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화 〉밤꽃무림 세계에 갇히다
[미확인된 메시지]
-업적달성!
-첫 섹스(+후배위)
-EXP 5000 획득 CP 15 획득
-레벨이 7로 증가했습니다
-업적달성!
-연속으로 10번 절정에 이르게 하기
-EXP 5000 획득 CP 15 획득
-레벨이 8로 증가했습니다
-업적달성!
-연속으로 20번 절정에 이르게 하기
-EXP 10000 획득 CP 21 획득
-레벨이 10으로 증가했습니다
-업적달성!
-구강사정 플레이
-EXP 1500 획득 CP 3 획득
"허어-?"
섹스를 했기 때문일까?
경험치가 비교적 많이 오른 편이었다.
'그래도 뭔가 아쉬운데? 경험치에 비해 레벨 오르는 폭이 적어-'
레벨이 오를 때마다 필요 경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는 듯했다.
'확실한 건, 섹스를 하며 레벨올리는 것도 저렙일 때나 가능한 거겠지-'
훗날에는?
섹스를 하며 올리는 경험치는 메인디쉬가 아니라, 디저트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이다.
물론, 밤꽃무림에는 메인 히로인이 존재했고 그 히로인들과 관계를 맺으면 엄청난 보상을 얻는 것이 가능했다.
엄연히 밤꽃무림은 19금 실시간 에로 미연시 게임이었으니까.
[이계 상점] - 1단계
[보유 CP] - 54
이계 상점 1단계에서 구매가 가능한 스탯은 총 4가지였다.
그 중, 태수가 이미 구매한 힘과 내공이 이에 포함되었다.
나머지는 외공과 체력이었다.
태수는 일단 내공 스탯 증가 물약을 3개 구매해, 1단계 최대 한도인 5개까지 사놓았다.
그 후, 외공과 체력 스탯 증가 물약을 살펴보았다.
[외공 스탯 증가 물약] - 1단계
-내공이 중요하긴 해도, 도검불침에 이르지 않으면 지나가다가 칼침 맞는 게 무섭겠죠? 적절한 외공은 필수입니다
-1단계에서 최대로 올릴 수 있는 외공 스탯은 5입니다
-필요 CP 3
[체력 스탯 증가 물약] - 1단계
-체력은 국력입니다. 단련으로 가장 많이 올릴 수 있는 부분이긴 해도, 스탯 물약으로 올리는 수치도 포기할 순 없을 겁니다
-1단계에서 최대로 올릴 수 있는 체력 스탯은 5입니다
-필요 CP 3
하나같이 버릴 수 없는 중요한 스탯들이었다.
태수는 둘 다 최대한도까지 구매했다.
스탯 물약들은 자동으로 인벤토리에 들어왔고, 태수는 하나둘 꺼내 마시기 시작했다.
[외공 스탯이 생성되었습니다]
[힘] - 5
[체력] - 7
[내공] - 5
[외공] - 5
역시, 스탯은 단련이 아니라 물약으로 갑자기 늘어나야 체감이 확 된다.
내 것이 아닌 능력을 강제로 얻는 느낌이랄까-
체력이 한 번에 5가 증가하니, 일단 무엇을 해도 쉽게 지칠 것 같지 않았다.
신체의 연비가 굉장히 효율적으로 진화한 듯했다.
외공 스탯이 5가 된 체감은 크게 없지만, 친구한테 가서 팔뚝 한 번 주먹으로 쳐보라고 할 자신감은 생겼다.
[보유 CP] - 15
남은 CP는 15.
태수는 이계 상점에서 더 살 게 있나 살펴보았다.
[성장 물약] - 1단계
-키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나요? 밤꽃무림에서는 당신의 키마저 늘릴 수 있습니다.
-복용 시, 신장 1cm 증가
-1단계에서 최대로 올릴 수 있는 신장은 1cm입니다
-필요 CP 3
[비밀스러운 조교의 방] - 1단계
-시공간을 초월하여 누군가를 조교할 수 있는 방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1단계를 구매해야, 2단계를 구매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남자한테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조교의 방 안에서 살해하는 등, 심한 물리적 타격은 금지됩니다
-필요 CP 10
눈에 확 들어온 것은 이 두 가지였다.
특히 '비밀스러운 조교의 방'.
아마 밤꽃무림 세계에서 주인공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일 것이었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누군가를 조교의 방에 강제로 불러들이는 것이 가능했다.
물론, 여러가지 제약이 있겠지만 조교의 방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옵션에 속했다.
그 외로 '성장 물약'은 이계 상점 단계가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구매해줄 생각이었다.
남자에게 있어서 키는 성기 크기만큼이나 자존심을 다투는 문제이기도 했다.
태수는 크게 고민할 것없이 두 가지를 구매했다.
성장 물약은 인벤토리에 자동으로 들어왔고, 조교의 방은 자연스럽게 그 기능이 추가되었다.
벌컥벌컥-
[신장이 1cm 증가합니다]
우드득-
성장 물약을 마시자 갑작스레 키가 커지면서 몸의 변화가 일어났다.
크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조교의 방 오픈'
조교의 방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다른 차원에 방을 하나 만드는 능력이었다.
[남은 시간]
-5분.. 4분 59초..
-단계가 올라갈수록 조교의 방 지속시간이 증가합니다
태수는 조교의 방 내부를 살펴보았다.
평수는 대략 15평.
누군가를 조교하기에 그렇게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았다.
사실 자세하게 살펴볼 게 없었다.
방 내부는 굉장히 어두웠고, 벽의 색은 은은하게 빛나는 남색이었다.
마치, 어두운 묵광으로 빛나는 큐브 안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조교 도구는 딱히 없었다.
아무래도 조교 도구들도 일일이 구매해서 사야하는 듯했다.
[조교의 방] - 1단계
-지속시간 5분
-조교 대상 정신 디버프 1단계 적용
-민감도, 예민도, 흥분도, 통각 1단계 적용
-최대 조교 대상 1명
-최대 조교 도구 3가지
-대상의 거리가 100m 이내, 사용가능
-옵션 체인지 활성화 Off
-하루에 사용가능한 횟수 2번(재사용 대기시간 1시간)
조교의 방 1단계 능력 수치는 대략 이러했다.
아직 1단계인지라 여러가지 제약들이 있긴 했지만, 1명을 공략하는 데에는 충분한 듯했다.
특히, 조교의 방 분위기가 굉장히 독특해 강제로 이곳에 끌려온다면 정신을 제대로 유지하는 것조차 힘들 것 같았다.
잘 지내다가 갑자기 칙칙한 이곳으로 끌려오게 되어 그렇고 그런 짓을 당할테니까.
'분명, 아주 요긴하게 쓸 곳 있겠지-?'
태수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앞으로 조교 당할 여자들의 수치심 가득한 표정을 상상하니 아랫도리가 부풀어오르는 걸 느꼈다.
그로부터 7일이 지났다.
태수는 매우 부지런하게 생활했다.
나무일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마을사람들의 고된 일을 도와주며 톡톡히 일삯을 받아냈다.
소혜 가족 입장에서 태수는 보배와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사실, 이번에 소혜 가족은 겨울을 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봄에 가정의 기둥 같았던 두 남자가 그렇게 비극적으로 죽고, 마을 사람들의 시선도 좋지 않았고 일손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소혜의 어머니는 몸을 팔 각오까지 하던 참이었다.
태수는 받은 일삯으로 소혜 가족에 보탬이 되도록 돈을 사용했다.
덕분에 모녀는 전보다 비교적 풍족하게 살게 되었고, 이제는 태수가 전에 두 남자의 빈자리를 채우는 격이 되었다.
마을사람들의 인식도 전에 비하면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괜찮아졌다.
문제는 곧 태수가 이 마을을 떠날려고 하는 것과 공공연하게 소혜의 어머니에게 보이는 태수와 소혜의 성애장면이었다.
'저, 저렇게 난폭하게-'
소혜의 어머니, 달자는 숨을 죽이며 자신의 딸과 태수가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태수는 소혜를 잡아먹을 듯이 허리를 들어올렸는데, 그럴 때마다 찰박찰박- 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집 안을 가득 메웠다.
사실, 둘이 처음 그렇고 그런 관계인 걸 알았을 때는 놀라운 마음이었지만, 태수가 좋은 남자라 생각했기 때문에 딸을 축하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아직 30대 후반인 그녀는 성욕이 남아있었다.
둘의 교미 장면을 보며 점점 몸이 달아오르는 걸 느낀 달자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심하게 자책했다.
'미쳤지. 딸이 여러모로 저런 대단한 남자를 만나게 된 걸 축하해줘야 하는 마당에-!'
하지만, 이미 자신의 은밀한 곳에 애액이 흐르고 있다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었다.
'나, 나는 그저 이렇게-'
달자는 달뜨는 숨을 죽이며, 몰래 손을 자신의 음부에 가져갔다.
그러고는 음핵을 애무하며, 달아오르는 몸을 느끼며 숨을 가다듬었다.
'이렇게 자위하는 것 정도는-'
미친짓이라 생각했지만, 달아오른 몸은 주체할 수 없었다.
겉으로는 태수를 아들처럼 여기고 따뜻한 인상을 가진 장모님이었지만, 속은 이렇게 음란한 암컷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그녀는 배덕감을 느끼며 절정을 맞이했다.
"하읏-"
하지만, 뭔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다.
"하으으읏-! 끼요오옷-! 공자님 죽어요, 소혜 죽어요, 소혜 보지-!"
"기분좋아?"
"미칠 것 같아요, 너무 좋아요 공자님. 아으으읏-! 아아아앙-! 끼요오옷-!"
소혜의 세상 떠날 듯한 교미소리에 달자는 아주 잠깐 심술이 났다.
'계집애- 무슨 저런 경박한 신음소리를-!'
하지만, 곧 자신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깨닫고는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
'내, 내가 딸한테 질, 질투를-?'
남편이 사라지고 한동안 욕구불만에 시달려 이런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면 곧 괜찮아질 것이라 믿었다.
달자는 그렇게 가까스로 몸을 추스리며, 자리에 일어났다.
태수와 딸이 보기 전에 그 둘을 보며 자위를 한 흔적들은 치워야했으니까.
그로부터 7일이 다시 지났다.
태수는 늘 그래왔듯 집 안에서 전력으로 소혜의 보지 안으로 자지를 박아댔다.
소혜는 최근에 들어 행복한 일만 가득했다.
이렇게 남자에게 사랑받는 일이 즐거울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특히, 상대가 태수였기 더더욱 좋은 것이라 생각했다.
최근에 마을사람들의 인식도 괜찮아지고 난 이후로, 원래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과도 대화를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자들이 자신을 만족시켜주지 못한다, 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었다.
성관계를 통해 만족하는 여자는 정말 행운이다, 라는 말을 들은 소혜였다.
'헤헤-'
소혜는 태수가 자신을 매일 만족시켜준다는 말을 딱히 하지 않았다.
마치, 자랑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겠는가?
모처럼 마을사람들과 소통을 하게 되었는데, 그런 걸로 관계를 초치고 싶지는 않았다.
태수는 소혜의 두 손을 허름한 탁자 위를 잡게 하고는 거칠게 박아댔다.
그러자, 허름한 탁자가 심히 흔들렸고 내부에 있던 사물함이 자동으로 열려왔다.
"소혜야, 간다-!"
"잔뜩 싸주세요 공자님-!"
태수는 사정감을 느끼고는, 소혜의 입 안에 가득 정액을 분출했다.
소혜는 한 방울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꿀꺽 삼켰다.
그러고는 태수의 자지에 묻은 찌꺼기들까지 깔끔하게 처리했다.
능숙한 소혜의 처리에 만족감을 느낀 태수는 우연히 자동으로 열린 사물함에 시선이 닿았다.
'문서-?'
사물함안에는 무언가를 적은 문서 같은 것이 있었다.
대충 보기에도 도식표 같은 것까지 그려 엄청 정리를 잘한 듯했다.
"공자님-?"
"아니야, 소혜야. 수고했어"
"헤헷-"
소혜는 태수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기분좋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소혜가 어머니 일을 도와주러 가고 혼자 남게 되었을 때, 태수는 아까 보았던 그 문서를 사물함에 꺼내들어 살펴보았다.
[청독각마공(청독주마공?) 병-14 실험 1일차]
-두 남자를 갑과 을로 칭하겠다.
-비교적 나이가 많은 갑은 마공을 익힌 후, 곧 바로 탈진 상태가 되어 물을 자주 마실 수밖에 없었다.
-20대로 보인 을은 마공을 익힌 후, 몸에 수분이 급격히 없어지며, 생존의 위협이 다가왔다.
[청독각마공(청독주마공?) 병-14 실험 2일차]
-갑은 어제보다 상태가 많이 괜찮아졌지만 물을 자주 마시는 건 여전했다.
-몸의 수분 비중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간헐적으로 빈혈을 느끼는 듯했다.
...
...
[청독각마공 병 14 실험 20일차] - 3성의 성취 中
-갑은 나름 잘 버티는 듯했다. 잘하면 청독각마공의 성공 비밀을 엿보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을은 미라가 되어버렸다. 몸의 수분이 갑작스레 모두 증발해버렸다.
[청독각마공 병-14 실험 한 달차] - 4성의 성취 中
-갑은 미라가 되어버렸다. 몸의 수분이 갑작스레 모두 증발해버렸다.
[개인 의견]
-청독각마공은 인간이 대성의 성취를 이룰 수만 있다면 청마지주의 힘을 얻을 수 있겠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걸로 보여진다.
-인간의 생체주기와 거미의 생체주기는 아예, 완전히 다르다.
"..!"
내용을 확인한 태수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이 보고서에 나온 갑과 을은 소혜네 가족의 아버지와 오라버니임이 틀림없었다.
청독각마공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이런 마을 외진 곳에 사람이 안사는 허름한 집에 두 부자를 감금해놓고 실험을 한 게 분명했다.
연구 끝에 뒤처리를 하는 과정 속에서, 실수로 사물함에 문서를 넣은 걸 까먹었을테고-
태수는 극도의 분노로 자연스레 이를 갈고 있었다.
이들 때문에 소혜네 가족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았던가?
무려 6개월 동안이나 거의 거지처럼 살며, 마을사람들한테 핍박받으며 살아왔다.
게다가 내가 오지 않았으면 겨울에 땔감이 부족해 얼어죽을 운명이었을지도 몰랐다.
'아니, 고통받은 건 소혜네 가족만이 아냐. 수없이 많이 억울하게 죽어나간 사람들이 있겠지-'
태수의 시선이 보고서에 적힌 병-14에 닿았다.
병-14만 있겠는가? 갑-1도, 갑-2도, 갑-3도, 갑-4도-!
수없이 많은 실험 끝에 병-14까지 갔던 것이겠지.
태수는 자신에게 아무렇지 않게 '청독각마공'을 건넨 복면인들을 떠올렸다.
그 녀석들이 이 사건과 관련되어있음이 분명했다.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그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나한테 그런 책을 건넨 걸까.
인간은 절대로 이 마공을 익히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을 내렸겠지.
그러다, 지나가다가 만만해보이는 나한테 폭탄 넘기듯이 책을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정보가 단 하나도 없다. 얼굴이라도 알 수 있으면 좋을텐데-'
순간, 태수의 뇌리 속으로 한 가지 중요한 것이 스쳐갔다.
'그 여자-!'
복면인들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스타트 지역에서 만났던 그 여자밖에 없었다.
추격당하고 있는 입장이니 그 상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을 확률이 높았다.
'조만간 마을을 떠날 수밖에 없겠군-'
정보를 다루는 곳에 가야만 했다.
그리고, 그런 정보기관은 웬만한 돈을 주지 않는 이상,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뱉지 않을 게 분명했다.
돈을 모을려면 사람이 많이 있는 번화가로 가는 것이 정설이었다.
다음 날, 이른 시간에 일어난 태수는 본인의 스탯을 확인했다.
[힘] - 6
[체력] - 8
[내공] - 5
[외공] - 5
15일 동안, 힘과 체력이 각 1씩 증가했다.
수없이 노력한 끝에 일궈낸 결과물들이었다.
"일어나셨네요?"
태수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일어난 소혜의 어머니를 바라보며 말했다.
"사, 사위도 피곤할텐데 잠 좀 더 자지?"
욕구불만 때문에 잠을 못이룬 달자는 왠지 모르게 태수와 시선을 마추지지 못했다.
"전 괜찮습니다. 장모님 사실 할 말이 있습니다"
"..?"
"곧 이 곳을 떠날려고 합니다-"
".. 소혜를 잘 부탁하겠네"
"장모님은 같이 안가시는 겁니까?"
"내가 가면 너희들이 불편할 거야-"
'이러면 되겠지. 이러면 된 거야'
달자는 스스로 이게 맞다고 생각하며 둘을 보내주려 했다.
조금,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런 타락한 것들은 고이 묻어두는 것이 올바른 길임을 알고 있었다.
"사실, 전 장모님이 소혜와 제가 관계 맺는 걸 보며 자위를 한 걸 알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어질 사위의 말을 듣기 전까지는-
"혹시, 장모님께서는 욕구불만이십니까?"
"사, 사위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을-"
태수는 달자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달자는 주춤주춤 뒤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