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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어 있던 현실의 생활과는 별도로 나는 그 무렵이 되자 어느새 계획이 어긋나 조금 초조를 느끼기 시작하고 있었다.
에미코가 돌아오지 않은지 수개월 최초에는 약속대로 테이프를 보내 주고 있던 그들이었지만 1개월 후에 도착한 3개째의 테이프를 마지막으로 그것이
완전히 없어져 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나는 한동안 카미카와를 믿고서 참을성있게 기다리고 있었지만 반년 이상 경과해도
역시 그대로, 완전히 상황은 변함없이 어떤 연락 조차도 없었다.
그런 어느 날 드디어 화가 치민 나는 과감하게 이쪽부터 연락해 보기로 했다.
“따르르릉․․․․․․․”
몇차례의 호출음의 뒤 전화를 받은 접수계에 카미카와를 호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한동안 기다린뒤 거드름을 피우듯이
“오래간만이군요...00씨 반갑습니다.”
카미카와의 익숙한 소리가 수화기로부터 흘러 나왔다.
나는 전화의 저 편의 카미카와에게 재빨리
“그 때 이후 약속 했던 테이프가 오지 않습니다만...”
그렇게 용건을 말하자 카미카와는
“그랬어요? 여기도 꽤 바쁘고...뭐, 그러다 한가해 지면 보내려 했었죠...”
조금도 기가 죽은 모습도 없이 그렇게 응했던 것이었다.
“그렇습니까...그건 그렇고 전에 보내 준 테이프의 모습으로부터 생각하면 이제 지불금도 많이 줄어들어 있지 않습니까? 대체 언제쯤에야 아내를
자유롭게 해줄 수 있습니까?”
내가 더욱더 물고 늘어지자
“그렇습니까...? 그렇지는 않죠. 아직도 꽤 남아 있기에... 유감입니다만 그것은 당분간 먼저 되지 않을까...오늘은 바빠서... 그리고
연락은 저희가 다시 드리죠”
일방적으로 그렇게 전화가 끊어져 버렸다.
나는 그들로부터의 연락이 끊어졌을 때 웬지 모르게 싫은 예감이 들기 시작하고 있었다.
실은 마지막 테잎을 보았을 때 예상 이상의 인기인이 된 에미코의 상태를 봐서 이 상태로는 혹시 카미카와들은 에미코를 나에게 돌려주는 것이
아까워져 약속 등은 무시하고 아내를
자유롭게 할 생각등은 없어져 버리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때의 전화의 분위기로부터 그 위구심이 정말이 된 일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었다.
수화기를 든 나는 그들을 얕잡아 보고 있던 일을 후회하고 있었다.
이대로는 두 번 다시 아내를 되찾을 수 없게 되어 버린다고 하는 생각이 갑자기 현실성을 띠어 와 어떤 종류의 공포감마저 기억해 그 생각은 날이
지남에 따라 더욱 더 강하게 되어
가는 것이었다.
(모처럼 꿈이 이루어져 아내를 소원대로의 여자로 바꿀 수가 있었다는 것에...이대로는 이제 일생 아내와 보내는 일은 생각조차할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는 항상 어떻게든 해서든지 아내를 돌려받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하고 계속 필사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1년 가까이의 세월이 흘러 갔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무렵 다양하게 고민한 끝에 간신히 하나의 방법을 생각해낸 나는 그것의 실행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하는 것도 그방법에는
성공과 교환에 있는 큰 대상을 지불한다고
하는 중대한 결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 대상에 정말로 내가 참을 수가 있을지 어떨지 자기 자신도 잘 모르고 그 때문에 아무래도 망설여졌던 것이다.
하지만 그 날 나는 오랫만에 카미카와에게 연락을 하기로 했다.
한동안 쭉 헤매고 있던 나였지만 결국 그 밖에 좋은 안은 떠오르지 않고 겨우 결심했었던것이다.
어쨌든 흥하든 망하든 그 계획에 걸어 보려고 결심했던 것이었다.
우선 나는 직접 카미카와에게 전화를 했다.
그리고 상대가 조심조심 갑작스런 전화의 용건을 찾으려고 하는 것을 한동안 지장이 없는 이야기를 떠들어 일단 안심을 시킨후에 당돌하게
“그리고 어떻습니까 언제라도 그 쪽의 적당한 날에 맞추어서 가까운 시일내에 한 번 아내의 출연하는 쇼를 직접적으로 구경시켜 주지 않을래요?”
그렇게 말을 꺼냈다.
예상대로 그 때 이후 두 번 다시 테이프는 오지 않았다.
나는 그 날까지 어떻게든 아내의 모습을 보려고 몇 번이나 카미카와에게 테이프의 재촉을 하러고 하였지만 그때마다 마지막에 언제나 연락을 하는
직전에 생각만으로 머물어 버렸던
것이었다.
그 때문에 결과적으로 조교에 초대된 날 이래 나는 한번도 직접 아내의 모습을 보려고 카미카와들에게 신청을 하고 있지 않았다.
그 때문인지 카미카와는 왜 내가 갑자기 그런 일을 신청했는지 그리고 이쪽의 진심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지 못해 마치 찾듯이 조금 의아스러운
상태로
“그것은 좋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이전과 같이 얼굴을 숨길 수 없기 때문에 잘못하면 지금까지
의 계획에 당신도 관계하고 있던 일이 에미코에게 들켜 버릴지도 몰라요. 좋습니까?
뭐, 이쪽은 그렇게 되어도 전혀 상관하지 않습니다만...“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데도 내가
“그 일이라면 괜찮아요. 제 쪽은 여기까지 오면 에미코에게 얼굴을 볼 수 있는 정도는 가만하였기 때문에. 거기에 이제 에미코도 자신의 일로
바빠서 반드시 이것 밖에는 의심하는 일은
없다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거기에 간 것은 거래처에 접대로 데려 올 수 있었던 일로 한다든가 어쨌든 우연히 들른 손님으로 가장하면
괜찮겠지요. 부디 부탁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그 후도 한층 더 열심히 부탁하자
“뭐,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좋습니다 한 번 생각해 봅시다.”
과연 나의 계획은 눈치채지 못하고 마지막에는 끈기에 진 것처럼 마지못한채 그렇게 말하며 전화를 끊는 것이었다.
그리고 한동안 지난 어느 날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나에게 일전의 일로 카미카와로부터 연락이 있었다.
“일전의 건입니다만...남편의 열성에 졌읍니다....그때 부터 에미코의 모습도 보여주지 않은것도 있고 바뀐 모습에 반드시 깜짝 놀라시겠죠 ”
카미카와는 그렇게 말하며 날짜와 시간을 정해 왔다.
나는 쾌히 승낙하는 것처럼 승낙한후 그 후 대신 통화한 담당하는 남자에게 물어 구두로 세세한 점까지 합의를 하고는 그 날은 전화를 끊는
것이었다.
약속일이 다가올 때까지 나의 가슴 속은 복잡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꿈에서까지 본 아내를 겨우 만날 수 있다고 하는 생각과 예의 계획이 잘되었을 때의 무서운 결과의 일을 생각하고 자는 일도 할 수 없었다.
그런 기대와 불안이 들섞인 몇칠간의 뒤에 드디어 약속일이 왔던 것이었다.
당일 나는 사전에 협의한 대로 에미코의 모르는 카미카와의 부하와 도중에 합류해 함께
에미코의 출연하는 클럽에 나갔다.
가게안에 들어가자 거기는 비밀 회원제로 일반의 손님은 제한이 되어 있는데도 벌써 상당한 손님이 들어와 있었다.
변함 없이 에미코가 출연하는 날은 상당히 흥행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진행되는 대로 가장 안쪽에 있는 테이블에 앉자 재차 주위를 응시하며
가게안을 둘러보았다.
그러자 상당한 수의 여성 손님이 있는 것을 알고 그것에는 정직하게 놀랐던 것이었다.
그리고 곧바로 거기가 이전에 내가 카미카와로부터 도착된 비디오안에 비쳐 있던 장소와는 다른 곳임을 깨달았다. 그것을 일행인 남자에게 묻자
“라이브 쇼는 다른 방에서 합니다. 여기서는 구경료를 지불하지 않으니까 그런것이죠”
그렇게 답했다.
당분간 둘이서 술을 마시고 있자 카미카와가 나의 앞에 앉았다.
“오랜만입니다. 돌연 에미코의 쇼가 생으로 보고 싶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에 깜짝 놀랏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술을 권하는 것이었다.
“꽤 테이프가 오지 않아서... 그렇다면 차라리 오랫만에 직접 변해 버린 아내를 보려고 생각해서요. 그것보다 아내를 약속대로의 여자로 해 준
사례를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응하자
“아니오 그것은 오히려 저희가 말하고 싶을 정도예요. 지금 에미코는 가게에서는 제일의 인기인이 되어 있어서 보시는 바와 같이 에미코의 쇼는
오늘도 대만원이에요.”
그렇게 말하며 웃었다.
문득 깨달앗을땐 언젠가의 사이에 가게는 가득하게 차 있었다.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이전의 전화로 부탁한 에미코를 자유롭게해 주시는 건입니다만...
조금은 생각해주실수 없읍니까? 이만큼 번성 하고 있으면 이제 상환액의 목표도 거의 차지 않았습니까? 제발 부탁합니다.“
나는 카미카와에게 호소했다.
“일전에도 이야기한 대로 이자가 꽤 모이고 있어서...거기에 테이프로 보여드렸다 시피 에미코의 몸의 개조에도 꽤 돈이 들었던... 그리고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만...그런
일보다 사양하지 마시고 오늘은 천천히 즐겨 주십시오”
그러나 카미카와는 무정하게 그렇게 응하면서 눈을 돌려버렸다.
“자! 이제 나는 사라지지요 과연 나와 함께 있는 것을 에미코에 보이기 싫을테니까요 그러면 잠시 후에...”
그렇게 말하며 떠나 갔다.
“시작하는군요”
일행인 남자가 그렇게 말했을 때 가게의 안쪽에서 오른손에 쇠사슬을 가진 남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 거기에 계속되어 남자가 손에 넣은 쇠사슬의 끝에 연결된 목걸이를 찬 미녀가 나오는 것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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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입니다.
저 계속이라는 말 이후 올라오지 않은지 거의 13년이 넘었습니다.
아..
개인적으론 이거 좋아했는데요...
혹여 이 뒤 원본 파일이라도 가지신분 자비좀 ㅠㅠ
이라고 글을 남겼더니, 어느 새벽 쪽지가 왔습니다.
그 쪽지에는 주소가 뙇!!!!!!!!!
띠용띠용 님의 도움으로 뒷부분 원본을 찾아냈습니다.
그걸 보고 전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끝까지 읽어버렸습니다.
아...
이산상봉의 기쁨을 여기에 비하긴 좀 그런데..
마치..
마지막 조각을 맞춘 기분...
이 상쾌한 마음..
곧 여러분께도 드리게 깔끔한 번역을 진행중입니다 ㅎ
주말엔 올라올거예요..
그럼 그때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