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3화 〉바다의 폭군
비가
#243.
내가
─쿠와아아앙!!
외침과
내가 달려드는 순간외침과 놈이 울부짖었다. 분노가 서린 그 외침과 함께 고쳐주변의 바닷물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비가 내리듯, 하지만 전혀 보이지정반대의 형태로 바닷물이 점점이 하늘로 솟구쳤다. 기운을마치 하늘이 뒤집힌 듯한 착각을 준다.
주먹 하나보다 작은 물의 구가 가공할 기운을 품고 쏘아졌다. 그것은 단순히 공이라고 표현하기엔 너무나 위력적이었다. 그것은 탄환이었다.탄환이었다.
수백, 수천 개의 탄환이 사방을 점하고하늘로 있다. 솟구쳤다.피할 공간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검을많은 숫자였다.
즉시 자세를 갖추며 검을 고쳐 잡는 그때.
사방을
가지“바보야! 혼자 가지 전혀말란 피할말이야!”
새된 외침과점하고 함께 사방에 어둠이 깔렸다. 소용돌이치는기운을 어둠은 나를 덮치는 내가 탄환을울부짖었다. 전부 검을빨아들이며 소멸시키기 시작했다.솟구쳤다.
“비앙카.”
“너보단 약하지만하늘로 나도 충분히 강하거든?피할 그러니까… 조금은 의지해.”
“…알겠어. 그럼 이 공격들만 막아줘. 내가 본체를 상대할게.”공이라고
“맡겨둬!”
내가 즉시제일 요주의 주먹인물이지만 형태로다른 물의사람들이라고 만만한 것은않을 아니었다. 놈의 공격에 내가 잠시 주춤한 틈에 다른 배에 있던 기사들이 놈의단순히 비늘을 난도질하고 있었다.
강기에도자세를 쉽사리 내리듯,베어지지 않는 비늘이었지만 그렇다고 충격을 아예 무시하는 건 아니었다. 검에 한 번점점이 베일 때마다 위력적이었다.비늘이 깨져가며 조금씩 피해가 쌓이고 있었다.
씨서펜트는 태생부터 타고난 물의 지배력을 ─쿠와아아앙!!이용해 바닷물을 끌어 올렸지만 비앙카에 의해 수포로주변의 돌아가기 일쑤였다.착각을
어떤 마법인지는 모르지만 사방에 깔린 어둠의 소용돌이가 진공청소기마냥 빨아들이며 모두를 보호했다.
덕분에 함선들 또한 더욱 가까이 접근할말란 수 있었고, 발리스타의공이라고 명중률말이야!” 또한듯한 높아졌다.
그러는 와중에도 나는 쩍쩍 갈라진 정수리를 수백,난도질하며 시선을 끌었고, 마침내 놈의 사지가 쇠사슬에 고정되었다.
공간이벗어나려 몸부림을 피할칠수록 작살이뒤집힌 탄환이더욱 비늘 깊숙한 곳에 꽂히며 움직임을 억제했다. 그렇게 바닷물이되자 놈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쿠오오오오오!!
그렇게위력적이었다. 되면 전혀놈에게 하나보다남은 방법은 단 한 가지. 용의 아종으로서수천 타고난내리듯, 정반대의권능인 브레스를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 비가
점하고
하지만 그걸 우리가 내버려둘 리가 없었다. 집중할 #243.수 없도록 사방에서듯한 신경을 긁었으며 입을그것은 벌릴 수 혼자없도록 연신 주둥아리를 두들겼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갖추며 기사들은하나보다 물론 비앙카도 지쳤는지 숨을 가쁘게 몰아쉴 즈음 뒤에서 거대한 마력이 일어났다.착각을
착각을
고개를 많은돌리니 마법사들 제각각에게숫자였다. 연결된 마력의 실그것은 끝에 뭉친 거대한 화염구가 보였다. 마치 태양이 2개가 비가 된 것과도가공할 같은 광경이었다.
씨서펜트 또한 그것을 보았는지 더욱 심하게 몸부림을 쳤다. 쇠사슬이개의 아무리 굵어도 한계는 있는 법.가공할 놈의 강력한 힘에 의해 팽팽하게 수천늘어나며 비명을 질렀다.하나보다
얼마 안 있어 끊어질 것처럼 위태로웠지만 놈이정도로 있다.구속에서 벗어나는 것보다 화염구가자세를 날아드는 속도가 더욱 빨랐다.
쿠구구구구─
수십 명의준다. 마법사의 마력이 한데 모인만큼 화염구의 위용은 대단했다. 내 오러를 모조리 압축해서 한 번에 함께쏟아내야 얼추 비슷하다고 할 수하늘로 있을 만큼.
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씨서펜트도 연신 그것은포효를 내지르며 몸을 비틀었다. 그렇게 놈의 코앞까지 화염구가 도달했을 때, 놈이 아가리를 벌렸다.
브레스는 있다.발사하기까지 점점이시간이 필요하다.순간 하지만 화염구는 그 전에 직격할기운을 수백,터. 무슨 의도인지 궁금해 하는 하늘로찰나. 충격적인말이야!” 광경이 보였다.
“저건…?”물의
씨서펜트의 입 속에 나가가 한 마리 있었다. 근데 점점이그 잡는형태가 실로 기괴했다.
예전, 어떤 경로를 통해서 봤던 사진이 있었다. 죽은 생선의혼자 입 안에 기생하며 혓바닥의보이지 기능을 대신하는 기생충에 대한 것이었다.
지금의 나가가 그러했다. 기다란 나가의 몸통이 씨서펜트의 혀뿌리와 얽혀 있었다. 그럼에도 놈과 나가는 울부짖었다.제각기의 자아를 가진 듯이 보인다.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지켜보고 있으려니 나가가 손을 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 순간 주변의바다가 통째로 떠올랐다.
“꺄윽!?”
“비앙카?”
“윽…! 더 버틸 수가 #243. 없어!”외침과
일순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많은 탄환이었다.양의 바닷물이숫자였다. 허공으로 기운을솟구쳤다. 고쳐비앙카가 빨아들이려 어둠을 울부짖었다.뻗었지만 ─쿠와아아앙!!절반도 허용하지표현하기엔 못하고 과부화를 일으켰다.
마력이 한계에 달했는지 비앙카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어둠도솟구쳤다. 그것은더 이상 공격을 빨아들이지 못했고, 떠오른 물은 화염구와 부딪쳤다.
치이이이익─
두 있다.힘이 부딪치며 혼자수증기를 솟구쳤다.뿜어냈다. 하지만 제 아무리 많은 양의 고쳐바닷물을 쏟아 붓는다고 해도 단단한 술식으로 맺어진착각을 화염구를그것은 하나보다이겨낼 순하늘로 없었다.
화염구는 바닷물을 증발시키며 안쪽으로 계속해서 파고들었다. 분노가속도는 느려졌지만 완전히전혀 멈출 수는 없었다.
물론, 놈에게는 그 하나보다정도로도 충분했다. 드러난 주변의그 짧은 틈에 구속했던 쇠사슬을 풀어낸 놈이 화염구의 범위에서 몸을 빼냈다.
쿠과과과광!분노가
화염구는 그대로 놈의 몸을 스치고 저 멀리 날아가 지평선내리듯, 끝자락에서 폭발을 일으켰다. 일순간 울부짖었다.노을이 진 것처럼않을 세상이 붉게 물들었다가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크르르르르!
놈은 거기서 그치지 말란않았다. 오히려전혀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내가듯 아가리를 쩍 벌리며 마력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점점이
누가 보나 브레스를 쏘아졌다.준비하는 모습에정도로 재빨리 달려드는데 벌려진 아가리 속의 나가가 다시금 손을 드는 모습이 보였다.외침과
있다.
그와주변의 함께 바닷물이 다시금 퍼올려졌다. 함선 5대를 전부 갖추며합쳐야 할물의 정도로 거대한 구의 형태를 이룬 바닷물이 고쳐이내 사방으로듯한 퍼져나갔다.
작은
파바바바밧!
않을
마치 사방으로 산탄총을 쏘아내는 것 같았다. 자그마한 잡는좁쌀만한 물줄기가 끔찍한 힘을 품고 비가사방을 휩쓸었다.
─으아아악!
─배가! 내 “바보야!배가아아!!
하늘로
한껏 응축되어 쏘아진 그것은 인간의 육체를하나보다 손쉽게 부수었다. 삽시간에 사방은 물줄기에 꿰어진 자들의 비명으로 가득 찼다.
팡! 파바바바방!
“씨발!”
나 또한 어떻게든 그것들을탄환이었다. 쳐내며 놈에게고쳐 접근하려 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사방에 빗발치는 검을수천 개의 물줄기는 마치 유도미사일이라도 되듯 내게 따라붙었다.
써시펜트의 벌려진 아가리 속, 나가가 뻗은 손이 내가 그것은이동하는 방향을전혀 따라 계속해서 움직였다. 나를 특별히정도로 주의하며형태로 손수 컨트롤까지 해주시는바닷물이 것이다.
‘개같네….’
이번에 완전히그때. 나를하나보다 끝장낼 생각인지 놈은 나에게 온전히 뒤집힌전력을 쏟아냈다. 시시각각 짙어지는 마력의 비가흐름 또한 나를 쫓고 있었다.
듯한하지만 아무리 놈을 제지할 틈이 없다고분노가 해도 내가 저런 것에 맞을 정도는 아니다. 연신 공간도약을 통해 이리저리 이동하며 놈에게 혼란을 야기했다.
우우우웅!
준다.
이윽고 마력이 일정치에 도달했을 때. 표현하기엔무저갱과도 같은 목구멍 너머 어둠속에서 푸른 마력빛이 번쩍였다. 금방이라도 뛰쳐나올 듯 발광하는 마력덩어리가 섬뜩한 경종을 울린다.
외침과
내 육감 또한 계속해서 수백,경고를 보내며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 내 움직임이 더욱전혀 격하게 바뀌고 놈의 고개도 나를 쫓아준다. 표현하기엔산만하게 움직였다.
그 사이 함선에서는 다시금점점이 마력의 비가움직임이 일었다. 마법사단이 수천다시금 일격을품고 준비하고 점점이있는 것이다.검을
더는 시간이 쏘아졌다.없다고 생각해서일까? 놈은 더 뜸들이지 않고탄환이었다. 브레스를 발사했다.정도로
울부짖었다.
피융─!
주먹응축된 마력이 얇은 빛기둥이 되어 쏘아졌다. 마치 레이저처럼 뻗어나간 브레스가 나를 스쳐 지나갔다.
서린
단지 스치기만 했는데도 육체가 소멸할 것 같은 가공할 위력. 브레스의 굵기는 매우 가늘었지만 그 안에정반대의 담긴 내가 힘은 거대하기 이를데없다.
오히려 그렇게까지 압축이 되었기에 더욱 위협적이었다. 생각보다 수월하게놈이 피했기에 바닷물이안심을 했지만 거기서 끝이 놈이아니었다.
놈은 브레스를 마치 검을 휘두르듯 작은고개를 휘저어 내리그었다. 그 궤적 요동치기안에 존재하는 시작했다.것.
“아….”
비앙카는달려드는 자신을 덮치는 빛기둥을 멍하니 바라보다 내게 시선을 돌렸다. 투명한 회색빛의 눈동자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 안에시작했다. 함께깃든 것은 공포와있다. 두려움. 그리고 미련과 아쉬움. 죽음을울부짖었다. 앞두었음에도 하염없이 날 보던 비앙카의 입가가듯한 움직였다. 미소를 지으며 입술을 가지달싹였다.
‘안녕.’
“씨발….”
시작했다.
가상대련에서 기운을항상 가해졌던 선택지. 비앙카와 함대 중 말란어느 잡는것을 선택할 것인가. 그곳에서혼자 나는 항상 비앙카를 선택했다.
하지만 울부짖었다.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정확히는 그런 고민을 할 가공할필요도 없었다. 비가 본 순간 “바보야! 알았다. 내가 고를 선택지는 오직 하나다.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다.
신속에 신속에 신속. 3중첩을 하자 하지만근육이 실시간으로 파열된다. 뼈 또한 쩌저적─ 금이 가며 끔찍한 고통을 안기지만 물의개의치 않았다.
공간도약을 병행해 순식간에 그 앞에 버티고 선 나는 혼신의 힘을 집중했다. 여태 익힌 모든 묘리를 집중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수에 힘을 쏟으며 짓쳐드는 브레스를 쳐냈다.
“흐읍…!”
───!
소리 없는있다. 충격이 혼자몸을 뒤흔들었다. 체내를 엉망진창으로 유린하며 내상을 자아냈다. 강기가 바닷물이브레스에 의해 갉아 서린먹힌다. 순식간에 깎여나가는탄환이었다. 것을 오러를 불어넣어 견디며 고쳐궤적을 비틀었다.
우드득! 어깨가 으스러지며 검을 잡은놈이 뒤집힌손에서 힘이 조금씩 빠져나갔다.울부짖었다. 손목 인대도 연신 끊어져나가 욱신거리는 고통을 안긴다. 그래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 최선을 요동치기다해 브레스를 흘려냈다.
키기기기긱─
비가놈은 분노가실버드래곤의 아종답게 물속성의 마력을갖추며 지니고 있다. 물은 아무런 살상능력을보이지 갖추고 있지 않지만바닷물이 그것이 엄청난 압력을 가지게 되면 충분히 사람을 죽일기운을 수 있게 된다. “바보야!
탄환이
마력에 의해 순간위력이 배가되고 한계까지 압축된 하늘이고압의 브레스는 끔찍한 위력을 뿜어냈다. 숨이 차오른다. 한계를 넘어선 힘을구가 발휘하니 체력이 삽시간에 소모되었다.
실로 오랜만에 체력의형태로 한계라는 것을 울부짖었다.느낀다. 점점그 그것은밀리며 쏘아졌다.빛기둥이 가까워져갔다. 이렇게 된 이상 #243. 어느정도의 피해는 감수할 수밖에. 결정을 내리고 숨을바닷물이 빠르게 들이키고 힘을 보이지주었다.
키잉!있다.
아슬아슬하게 스친 ─쿠와아아앙!!빛기둥이 왼팔을 가로질러 바다에 기다란 선을 그었다. 그 사이에 정반대의존재하는 바닷물이모든 것이 잘려나갔다. 내 팔이 위력적이었다.떨어져나감과 동시에 그 궤적 안에 존재하던 함선 2척이 동강나는 모습이 보였다.
“라이!”
죽음을 앞두고 있던착각을 비앙카는 주춤하다 내 텅 빈 어깨를 보곤고쳐 울먹이며 다가왔다. 입을 삐죽이며물의 눈망울을 울먹이는 모습이다.사방을
시작했다.다행히 다친 곳은 없이 무사했다. 브레스와의 충돌에서의탄환이 데미지는 없는 모습. 전혀막 입을 열려는 순간. 머리 위로 그늘이 드리웠다.그때.
고개를탄환이 드니 거대한 즉시꼬리가 외침과보였다. 요동치기브레스를 막아낸 것을 보고 바로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피할 수 없다. 나야 공간도약을 한다고 쳐도 비앙카까지 “바보야! 구할 위력적이었다.시간은 그때.없다.
가공할
바로 착각을손을 뻗어 비앙카를 감싸 안으며 오러실드를 둘렀다. 몸을 둥글게 말며 충격에 대비했다.
다음순간.점점이
─꽈아아아앙!
듯한폭탄 터지는 ─쿠와아아앙!!소리와 함께 끔찍한 충격이 몸을 뒤흔들었다.고쳐 시야가 듯한검은색으로 물들다가 회복되길 반복했다. 빙글빙글 도는정반대의 시야 너머로 푸른전혀 바다가 보였다.
수면에 부딪히며 2차 충격이 덮친다. 그대로 물 위에서 몇 십번을 튕기며너무나 날아가다 어느 순간 단단한 지면에 처박혔다.
“크하…!”
기침이 터졌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하늘을 멍하니 올려다봤다. 전신의 뼈가 부러진 듯 끔찍한 고통이 일었지만 오히려 듯한살아있음을 실감했다.
숨을 내쉬기 무섭게 품 안에 안긴 비앙카가 움찔 몸을 떨었다.솟구쳤다. 마찬가지로달려드는 큰 충격을 받았는지 손가락을 벌벌가공할 떨던 비앙카가 고갤 들었다.
“라, 라이. 괜찮아? 나 때문에…!”
“싸울 수 있지?”
“응? 으, 응….”
“그럼탄환이 가서 시간 좀 끌어줘. 금방 회복하고 갈 테니까.”
“하지만….”
놈이“어서. 어차피 나머지가솟구쳤다. 죽으면 우리 차례야.”
어떻게 운이 좋게 작은분노가 무인도에시작했다. 처박혔지만 놈은 우리를 전혀잊지 않을 것이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으니 쫓지 않는 피할것일 뿐. 결국 나중엔 시체라도 확인하러 쫓을 확률이 컸다.
비앙카도점하고 그를 아는지 나를 검을살피다가 치명상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일어섰다. 잠시 비틀거리더니 이윽고 똑바로 서서 비가 나를 그것은흘깃 보곤 마법으로 날아올라보이지 격전지로 향했다.
물의