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7-48화 (46/49)

47.

자리에 앉은 나는, 기대와 흥분으로 가슴이 부풀어 오르다 못해 터질 것 같았다.

꽉 쥔 주먹이나 흥건히 땀에 젖은 손바닥의 열기를 숨기기 어려울 정도로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과는 무관하게 이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일에는 상관없이, 모든 것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갑자기, 방의 조명이 어두워지고 무대 중앙으로부터 스포트 라이트가 방의 입구를 비추자 그 빛 줄기 안에 쇠사슬을 이끈 남자에게 끌려서 한 명의

여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남자에 이끌린 여자가 스테이지의 중앙까지 끌려나가자 그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스테이지 전체가 일순간에 밝아졌다.

「오오오오?????」

그러자, 넋을 놓고 있던 관객들이 감탄을 내뱉는다.

거기에 나타난 여자는 확실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그 분위기를 보자면 아무래도 방금전의 그 여자와 동일인물일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방금전과는 달리, 지금 우리들 앞에 서있는 여자는 아이 마스크를 내던지고 눈, 입, 코만 보이는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득 가리고, 그 입에는 

재갈을 물고 목 아래에는 검은 망토로 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여자의 등장에서 관객이 동요한 가장 큰 이유는 남자의 손에 들린 쇠사슬의 끝이, 조금전에는 여자의 목걸이에 연결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여자의 얼굴 중앙에 굴욕적인 형태로, 

말하자면 코뚜레에 연결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자는 눈을 감고 얼굴을 숙인채 무엇인가를 참는 듯 가만히 서있다.

「오늘은 변태 유부녀, 빈견 에미꼬의 SM쇼에 참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러면, 여러분께서 학수고대하신 특별 스테이지의 시작입니다.

이제부터 에미코가 음란 마조 노예로 

떨어지는 것을 모쪽록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말하자마자, 남자는 여자의 코뚜레에 연결되어있던 쇠사슬을 풀었다.

「철커덩?????」

조용해진 방안에는 쇠사슬이 풀리는 소리가 울린다.

그 소리의 여운이 그 자리에 있는 모든 것들을 압도하고 있는 중에, 여자의 턱에 손을 받혀올린 남자는 그 얼굴을 위로 들어올린다.

그리고, 여자의 몸을 뒤돌아가 등뒤에 서서는 얼굴을 들어올리게 한 채, 그 목의 뒤에 있는 매듭을 천천히 풀어나갔다.

무겁게 가라앉은 공기중에서 유일하게 여자가 뱉어내는 난폭한 숨소리 만이 들린다.

그 자리를 엄습하고 있는 긴장감을 돋우기 위해서일까, 남자는 일부러 시간을 들여 천천히 매듭을 풀어 나갔다.

「자, 지금부터 이 파렴치한 몸뚱아리를 여기 모인 여러분께 차분히 보여드린다, 마음가짐이 좋잖아?????」

여자의 몸뚱아리를 숨기고 있던 검은 망토가 남자의 손에 의해 한번에 제거되었다.

그 순간, 가슴을 졸이며 지켜보던 관객들이 

「우오오오오????」

엄청난 환성을 내지른다.

여기에 나타난 여자의 모습은 방금전과는 완전히 다르다.

여자는 털오라기 하나 없는 고간을 선명히 드러내, 눈물 젖은 욕망의 원천인 그 균열 만을 겨우 가릴 정도의 검은 가죽제의 T백 팬트 만을 몸에

걸치고 있다.

당연히 양가슴이나 엉덩이에 새겨진 부끄러운 문자라던가, 아랫배에 새겨진 훌륭한 남자 성기의 문신, 조금 쳐진 것 같은 느낌의 젖소처럼 개조된

유방과 그 앞에 돌출된 갈색의 거대한 

유두에 박혀있는 실버 피어스 등 감출 수 없는 매저키스트녀의 증거가 관객의 호기심어린 시선을 이끌고 있다.

「대..대단해!!! 엄청난 변태다!!」

「이런 몸뚱아리가 되었는데도 기쁘다니.. 저로선 도저히 흉내낼 수 없어요!」

이 엄청나게 강렬한 광경의 주인공이자 분명 처음 봤던 그 여자의 몸뚱아리의 전모를 눈앞에서 확인한 관객들은 여기저기서 감탄사를 내뱉고 있다.

그리고 놀라움으로 눈을 동그랗게 뜬 관객들의 시선이 일제히 여자의 몸뚱아리에 꽂혀있는 것을 차분히 확인한 남자는

「여러분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여자는 이처럼 보기 흉측한 문신을 몸뚱아리에 새기고, 이렇게 여러분 앞에 노출되어 메조키스트라고 매도당해져

업신여겨 지는 것이 너무도 기뻐서 참을 

수 없는 엄청난 변태 매저키스트녀입니다!!」

라며 관객들의 반응을 즐기는 것과 같이 말하고 있다.

「하아??????」

여자는 이제 감정의 고양감을 숨기려하지도 않은채 뭐라고 할 수 없을정도로 감미로운 탄식을 내뱉고 있다.

잠시간 관객들이 서로 웅성거리는 것을 듣고 있던 남자는

「손님들이 질린 표정으로 네 몸뚱아리를 감상하고 게신다. 좋지? 기쁘지? 자 이번에는 뒷모습을 보여드리는거다!」

그렇게 말하면서, 여자의 양손을 잡아 그대로 만세를 하듯 양손을 위로 올려버렸다.

그 몸뚱아리를 그런 상태로 고정시킨채 끊임없이 고개를 저어서 거부하려는 듯한 여자의 등을 관객들이 보이도록 억지로 뒤돌게 하고 있다.

「으악!! 시..싫다! 뭐야. 저 문신. 말도 안되!」

「우아~ 이렇게 까지 하는 굉장한 변태녀를 지금껏 본적도 없어!」

「저런 보기 흉한 몸뚱아리가 돼서도 살아간다는게.. 믿을 수 없어????」

뒤태를 드러낸 여자의 등에는 농익은 꿀이 넘쳐 흐르는 듯한 그로테스크한 여자의 성기 문신이 그려져 있고, 엉덩이에는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문자가 새겨져 있어, 관객들은 놀라워만 

하는게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 동정을 하는 눈빛도 보이고 있다.

잠시간 경멸의 시선과 호기심의 시선안에 여자를 노출시킨 남자지만, 충분히 그 효과를 확인한 남자는 다시 여자의 몸뚱이를 되돌려 관객들에게

정면을 향하게 했다.

여자의 표정은 변함없이 눈을 꼭 감고 무엇인가를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음탕함이 넘쳐흐르게 여기저기 개조된 몸뚱아리를 잘

쳐다보면, 가슴이 크게 출렁이고 있는게 

넘쳐오르는 금단의 즐거움을 억제하지 못해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부끄러워요. 구경거리가 되어 있는 군요???하지만. 좋아요. 이런 보기 흉한 몽뚱아리가 된 에미코를, 더 업신여겨???나는

매저키스트녀??비참하게 되면 과연, 보지가 

쑤셔와요???기쁘다??우??더이상 참을 수 없어???)

업신여겨지는 것만으로도 피학의 감정에 자꾸자꾸 흥분되어 갈 것이다. 벌써 여자의 고간은 가죽 쇼츠 팬츠로부터 넘쳐흐른 애액이 오줌을 흘린

것처럼 허벅지를 타고 내려오고 있다.

그곳으로부터 방울져 떨어진 가느다란 선이 라이트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너는 천한 돼지겠지, 그렇다면 돼지처럼 넙죽 엎드려라!」

남자는 그렇게 말하면서 『촤악』하고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가죽 채찍으로 내려치며 스테이지의 중앙에서 여자를 엎드리게 했다.

「얼굴을 들어 올려 손님에게 보여라.」

「차악!」

한번더 여자의 엉덩이를 채찍질한 남자

「크으?????」

입에 재갈이 물려진 탓에, 흐릿한 신음소리 밖에 낼 수 없는 여자는 얼굴을 들어올렸다.

더 이상 여자는 눈을 감지 않는다.

처음에는 멍하니 희미해 보이던 여자의 눈동자지만 점점 초첨을 맞추고 주위를 찬찬히 둘러고보 있다. 

그리고 그 시야안 바로 정면에 우리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 순간 마스크의 아래 여자의 눈동자가 놀란 것처럼 동그랗게 떠진 것을 나는 놓치지 않았다.

(그, 그런????어째서????어째서 그 사람이 여기에?????)

「어떻습니까 00씨. 가끔씩은 이런 쇼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여기까지 전락한 변태녀는 어디에도 없을 것인 만큼, 이야깃거리로는 반드시

한번쯤 볼만한 가치가 있죠 . 」

「아. 그렇네요????」

「아. 그러고 보니, 일전에 가출한 부인도 에미코씨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꽤 아름다운 분이라고 이야길 들었습니다만, 아마 저 여자 정도의 연배

아니었습니까? 안타깝게도 제가 한번도 

뵌적이 없었습니다만, 설마.. 저 여자가 그 에미코씨 본인일까요?」

「하하하, 그럴리가요, 이 여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잖아요. 전처는 이런 대담한 일을 하지 못해요. 그냥 평범한 여자였다구요. 게다가 이렇게

남자를 밝히는 듯한 몸뚱아리도 

아니었고요, 대체로 섹스는 의무니깐 어쩔 수 없이, 반은 좀 싫지만 억지로 하는 정도였기 때문에.. 아, 오늘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말죠.????」

「농담입니다. 미안합니다. 그런 소설같은 일이 있을 리가 없잖아요. 제 불찰로 불쾌한 일을 생각나게 해서 죄송합니다.????그러면 지금부터는

그런 일들은 잊고 오늘은 끝까지 

즐겨주세요. 그 대신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앞으로도 저희 회사와의 거래 계속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뭐, 잘 알고 있습니다. 이쪽이야말로 언제나 관심을 가져주셔서 죄송하네요.」

우리들은 사전에 각본에 맞춰놓은 대사를 일부러 여자에게 들리게끔 이야기를 했다.

그러는 사이 여자는 채찍에 얻어맞으면서 스테이지의 위에서 허리를 비틀어가고 있었다.

(아!! 안돼!??이런 건은????이렇게 되면, 이젠 정말로???,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얼굴이 시야에 들어와서 일까, 여태까지와는 달리 분명히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다.

동요를 해서인지 움직임도 굳어지고, 허덕이는 목소리도 방금전과는 달리 미묘하게 감추려는 듯 어색해지고 있다.

(아???도대체, 어쩌지?????우????안??돼???????몸??뚱아리가 , 마음대로????)

「이 철면피인 노예 돼지 주제에! ! 자, 더 엉덩이를 흔들라고!! 그래, 그거다!, 그렇게 엉덩이를 음란하게 흔드는거다!!」

(아아아아???남편에게 보여지고 있어????너무 음란하고, 수치라고는 모르는 색미치광이인 에미코의 진짜 모습을??우우우???느껴져버려???왜,

왜야? 이 

느낌????저속해진다??저속해져 간다???에미코??대체 어떻게 되버리는거야????)

남자의 가차없는 고문을 받는 사이에 서서히 허덕이는 소리가 바뀐 것같은 느낌이다.

( 이제(벌써), 안되구나?????좋아요????에미코는, 철저히 저속해져요??????)

「크우우우???히잇히잇?????」

아무래도, 무의미한 저항은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

동요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에는 성노예의 즐거움이 세겨진 몸, 이전이라면 몰라도 지금의 에미코의 전락한 몸뚱아리는 돌아올 여지가 없었다.

(여보?~???잘 봐줘요?~!!저예요 ~! 이런 부끄러운 몸뚱아리가된, 음란하고 최저의 변태녀는, 당신의 아내였던 에미코야?~!!!)

벌써 추잡한 몸뚱아리가 되어버린채 금단의 즐거움에 미친 모습을 이 세상에서 가장 보이고 싶지 않은 나에게 보여지는 것으로 최고의 치학감에

쩌들어 미칠듯한 쾌감에 휘말리기 시작한 

것이다.

비참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 이상의 즐거움을 느끼는 매저키스트녀의 습성이 극에 달해, 지금은 파멸이라고 하는 나락의 바닥에 떨어져버리는 궁극의

쾌락을 에미코는 얻은 것이다.

(아아아?~!!더?어어~!!더 더 강하게?~~, 매저키스트 돼지의 에미코를?~~!!!)

여자는 재갈로 닫히지 않은 입에서 계속해서 침을 흘리고 있다.

「히이이이익、우우우우~~~っ!!아아아아~~~っ!!!」

라고 변함없이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다. 하지만 그 몸뚱아리에서는 마치 눈앞에 있는 나에게 도발하려는 것처럼 아지랑이같이 색기를 발산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채찍소리가 기분좋게 울리는 가운데, 주황색의 줄기가 그려진 허리를 음탕하게 흔들어 대고 있다. 

여자는 한참동안의 채찍 공격으로 반미치광이 상태가 된 뒤, 스테이지 한가운데에서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다리가 벌려져 보지를 드러낸 채

눕혀졌다.

여자가 하악하악하고 숨을 허덕일 때마다 젊은 시절의 탄탄함은 사라지고 크게 옆으로 벌어진 두 개의 유방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것이 묘하게 내

마음을 흥분시키고 있다.

그리고 에미코 앞에 선 남자가

「조~~~아 써~ 에미코,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할마음이 생긴 모양이네~ 그러면 이제 방해되는 물건을 좀 벗어볼까나~~」

이렇게 말하면서 여자의 땀과 번들번들하게 빛나는 T백 쇼츠를 가랑이에서 벗겨냈다.

이제 여자는 어떤 저항도 하지 않고, 남자가 하는대로 내버려 두고 있다.

매저키스트녀의 발정난 냄새가 가득 베어든 쇼츠를 양다리로부터 천천히 빼낸 남자는 그대로 여자의 뒤로 돌아가서는 누워있는 상반신을 일으킨다.

「자 이번에는 에미코의 제일 부끄러운 곳을 여기 계신 모두에게 활짝 보여드리는거야!」

「후아..후어..엉」

여자가 구속된 입으로 대답을 하자, 남자는 그 양쪽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마치 어린아이가 소변을 할때와 같이 무릎을 잡아당겨 숨겨져 있던

하반신을 모두 노골적으로 드러내게 

만들었다.

「이거봐라~~ 에미코의 사랑스러운 보지와 똥구멍이 훤히 들여다 보이잖아, 이야~ 이건 뭐야~~ 양쪽 구멍에 모두 바이브가 빼꼼하고 얼굴을

보이고 있네~~ 좋~~~아~ 전부 

빼내봐!」

 『찔꺽??츄루룩???』

여자가 힘을 주자 추잡한 소리와 함께 지금까지 앞뒤의 구멍에 들어가있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애액에 담궈져 있던 거대한 바이브가 나왔다.

(뒤의 것 조차 콜라 병 정도의 크기로, 저런 것이 두 개나 들어가면, 안에서 서로 비벼져 말할 수 없이 절정에 이르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봐 이봐, 앞 구멍도 뒷구멍도 그냥 열기만 할 거야? 그렇게 바이브가 좋아서 넣고만 있을 거야~~。」

여자는 남자에게 껴안긴 모습 그대로인 채, 하복부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남자 자지의 문신아래의 음란하게 달라붙어 있는 피어스 달린 커다란

음액이 떨릴 정도로 몸을 떨고 있다.

잘 보면, 그 아래에는 닫히지 않게 개조되어 뻥 뚫린 두 개의 구멍에서는 마치 홍수가 난 것처럼 추룩추룩하고 희탁한 국물이 계속 흐르고 있는

것이다.

오랜만에 본 에미코의 가랑이 사이는 1년전과 비교한다면 대단한 형태로 바뀌어져 있다.

마치, 다른 사람의 것일까 생각할 정도로 놀라우리만큼 추잡하게 개조당한 것이다.

매일 거대하게 부풀어 오르도록 흡입되어버린 클리토리스는 지금은 이제 새끼 손가락 끝마디 정도의 크기가 되어 쾌락에 도취되어 딱딱하게 발기된

것이 확인될 정도 이다.

또 클리토리스에 끼워진 피어싱도 기존엔 가로로 끼워져 있던것에 숫자가 증가해 하나를 더해 세로로도 끼워져 있다.

거기에 그 아래에 있는 음순들도 닭벼슬 마냥 너덜너덜하게 늘어나버려, 여자의 균열을 가릴 수 없는 지경으로 되어져 버렸고, 여기에도 피어싱의

숫자가 늘어나 있다.

게다가 그 색깔이란.. 항상 에미코가 발정한 상태로 음란한 국물을 방울져 떨어뜨리게 하고 있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음란한 애액이 항상 고여

있어 검붉었던 고간의 색깔이 이른바 

매춘녀의 보지 색깔이라 할 수 있는 탁한 갈색으로 변색되어 있다.

항문으로 말할 것 같으면, 과격하게 아날 섹스를 해서인지, 짓물러진 듯 벌어져 있어 보기 흉측하게 되어 있고 보는 것만으로도 끔찍한 상태이다.

이제는 자신의 힘만으로는 완전히 몸을 닫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버린 것 같고, 뭐.. 에미코는 속옷따위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별 상관이 없을 듯

하지만, 만약 속옷을 입는다고 

하더라도 이미 느슨해져버린 엉덩이의 구멍에서 새어나오는 오물로 금새 더러워져버릴 것이라고 생각될 지경이다.

이러한 것들이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단 한번 보는 것만으로도 이 여자가 얼마나 변태인가를 잘 알려주고 있다. 

나는 이렇게 개조된 에미코의 몸상태를 돌이 된 듯 굳어진채 소리없이 주시하고 있을 뿐이다.

「우우~~、우오오오~~~っ!!크으으~~~っ!!!」

(어서?!에미코를 엉망진창으로 느끼게 해줘?~!!)

남자가 놓아주자 몸의 자유를 얻은 여자는 더 이상 망설임 없이 자신을 괴롭혀 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원을 그리며 흔들리는 가슴을 만지작 거리며, 마루위에서 마치 생명체인 마냥 꿈틀거리고 있는 바이브를 손에 쥐고는 넓게 벌린 고간에 아무런

망설임 없이 꽂아넣어 그대로 격렬하게 

느껴버린다.

그 모습에서는 처음의 청초하고 품위있던 모습은 눈꼽만큼도 남아있지 않다.

「어떻습니까, 굉장하지요???」

옆의 남자가 나에게 속삭이는 소리로 묻자, 나는 『네』하고 짧게 대답했다.

「음.. 아.. 더 말할 것도 없을 지경이네요.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아내는 이대로 끝까지 복면을 쓴 상태인건가요? 전에는 저런

걸로 얼굴을 가리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나는 좋은 찬스라고 생각해서, 주위에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조금전부터 생각나던 일을 물어 봤다.

「그럴리가요. 뭐 이제 곧 슬슬 본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문제 있나요? 뭐 그러면 안되는 건가요?」

「아..아니오??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래 잘됬군???」

나는 내심 안심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카와무라가 알아채지 못하게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고 있다.

우리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도, 능글능글 웃으며 여자가 원하는 대로 다루던 남자는 다른 남자로부터 초를 건내받은뒤, 혀를 날름거리며 다시

여자의 등뒤로 돌아갔다.

「아직 아직이라고~~ 이제부터 즐기는거야 에미코~~ 이얍!!!」

초에 불을 붙인 남자는 기쁨에 얼굴이 일그러져, 여자의 몸뚱아리를 향해 새빨간 촛농을 쥬루루룩 늘어뜨리는 것이다.

「히..히히힉!! 조...좋아아아앙!! 흐그극!!!더..더!!!!! 더 부워줘!! 보....보지에도!! 보지에도 부워줘!!!!」

순식간에 몸뚱아리를 붉은 촛농으로 뒤집어쓴 여자지만, 그런데 아직 욕정에 뒤덮인 마음의 굶주림을 채우지 못한 듯 재갈을 문채로 힘껏 큰소리로

외치고 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아비규환의 세계다.

여자는 어느샌가 세명으로 늘어난 남자들에 의해 둘러 쌓여

「이 더러운 변태 돼지 년이!!」

「이봐、も더 잘보이게 보지를 벌려!!」

「후응?っ!하우웅우우????っ!!!」

거친 욕을 들어가며 즐거워하는 듯 희롱당하고 있다.

남자들은 마치 좋아하는 장난감을 쥐어준 아이들처럼 제멋대로 여자를 다루고 있다.

「야、저기 있는 시트에 몸을 깔고 엎드려서 다리를 벌려!지금부터 이놈으로 이 돼지 변태녀의 뱃속을 깨끗하게 청소해주지!!」

「후아가가??っ、기..기뻐요??っっ!」

「여잇차~」

「크아아아아??っ、더..좀 더???っ、더 가득 넣어줘!!!??っ!!!」

대량의 관장액이 주입되고 마치 출산을 앞둔 임산부처럼 빵빵하게 배가 부풀어 오른뒤에도 여자는 더욱더 미치광이와 같이 구멍을 벌리며 조르고 있다.

「이 년、상당한 수준의 미친년이잖아」

「좋아、재밌는 년이네、원하는대로 더 넣어주지。」

「아후우웅、조,,좋아、하악、하아」

오직 남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해 그 큰 엉덩이를 흔드는 듯 아양을 떨고 있다.

「배..뱃속이... 끄..끓어올라.. 뱃속이 불타버려??っ!크으으으으??っ!아..이제 안돼..、쌀것같아???!!!」

『츄륵??!!』

마침내, 인내의 한계에 다다른 여자는 보지에서 음란한 국물을 방울방울 흘리면서 그 근처에다가 오물을 마구 뿌리고는 절정에 이르러 버렸다.

시트를 정리하고 난 뒤에도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는 여자는 어느샌가 남자의 위에 걸터 앉은채 밑으로부터 보지에 돌입한 자지에, 또 한사람이

뒤의 아날을 꿰뚫는 자지에 범해지고 

있다.

「히이이이???っ!좋아~ 좋아~~??っ!!!」

마침내, 세 번째의 남자가 샌드위치처럼 자지에 끼워진 여자에게 성큼성큼 다가와 

「에미코!드디어 변태 매저키스트녀인 에미코의 본모습을 여기 계신 손님들에게 보여드릴때다!! 사실은 엄청난게 음란한 이 얼굴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미칠지경이겠지!! 자!! 

사양말고 보여드리는 거다!! 좋지??

그렇게 말한 뒤 두명의 남자사이에서 숨이 끊어질 듯 헐떡이는 여자의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와 침 투성이의 재갈을 벗겨냈다.

그리고 남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찰랑찰랑 흔들리는 머리카락을 훽 낚아채 고개를 들어올려 정면을 향하게 얼굴을 돌렸다.

눈물과 침, 콧물로 엉망진창이 되면서도 칠흑의 어둠 속에서 유일하게 쾌락의 세계를 방황하는 백치처럼 도취의 표정을 한 여자의 본모습이 관객에게

노출되었다.

그 순간, 나는 아내와 눈이 마주쳤다.

나는 기다렸다는 듯, 메소드 넘치게 더 이상 있을 수 없는 경악에 가득찬 표정을 연기했다.

하지만, 아내는 이미 각오를 한 듯, 내 얼굴을 보고도 일순간 애달픈 표정을 지은게 전부, 그 이상 그 멍해 져버린 표정이 바뀌지 않았다.

그 뿐만이 아니라 곧장 나와의 시선을 떼고는 그대로 다시 몰아치는 굉장한 쾌락의 소용돌이 안에 스스로 몸을 내던지고 있는 것이다.

「자 이것이 음란한 암퇘지 노예 에미코의 맨얼굴입니다. 여러분! 차분히 감상하시면서 업신여겨 주세요!!」

남자는 그렇게 소리를 외치며 절정에 이른듯한 황홀의 세계에 빠져들고 있는 여자의 얼굴을 객석에 보여주고 있다.

「우와.. 이쁘잖아.. 저렇게 이쁜데 이렇게 변태가 된거야? 진짜 여자는 모를일이라니깐~」

「얼굴까지 보여주고, 부끄럽지도 않은걸까? 게다가 저렇게 절정에 올라버리다니, 보고 있는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어쨌든, 여기 오기전까지는 꽤 괜찮은 현모양처의 탈을 썼던 모양인데, 그것도 이렇게 되버리면 끝인거네????」 

「그런데, 저 얼굴.. 이야 정말 기분 좋아 보이잖아.. 으악, 쌀 것 같아???」

이런 저런 소리가 객석에서 웅성거림으로 들리고 있다.

(아.. 이젠 다 끝났어요.. 가장 두려웠던 일이.. 남편에게 이런 모습을 들켜버리다니.. 언제나 기품있는척, 정숙한 여자를 가장하던 에미코는

사실은 이렇게 음탕하고 자지없이는 

살수 없는 변태 메저키스트녀라는 걸 알아버렸어???)

「히익~! 히이이이!~~~っ!!자지가!!、안에서 비벼져버려???っ!!!」

에미코의 입에서는 변함없이 격렬한 즐거움의 신음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으응??? 이제 더 이상은 정말로 두 번다시 돌아올 수 없게 되어버렸어?????괜찮아요???어차피 이런 부끄러운 몸뚱아리로 되버렸어요, 이제

돌아갈 방법은 없어요???그래요, 뭘 

바라겠어요.???지금의 나에게는 변태공중변소녀로서 평생을 여기서 살아가는게 행복할거예요.???여보、안녕히????)

거기까지, 두명의 남자에 의해 광폭하게 앞뒤의 구멍을 범해지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인 마냥, 범해지는 것에 미쳐있던 에미코의 모습이 더욱더

손을 댈수 없을 정도로 광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히이이익! 어떻게 되버린거지!! 느껴버려!!! 더 짐승처럼 저속해진 에미코를 봐줘요!!! 아.. 안되!!! 이제 안되!!! 참을 수 없어!!

가.. 가버려.. 

가버린다고!!!!!!)

그 몸뚱아리를 격렬하게 경련시키며

「하그그그그그그???っ!!자지가 좋아?っ!자지가 좋다고???っ!!!」

굉장히 큰 소리로 외치며 눈앞의 남자에게 

「자지???っ!!자지를 빨고 싶어???っ!!에미코 자지 빨게 해줘???っ!!!」

마치 짐승마냥 달라 붙어서는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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