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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화 〉2.라인리히 백작년의 성노예.-7 (14/86)



〈 14화 〉2.라인리히 백작년의 성노예.-7

"츄릅! 하아..."


다른 여자들이 보는 것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엘리스가 열심히 입과 손으로 최현기의 자지를 애무하고 있다.


'자랑질하는건가.'

달리 생각해보면, 오랜만에 만난 여자들끼리 기싸움으로 보이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지 않을까.

[이번에 핸드백 하나 질렀는데, 조금 불만이야.]


이러면서 내가 마트에서 일해서 얻는 반년치 봉급으로도 못 사는 큰 브랜드 로고 박힌 핸드백을 자랑질하던 미친 년이 기억난다.

잠깐 잠만 깨려고 카페 가서 커피나 먹고 있을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대화하며 하하호호 하는데 핸드백을 꺼내들고 으스대던 그 년.

 지가 샀다고하고 자랑질하는데 나랑 아무 상관은 없어.

근데 실례가 안된다면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주십쇼하고 싶은 기분이 들긴 했지.


'그 핸드백이 내가 될 진 몰랐네.'


자지가 아주 야물지게 맛난 성노예.

오랜만에 만난 다른 위치의 마녀,성녀, 엘프들 앞에서 아주 그냥 읎으서 못 먹는다는 듯 대딸을 해주는 엘리스를 보며 있는 그대로 표정을 찌뿌리며 한심하게 바라본다.

"오? 처음 싸려는건가?싸는거지?!"



이 미친 주인과 성노예의 써비스를 직관하며 흥분한 엘프가 자기 보지를 애무하면서 골드를 마구 던진다.

후원 고맙다, 미친 년아.


"야!   내꺼에 박게 하면 100골드!"


이젠 후원까지 주네.

이미 약탈은 상관이 없어졌다는 듯 지금 보는 광경에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는 엘프들.

그래, 뇌부터 골수까지 전부 성벽으로 미친 애들이라고 하니, 흥분할만도 하네.

"교단으로서 참을 수가 없군요!"


성녀의 외침.
그래, 그래도 성직자가 있었지.


"시스터로서 앞으로 성기사님이 될 몸을 정화시켜야 합니다!"


라고 하면서 옷은  벗는데 미친년아.

성기사가 알고 보니 성기사 is king이 아니라, 성기 size king 그런 거였나?

우르르 몰려드는 시스터들의 향현.

"타락!"


여자뱀파이어들이 일단 목을 찌르고 보자는  옆으로 다가와 이빨을 들이미는데 그것을 쳐내주는 레이나.

'레이나.'

감동할 뻔 했다.

앞으로 언데드가 되서살아갈 인생을 레이나가 막아준 것 아닌가?

"어디서 빨대를 꽂나. 아직 물건 흥정도 안 되었는데. 훠이!"

알몸으로 달려드는 시스터들을 물리고, 상의를 벗어 젖가슴을 출렁이는 세린느를 노려보는 레이나.


"아직, 물건 값도 안 불렀습니다. 앉으시지요."

미친 년들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은, 바로 흥정의 한 종류인 경매.

엘리스가 직접 시연하며 후회하지 않을 성노예라는 것을 증명하며 팔아재끼는 것이다.

"10000골드! 당장  새끼 데려와서 내 가랑이에 꽂아넣어!"

흥분해 미쳐 날뛰는 엘프.


"엘프계의 대모 퍼스티니님. 가만히 계시지요!"
"어찌! 저런 것을 보면서 참으란 말이냐!"


살짝 쿠퍼액이 달려있는 최현기의 자지에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당장이라고 빨려는 듯 입을 모으는 그녀.

질질 흐르는 애액은 이미 어떤 미약이나 마약보다 강한 성노예의 페로몬에 반응하고 있었다.

"경매값은 하룻밤."
"하,하루?!"
"하루?! 미쳤나 이게?!"


하루만 판단다.
미쳤냐는 듯 당장 찢어죽일듯 기세를 올리는 세 사람.


"이게 찍먹파도 아니고, 씨발, 보지에 기둥   담그고 찍 하고 가버리게 하라고?!"


오, 표현이 이게 다크판타지의 진정한 엘프다 같은 표현법인걸.


"그래서 안 박히고 싶습니까?"

힘을  주어 자지를 살짝 충혈되게 하자, 붉게 변하며 위로 올라가는 최현기의 자지.

그것을 멍하니 쳐다보는 세 사람.

"자, 하룻밤이라고 하지만 오늘 흥정에 적극적이신 분들에 한해서는 몇  더 출장 서비스 있을  있습니다."

엘리스의 의도를 이해했다.

어차피 성노예를 3명이 뭉쳐서 빼앗는다면 절대 빼앗기게 될 것이다.

일단 소유권이 있는 엘리스나 레이나 먼저 조지고 들 것이 당연.

그렇게 된다면 백작가는 매우 불리한 위치에서 시작이 된다.

"잘 아시죠? 노예계약이 되어있는 성노예는 좋게 좋게 저희 백작가로 반납해주셔야 하는거?"


안되면 성노예의 목이 펑 하고 터지니 그래줘야 한다.


"그리고, 이건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모두가 엘리스의 말을 경청할  밖에 없었다.

"성녀의 보지를 따먹으면 신성력이 얼마나 오를지 잘 아시지 않나요?"


그런 정보는 잘 몰랐는데.


"미래의 성기사가 되기 위해선 먼저 세린느님이랑 합방을 해야하잖아요?"

이미 손에 들린 십자검은 땅에 떨궜고, 성기사라는 말에 아름답다는  대딸을 받고 있는 최현기를 향해 기도를 올린다.


"아아. 여신이시여."


미친 사이비년.

"마녀도 마찬가지고."

성녀나 마녀가 그  계에서는 없으면 안되는 메인 신성력이나 마기 저장고니까.

어지간한 놈들과는 관계를 하지도 않는다.

하게 된다고 해도 최현기 같은 종류의 강한 남자가 아니면 마녀의 경우는 복상사를 할 때까지 뽑아내어 죽여버리고.

성녀는 들키지 않게 조용히 철퇴로 머리를 찍어 죽인다.

"엘프도 얘 몇 번 빌려가서 질싸해서 임신시키면 비슷한 애들 왕창 늘어날텐데?"


참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미친 듯이 끄덕이는 퍼스티니.

"자, 이제 경매들어갑니다."


위기는 기회로.

괜히 제국의 제일  백작령의 딸내미가 아니었다.

일부러 위기를 크게 만들고 성녀와 마녀가 직접 자신들을 들이밀때까지 기다린 후, 높은 고점에서 물건을 팔아재끼다니.

엘프의 대모인 퍼스티니까지 온 것은 상정 외였지만  잘되었다는 듯 경매를 시작한다.

"자, 그럼 영토먼저 볼까요?"


백작령의 지도와 그 주위에 포진된 교단과 연합, 그리고 엘프들의 영역.

필요한 물품과 전쟁 물자의 이동, 그리고 약화와 교류.


"자, 마녀든 성녀든 지금 전쟁을 일으킬 시 최현기를 양도받을 횟수는 현저히 줄어들게 되는거 아시죠?"


연합의 이득이나 교단의 이득을 위해서는 전쟁이 필수적이다.
허나.


"먼저 전쟁 일으킨 쪽은 제 성노예를 양도받을  없으니 신성력이든 마기든 몸에 많이 담지 못하게  것이고, 필연적으로 더 많이  부딪친 쪽에 손을 들어주겠죠?"


전설의 홀리나이트나 죽음에서 돌아온 데스킹까지 될 수 있다 판단한 세린느와 아렐리오르.

 사이에 스파크가 튀지만, 일단 최현기를 꼬셔서 더욱 많이 신성력이나 마기를 집어넣는 것이 우선이었다.

"나랑 같이 쎅스하면 정령력이 올라간다."

자신도 뭐 있다는  가리키는 그녀.

근데 날 보며하는 자위는 좀 그만해주면 안될까.

부담스러워서 원.


"당연히 퍼스티니님은 대모시니 그럴 수 밖에 없겠죠."

어떠한 미약보다 강한 성노예.

성노예가 직업이라도이렇게 심한 페로몬을 뿜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존나 성장력이 강한 뉴비.'


여자들이 제일 선호하는 남자는 강한 남자라고 한다.

그 다음은 젊은 남자.

이것은 여자를 보는 남자도 마찬가지인 법.

취향은 여러 종류지만, 어지간히 높은 위치에 올라간 여자들의 이상벽은 은근히 여러 종류지만 귀결되는 존재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말은 잘 들으며, 고분고분하고 미래적으로 앞길이 밝으며 섹시한데 젊은 남자.]

뭔 상상의 동물을 찾느냐라고물을 수 있는데, 그러니 남자나 여자나 미쳐 돌아가는 것이다.

현실에서도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여자들은 젊은 남자를 볼 때 공부를 잘하느냐 같은 것을 주로 본다.

공부 아니면 운동권에서 힘 좋으며 돈을 잘버는 프로운동선수에게 매력을 느낀다.

늙었지만 한창 일을 잘 돌리고 있는 남성도 인기가 있다.

허나, 말 잘듣는 컨셉의 '뭐든 기다려줄게요'같은 매력을 풍기는 남자 아이돌에게 한  빠져봐라.

 땐 집이고 일이고 보이지 않는다.

여자 아이돌이 '언제나 사랑해요'라고 하면서 뒤에 가선 담배 물고 '아 씨발 땀내육수들 오늘도 존나 왔네'라고 하는걸 모른채, 물고 빨며 굿즈 사는 남자보다 더욱 광기어린 그녀들.

[어린데!  잘듣고! 공부 잘하고! 운동 잘하고!]

거의 어지간한 이상조건에 맞는 뉴비라는 뜻이다.

고이고 고인 그들 앞에 놓인 꽃사슴 한 마리.

좆같다라는 표정을 서글픈 꽃사슴의 시무룩한 표정으로 이해하고, 씨발이라는 찡그리는 표정을 힘들다는 얼굴로 이해한다.

이 누님들에게 최현기는 미치고 팔짝 뛸 한 마리 먹음직스러운 달콤한 사과와 같다.

"좋지? 응? 빨리 말해봐."

물건을 팔 듯 말하던 엘리스마저 이젠 참지 못하겠다는 듯 벽에 최현기를 몰아세우고 세워진 자지에 자신의 아래를 맞추려 한다.


"어어! 아직 협상 중인데 지금 몸도 팔아야지!"
"오늘부터 팔아야죠!"
"좆까 개년들아! 오늘은 내꺼야!"


서로 칼부림이라도   같다.

용기내서 '제발 그만들하세요'같은 뭔 좆박은 연기컨셉 아이돌마냥 나서는걸 바랄 수도 있는데.

 목숨 아끼려면 그냥 눈이나 내리깔며 엘리스의 벽치기에 고개나 떨구며 인상이나 찡그리고 있으면 된다.

"스으으읍! 하아! 이거야...이 달콤한 냄새."
"야이 쌍년아! 10만 골드! 당장 안 데려와?!"


롤링머리를 살짝 젓히며 고개를 떨군 최현기의 턱을 잡고 천천히 자신의 입술과 맞부딪친다.

"가만히 있어. 누나가 다 해줄게."

이미 어제부터 알아서 다 해주더니만.

일단 모르겠다.

즐기고 보자.


'푸욱!'

키스를 하던 와중, 엘리스의 몸에서 나는 가죽 찢어지는 소리.


"이 쌍년이 좋게 좋게 말할  넘겨줄것이지. 오늘은 지꺼라고? 씨발?"

성녀 세린느.

라힌리히 백작의 여식을 공격하다.

키스를 하느라 등돌려 있던 엘리스의 옆구리엔 그녀의 십자검이 길게 박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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