며.. 몸을 꼬아대기 시작했다.
오른손을 내려.. [민서]누나의 허벅지 사이를 파고들었다.
드디어 감을 되찾은 듯.. [민서]누나와의 섹스에 적극적이기 시작한 것이다.
[민서]누나의 까칠한 보지털의 숲을 지나...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보짓살 사이로.. 가운데
손가락이 기일게 눕혀지자.. [민서]누나가.. 히프를 들썩이는 듯..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다.
[민서]누나의 젖가슴을 거세게 쥐어가며.. 다른 젖가슴을 빨아대며.. 보지를 파고 드는 손가락을
천천히 문질러 대기 시작했고 내 머리를 감싸쥐는 [민서]누나의 손길이 더욱더 거세어질 때 쯤..
[민서]누나의 보지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질펀하게 내 손가락을 적시고 있다는게 느껴졌다.
[민서]누나의 질구쪽으로.. 내 입술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여지껏 해본적 없지만 [민서]누나의 보지를 입으로 직접 빨아보기 위해서 이다.
내입술이 배꼽아래로.. 내려가려하자.. [민서]누나가 허벅지에 힘을 주며.. 나의 입성을
막으려 한다.
"으흥....야아..!!...뭐덜라고???..... 으응??..."
"잠깐만... 누나... 입으로 꼭 해보고 싶어..."
"시..싫당께라...응???..."
"알았어.. 그냥..보기만 할께..."
".....후우....으흐응...그..그럼 보기만 혀야 헌다잉??..."
"응...."
어느덧.. 가녀린 두손을 포개어 보지를 가린 [민서]누나의 두손을 조심스레
하나씩 걷기 시작이다.
마지막 손을 들자... 거뭇거뭇한 보지둔덕과..움푹패인 음순 사이로.. 흥건하게 젖은
선홍빛 속살이 내 입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