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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화 〉밤꽃무림 세계에 갇히다 (11/90)



〈 11화 〉밤꽃무림 세계에 갇히다

달자는 고개를 돌려 태수를 바라보았지만, 태수는 이미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듯 아무렇지 않게 허리를 흔들어제꼈다.


"하으읏-!"

분명, 차갑게 애욕과 성욕이 식어야하는 상황임에도, 전혀 식지 않았고 딸이 보는 앞에서 경망스러운 신음소리를 냈다는 사실에 자신에게 깊은 모멸감을 느꼈다.

"사, 사위- 아무리 그래도 딸이 보는 앞에서-"


"괜찮습니다, 장모님-"

태수는 말없이 자지를 보지 안으로 깊숙히 박아댔다.

"하으읏-!"

달자는 딸이 보는 앞에서, 사위의 자지에 박히며 달뜬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배덕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 배덕감은 달자를 더욱 흥분케 만들었다.


'미, 미안하다 소혜야-!'


소혜에게 미안했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자지를 자신의 보지  속으로 깊숙히 박아대는 태수를 거역할 수 없었다.

그저, 발정난 한 마리의 암컷처럼 잘 박히도록 엉덩이를 치켜세우는 것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엄마도 가.. 가도   미친 거야. 둘 다 미친 거라고-!"

소혜는 눈자위가 붉게 물들을 정도로, 눈물을 흘렸고 여전히 다리에 힘이 풀려 제대로 설 수 없는 상태에서 엉금엉금 기어 집으로 들어갔다.

엄마와 남편이 관계를 맺는 장면을 더 이상 지켜보고 있을 비위가 되지 못했다.


"장모님, 갑니다-"

"사, 사위-"

사정감을 느낀 태수는 자지를 보지 안 깊숙히 밀어넣었고, 정액을 분출했다.

"하으으읏-!"

상황과 무관하게 절정에 이른 달자는 몸의 경련을 일으키며 부들부들 떨었다.

"소혜는 제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오늘은 뒤처리를 맡기겠습니다"

"알, 알겠네"

달자는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다듬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직 달아오른 몸이 진정이 되질 않았지만, 현재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아까보다는 제대로 인지가 되었다.

"어미로서 정말 염치가 없지만 사위에게 부탁하겠네-"

"이 모든 것은 제 탓이니, 장모님께서는 마음 내려놓으세요-"

태수가 그렇게 말해줘도, 달자는 마음이 전혀 가벼워지지 않았다.

결국, 태수와 관계를 맺기로 한 건 자기가 선택한 것이었으니까-

집 안으로 들어간 태수는 소혜를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았고, 무릎 위에  손을 모아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소혜를 발견했다.

"소혜야"


"..."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면 언제나 곧장 애교를 섞어 '네엣, 가가-'라고 대답마며 몸을 안겨오던 소혜였다.

그러나, 지금은 안겨오기는커녕 대답도 없었다.

태수는 천천히 소혜에게 다가갔고, 푹 숙이고 있는 고개를 손으로 들어올렸다.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소혜의 눈은 충혈 상태였다.

눈도 퉁퉁 부었고, 얼굴도 그새 퉁퉁 부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태수를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본다거나, 미워하는 눈빛은 아니었다.

다만, 소혜는 상처받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태수는 말없이 소혜를  안아주었다.

소혜는 태수의 품 안에서 간헐적으로 몸을 떨었고, 급기야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울기 시작했다.

"도, 도대체 왜 가가는 엄마를-"

"소혜야, 전부 다 이야기해줄게"


소혜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태수를 바라보았다.


지금 상황에서도 소혜는 태수를 진심으로 믿고 있었다.


분명, 그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태수는 먼저 청독각마공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했다.


소혜는 청독각마공의 연구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와 오라버니가 죽었다는 사실을 듣고는 커다란 충격을 먹었다.


"말도 안돼, 그런 일이-"


"그 녀석들은 나를 간접적으로 죽일려고 했던 거나 다름없어. 가족들을 위해서도,  복수를 위해서라도 이 마을을 떠날 수밖에 없어-"


태수는 그 이후, 달자가 자신과 소혜의 관계를 보며 자위를 한 사실을 밝혔다.


그것도  번이 아니라  수 없을 정도로 여러 번-

소혜는 지금껏 그런 사실을 몰랐기에 충격을 먹었다.


엄마가 그렇게 몰래 자위를 해오고 있었다는 사실은 오늘 처음 듣는 일이었다.

"복수를 위해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고, 장모님은 우리 둘과 불편해질까봐 따라오지 않는다고 했어. 스스로를 제어하기 위한 이유도 한  했겠지. 하지만, 우리 둘이 가고 장모님 혼자 이곳에 계시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답은 간단했다.

일할 능력이 없어 굶어 죽거나, 몸이라도 팔아야 했다.


"굶어 죽거나, 몸이라도 팔아야겠지. 소혜는 그런 걸 원해?"

"아, 아니요-"


"나는 장모님에게 많은 은혜를 입었어- 그렇게 착한 장모님이 남편을 저승으로 보내고, 남자없이 쓸쓸하게 죽어가는  지켜볼 수 없었지"


"..."

"그래서 난 장모님에게 남자가 되어주고 싶었던 거야. 날 의지할  있도록- 네 엄마가 삶을 더 윤택하게  수 있도록. 그게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어. 이게 전부야, 소혜야-"


이제 남은 것은 전적으로 소혜에게 달렸다.

소혜가 이런 관계를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방법은 딱히 없었다.


나 혼자 광서라도 가야겠지-


누구 한 명은 데리고 가고, 누구 한 명은 냅두는 건 내 성격에 맞지 않았다.

태수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소혜는 고심 끝에 입을 열었다.


"저도 엄마가 아버지가 죽고나서 불쌍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가가와 많이 관, 관계를 해봤으니까 알 수 있어요-! 여자는 남자없이 살기 힘들다는 걸"

"그래서?"

"저, 이해해보도록 노력해볼게요. 전 엄마가 불행해지는 걸 원치 않아요. 제가 가가를 사랑하는 만큼, 마음이 아프겠지만 참도록 노력해볼게요"


"우리 소혜 착하네-?"

"착, 착하지 않아요! 사실, 저 이런 못된 생각도 해봤어요"


"무슨 생각?"


"제, 제가 정실 부인이고, 엄마가 첩이었으면 하는 마음이요오-"

소혜는 본인도 그렇게 말해놓고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푹 수그렸다.


"귀엽기만 한데-?"


"치잇-"

"소혜야, 이해해줘서 고맙다. 힘들었을텐데"

태수는 소혜를 꼭 안아주었다.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착하네. 이런 거 이해해줄 수 있는 여자가 얼마나 있겠어-"

"그럼 우리 소혜한테 상을 줘야겠는데?"

상이라는 말에 소혜가 얼굴을 붉혔다.


저 단어의 본래 뜻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다음 날, 아침.


소혜네 가족은 조금 어색한 자세로 아침밥상에 앉았다.


달자도 그렇고, 소혜도 그렇고 도대체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몰랐다.

달자도 태수에게 어제 들은 바가 있어, 자신과 태수의 관계를 소혜가 받아들였다는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어색한 건 여전했다.

딸과 남자 경쟁을 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으니까.


하지만, 그 전과 다르게  가지 확실하게 정한 것이 있다면, 사랑은 쟁취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상대가 비록 딸이라고 해도-

"오늘 밤은  명에서 같이 관계를 맺는 건 어떻습니까?"

정적을 깨고 태수의 입에서 다소 파격적인 말이 나왔다.

"크읍-"


음식을 집어 먹고 있던 소혜는 도중에 사래가 들렸다.


"아무래도, 이 어색한 관계를 해결하려면 몸부터 대화를 나눠야 할 것 같아서-"

태수의 말에 달자와 소혜의 시선이 서로 마주쳤다.

소혜는 난감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달자는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소혜는 비록 어제, 태수에게 괜찮다고 말하긴 했어도 세 명에서 관계를 맺는  비위에 맞지 않았다.

둘의 관계를 멀리서 지켜보고, 화를 삭이는  가능해도 같이  명에서 관계를 맺는다니-


그건 상상도 하지 못했다.


"소혜야, 어제 나한테 정실부인이 되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 엄마는 첩이었으면 한다고 했고-"


"가가-!"

소혜가 고민하는 사이, 태수가 어제 있었던 대화를 꺼냈고 그 말에 달자가 '요망한 계집애 보게-?'라는 눈빛으로 소혜를 바라보았다.

소혜는 달자의 눈빛을 의식하며, 조금 원망스러운 눈빛을 태수에게 보냈다.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태수를 누가  만족시키느냐. 어리다고 모든 게 만사는 아니잖아. 나이에서 오는 연륜도 무시할 수 없어"


도발을 당한 달자가 이렇게 한 술 더 뜨자, 소혜는 정말 '에라,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 저도 좋아요. 확실히 그렇게 하고 나면 서로 어색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좋아, 그러면 오늘 밤 한 번 화끈하게 놀아보자고-"

그렇게 모녀덮밥 계획을 마무리짓고, 식사 이후 태수는 밖으로 나왔다.


[이름] - 태수
[레벨] - 16
[특성▼]
[특성 포인트] - 16
[무공▼]
[무공 포인트] - 60
[보유 CP] - 4
[스탯]
힘 - 10(+10%)
체력 - 11(+10%)
내공 - 5(+10%)
외공 - 5(+10%)

여러모로 반복 업적을 쌓으며 레벨을 1 더 올렸다.

덕분에 CP로 무공 포인트 물약 하나를 더 구매할 수 있었다.


청독각마공까지 6레벨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개무량했다.

10(+10%)이라는 힘 스탯 수치는 이제 거의 인간을 초월했다고 볼 수 있다.


저번에 들었던 150kg은 이제 너무나 쉽게  수 있으며, 멀리 던지는 것도 가능했다.

물론, 내공 스탯 5의 도움도 어느 정도 상호영향을 미친 것도 한  했다.


태수는 마을의 대장간을 들렸다.

나무일을 하며 자주 봤던 터라, 대장장이가 먼저 태수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넸다.

"오늘도 부지런하구먼"

"쓸만한 도를 찾으러 왔습니다"

"도? 사람을 죽이는 그 도? 자네가 왠일인가? 도끼도 아닌 도라니-"


도끼만 찾던 태수가 갑자기 뜬금없이 도를 찾아 대장장이가 의문을 표했다.

"이제 마을을 떠날려고 합니다"


"허어-! 자네, 무슨 일 있었나? 보니까 달자 댁, 딸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인  같은데 말이지"

"같이 떠날까합니다"

"그랬던가. 나는 자네가 있어서 이번에 겨울나는 게 너무 편했어서 그런지, 뭔가 아쉽구만"

태수가 의뢰 일삯으로 늘 나무를 넉넉하게 챙겨주었기 때문에, 대장장이는 땔감 부족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


마을사람들이 아무래도 농기구라던지, 기타 다른 문제로 대장간을 들릴 일이 많았기에 소혜네 가족의 인식도 대장장이 덕분에 많이 괜찮아졌다.

''흐음- 그런데 굳이 도를 고른 이유가 있나?'

"도가 익숙합니다"


"호오- 도를 예전에 다뤘었나?"


"뭐, 그랬었습니다"

창천무림 시절, 태수는 유저들 사이에 '광도제'라고 불렸었다.

긍정적인 광(光)이 아닌 부정적인 광(狂)의 뜻으로 악명으로 유명세를 떨쳤었다.


'옛날 생각나는구먼-'

"좋아, 내 특별히 자네를 위해 좋은 도를 만들어주지- 오랜만에 솜씨  부려야겠어"


대장장이는 진심으로 태수를 마음에 들어했기에, 도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 이 대장간에서 특등으로 취급하는 광물을 사용하려고 했다.

"이건 현흑철이라고 하네. 저 멀리 북에 있는 사마산에서만 나온다고 하는 희귀한 광물이지"

밤꽃무림은 창천무림의 설정을 대부분 차용한 19금 버전이었다.


현흑철은 창천무림에서도 중상위급에 해당하는 광물로, 비싼 축에 속했다.

"점심 즈음이면 완성할  있을 거야. 그때 봅세-"

"의뢰비는 어느 정도입니까?"


"아, 이건 내 선물일세. 지금껏 고마웠다는 말을 이걸로 대신하고 싶군"

"그렇다면 잘 쓰겠습니다"


은근히 마을사람들 중에 장모님처럼 은혜를 느끼게 만드는 사람이 몇몇 있는 듯했다.


대장장이도 그 사람들  한 명이었다.


도와줄 일이 있으면 반드시 도와줄 생각이었다.

태수는  그렇듯, 나무 일을 갔다왔고 대장간을 찾아갔다.

"오, 왔는가? 자 여기있네"

대장장이는 갓 제작한 도와 도집을 꺼내 태수에게 건네주었다.

도신은 대략 1m로 묵광빛의 흑색 장도였고 도신 위에 진은으로 매의 문양을 수놓았다.


전체적으로 매우 고급진 느낌을 주었다.


손잡이도 굉장히 길어 두 손으로 잡고 휘두르기 편해보였다.


"정말, 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


"허허- 아닐세. 부디 잘 써주게나"

태수는 90도로 대장장이에게 인사를 박고는 다시  번 도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밸류Value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한 아이템입니다]
-확인하시겠습니까?


'확인'

[현 - 흑천도(대장장이가 지은 이름)]
-기본 파괴력 30
-초식 파괴력 30% 상승
-도 내공 전도율 20% 상승


[대장장이가 지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시겠습니까?]


대장장이가 고맙다며 돈도 받지 않고  선물이나 다름없는 도였다.


만들며 지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주는 것이 예의라 생각했다.


'그대로 사용하겠어'


태수는 흑천도를 위로 들어올려보였다.


힘 스탯이 높은 탓에 이걸 휘두르는 데 있어 전혀 문제가 될 게 없었다.

'마음에 드는데-?'


태수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계속 흑천도를 붕붕- 휘둘렀다.

도신이 지나간 궤적으로 묵광빛의 잔상이 남는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아니, 어떻게 세금을 낼  있었지? 절대로 세금을 낼  없었을텐데-!?"

"마치 세금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 단정짓듯이 말씀하시네요?"

"크흠-! 뭐, 어디에 돈을 빌린 건 아니겠지?"

"그런 것 아니에요"

집으로 도착한 태수는 낯선 이와 달자가 대화하는 목소리를 들을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마을의 터줏대감으로 유명한 진사라고 불리는 어르신이었다.

태수가 처음에 배가 고파, 거지질을 하고 있었을 때 야멸차게 내쫓은 문지기의 주인이기도 했다.


그리고, 진사 주변에 관청에서  듯한 사내들이 여러 명 있었다.

"쯧쯔- 고생도 사서 하는군! 포기하고 나한테 오면 편하게 살 수 있을텐데"

"장모님이  포기하라는 겁니까?"

거대한 도를 등에 매달고 있는 태수의 등장에 진사는 상대가 누군지 파악하려고 했다.


'무림인? 하기야, 저렇게 거대한 도를 등에 매고 있는 사람은 무림인 밖에 없겠지'


무엇보다 태수의 분위기가 일반인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진사는 자신의 촉을 믿고는 태수를 무림인으로 가정했다.

"장모님이라 했나? 혹시, 이 댁의 딸과 자네가 결혼했다는 말인가?"


"그렇습니다"

"에잉-! 뭐, 알겠네. 나중에 또 봅세"


진사는 어떻게 저 가난한 두 모녀가 감당하기 힘든 세금을 낼 수 있었는지 대충 감이 잡혔다.


'저 무림인인 사내가 칼밥으로  돈으로 충당한 것이었나-'

진사는 다  밥이었던 두 모녀가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며 자신의 으리으리한 집으로 돌아갔다.


달자는 진사가 돌아가자마자 태수에게 안겨왔다.

"무슨 일입니까?"

"남, 남편과 아들이 죽은 뒤로부터 계속 찾아와서 세금을 냈는지 물어보고 있네. 세금도 전보다 많이 올라간 것 같기도 하고-"

세금을 내는 것이 점점 힘들어져 몸을 파는 것도 고려해본 달자였다.


물론, 지금은 그럴 이유가 전혀 없었다.


곁에 태수가 있었으니까.


"그렇군요"


'뭔가 수상한데-'

진사는 마을의 터줏대감이자 지주였다.

광서에 관청이 있고, 산하 마을을 관리하기 위해 사람을 보내면 마을의 지주를 통해 간략하게 일처리를 했는데, 하운 마을은 저 진사라는 사람이 도맡아서 하고 있었다.

그래서 구조적으로 진사의 입김은 매우 막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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