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4화 (43/49)

44 

여기에 길러지게 된지 멀리 않은 무렵 에미코는 어슴푸레한 지하의 감옥안에서 자주 멍하니 행복했던 무렵을 생각하고 있었다. 

(당신 미안해요...00아 00아 건강하지?...이런 시시한 엄마의 일은 빨리 잊어...)

그 무렵은 아직 감정이란게 살아 있는 적이 많아 그런 때에 에미코는 이렇게 버리고 와 버린 것이 분명한 남편이나 아이들을 생각해 내고 가슴 속

깊이 자신의 경솔함을 한탄하는 

것이었다. 

콘크리트가 노출된 지하실은 노예로 전락한 지금의 에미코에게 가장 어울리는 모습으로 공기조절 설비 까지 갖추어져 있었다.

(아...나는 경솔했어 이제야 겨우 알았어요...그렇지만 이미 늦었어...)

그리고 고정된 우리안에서 알몸의 몸을 쇠사슬에 연결되어 자유를 빼앗긴 채로 개들의 위안부가 되어 보내는 생활은 에미코에게 노예가 되어 버린

여자의 불쌍함을 깨닫게 한다. 

(우우...추잡한 이 몸이...원망스럽다...)

그 때문에 에미코는 새삼스럽지만 음탕하게 태어나 버린 몸을 저주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일도 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때에도 3마리의 성견들에게 몸을 빨리자 기억하고 있던 쾌감이 그 안쪽으로부터 자리를 잡듯이 격분한 페니스를 질에 부비어

쑤프?무렵에는 이제 모두 잊어 버린채

(나는...당신들,나를 귀여워해 주는군요...기쁘다...그래 에미코는 개따위에게...에미코의 몸에는 이제 짐승의 냄새가 배어들어 버리고

있어...응 빨리...그 송곳 같은 자지로. 

암컷 개인 에미코를 가득 미치게 해 주세요...)

순식간에, 다만 개들에게 짐승의 아내로서 다루어지고 싶은 마음이 자리잡게 되어 버리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받아 온 수많은 조교의 성과는 확실히 에미코의 몸을 침식해가 지금 인간 이하의 가축으로 자신이 추잡해져 간다고 하는 매저키스트 계집

특유의 피학감에 이 이상 없을 만큼의 

즐거움을 찾아 SM여자로 바뀌어 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에미코는 식사도 개들과 함께 먹게 되어 있었다. 

성견에 어울리는 음식찌꺼기나 뼈다귀등의 식사를 넙죽 엎드린 자세로 성견들에게 섞여 개 밥그릇으로 부터 먹는 일에 대해서 이미 무슨 저항감도

느끼지 않게 되어 있었다. 

처음은 개 먹이를 먹는 일에 과연 조금 저항이 있던 것 같지만 곧바로 즐거움을 주는 개들과

식사를 함께 하는 일도 짐승의 아내의 당연한 근무로서 받아들이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개들에 대한 혐오감등도 완전히 없어지고 오히려 그들과 같이 얼굴을 내밀어 손을 사용하지 않고 하나 하나 음식을 탐내는 것이 기뻐서 어쩔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한층 더 에미코는 모견들에게 처음 몸을 허락한 날로부터 벌써 타액 투성이가 된 혀를 부비며 서로 딥키스를 주고 받는 일을 싫어하지 않게 되어

있었지만 그 뿐만 아니라 완전하게 

노예견의 즐거움에 눈을 떠버린 지금은 아무리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다고 해도 개들의 강렬한 짐승의 냄새를 냄새 맡은 것만으로 몸의 쑤시는듯한

쾌락이 멈추지 않게 되어 있었다. 

그런 에미코는 식사중 에도 그 발정을 숨기려고 하지 않게 되어 있었다. 

이슬이 젖어 빛나는 음심을 내어보이며 얼굴만은 먹이를 먹고 있지만 그 추잡하게 보이는 하반신은 아무 상관없이 강렬한것 같은 노예의 향기를

근처에다 푹푹 마구 떠올려 곧바로 발정한 

개들이 다가오는 것이었다. 

“아~ 응 그러면 에미코 가득 느껴... 밥을 먹을 수 없게 되어 버리는...응”

그럴 때의 에미코는 어쨌든 개들에게 다시 관통당하는것이 기쁜 것 같고 그 표정은 금단의 열락에 몸을 태우는 한마리의 노예견 그 자체였다. 

에미코는 이제 성견의 지칠줄을 모르는 짐승의 성의 포로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들에게 주도권이 잡혀져 그 압도적인 정력에 복종 당하는 일로 영혼까지도 저리는 마약과 같은 육체의 향락에 지배되는 생활에 머리의 꼭대기로부터

다리의 끝까지 듬뿍 쾌락에 몸부림치는 

것이다. 

지금의 에미코에게는 성견들과의 변태 SEX의 쾌락에 번민하고 미치는 일만이 살아 가는 목적이었다.

이렇게 해서 짐승의 성견들에게 SEX에 미치게 된다고 하는 착실한 인간의 여자에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비정상인 성 욕구에 잠긴 생활은 원래

에미코에게 갖춰져 있던 그 밖에 

유례없을 정도로 끝이 없는 매저키스트계집의 소질을 보기좋게 개화시켜 그 육체와 정신을 완전하게 바꾸어 버려 갔다. 

에미코는 지금 완전히 자신을 없애 버리고 있었다. 

항상 SEX의 일만을 생각하며 지금이 낮인가 밤인가 조차도 모르게 되어버린 만큼 질리는 일이 없는 변태성 노예의 생활에 만족해 버리고 있었다. 

그리고 에미코는 몸을 즐거움으로 미치게 쾌락을 받을 수 있다면 누구와라도 그리고 어떤 일이라도 어떤 저항도 없이 할 수 있는 여자가 되어

있었다. 

아니 오히려 음란하고 배덕적인 행위가 되자 과연 옛 청초하고 정숙했던 무렵의 에미코의 모습을 간데 없고 완전히 딴사람과 같은 최저의 변태

매저키스트 계집으로 전락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아내가 돌아오지 않은지 반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미 아무도 아내의 실종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고 남겨진 저희들 가족도 겨우 아내가 없는 생활에 적응을 할수 있게 되어 있었다......

45부에서 계속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