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6화 〉밤꽃무림 세계에 갇히다 (36/90)



〈 36화 〉밤꽃무림 세계에 갇히다
"이, 이곳은. 하으읏-!"

"려아야, 너와 나만을 위한 공간이야. 이곳에서는 우리 둘 밖에 없지"


"이, 이것도 현경의 능력인가요?"


"글쎄에-"

아무리 당가려가 흥분했다고 한들, 초절정고수의 시야와 감각을 속이는 건 어리석은 짓이었다.

태수는 대충 에둘러 말하며 당가려를 안심시켰다.


'몸, 몸이 너무 뜨거워져-'


"아아앙-"


"려아, 많이 흥분하고 있는데?"

"저, 저도 모르겠어요. 갑자기 너무 하으읏-"

"더 기분좋게 해줄게, 누워봐"

[최음 바디크림] - 2단계
-흥분도 20% 상승

태수의 말에 당가려는 머뭇머뭇 조교의 방 바닥에 가슴이 위로 가게 누웠고, 태수는 최음 크림을 그녀의 목부터 해서 아래로 천천히 발랐다.

"아흐흣-"

'아, 이래서 마사지물이 좋아'

쇄골부터 해서 천천히 가슴을 애무하며 최음 크림을 바르다, 봉곳 솟아오른 유두를 만지작거린다.


당가려의 유두가 점점 단단해지는  느끼며 양 유두를 집어 당겼다.

"아아- 기분이 이상해요. 하으읏-"


당가려는 태수가 유두를 희롱하는 것만으로 은밀한 곳이 아릿해지는 감각에, 부들부들 떨며 두 다리를 오므렸다.

쏴아아-


"히끗- 히끗-"

다시 한  절정에 이른 당가려는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태수는 최음 크림으로 번들거리는 당가려의 붉게 달아오른 나체를 바라보았다.

"공, 공자님. 미칠 것 같아요. 어떻게  해주세요, 아아앙-"

"려아야, 아직 일러"


"몸이 녹아내릴 것만 같아. 아아-"


태수는 최음 크림을 잔뜩 손에 묻히고는 당가려의 은밀한 곳을 덕지덕지 바르기 시작했다.


"히끗- 히끗-"

그녀는 멈추지 않은 딸꾹질에 두 손을 모아 입을 막아보았지만, 소용없었다.


'아,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다'

당가려의 늘씬한 두 다리를 벌린 후, 부끄러운 허벅지와 사타구니 사이 부분까지 덕지덕지 크림을 발라주었다.


손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은 성난 자지를 백팔십도로 꼿꼿하게 일으켜세웠다.

그리고, 그 안으로 모아지는 절곡의 세계.

애액을 잔뜩 머금은 꽃잎은 애처롭게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며  물어버릴 자신의 주인을 찾고 있었다.

"거, 거기가 녹아버릴 것만 같아요. 아, 안돼애애-. 아으읏- 히끗-"


최음 크림을 묻힌 태수의 손가락이 그 절곡의 세계를 비집고 꽃잎의 문을 열자, 꽃잎이 태수의 손가락을 콱 물어버렸다.


자연스레 최음 크림이 꽃잎에 스며들며, 꽃잎이 붉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 미치겠다'

D컵 모델의 마이유가 번들거리는 나체로, 몸을 부들부들 떨며 젖은 꽃잎의 문이 열렸다, 닫히는 색정적인 장면을 보고 있자니 잠시 조교사의 품위를 내려놓고서 그대로 박아버리고 싶은 유혹이 들끊었다.


'하지만, 나는 특등 조교사지'


맛있는 건 무조건 잔뜩 숙성해서 먹어야 더 맛있는 법-

'소청마지주小靑魔蜘蛛'


태수의 몸 속에서 작은 거미들이 개미떼처럼 나오기 시작했다.

 거미들은 당가려의 항문 속을 비집고 들어갔고, 자글자글한 치아로 그녀의 항문을 살살 간질이기 시작했다.


"히끄으읏-"


항문에서 느껴지는 이색적인 쾌감에 당가려가 온몸을 비틀며, 쾌락의 파도에 온몸으로 부딪혀왔다.


거미들은 거침이 없었다.


몇몇 거미들은 당가려의  위에 올라와 유두를 자글자글한 치아로 깨물기도 했고, 그녀의 귀 안으로 들어가 귀지를 청소해주기도 했다.


조금 더 대담한 거미들은 은밀한 곳으로 깊숙히 들어가, 그녀의 음핵을 깨물어버렸다.


"그, 그만. 정말 미, 미칠  같아요. 미쳐요, 저 가버려요오옷! 히끄으으읏-!"


[속박구] - 2단계
-예민도/민감도 20% 상승

태수는 실신해버린 당가려의  손에 속박구를 채워주고는 천장에 매달았다.

자연스레 당가려의  덩이가 조교의 방 천장을 향하게 되었다.

'그래도, 처음이니까 소프트하게?'

태수는 그녀의 두 다리마저 속박구로 묶어 하체의 이동도 제한해두었다.


그야말로 탐스러운 도기 스타일Doggy Style이 완성되었다.


태수는 번들거리는 당가려의 꽃잎에 코를 박고는 깊게 숨을 쉬었다.


"역시, 밤꽃무림 세계인지라 그곳 냄새마저 달콤하군-"


"히끄으읏-"


당가려는 자신의 꽃잎에 태수의 들숨의 차가운 공기가 닿자 의식이 돌아왔다.

그녀는 사지가 속박구로 묶여있어, 움직일 수 없음에도 그러한 것들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어서, 애욕과 성욕으로 범람하는  음란한 자신의 몸을 태수가 해결해주었으면 하는 마음만이 그녀의 뇌리를 강하게 지배하고 있었다.

"려아의 보지가 엄청 젖어있어"


"어, 어서-"

"어서 뭐?"


"해, 해주세요오-"

"여기?"

"히끄으읏-!"


태수가 능청스레 손가락으로 당가려의 달아오른 꽃잎을 꾹- 누르자, 사지가 제한된 당가려의 몸이 크게 들썩였다.


"하으읏-"


"려아, 보지 맛있게 먹어도 돼?"

"려, 려아 보지 맛있게 먹어주세요오-"

태수는 백팔십도로 꼿꼿하게 솟은 자지를 손으로 내려 당가려의 꽃잎 입구에 갖다놓았다.

"하으으-"


꽃잎은 콱 물어버릴 주인이 고팠는지, 문이 자연스레 열리며 태수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태수는 천천히 밀어넣다가, 강하게 허리를 튕겼고 자지를 보지 깊숙히 박아넣었다.

"히끄으으읏-!"

당가려는 태수의 자지를 몸에 받아들인 채, 쾌락에 몸을 전신을 부들부들 떨었다.


사지가 속박구로 묶여있어 거대한  덩이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좋아?"

"너, 너무 좋아요오-"


"더 박아줘?"


"계속, 계소오옥 려아 보지에 박아주세요. 히끄으읏-!"

태수는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계속해서 튕기며, 두 손으로 세차게 흔들리고 있는 그녀의 두 덩이를 잡았다.

 이후, 손가락으로 그녀의 유두를 거칠게 잡아당겼다.

"아으으- 몸이이이 몸이 녹아버려어엇. 려아, 가버려요오옷-! 히끄으으으읏-!"

충분히 수분을 섭취한 꽃잎은 대지의 새싹들을 위해, 열심히 애액을 토해냈다.

"너도 물이 많구나. 그래서 정말 좋아"

"히끄으읏-"

질내의 수압이 찼고, 자지를 밖으로 빼자 꽃잎 문이 거하게 열리며 애액의 폭포가 조교의 방 바닥을 적셨다.


[조교의 방] - 2단계
-남은 시간 30초..

이제 남은 시간은 단 30초.


태수는 진심으로 당가려를 더 가지고 놀 수 없다는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제는 마지막 스퍼트만이 남았다.

"려아야, 간다앗-"


"들, 들어와주세요"


찰박찰박-

애액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당가려의 꽃잎에서 야한 소리가 잔뜩 나기 시작했다.


"아아아앙- 내 보지, 가버려요오옷-! 하으읏- 히끄으으으으으읏-!"

사정감을 느낀 태수가 꽃잎에 분무기로 물 주듯 깊숙히 보지에 자지를 밀어넣어 정액을 분출했다.


당가려도 마지막 스퍼트로 절정을 느꼈는지, 사지의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둔부가 위아래로 크게 떨리고 있었다.

"아아-"


조교의 방이 남은 시간이 모두 끝나며, 사지를 묶던 속박구가 풀려 당가려는 힘없이 바닥으로 쓰러지려 했고 태수는 그런 당가려를 붙잡아 품에 껴안아왔다.


역시, 일반인과는 다르게 체력이 좋은 무림인이라 태수의 조교에도 마지막까지 의식을 내려놓고 있지 않았다.


태수는 그런 당가려를 공주님 안기로 품에 안았다.


"어땠어?"


"모, 모르겠어요. 너무 정신없어서-"


당가려는 부끄러웠다.


지금 이렇게 관계를 맺고 태수의 품 안에 껴안긴채,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부끄러웠고 관계가 어땠는지 직접 소감을 말하는 것도 부끄러웠다.

왜냐하면, 그야말로 앙앙- 거리는 발정난 한 마리의 암컷이 된  같은 기분이었으니까.

"난 너무 좋았어, 려아야"

"하으읏-"


태수가 그렇게 말하며 입맞춤해오자, 당가려는 다시 자신의 꽃잎이 아려오는 걸 느꼈다.


"지, 지금 너무 몸이 민감해요"


"푸흡- 알았어, 자제할게. 일단 당문으로 돌아가자"

그렇게 태수와 당가려는 축제로 복귀했고, 몸을 섞은 덕분에 전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조금이라도 떨어지지 않겠다는 듯, 서로에게 껴안긴  축제로 복귀하는 둘을 당천휘가 보고는 '자식들, 했네 했어'라며 아주 흐뭇해했다.

"흠흠-"


"웬일이십니까?"


"자네도 사내남자겠지?"


"물론입니다"


"흠흠- 여자를 자빠트렸으면 사내남자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지 않겠나?"

당천휘가 턱수염을 어루만지며 그렇게 말했다.


당가려는 그런 할아버지의 말이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고 가만히만 있지 말고 한 마디 거들라는 듯 태수에게 더욱 껴안겨왔다.


당천휘는 그런 당가려의 모습을 보고는 호탕하게 웃었다.

"하하- 려아에게 이런 여자 같은 모습이 있었을 줄이야. 남자한테는 관심이 없다며 매일같이 암기술만 연습하더니만-"

"놀리지마세요, 할아버지이이-"


당가려가 입을 삐죽이자, 당천휘는 알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런데 자네, 대답을 회피하는 걸 보니 무슨 꿍꿍이가 있구먼 그래?"

"저는 말했듯이,  입장은 단호합니다. 려아가 저한테 시집을 와야합니다"


"아니, 누가 뭐라고 했나? 하하. 난 려아가 자네한테 시집을 가도 아주 대찬성일세. 나는 자네가 아예 려아를 데리고 가지도 않을까봐 그런 거였지, 흠흠-"


"무엇보다, 려아의 의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려아가 당문을 떠나고 싶지 않다면 저도  도리가 없습니다"

"그건 맞아. 려아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지. 려아는 어떻게 생각하니?"

"전-"

당가려의 눈빛이 당혹스럽게 물들었다.

태수와 결혼하고 같이 살 수 있는 건 너무나 좋은데, 당문 밖으로 떠나 외지로 가야 한다는  예상 밖의 일이었다.

"생,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당가려는 그렇게 말하며 무언가 기대하는 표정으로 태수를 바라보았다.

'가가哥哥가 내 마음을 확실하게 잡아주면은-'

"려아,  신경쓰지 않아도 돼. 너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니까"


태수는 당가려를 위해 그렇게 말했지만, 당가려는 오히려 그런 태수의 배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듯, 입술을 삐죽였다.

축제가 끝나고 당가려는 몸을 씻고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누웠다.


"가가哥哥(관계를 맺은 연인에게 쓰는 호칭)도 너무해, 치잇- 확실하게 날 데리고 가고 싶다고 말해주면 안되나"

만약에 그렇게 말해주었다면  자리에서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가가를 따라가겠다고 말했을 것이다.


"에잇, 몰라. 잠이나 자야지"

당가려는 베개에 얼굴을 파묻으며, 태수가 자신을 끌어안으며 확실하게 데려가겠다고 말하는 장면을 떠올렸다.


그러자, 그녀의 얼굴이 헤벌쭉하게 변했고,  상상은 아주 훌륭한 수면제가 되어주었다.

다음날 아침-

태수와 비류는 당문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시 하운 마을로 돌아갈 계획을 잡았다.


"아쉽군. 자네와 무공에 대해서 더 심도있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만"

"뭐, 당 대협께서는 재능이 있으시니, 금방 경지에 오르실 겁니다"

"예끼- 번지르르한 말은 하지 마라. 나도 내 내공이 얼마나 부족한지는 알고 있으니까"


"그러면 훈련이나 열심히 하십시오"

"에잉, 예의란 예의는 모두 저승길에 내려놓고 온 벌거숭이 녀석. 그나저나 그렇게 가는 것이냐?"


당천휘는 왜 태수의 옆, 빈자리를 가리키며 물었다.

"무슨 말입니까"

"려아는 어디있느냐"

"아침부터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간다고?"

"어제는 려아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긴 한데, 에잉 됐다. 녀석, 사내답게 좀 먼저 나서서 데리고 가면 어디 덧이라도 나더냐? 려아는 지금껏 당문에서만 자라왔고, 이제 당문 밖으로 나가면 당문의 보호도 잘 받을 수 없는 출가외인出家外人이 될텐데. 그런 불안한 려아의 심정을 고려하지 못한다면 넌 려아의 남편이 될 자격이 없구나, 에잉 쯔쯧-"

"그런 것이었습니까?"

"이제 알았으면 당장 려아에게 가보거라. 이미 내 아들 녀석한테는 다 말해두었다"

'대한민국에서 자란 내가 출가외인의 심정을 어떻게 알아'

태수는 툴툴거렸지만 노인네의 조언에 그래도 감사하게 생각했다.

당가려는 태수 일행이 곧 마을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얼굴을 무릎에 파묻었다.

"흐흐흑-"

자연스레 눈물이 나왔다.


결국, 가가는 자신을 잡아주러 오지 않는  같았다.

마음속으로는 지금이라도 당장 뛰쳐나가 가가에게 안기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질 않았다.


유명 세력가의 출가외인이 된다는 것은 지금껏 누려왔던 수많은 혜택들을 포기하게 된다는 것과 같은 말이었다.

당가려는  의미를  알고 있었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 태수와 함께 가고 싶었다.

"안되겠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을 거야. 가가를 따라가야겠어"

당가려는 지금 태수를 따라가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은 생각에 몸을 움직였고, 그 순간 문 밖에서 태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려아야, 내가 미안했다. 출가외인이 되는  심정을 이해하지 못했어. 그러니 마음 풀고 나한테 와"


"흐흐흑-"

태수의 그런 말을 듣자마자, 당가려의 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이미 태수에게 야속했던 마음은 눈 녹는  사르르- 사라졌다.


"갈게요오옷-"


사실, 이미 떠날 준비를 다 하고 있었던 당가려는 웃는 얼굴로 문을 열고 그대로 태수에게 껴안겨왔다.

"려아야, 너 울고 있는 거냐, 웃고 있는 거냐"

"놀, 놀리실 거예요?"


"아니, 잘 왔다. 려아야"

태수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당가려를 보고 피식- 웃었다.


태수는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며,  껴안아주었다.

"그런데 괜찮겠어?"

"뭐가요?"

"이제  포함해서 내 여자가 5명인데?"


"사이좋게 지내면 되죠. 저 그래도 사교성 괜찮아요"


아무렇지 않다는  당가려가 해맑게 웃었다.


'아, 마인드 자체가 다르구나. 세력가 여식은'

"그래도 여자 많다고 저한테 관심 멀리하시면, 큰일 날  알아요"

"어떻게 할 건데?"

"암기를 들고 몰래 가가의 방에 찾아갈 지도 몰라요"

"그건 좀 위험하겠는데? 푸흡-"

"헤헷"

태수는 어른의 위협을 가하는 당가려가 귀여워, 참지 못하고 입맞춤을 해주었다.


그 달콤한 장면에 미리 마중나와 있던 당천휘와 당우민, 두 부자가 박수를 천둥치듯이 크게 쳐주었다.

'민망하게시리-'


부끄러움은 태수와 당가려의 몫이었다.

태수 일행은 이제 장인어른이 된 당우민과 당문 사람들의 배웅을 받으며, 당문 밖으로 나왔다.


당가려는 시간이 나면 당문에 들러 인사를 드리겠다고 하고, 부모님께 작별 인사를 했다.

"난 자네만 믿고 있겠네. 태수 대협, 아니 사위"


"물론입니다. 려아를 꼭 행복하게 하겠습니다, 장인어른"

"후훗- 자네 같은 사위를 둬서 내 아주 기분이 좋군"


"녀석아, 우리 려아를 울리게 하면 아주 큰일 날  알아라"

"한 번 큰일 내보십시오"


"예끼- 말이 그렇다는 거지. 눈 부라리는 것 보소. 이거, 노인네 무서워서 살 수 있겠나 흠흠-"

"하하하-"

그 당천휘조차 태수에게 겁 먹는 모습에 당문 사람들은 폭소했고, 당천휘는 '쯔쯧-'하며 마지막으로 태수에게 손을 대충 흔드는 것으로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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