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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카미카와는 에미코의 몸에 문신이 넣어지는 동안 일단 조교 방을 나와 사무소 쪽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한동안 나는 카미카와로부터 앞으로의 일(이후 언제쯤부터 어떻게 해서 에미코에게 손님을 받게 하는지, 그리고 빚의 상환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선은 쉬고 있었지만 정말은 아내의 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을 상상하면서 카미카와의 말은 완전히 귀에 들려오지 않고 당장이라도 하반신이
폭발할 것 같게 되는 것을 필사적으로
견디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던 중 조교 방에 있던 젊은 사람으로부터 문신이 조각됐다고 하는 통지가 와 우리는 다시 조교 방으로 향했다.
안에 들어가자 에미코는 방금전과는 달리 양손목을 천장으로부터 늘어뜨린 쇠사슬에 붙여진 수갑에 매달아져 양 다리는 이것도 양측으로부터 이어진
쇠사슬 족쇄로 더 이상은 매우 무리이다고
생각될 만큼 크게 좌우로 벌린채 이쪽을 향해 서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에미코의 몸을 한번 보았을 때 나는 뭐라고 말할수 없는 피학감의 기쁨으로 몸의 심지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눈앞에 있는 에미코는 그 체모 된 하복부의 활짝 노출되어 있는 은은하게 빛나는 귀걸이가 붙여진 클리토리스의 바로 아래에 있는 여자의 슬픔을
기리듯이 깊게 새겨진 균열의 양측의
대음순위에
"변태 공중 정액 받이 계집"
한층 더 양가슴은 똑같이 남자에게 빨아지는 것을 기다리는 것 같게 좌우로부터 삽입된 귀걸이를 이것 봐라 하듯 잘게 떨려 날카로워진 유두 주위의
유윤의 외관에 각각
"매저키스트 계집"
"음란 노예"
라고 새겨져 있었다.
"뒤에도 보실래요?"
쿠도가 말하자 우리는 뒤로 돌았다.
거기에는 한층 남자의 욕정을 돋우게 된 에미코의 엉덩이 가득
"노예"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암돼지"
라고 보통 여자로는 상상할수조차 없는 부끄러운 문자가 선명하게 떠오르고 있었다.
우리가 그 몸을 주시하고 있는 동안에 쿠도는 에미코의 앞에 전신 거울을 가져와 뒤로부터 그 머리카락을 잡아 얼굴을 들어 올려 자신의 몸에
새겨진 문신을 보이면서
"오늘은 우선 시작으로 이만큼으로 해두지만 이번부터는 좀 더 본격적으로 노예 계집에 어울리는 도안을 파 주겠다."
그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카미카와도
"에미코, 좋다! 지금의 상황에 딱 맞지 않나?...자꾸 자꾸 부끄러운 몸으로 되니 기쁘지, 어때...이것으로 그리고 좋아하는 자지를 매일
매일 죽을 때까지 보지에 쑤셔 주면서
색정광이 되어 살 각오가 강해졌겠지! 후후 앞으로도 신세를 질테니 조각사에게 감사해라!"
그렇게 말하며 재미있을 것 같은 웃음을 짓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에미코는 비록 문신이 새겨져도 다만 부루~ 하고 진저리를 치더니 허벅지를 따라 백탁한 액을 뚝뚝 마루로 떨어뜨리고 있을
뿐이었다.
에미코는 이미 오로지 몸안으로부터 솟구쳐 오는 거무칙칙한 피학의 즐거움에 치를 떨고 있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나는 자신의 욕망에 져서 쾌락을 위해서 남편이나 아이도 버린 최악의 매저키스트 계집이야...앞으로도 좀 더 가득 몸에 보기 흉한
문신을 새기고 일생 노예 창녀로서 남자들의
정액 받이가 되어 살아간다...보지 엉덩이의 구멍에 정말 좋아하는 자지를 쑤시고 미치게 받을 수 있다면 어떤 남자라도 아니...비록 개라도
뭐든지 해요...)
각오를 결정한 에미코의 눈으로부터 왜일까 그순간 눈물이 뺨을 타고 떨어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후 이미 완전하게 마음을 결정한 에미코는 남자들이나 존을 상대로 마치 미친 것처럼 쾌락을 탐내고 있었다.
나는 눈앞에서 전개되는 조교를 마음껏 즐기면서 에미코가 정신적으로 몰리면 몰릴수록 그것이 자꾸자꾸 즐거움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눈앞으로 보며
여기를 처음 방문했을 때에 남자들이
말한 (이 여자만큼 천성적인 매저키스트 체질을 가진 여자는 좀처럼 없어요)라는 말을 머리의 한쪽 구석에서 멍하니 생각해 내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후 에미코의 번민에 미치는 모습을 즐긴 그 날 저녁에 돌아갈 때 나는 카미카와에게 아이들에게도 부디 마지막으로 모친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보았다.
정말로 카미카와가 허락할까 두근두근 했지만 내가 이야기한 계획의 자세한 내용을 듣자
"그렇다면 좋다. 반드시 매저키스트 계집인 에미코 니까, 그정도는 마음에 들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이번 휴일이라도 실행할수 있도록 다음에
쿠도에게 이야기해 두죠"
그렇게 말하며 그야말로 기쁜듯이 웃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그 때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그렇게 응하며 오늘 본 아내의 몸을 제대로 눈에 새긴 여운에 잠기면서 사무소를 뒤로 하는 것이었다.
계속...
39부에서 계속
Booby Trap 39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