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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화 〉밤꽃무림 세계에 갇히다 (39/90)



〈 39화 〉밤꽃무림 세계에 갇히다

왜 자신만 안아주지 않는 걸까? 소혜나 혜수, 달자는 그토록 잘 안아주면서.

선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 태수가 야속했다.


'분명, 나는 엄청 신호를 보냈는데-'

갑자기 태수의 뒤에 가서 가슴을 밀착시켜 껴안는다던가 혹은 팔짱을 끼며 가슴을 밀착한다던가.


 정도면 자신의 마음을 알아줘야 되는  아닌가?


선하는 뭔가 불안했다. 자신만 태수의 여자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에.

그래서, 어서 태수가 자신을 안아주었으면 했다. 소혜나 혜수처럼, 장난스레 자신의 몸을 어루만져 주었으면 했다.


어느 날 그런 고민을 갖고 있는 선하는 소혜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왜 그렇죠? 가가는 여자면 무조건 달려들 것 같은데. 특히 언니는 너무 예쁘잖아요.


소혜는 이해하지 못한다는 투로 말했다.
그녀는 첫날 밤부터 태수가 바로 달려들었으니까.


-이번 기회에 한 번 덮쳐보는 건 어때요? 엄마랑 언니들은 제가 설득해볼게요.

새집이 지어졌고 방도 각자 배정받았다.


대망의 새집 첫날 밤을 두고, 소혜는 엄마와 언니들을 설득했다.


아직 가가와 한 번도 관계를 맺지 못한 선하를 위해.


선하는 덕분에 새집 첫날 밤, 가장 먼저 태수의 방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떨려'


선하는 떨리는 몸을 주체하지 못했다.

지금 자신은 거의 벌거벗은 상태나 다름없었다.


'나를 어떻게 봐주실까'

머뭇머뭇했지만 여기까지 와서 뒤로 물러날 순 없었다.

선하는 홧김에 태수가 누워있는 침대로 몸을 던졌다.


선하의 풍만한 가슴이 태수의 단단한 가슴에 포개어졌다.


이후로, 선하는 될대로 되라는   눈을 꼭 감았다.

"선하야"
"절 안아주세요, 태수님"

태수는 사실 조금 긴장했다.


선하는 다른 여자와는 달리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분위기가 있었다.


"갑자기 왜?"
"혹시, 제가 마음에 안드시나요?"
"내가 왜 너를 마음에 안들어 해"
"그렇다면-"

마음에 안들었으면 그 좋은 태양화리를 네 입에 먹여주었겠니?

"제 몸을 이렇게 달아오르게 만든 건, 순전히 당신 책임이에요"
"아니 그래도-"
"그러니까, 오늘 책임져주셔야 해요"

선하는 그렇게 말하며 태수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그녀는 그렇게 한동안 태수의 품에 얼굴을 묻으며 가만히 있었다.


마치, 이 이후로 뭘 해야할  모른다는 듯.


'설마-'

태수는 자신의 품 안에 얼굴을 묻은 선하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궁금했다.

'뭘 해야할 지 모르는 거야?'

사실, 소혜 덕분에 야설을 많이 읽은 선하는  이후로 뭘 해야할 지 대략 책으로 배운 적이 있었다.

'하지만, 너무 부끄러워-'


야설에 나온  야한 짓들을 어떻게  수 있겠는가.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 부끄러워 그저 태수의  안에 얼굴을 묻는 것 말고는 그녀가 딱히  수 있는 게 없었다.


태수는 피식- 웃으며 두 손으로 그녀의 둔부를 우악스럽게 붙잡았다.

"하으으-"
"이렇게 만져주길 원하는 거야?"
"그, 그것 말고도-"

태수의 품 안에서 고개를 들은 선하가 기대하는 눈빛으로 태수를 바라보았다.


"선하가 이렇게 야한 걸 좋아할 줄은 몰랐는데?"
"당신한테만 이러는 거예요옷!"
"내가 뭘 했다고"
"당신한테 당장에라도 안기지 않으면 너무 불안해져서-"


선하의 속마음을 처음으로 들은 태수는 그녀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 줄은 오늘 처음 알았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당신은 소혜나 혜수, 달자 언니의 몸은  만져주면서  저한테만-"

선하의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흐흐흑- 저는 당신의 여자로 인정 못받는 기분이었다구요"
"선하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 줄은 몰랐네"
"그러니까, 오늘은 확실하게 책임져주세요"


태수는 선하를 자신의  위에 반대로 뉘이게 했다.

선하의 가슴은 방의 천장을 향했고 발기가 되어가고 있는 태수의 자지는 선하의 은밀한 곳을 향해 쿡쿡- 눌러대고 있었다.

그 상태로, 태수는 두 손으로 그녀의 유두를 살살 애무했다.


"이런 거 좋아?"
"기, 기분이 이상해요"
"이곳은?"


태수는 선하의 유두를 애무하다, 나머지 손으로 그녀의 음부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선하는 유두를 희롱할 때는 자신의 은밀한 곳이 아려왔고 태수가 직접 은밀한 곳을 부드럽게 쓰다듬자, 몸에서 무언가 분출할  같은 느낌에 자연스레 두 다리를 오므렸다.

처음으로 절정이란 걸 느껴본, 선하는 애액을 분출하며 몸을  차례 떨었다.


"하으읏-!"
"좋았어?"
"부, 부끄러워요"
"좋다는 뜻이네"

태수는 침대 시트가 축축해지자,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한다면 매일 밤마다, 침대 시트를 갈아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선하 몸이 상당히 야한데? 이렇게 문질러주는 것만으로 가버리다니"
"당, 당신이 너무 잘하는 것 아니에요?"
"아니야, 선하야. 네 몸은 확실히 음란해"
"그럴리가-"
"앞으로 네가 얼마나 야한 여자인지 느끼게 해줄게"

태수는 조교의 방을 생성해, 선하를 그곳으로 불러들였다.


"이곳은 어디에요?"
"뭐, 내 능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돼. 침대에서 하면 주위가 너무 더러워질  있으니까"
"신기해요. 와아-"

묵광색의 큐브 안으로 들어온 선하는, 태수의 몸에 밀착한 채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다시 나한테 집중해야지?"
"하으읏-!"


태수는 선하의 귀를 깨물며, 손으로는 그녀의 유두를 희롱했고 나머지 손은 음부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태수의 능숙한 애무에 선하는  차례 몸을 떨며, 애액을 분출했다

이후로, 몸이 축 늘어진 채로 태수의 몸에 자신의 몸을 포개었다.


"더 잘 느껴져요"
"기분좋지?"
"네, 아아앙-"

확실히 조교의 방에 들어오니, 선하의 꽃잎에서 나오는 꽃잎물의 양이 많이 늘었다.

몸도 많이 뜨거워졌고, 선하는 점점  몽롱한 눈빛을 지으며 태수를 바라보았다.

"저 좀 어떻게 해주세요오-"
"어떻게 해줬으면 해?"
"모, 모르겠어요"


선하는 그렇게 말하며, 태수의 성난자지를 힐끗 바라보았다.


그러면서, 고개를 내려 자신의 은밀한 곳을 힐끗 내려다보았다.

저게 이 은밀한 곳에 쑤욱- 들어오면, 과연 어떠한 느낌일까?

그녀는 상상만으로도, 절로 나오는 침을 꿀꺽 삼켰다.


"정말 예쁘네"
"부끄러워요"
"예쁜  사실이니까"


태수는 순백의 색을 지닌 듯한, 선하의 모습에 감탄을 표했다.


그리고, 그 순백의 색을 자신이 완전히 타락하게 만들 생각에 그곳이 불끈불끈해졌다.

"선하야 한번 빨아볼래?"
"그, 그거를요?"
"응"


태수가 일어서자, 성난 자지가 백팔십도로 꼿꼿이 세워졌다.

선하는 무릎을 꿇고, 호스에 나오는 물을 마시는 햄스터처럼 태수의 자지를  안에 가득 물었다.


"기분 좋으세요?"
"아, 좋아"
"우물우물, 다행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선하의 애무는 많이 서투른 축에 속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으니까


그럼에도 저렇게 열심히 하려고 해준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순백의 미녀가 해주는 펠라치오에, 사정감을 느낀 태수가 자연스레 자지를 그녀의 입 깊숙히 밀어넣었다.


정액이 그대로 그녀의 식도를 타고, 흘러 내려갔다.

"컥컥-"


덕분에 숨이 막힌 선하는 호흡이 괴로웠는지 기식음을 냈다.

"미안해"
"괜, 괜찮아요. 기분은 좋으셨어요?"
"확실히. 예쁜 여자가 해주니까, 엄청 좋네"
"자꾸 그런 말을 하면-"

선하가 얼굴을 붉혔고, 태수는 그런 선하가 귀여워 두 손으로 유두를 간질이며, 입맞춤을 해주었다.

"입에서 정액 냄새가 나"
"그건 당신이-"
"아니, 그래서 좋다고"
"힝-"

[최음 바디크림] - 2단계
-흥분도 20% 상승

"기분좋게 해줄게"

태수는 필수품인 최음크림을 꺼내 선하의 몸에 덕지덕지 발라주었다.

"하으읏, 액체 같은 게 몸에 닿을 때마다 갑자기-"
"좋은 거야, 받아들여-"
"네에에-"

화경 정도만 되도, 사실 이런 크림 같은 건 마음만 먹으면 날릴 수 있었다.


하지만, 태수의 말에 선하는 달아오르는 몸을 느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여기 좋아"
"미, 미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더 해주고 싶네"


최음크림을 가득 묻힌 태수의 손이 그녀의 은밀한 곳에 덕지덕지 묻히자, 선하는 깊숙한 곳으로부터 밀려오는 쾌감에 어서 박아달라는 듯, 둔부를 흔들어댔다.

"아아앙-!"
"선하야, 아무래도 우리  관계는 이곳에서 맺기에 좀 그렇지?"
"그, 그게 무슨 말이세요?"
"폭포로 가자, 네 이름이 붙은 선하 폭포"
"야, 야외에서 하자고요?"
"응-"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 금방 갈 수 있으니까"


태수는 조교의 방에서 나온 후, 벌거벗은 선하를 거미실로 감았다.


 이후로 집 밖으로 나와 하늘에 비행실을 띄운 후 그곳에 올라탔다.


거미실 위에서, 선하는 전혀 중력이 느껴지지 않아 신기하다는 듯,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늘에 나는 느낌이 어때?"
"와아- 신기해요"
"뭐 바로 갈 수도 있긴 한데, 좀 구경하면서 갈까"
"좋아요, 하으읏-!"

달빛 아래, 비행실에 올라탄 태수는 구경을 핑계로 선하의 몸을 잔뜩 즐겼다.

결국, 앉는 것이 불가능해진 선하는 그대로 누운 채, 밤하늘에 떠오른 달을 보며 태수의 애무에 달뜬 신음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다.


"유두가 엄청 딱딱해졌어"
"힝- 전부, 당신 때문이에요"
"왜 이렇게 내 탓이 많아"
"몰라서 물어요, 어서-"
"어서 뭐?"

거미실 위에 선하는 위태롭게 자신의 둔부를 태수의 성기에 내밀었다.


"넣, 넣어주세요-"
"호오,  알고 있었네? 아까는 모르는 척하더만-"
"그때는 너, 너무 부끄러워서-"
"지금은 괜찮고?"
"놀, 놀리지 말아요. 몸이 너무 뜨겁게 달아올라서-"


마침, 비행실은 선하 폭포에 도착했고, 태수는 선하의 요구대로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보지 깊숙히 박아넣았다.


"아아아앙-!"
"좋아"
"너무, 너무 좋아요오옷- 아아아앙-!"


'와, 몰랐는데 골반 라인이 장난이 아닌데?'


자연스레 도기 스타일로 박고는 있긴 한데 그 관점에서 보이는 선하의 태평양 같은 골반에, 태수는 깊게 감탄했다.

골반이 크니 떡감이 확실히 달랐다.


푸석푸석하지 않고, 아주 쫀득쫀득한 인절미를 먹는 느낌이랄까.


"선하야, 너 정말 맛있다"
"저 맛있어요?"
"먹어본 여자 중에  정도면 최고인 것 같은데?"
"그러면 앞으로 저 좀 많이 먹, 먹어주세요"
"푸훕-"
"놀, 놀리신 건가요"
"아니, 반응이 웃겨서-"


태수는 선하의 가슴을 손으로 움켜잡으며 순백의 백마에 채찍질을 가했다.

선하는 앙앙- 거리며 주인님의 요구에 응하며 태수의 뜀박질에 맞쳐, 둔부를 흔들어댔다.

"저 마을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있을까?"
"그, 그런 말하지 마세요"
"왜, 부끄러워?"
"네에-"

마을에서 조금 멀리 오긴 했어도 높은 하늘인지라, 사실 마을사람들이 보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수 있는 거리였다.

선하는 태수의 뜀박질에  앙앙- 거리며 밑으로 힐끗 내려다 보았다.

아직 안 자고 있어 마을 밖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그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닿는 것 같아 수치심이 느껴졌고, 그것은 곧 쾌락으로 전환되었다.


"하으읏-!"


선하는 자신의 질내 속에서 갑자기 두께가 커지는 태수의 성기를 느끼며 본능적으로 사정의 순간이란 걸 알았다.

"못 참겠다, 쌀게-"
"잔뜩 싸주세요, 제 애, 애기집에!"
"푸훕-"

애기집이라는 표현에 피식- 웃은 태수가 허리를 강하게 튕구며 자지를 보지 깊숙히 밀어넣었다.


"하아아앙-!"
"후유~"

역시, 쾌감은 질내사정이 갑인 듯했다. 선하의 쫀득쫀득한 보지 덕분인가.


찰싹-

태수는 여전히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며, 흔들어대는 그녀의 둔부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때렸다.


"하으읏-!"
"앞으로 잘 사용할게, 네 애기집"
"힝-"

태수는 그녀의 귀에 입을 가까이대며 입김을 불며 작게 속삭였다.

"참고로 정말 맛있었어. 이건 진심이야"
"아앙- 저, 저도 너무 좋았어요"

태수는 비행실을 집으로 조정한 후, 달뜬 그녀의 몸을 껴안은채 천천히 내려왔다.


"이 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왜?"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앞으로 계속 행복하게 해줄게"
"정말요?"
"그래, 그러니까 이 시간이 영원할 필요는 없지"
"치잇- 그래도, 이 순간은 너무 좋았다는 뜻이잖아요"


태수는 입술을 조금 삐죽이는 선하를 귀엽다는 듯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오늘 쾌감은 앞으로의 있을 쾌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텐데"
"이, 이보다 더요?"


선하는 사실 남자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이 정도로 기분이 좋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기분이 좋을 수가 있다니.

"나중에 알게  거야. 자신이  마리의 발정난 암컷이 된다는 게 무슨 뜻인지"
"그, 그게 뭐예요오옷!"
"하하-"

태수의 단어 선택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부끄러움에 선하가 고개를 홱 돌렸다.

"오늘은 이대로, 침대에서 같이 자자"
"네에-"

관계 이후에도 태수의 몸을 껴안은 채, 침대에 눕자 선하는 사랑받는 느낌에 웃는 얼굴로 잠에 들었다.

그렇게, 다음 날이 밝아왔고.

선하는 왜 소혜와 혜수, 달자 언니가 그토록 태수와의 뜨거운 밤을 애타게 기다려왔는지 확실히 알 것 같았다.


'아, 하고 싶어-'

태수와 한 번 몸을 섞으니, 선하는 그 다음 날 하루종일 머릿속에 태수와 떡칠 생각밖에 나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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