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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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함락]

“이래도 계속 거짓말을 하실 겁니까?”

나는 애액으로 질척거리는 질 내를 남근으로 몇 번이고 찔러대며 부인에게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쾌감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이 쾌감에 부인은 입을 반쯤 헤 벌린 채, 침방울을 뚝뚝 떨어트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내가 커다랗고 부드러운 가슴을 꽉 움켜쥐며 대답을 보채자, 그제야 부인이 입을 열어 내게 사과하기 시작했다.

“흐윽! 아앙……! 죄송해요. 후으읏!! 앗!”

“정말로요?”

“흐읍, 네……! 하앙! 제, 제가 잘 못 했어요! 아응!”

젖은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사과한 부인은 마치 내게 용서를 구하듯이 자신의 질 내를 급격하게 수축시키며 허리를 추잡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자연스레 질의 주름들이 내 남근 전체에 엉겨 붙어오며 남근의 민감한 부분을 자극했다.

“하앙! 아, 죄송해요……. 하으, 읏! 여보…….”

흐느껴 우는 소리와 함께 부인은 그대로 두 손을 쭉 뻗어 내 목을 와락 끌어안았다. 두 번 다신 나와 떨어지기 싫다는 듯이 말이다. 정말이지 어리광이 많은 여성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사랑스러웠다.

“알겠습니다. 용서해주겠습니다.”

이리 말하며 부인의 입술에 키스해주자, 부인의 질이 마치 별개의 생물이라도 된 것처럼 내 남근을 꽈악꽈악 조여오며 꾸무럭거렸다. 이 기분 좋은 감각에 등골이 절로 오싹거려왔다. 

나는 가쁘게 숨을 토해내며 왼손으로 부인의 허벅지를 꽉 움켜쥐었다. 그리고는 잠시 허리를 뒤로 빼서, 뜨겁고 질척거리는 질의 구멍으로부터 남근을 뽑아내었다. 그러자 찌꺽 하고 색정적인 물소리가와 함께 희뿌연 애액이 내 남근의 몸통을 타고서 밖으로 흘러나왔다.

“후으, 아……. 여보…….”

그와 동시에 부인의 입술 사이로 애타는 목소리로 새어나왔다. 이에 나는 부인을 내려다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그대로 있는 힘껏 남근을 재차 질 내로 밀어 넣었다. 

“……햐으으읏!! 아으으으윽!! 아앙!”

갑작스레 밀어닥치는 쾌감의 파도에 부인은 희고 고운 목을 훤히 드러내며 뒤로 젖혔다. 그리고 그것에 맞춰, 크고 부드러운 가슴이 출렁출렁 흔들리며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 가운데, 옅은 분홍색을 띈 유두가 빳빳이 선 채로 위아래로 흔들리고 있었다. 이에 나는 그대로 고개를 숙여, 부인의 유두를 강하게 빨았다.

“하아앙!”

그 순간, 또다시 부인의 입술 사이로 자지러지는 교성이 터져 나왔다. 실로 달콤한 교성소리였다. 만약에 여기에 모유까지 나오고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아직 임신을 하지 않았으니 그것을 바라기엔 여러모로 무리가 있었다.

‘나중에 임신하면…….’

유두를 입에 문 채로 침을 꿀꺽 삼킨 나는 부인을 임신시키기 위해서 자세를 바로 고쳤다. 그리고는 내 남근이 들어가 있는 질구멍에서 찌걱찌걱 소리가 새어나올 정도로 격렬하게 질 내를 찔러대었다. 

“후응! 아! 흐윽! 거, 거길 그렇게……! 흐으읏! 그렇게 찔러대면……. 아앙!”

질 내, 가장 깊숙한 곳까지 남근으로 찔러대며 부인을 내 것으로 만들어갔다.

“……아으으읏! 아, 안 돼요……! 아앙!”

그리고 이 자극에 부인은 연신 교성을 내지르며 눈물을 글썽였다.

“하앙, 아! 세현 씨, 자지가 뱃속에서 날뛰어서……! 흐으읏! 아앙!”

“이게 싫으세요?”

나는 빨갛게 물들어 있는 부인의 귓가에 입술을 바짝 대고서 물어보았다. 그리고 이런 내 물음에 부인은 고개를 크게 좌우로 흔들어보였다. 그에 따라 길고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시트 위에서 이리저리 춤을 추듯이 흔들렸다.

“후읏! 아, 아뇨! 하앙! 이런 거 너무 좋아요! 보지의 안쪽에……. 하앙, 닿아버리는 거! 너무 좋아요! 하아응, 아, 안쪽이, 안쪽이 기분 좋아서……!”

부인의 질 내가 급격하게 수축하며 발기한 남근을 착 하고 휘감았다. 덕분에 움직임이 다소 불편해졌지만, 내 남근은 그런 구속 따윈 어림도 없다는 듯이 간단히 뿌리쳐내며 부인의 질 내를 계속해서 유린해 나아갔다.

“……후아! 죽을 만큼 기분 좋아서……. 하으으윽! 아, 안돼요. 더 하면 이상해져버릴 것 같아서……! 흐으으응! 아아, 세현 씨는……. 세현 씨는 좋나요? 저랑 이렇게 섹스하는 게? 하으응!”

“그야 당연하죠. 예나 씨와 이렇게 섹스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쁩니다. 최곱니다.”

이 말과 동시에 부인의 질 내를 강하게 켜자, 그녀가 숨을 크게 들이켜며 내 목을 와락 끌어안았다.

“후……! 아, 기뻐요! 그렇게 말해주셔서……. 하앙, 아, 너무 기뻐서……. 아! 하으읏! 여보……. 사랑해요! 이제 마음대로……. 마음대로 해주세요! 하으으윽! 이젠 상관없어요! 이상해져도……. 하으응! 아앙!”

이처럼 내 품에 매달려오는 부인의 태도에 나는 잠시 질 내의 중턱에서 허리를 멈췄다가 다시금 가장 안쪽을 향해 단번에 찔러 넣었다. 그리고는 부인이 원하는 대로, 귀두로 자궁 입구를 꾸욱꾸욱 문지르며 자극을 주었다. 

“흐응! 아, 후아! 이거, 너무 좋아요! 너무 좋아서……! 하, 아아앗! 아!”

“이렇게 문지르는 것과 허리를 돌리는 것…….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좋으십니까?”

이런 내 질문에 부인은 일순 움직임을 멈추고서 숨을 크게 들이켰다. 그리고는 내 남근이 삽입되어 있는 자신의 음부 쪽으로 시선을 내리더니, 곧 흥분감에 전신을 벌벌 떨며 입을 열었다.

“후아, 아, 저, 저는……. 찔리는 쪽이 더 좋아요. 그게 더 세현 씨의 자지가 더 잘 느껴져서……! 흐으읏! 아아, 사실 뭐든지 상관없어요. 다 좋아요! 흐으으읏! 세현 씨가 해주는 거라면 다 좋아요.”

라면서 몸을 부들부들 떤 부인은 또다시 절정에 달한 모양인지 눈동자를 파르르 떨었다.

“……후아, 지금처럼……. 뱃속이 꽉 찬 느낌이……. 아, 아아……! 너무 좋아요. 하으!”

“뱃속이 꽉 찬 느낌이라……. 그게 왜 좋단 겁니까?”

이 말과 동시에 남근이 더 이상 보이지 않을 만큼 질 내에 밀어 넣어주자, 부인의 입가에 행복해하는 미소가 떠올랐다. 마치 자기가 원하는 것을 모두 손에 넣은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부인은 내가 한 질문을 떠올리곤 제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입을 열었다.

“하아아……! 아, 그 남자는 이런 거……. 이런 걸, 못 했으니까요. 세현 씨보다 물건도 작아서……. 하아, 정말로 넣었는지 느낌도 안 나고……. 흐으응! 아아, 전혀 달라요. 정말…….”

이렇게까지 말하는 걸 보니, 확실히 그 남자의 물건이 작긴 작았던 모양이었다. 

‘그런 인간이 음란한 여자를 찾다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헛웃음을 다 나올 지경이었다.

“하지만 세현 씨의 자지는 뱃속에 가득 차서……. 하아, 이렇게 숨쉬기도 벅찰 정도인 걸요! 아아……. 이런 기분, 정말……. 난생 처음이에요. 너무 행복해서……. 하으으!”

“그럼 좀 더 행복하게 만들어 드려야겠군요.”

라고 말한 나는 부인의 질 내를 한층 더 강하게 켜며 말을 이었다.

“……게다가 오늘은 임신도 해야 되지 않습니까?”

이런 내 말에 부인의 얼굴이 마치 녹아내리는 것처럼 스르륵 풀어졌다. 진한 다홍색의 입술은 연신 뻐끔뻐끔 거리며 쉬이 말소리를 내지 못 했고, 그 안의 혀는 파르르 떨며 환희의 소리와 단 한숨을 내었다.

“저, 정말로요? 제가 임신을……. 세현 씨의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건가요?”

그 말과 동시에 부인의 허리가 크게 들썩였다. 그러자 두 사람의 움직임이 합쳐져, 예측 불가능한 자극이 서로에게 가해졌다.

“……하읏! 아아, 어서 빨리 가지고 싶어요. 후읏! 우리 아이……. 여보, 부탁이에요. 절 임신시켜주세요!”

라면서 내게 엉겨붙어오는 부인의 행동에 나는 환하게 웃어 보이며 입을 열었다.

“예나 씨가 그렇게 부탁하지 않아도, 오늘 반드시 임신시킬 겁니다.”

이리 말한 나는 부인의 허벅지를 바짝 앞으로 당기며 질 내로 남근을 삽입했다.

“흐읍! 아아, 여보! 아응!”

치솟는 욕정에 따라 한 없이 발기한 남근이 부인의 질 내를 무자비하게 유린하며 그 내부를 가차 없이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이런 내 거친 행위에 부인은 더없이 아름다운 얼굴을 쾌감에 삐뚤어지게 하며 신음성을 터트렸다.

“……여, 여보……! 하으으읏! 아아앙, 좋아요! 하윽! 아아, 계속……! 계속 해주세요! 흐으읏!”

부인은 몸 전체를 강하게 두드리는 쾌감에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길고 아름다운 흑발을 마구 흐트러뜨렸다. 더불어 부드럽고 큰 가슴은 위아래로, 다시 좌우로 흔들며 그 중앙에 위치한 매력적인 분홍빛 유두를 한껏 발기시키고 있었다. 

그 모습에 나는 손으로 덥석 부인의 가슴을 잡은 뒤에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그러자 부인은 탁 하고 달콤하고 뜨거운 숨결을 내뱉으며 몸의 출렁임을 더 크게 만들었다.

“흐응! 아! 흐앙! 거, 거기……! 흐으읏! 이제 싫지 않으니까! 하읏! 세현 씨 마음대로……! 아앙!”

라면서 내 등을 손톱으로 강하게 한 번 긁은 부인은 크게 등허리를 활처럼 휘며 재차 소리쳤다.

“……후아! 저, 이렇게나 느끼고 있어서! 후으, 아! 느껴서……. 이젠 아무래도 좋아요! 흐으으읏! 세현 씨가 시키는대로 다 할게요! 하으응! 그러니까……! 아아, 계속! 계속 해주세요! 흐으응! 좀 더……! 아앙!”

입술을 뻐끔거리며 애원하는 부인의 태도에 나는 대뜸 고개를 숙여, 연분홍색으로 번들거리는 부인의 입술에 입맞춤을 해주었다. 그리고는 거칠게 숨을 토해내며 부인의 귓가에 속삭였다.

“이제 안에 싸겠습니다.”

그렇게 말하자 부인의 신체가 크게 떨려왔다.

“후아! 네, 네! 흐읍! 제 안에……. 안에 싸주세요! 흡!”

‘흡’ 하고 숨을 들이켠 부인은 질 내를 강하게 수축시키며 내 남근을 꽉 하고 붙잡았다. 어서 빨리 정액을 싸달라면서 말이다. 

반드시 임신하고 말겠다는 부인의 의지가 나한테까지 전해져왔다.

그 모습을 보니, 남자로서……. 인간 이전에 하나의 수컷으로서 흥분이 와락 밀려왔다. 그리고 그 흥분은 고스란히 사정감으로 변모했다. 나는 이토록 내 정액을 원해하는 부인을 위해서 허리의 움직임을 보다 빠르게 했다.

“햐읏!”

두 손으로 부인의 잘록한 허리를 단단히 부여잡아 고정시킨 뒤에 있는 힘껏 부인의 질 내 깊숙이 남근을 찔러 넣었다. 그리곤 거의 진동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며 부인의 질 내를 유린하기 시작했다.

“……후아! 아앙! 아으읏! 아!”

이 자극에 부인의 피부에 맺혀있던 구슬땀들이 사방으로 튀어나가며 시트며, 바닥이며, 심지어 벽까지도 적셨다.

“흐응! 아아아앙! 으으윽! 아, 다, 다 싸주세요! 제 안에……. 사정해서! 세현 씨의 정자를……! 전부 주세요!”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마치 큰 북을 두드리는 것만 같은 맥동이 내 근원에서 느껴졌다.

“크윽!”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었기에 나는 그 기다림의 순간까지 더 해, 격렬한 맥동을 일으키며 무서운 기세로 부인의 질 내에 정액을 쏟아내었다. 그리고 이런 맥동은 부인에게도 여실히 전해져 간 모양인지, 내 사정과 동시에 부인은 고개를 하늘 높이 젖히며 몸을 뻣뻣하게 굳혔다.

“하으으으응!!”

질 내에 쏟아진 정액은 단숨에 부인의 자궁에까지 닿았다. 그리고 그 정액은 넘치다 못해 꾸물거리며 자궁 안을 가득 채우며 부인을 황홀하게 만들어주었다. 물론 내가 그 기분을 확실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저렇게도 행복해 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걸 보니 확실히 기분이 좋긴 좋은 모양이었다.

“흐아으으응! 아, 세현 씨의 정액이……. 가득, 가득……. 아, 너무 많아서 흘러넘쳐버리는……! 흐읏! 안 돼요!”

지금 부인은 내 눈 앞에서 절정감에 몸을 벌벌 떨고 있었다.

“……하으윽, 안 돼! 하으, 막아야하는데……. 아아, 어떡해…….”

이러한 부인의 말처럼 자궁을 가득 채운 정액은 더 이상 갈 길을 찾지 못 하고, 질 밖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처럼 질 밖으로 흘러나온 정액이 내 눈에 들어왔는데, 그것은 지금까지 내가 본 것 중에서도 가장 짙은 색을 지닌 정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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